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해양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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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학 연구와 국제기구 - 동해명칭의 국제표준화와 관련하여 - (Geographical Studies and International Organizations: Concerning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f the Geographical Name of East Sea)

  • 이기석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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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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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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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논문은 국제기구의 다양한 활동과 관련하여 지리학 분야가 공헌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미래 새로운 영역 개발의 필요성을 동해명칭의 국제표준화 과정을 사례로 점검하였다. 지명을 국제적으로 표준화를 담당하는 국제기구로는UN내에 지명표준화회의와 지명전문가회의가 있으며, 동해와 같이 바다명칭만을 다루는 기구로는 국제수로기구로 각 기구는 이와 관련된 결의안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본 결의안을 수행하는데는 양자 혹은 다자 협의가 필수적이라 많은 노력이 요망되고 있다. 그간 정부와 학계의 노력으로 동해표기가 지도제작사에 의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명 외에 WTO, 해양문제. 환경과 기후, 영토와 국경 문제, FTA등을 포함한 "지리학의 국제관계"를 다루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여 지리학자가 직접 국제간에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겠다.

'신선(神仙)'을 지명소(地名素)로 하는 바위명의 유형과 입지특성 (Types and Site Characteristics of Rocks with Sinsun Relevant Place Name Morpheme)

  • 노재현;박주성;심우경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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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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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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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문헌 및 인터넷조사를 중심으로 민간어원적으로 신선사상의 흔적이 장소와 결합하여 고착화된 '신선[仙]' 관련 바위 지명어에 주목하였다. 특히 신선 지명소를 포함한 대표적 지명의 유형을 분류하는 한편, 각 신선 지명별 입지 및 장소 특성을 개관함으로써 바위 지명에 남겨진 신선과 관련된 문화의 흔적을 조명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신선 관련 바위지명 중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지명은 신선바위(52개소)였으며, 이어서 신선봉(38개소), 신선대(31개소) 등의 지명이 압도적으로 많이 발견되었다. 그밖에 강선대(12개소), 선유대(10개소), 사선대(5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신선대는 '대(臺)' 라는 대상 자체의 경관성도 뛰어나지만 원경의 부감경관(俯瞰景觀) 조망이 탁월함 곳에 입지하고 있다. 3. 신선봉의 위치는 해당 산의 최고봉 그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봉(峰)의 의미에는 '하늘과 맞닿아 있는' 그리고 '우러러 올려보는' 등의 숭배의 개념이 내포된 공간이다. 4. 신선봉에는 신선바위와 같이 '신선 바둑' 또는 '신선 하강'과 관련된 전설을 잉태하고 있는 지명도 상당수 있었는데 '신선과 바둑'은 신선 지명 바위의 민간어원설을 이끄는 매우 중요한 모티프가 되고 있다. 그리고 신선대와 함께 신선바위는 내륙은 물론 해양경관이 수려한 바닷가 암상 위에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5. 신선 바위가 위치한 고도 분석 결과, 신선봉-신선대-신선바위 순으로 '해당 위치'뿐만 아니라 '지명이 속한 최고봉의 높이' 역시 동일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선봉이 산의 정상에 위치하거나 단일 산봉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음에 기인된다. 이에 비해 신선대는 대부분 파노라믹한 원경이 부감되는 곳으로, 정상은 아니더라도 신선경(神仙境)을 이루는 듯한 조망이 펼쳐지는 곳에 입지하였다. 그러나 신선바위는 높은 곳에 위치한 경우와 높지는 않지만 인가에서 멀리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암경(巖景)이 수려하고 계곡이 잘 발달된 곳에 입지하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아 고도 보다는 장소성에 기인된 지명임을 알 수 있다. 6. 신선지명을 보이는 곳의 암경적 특성은 숭배 대상의 시각적 존재감이 인정되고, 숭배 주체의 태도와도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숭배대상과 숭배주체의 소통방식과 깊이 관련되고 있는데 이는 신선 바위지명의 민간어원설을 이끄는 주요 사유인 것으로 보인다. 7. 신선사상이 시대 변천에 따라 점차 가시적이며 현실적 차원으로 우리 곁에서 구현되어 왔음을 가장 여실이 보여주는 대상이 바로 지명으로 표상(表象)되는 '신선[仙] 바위'이다.

난중일기에 기록된 안편도로 추정되는 섬에 대한 연구

  • 고광섭;김득봉
    • 해양환경안전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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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환경안전학회 2018년도 공동국제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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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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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난중일기의 기록 중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 이후 한반도 서남해안을 항해하면서 조선수군의 새로운 본영을 물색하고, 명량해전 이후의 조선수군의 전략을 구상하던 장소로서 전시 임시 전략지휘소로서 의미가 큰 안편도(발음도)의 현재의 지명으로 추정되는 섬들 중 팔금도를 대상으로 항해 과학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분석한 내용이다. 분석 결과 이순신 장군과 그의 참모들이 올라가 주변을 조망한 위치로 추정되는 섬 중의 하나인 팔금도의 채일봉과 금당산에서 관측한 방향이 난중일기에 기록된 내용과 일치하지 않은 부분이 많음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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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프로세싱을 이용한 부유구조물의 2차원 위치 계측장치 개발 (Development of Two Dimensional Position Measuring Device for Floating Structure Using an Image Processing Method)

