본 연구는 지속가능한 물류활동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내항해운(연안해운)의 물류네트워크를 파악하기위한 기초분석으로서 연안여객항로에 관하여 네트워크를 파악하였다. 최근에 기존의 계량적 통계분석방법을 뛰어넘어 존재하고 있는 구조와 실체를 파악하기위해 사회연결망분석이 도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연안해운항로의 네트워크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내항해운은 화물운송과 여객운송으로 구별되나 본 연구에서는 화물선만 고려하였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한국의 내항해운의 중심성을 분석하였다. 중심성 분석을 위해서 화물선 출입항 척수와 화물처리량을 변수로 사용하여 Pajek과 UCINET 등의 SNA 프로그램을 이용한 결과 내항해운 네트워크를 도식화하고 파악하였다. 결과적으로 네트워크의 node에 해당하는 항만 중에서 어떤 항만이 가장 중요한 노드인지를 찾고, 네트워크 구조가 얼마나 소수의 중요한 항만에게 집중되는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중심성 분석을 통해 파악하였다.
항만은 바다와 육지의 관문으로서 기능하여 왔다. 따라서 그 기능을 검토할 때, 타 항만과 해운네트워크 그리고 배후지와 내륙네트워크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1998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광양항-컨테이너부두-은 비교적 짧은 운영기간에도 불구하고 거점항만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연구는 우선 우리나라 항만의 선박운항 스케줄과 해운네트워크의 중심성지수를 이용하여, 광양항의 글로벌 해운네트워크 구축과정과 네트워크 확장 특징을 도출하였다. 광양항의 내륙네트워크는 트럭운송, 철도운송, 연안운송을 중심으로 배후권과 연결망을 확장하여 왔으나, 연안운송 중단(2004), 연안운송 재개(2009)와 재중단(2012년)의 사례에서처럼 다양성에서 취약성을 나타내고 있다. 2000년대 들어 평택항, 울산항 그리고 군산항에서 해운과 내륙 네트워크 확장은 지역물량을 둘러싼 항만 간 경쟁을 가열시켰다. 한편 광양항의 운영은 삼성전자 등 제조업의 이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사료되지만, 컨테이너항만 운영에 따른 제조업의 지역적 분포 변화는 차후 심도 있는 연구를 필요로 하는 주제이다.
세계 물류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은 M&A를 통해 시장지배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물류산업에서의 글로벌 선도기업 부재, 물류 네트워크 열악 등으로 인해 고품질 SCM 서비스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해운·물류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및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M&A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M&A 성공 및 확대를 위한 M&A 효과분석 연구를 실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네트워크 이론 관점을 통해 50개 글로벌 해운선사의 항만 선택 결정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중국과 한국의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Conditional Logit Model을 통한 분석 결과, 글로벌 해운선사는 항만 선택에 있어 역내보다는 글로벌 차원에서의 네트워크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고려함을 규명할 수 있었다. 글로벌 해운선사는 항만의 역내 네트워크 중심성이 클수록,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성과 중심성이 높을수록 해당 항만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항만과 중국 항만을 별도로 분석한 경우, 본 연구에서 사용한 변수의 유의도와 계수의 크기로 볼 때, 글로벌 선사들은 한국의 항만 보다는 중국 항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가 아닌 2차 자료를 활용하고, AHP 기법이 아닌 CLM 모형을 통해 항만 선택에 관한 연구를 최초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설문이 아닌 2차 자료를 통한 분석이기 때문에, 글로벌 선사의 항만선택에 정의 또는 부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명 가능한 변수들을 충분히 포함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해운 항만의 환경이 2000년대 들어서 10,000teu급의 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집중 투입되면서 선박의 대형화와 고속화가 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해운시장의 업계들은 살아남기 위한 방안으로 M&A와 Alliance들을 선택하였다. 각각의 선사들은 주력하고 있는 항로들이 다르며 그에 따라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맺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 세계 해운 선사들의 Alliance 관계를 파악하고 그들의 사회연결망기법중의 하나인 Net-miner4를 활용하여 네트워크 구조에 대해서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세계 해운경제관련 국제저널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5년 주기의 연도 기간별로 2000년~2004년, 2005년~2009년, 2010년~2014년 세 단계로 나누고 저자키워드를 추출하여 네트워크 분석방법인 연결중심성과 매개중심성 방법론을 활용하여 세계 해운경제의 연구동향을 양적인 관점에서 살펴본다. 