  • 지명석;김성근;김상봉
    • 한국해양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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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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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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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This paper presents an image processing method for two dimensional position measurement of a floating structure. This method is based on image processing technique using concept of window and threshold processing to track the target object. The experimental results for position measurement of the target object in two dimensional water tank demonstrate the validity of this meth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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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公海)에 대한 국가지명 사용: 비판적 관점 (The Use of National Names for International Bodies of Water: Critical Perspective)

  • 알렉산더B.머피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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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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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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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세계 25개 이상의 공해의 명칭은 특정 국가나 주의 지명을 따라고 있다. 이러한 명칭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몇몇 경우에는 심각한 논쟁을 야기하고 있다. 공해의 국가 지명 사용에 대한 갈등의 수준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보면, 이러한 갈등은 공해의 명칭에 사용된 국가의 지배권에 대한 야망을 우려하는 이해 당사자 국가들 사이에 힘의 관계가 변화하는 곳에서 일어나기 쉬움을 알 수 있다. 이는 공해의 국가지명 사용에 대한 상당한 논쟁이 존재하는 다음의 세 상황-The Persian / Arabian Gulf와 The Sea of Japan / East Sea, 그리고 South China Sea / Bien Dong - 의 경우에도 그러하다. 이러한 논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경우는 그 지역에 어떠한 나라도 지명 문제에 대해서 심각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혹은 해양과 결합된 명칭이 그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게 역사적인 위협을 주지 않는 경우이다. 국가나 주의 이름을 따른 공해의 명칭은 단일 민족이나 정치적 존재에 의한 소유권이나 통제권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잠재적으로 분쟁 가능성이 있다. 지명을 둘러싼 이러한 논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정학적 문맥에 대한 고려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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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일기에 기록된 안편도(발음도)의 지리적 위치에 관한 실증 연구 (A Critical Review of the Geographical Location of Anpyeon-do(Baleum-do) Written in the Nanjung Diary by Admiral Yi)

  • 고광섭;박태용;김득봉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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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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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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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난중일기에 나타난 지명에 대해 현재의 행정지명과 위치는 대부분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량해전 이후 한반도 서남해안을 항해하면서 이순신과 조선수군이 체류했던 장소 중 1597년 10월 11일 일기에 기록된 안편도의 현재의 지명과 위치가 어디인지 번역자 또는 학자들 간에 의견이 다를 뿐 아니라, 아직까지도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연구는 안편도로 추정되어 온 기존의 장소에서 관찰한 지형지물의 방향과 위치가 실제 위치와 방향을 비교하여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분석하였고, 연구자들이 새롭게 탐사한 섬과 산에서 관찰한 지형지물의 방향과 위치가 실제 안편도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분석하고 평가하였다. 그 결과 난중일기에 기록된 안편도는 현재의 안좌도에 있는 매봉산임을 확인하였다.

국내 대표 해양·수산 과학논문 분석을 통한 우리나라 주변 바다 이름표기에 대한 제언 (Nomenclature of the Seas Around the Korean Peninsula Derived From Analyses of Papers in Two Representative Korean Ocean and Fisheries Science Journals: Present Status and Future)

  • 변도성;최병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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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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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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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지난 20년간(1998-2017년) 한국해양학회지(바다)와 한국수산과학회지에 실린 한글 논문 중 우리나라 주변 바다 이름을 지도에 표기한 논문들을 대상으로 그 표기 방법을 살펴보았다. 지도에 표기된 바다 명칭들의 형태는 크게 세 가지 - 'East Sea(동해)와 Yellow Sea(황해)', 'East Sea(동해), Yellow Sea(황해), South Sea(남해)', 'East Sea(동해), West Sea(서해), South Sea(남해)' - 가 있다. 'East Sea'는 모든 논문에서 'East Sea'로 표기된 반면, 'Yellow Sea'는 'West Sea'와 혼용해서 사용되고 있었다. 'Korea Strait(대한해협)' 대신 'South Sea'의 사용 빈도도 높았다. 이 결과는 연구자들이 해안선으로부터 가까운 연안해역을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지리적 방위에 근간하여 부를 때 사용하는 바다 명칭과 주변해에 대한 국제적인 바다 명칭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따라서 우리나라 해양 수산 연구자들이 바다 이름표기에 관한 기준을 세우고 일관성 있게 표기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와 관련하여 이 연구에서는 연구논문 작성 시에 주변해와 우리나라 연안해역에 대한 바다 명칭을 서로 구분하여 사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즉, 주변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East Sea(동해)', 'Yellow Sea(황해)', 'Korea Strait(대한해협)', 'East China Sea(동중국해)'로 사용하고, 이들 주변 바다에 포함되어 있는 연안해역은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상대적 방위에 근거한 'Coastal Sea off the East Coast of Korea(한국 동쪽 연안 바다)', 'Coastal Sea off the West Coast of Korea(한국 서쪽 연안 바다)', 'Coastal Sea off the South Coast of Korea(한국 남쪽 연안 바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른 표현으로는 'East Korea Coastal Zone', 'South Coastal Zone of Korea', 'West Korea Coastal Zone'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작은 규모의 특정 해역의 경우 해양지명(해상지명과 해저지명)을 사용하여 연구해역을 표기할 수 있다.