빈도로 추출한 본 연구의 자료는 Zipf's의 법칙을 따르고 있으며, 키워드 노드들이 멱함수 분포를 가지므로 해운경제 키워드가 네트워크분석에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연도시기별로 공유되는 키워드 분석에 설명력을 더해 주기 위하여 Delta-C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시간에 따른 키워드의 변화 경향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해운경제 키워드를 세 개의 연도시기별로 분석한 결과 두 개의 서로 다른 패턴을 발견하였다. 첫 번째 패턴은 세 개의 모든 기간에 공유되는 키워드이고 두 번째 패턴은 두 개 시기에 연속적으로 혹은 불연속적으로 나타나는 키워드였다. 모든 시기에 연속적으로 사용된 키워드는 연결중심성 값이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주기가 연속인 경우는 세 가지이다. 첫 번째 경우는 2000년~2004년과 2005년~2009년 연속으로 걸쳐서 사용된 키워드의 특징은 처음에 사용된 키워드의 중심성이 다음 연도기간에 사용될 때에는 낮은 연결중심성을 가졌다. 두 번째 경우는 2005년~2009년과 2010년~2014년 연속으로 걸쳐서 나타난 키워드에서는 후반기에 사용된 키워드가 더 높은 연결중심성을 보였다. 세 번째 경우는 2000년~2004년과 2010년~2014년의 불연속으로 나타난 경우인데 과거에 사용된 모든 키워드의 연결중심성은 가장 최근에는 모두가 낮은 연결 중심성 값을 가졌다. 매개중심성을 사용한 연도시기별 키워드분석결과 이 방법은 연결중심성에 비해서 더 많은 비공유 키워드를 상위에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의 의의는 네트워크분석을 통하여 향후 연구동향 예측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연결중심성은 연도 기간별 주요 연구주제를 파악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매개중심성은 특정기간에 등장하는 특이한 주제 파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연안해운은 국가 기간 운송망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도로운송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경제적인 운송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국내 연안해운 중심성 분석을 통해 연안해운 항로 네트워크의 특성 및 중심성 변화를 살펴보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연안해운의 네트워크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SNA(Social Network Analysis) 분석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결과, 전라남도가 In-Degree 및 Out-Degree 모두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연결 중심성이 제일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매개 중심성은 전남이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으며, 근접 중심성의 경우 강원이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허브와 권위 중심성 결과 전남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경남, 강원 등의 순으로 높은 중심성이 도출됐다. 마지막으로, 허브 인덱스(Hub Index) 결과, 전남이 1순위로 도출됐으며, 인천, 기타지역, 강원 순으로 순위를 기록했다. 본 연구는 연안해운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시·도 및 관련 품목을 제시하였다는 시사점이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시·도에 속한 항만별 연구를 통해 연안해운의 흐름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발주잔량의 감소와 세계경기 회복기조 등을 감안할 때, 수급여건은 저점에 근접해 있다. 그러나, 해상물동량 증가율의 둔화, 대형선박 위주로 되살아난 발주 등을 감안할 때, 운임지수 등 시황회복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될 전망이다. 2012년부터 상위선사의 뚜렷한 실적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선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선종다각화와 자본력, 계열 및 정부의 저조한 지원 등으로 금융위기 이후 재무구조가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되었다. 상위선사의 실적우위는 일시적 차이가 아닌 선박의 대형화와 높은 연료효율성,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 구조적 원가경쟁력의 차이에 기인하고 있다. 상위 3개 선사는 초대형선박의 추가인수와 P3 Network 구축으로 원가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며, 재무여력을 갖춘 경쟁선사들도 선박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고효율의 대형선박을 발주,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반면에 호황기 고가에 선박을 확보한 국내선사는 과중한 재무부담으로 인해 선박대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동침하지 못하고 있어 원가경쟁력의 차이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더딘 시황회복과 상위선사의 단위당 운송비(Unit Cost) 하락 등을 감안할 때, 빠른 시일 내에 운임상승을 통한 큰 폭의 성과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과중한 재무부담은 투자여력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유럽선사가 정부로부터 대규모의 직접적 지원(대출, 지급보증)을 제공받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 정부는 장기적 관점의 지원이나 대책을 유보한 채, 제한된 유동성 지원만을 하고 있다. 