다중빔음향측심 자료분석에 의한 한국 연안 사퇴의 해역별 지형 특성 (Regional Topographic Characteristics of Sand Ridge in Korean Coastal Waters on the Analysis of Multibeam Echo Sounder Data)

  • 백승균;서영교;정자헌;이영윤;이은일;변도성;이화영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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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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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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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다중빔측심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전 연안 해역에 발달한 해저 사퇴의 분포를 확인하고, 해역별 지형 특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국립해양조사원의 황해와 대한해협 수심자료를 이용하여 DEM 자료를 작성한 후 TPI 기법을 적용하여 사퇴의 경계를 정밀하게 추출하였다. 그 결과 우리 해역에 분포하는 총 200개의 사퇴를 확인하였으며, 그들의 규모(폭, 길이, 둘레, 면적, 높이)와 형태(폭/길이 비율, 높이/폭 비율, 선형·분기형, 노출·비노출형)에 대한 통계분석을 실시하여 사퇴의 지역별 특성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연안 항해안전은 물론 해양지명 선정 지원, 해사골재자원 파악, 수산자원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플라즈마 절단면 특성이 서브머지드 아크용접 용락 현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effect to yongrak phenomenon of submerged arc welding depending on the plasma cutting surface characteristics)

  • 김정태;정효민;지명국;정한식
    • Journal of Advanced Marine Engineering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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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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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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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논문은 플라즈마 절단 면 특성이 I Groove 서브머지드 아크 용접 용락 현상에 미치는 영향과 용락 현상을 감소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조선해양 구조물의 주판은 대부분 후판으로 설계되고 깊은 용입을 얻기 위하여 고 전류를 사용하게 된다. 용접부의 절단 품질에 따라서 서브머지드 아크용접 진행 시 용락 현상이 자주 발생되고 이는 용접부의 품질 저하와 수정 작업을 유발시킨다. 본 연구의 플라즈마 절단 실험에서 나타난 특성으로 I형상 그루브 직각 절단 시 상,하면에 플라즈마 열원에 의한 녹음 현상과 함께 하면 한 방향에 약 2~4도 정도의 각 변형 베벨이 형성됨을 확인하였다. 이는 맞대기 이음에서 용락 현상의 주된 원인이며 모재 절단 시 상면 방향에 I 그루브 형상에 가깝도록 한 방향 기준으로 V형상 그루브 4도 베벨을 시공하여 서브머지드 아크 용접을 실시한 결과 용락 현상을 현저히 저감시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인공위성 고도계 자료로 추정한 동해 표층해류와 공간분포 변동성 (Satellite-altimeter-derived East Sea Surface Currents: Estimation, Description and Variability Pattern)

  • 최병주;변도성;이강호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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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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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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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이 연구는 인공위성 고도계로 관측한 해수면 높이 자료를 이용하여 동해 표층해류를 생산하고, 동해 전체 영역에 대하여 동시성 있는 표층해류 분포를 동해 해류 정보 사용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최초의 시도이다. 동해 전 영역에서 인공위성 고도계와 연안 조위관측소의 해수면 높이 자료를 동시에 얻을 수 있으므로 준실시간으로 넓은 해역에 대하여 동시성 있는 표층 지형류의 산출이 가능하다. 산출된 동해 표층 지형류로부터 주요 해류의 위치와 세기 그리고 중규모 이상의 소용돌이 발달 양상을 살펴볼 수 있다. 따라서 이들 해류의 이름과 평균적인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동해 해양지명에 대한 명칭과 위치를 기술하고, 개념적인 해류도를 제시하였다. 동해 해류정보가 실제 실용화될 수 있도록 인공위성 고도계 자료를 이용하여 산출한 지형류의 월 계절 연도별 해류 분포 예를 들고, 각 해류 분포를 설명하였다. 또한 시 공간적으로 변화하는 동해 표층해류 분포 형태를 객관적으로 분류하기 위하여 16년(1993~2008년)간의 표층해류 자료를 경험직교함수(Empirical Orthogonal Function, EOF)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EOF분석 제1모드(mode)는 주로 한국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흐르는 동한난류와 야마도분지 남서부 시계방향 순환의 강화 또는 약화를 나타냈다. 제2모드는 동한난류가 동해 남부를 가로지르며 사행하는 정도를 나타냈으며, 해류 사행의 파장은 약 300 km이었다. 제1모드와 제2모드가 모두 해류의 연간 변동성을 나타냈으며, 제1모드와 제2모드의 시간계수에 따라 동해 표층해류 분포를 관성 경계류 패턴(pattern), 대마난류 패턴, 사행 패턴, 외해분지류 패턴으로 분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