재무부담에 따른 악순환을 깨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비핵심자산 매각, 자본유치 등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투자여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회복, 정부차원의 지원과 조정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총 동원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지에 나서는 것이 시급하다. 하지만, 불황으로 체력이 소진된 해운사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기간산업의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국내 선사의 자체노력은 물론, 정부 또는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들의 확실한 지원이나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국내 해운산업은 어두운 터널의 끝을 벗어나지 못하고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다. 다음은 한국신용평가에서 발표한 "풍전등화 국내 해운업계, 본원적 대책 마련 시급"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우리나라 해운 항만 물류기업의 국제물류 서비스 향상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는 해외 현지 물류네크워크 구축이며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물류서비스 제공 및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필수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필리핀 물류시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해운 항만 물류기업 진출 및 투자 지원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인도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화주기업 및 물류기업의 물류 애로사항 해소 지원, 해운 물류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정부차원의 다양한 정책과 지원 사업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필리핀 항만물류시장의 현황을 분석한 후 향후 우리나라 해운 항만 물류기업들이 물류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수립하는데 있어 투자대상 시설 및 투자 유망지역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필리핀 물류시장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뿐만 아니라 필리핀 경제, 인프라 현황, 기업 분포 등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물류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유망지역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해운기업의 선급결정요인을 확립하고 계층적의사결정(AHP) 기법을 활용하여 요인별 상대적 중요도를 고찰하는 것이다. 선급결정요인의 계층구조에 대한 선행연구가 부족하여 관련 산업 연관도에 따른 선급의 주요 활동, 선급 업무 프로세스 및 서비스 전달 과정을 참조하여 요인들을 식별하고 주요인과 세부요인으로 분류하였다. 이를 선급 관련 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하여 최종 확정하였고, AHP 분석을 위하여 해운 관련 업무 종사자 대상 설문을 진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선급결정요인 중 주요인의 중요도는 기술 및 검사 서비스 0.373, RO 기능 0.284, 비용 0.177, 시장(연관산업)의 기대 0.167인 바, 기술 및 검사 서비스에 대한 상대적 중요도가 아주 높게 나타나 BWM, 황산화물과 같은 환경규제와 자율운항선박, 친환경연료추진선박 등 미래 기술선도 선박에 대한 기술 협력 등 해운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함을 알 수 있었다. 세부요인의 복합가중치는 PSC 대응 능력 0.144, 기술 서비스 0.143, 금융기관/화주/조선소 등의 요구 0.090, 선급유지비용 0.087, 검사 네트워크 0.086, 검사원 역량 0.085, IMO/정부와의 협력 0.072, 정부 검사권 수임 0.067, 선급의 영업력 0.058, 최초검사비용 0.052, 평판과 공신력 0.040, 선급관련부대비용 0.038, 관련 산업과의 유대 0.037 순서로 나타난 바, 해운기업은 항만당국의 PSC 검사에 따른 출항정지방지와 기술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금융기관/화주/조선소 등의 요구, 선급유지비용, 검사 네트워크, 검사원 역량을 높은 우선순위로 판단함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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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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