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해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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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초과학연구 발전의 시대구분과 발전요인 도출 (Stages and Drivers for the Development of Basic Scientific Research in Korea)

  • 정세환;설성수
    • 기술혁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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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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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87-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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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한국의 기초과학연구는 해방 후 백지상태에서 2008년 66,000 여 명의 이공계 대학 연구인력과 36,000여 SCI논문을 발표할 정도가 되었다. 통계가 존재한 1970년대 초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공계 대학 연구인력은 38배, SCI논문은 1,317배 증가한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현상의 전개과정과 발전동인에 대한 분석이다. 백지에서 출발한 기초과학연구라 정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되기도 하나, 본고에서는 정책의 세부내용이 무엇이고, 그 정책은 어떤 배경이 있었나를 검토한 것이다. 구체적 기초과학연구의 발전 연표를 작성하고, 이 연표에 속한 사건들이 가진 상황적인 나아가 정책적인 의미를 분석하는 방법을 택했다. 한국의 기초과학연구는 5기의 기간으로 구성됨과 핵심적으로 한 사건 15개가 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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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보고가는 마을」 운동에 대한 고찰 (A Review of 「Bogoganeun Maeul」 Movement in Jellabuk-do)

  • 서만용;박수영
    • 농촌지도와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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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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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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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의 목적은 5.16 군정기 1962년 전라북도가 추진한 "보고가는 마을"운동을 소개하고, 당시의 평가를 통해 우리나라 농촌지역개발 초기의 사업내용과 그 의미가 현재 마을 단위 농촌지역개발과 어떻게 연계되어 오고 있는지를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1960년대 잡지, 신문, 보고서 등의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문헌연구를 실시하였다. 1962년도 "보고가는 마을"은 총 4,031개 마을이 조성되었으며, 각 부락의 지도자들은 "농촌의 등불"로 지정되었다. 당시 관련 자료의 재구성을 통해 "보고가는 마을"이 재건국민운동과 지역사회개발사업의 이론적, 행정적 틀 내에 있었고, 신생활운동과 생활개선사업이 실질적인 사업내용으로서, 해방이후 전라북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한 최초의 농촌지역개발사업이며, 관 주도로 추진된 전국의 모범부락 운동의 시발점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보고가는 마을"은 시찰과 견학을 위한 일종의 관광부락, 전시부락이었고, '관광마을'이라는 단어가 신문에 등장한 최초의 사업이었다. 본 연구는 국가의 정책을 중심으로 한 지금까지의 농촌지역개발사에서 간과되어 온 미시적인 지방사를 발굴하였다는 측면에서 향후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유한요소법과 샤피충격시험기에 의한 노치각도에 따른 나일론 열가소성 플라스틱 재료의 파괴특성 (Dynamic Fracture Properties of Nylon Thermoplastic Material Depending on Notch Angle with Charpy Impact Machine and Finite Element Method)

  • 박명균;이중원;김태옥
    • 한국가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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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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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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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샤피충격시험은 동적하중 하에 있는 고분자 재료의 거동을 이해하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본 연구에서는 샤피충격시험장치에서 얻어지는 파단에너지를 사용하여 나일론 소재 샤피 시편의 노치각도에 따른 에너지 해방율을 구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또한 샤피충격시험장치를 계장화하여 최대 하중과 파단 시까지 소요되는 에너지 등의 파손인자들을 산출하였다. 그리고 노치각도에 따른 동적파괴 인성치와 유한요소법을 사용하여 중앙집중 하중 하에서 사피 시편의 노치각도에 따른 응력분포를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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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한복용 단직물의 변천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changes of the Dan (緞) Fabrics for Hanbok Since 1945)

  • 신혜성;홍나영
    • 한국의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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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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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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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The Korean clothing culture has shown rapid changes along with influences of western cultures, with social changes due to the liberation from Japan, the Korean War, and the economic growth concentrated on export since the westernization of Korea had begun. Also clothing materials, as a phase of such culture, have been changed. Among silk fabrics, "Dan (단: damask of satin texture with Korean traditional patterns are inwoven)", which has been concerned one of the most beautiful and precious fabrics due to its complexity and difficulty of processing. Since the beginning of the Era of Enlightenment(Kae-hwa-gi), Dan fabric materials and weaving methods have changed. It seems that the figured texture using the Jacquard loom began in 1936. when the Jacquard machine began to be imported from Japan into Korea. From that time on, new fabric materials, such as yangdan (양단), and popdan (법단), hobakdan (호박단), silk and rayon mixed Dan(교직양단) began to be produced. Before 1950's there were some restrictions about the Number of wefts, so the production of the one colored dan(단색단) was more common than that of the multi colored dan(다색단). But with the spread of 4$\times$4 shuttle box loom (양사정직기), various kinds of the multi colored dan have been produced after 1960's. Around the end of 1980's, automatic shuttle change loom have been generalized and 7 color dan(칠색단), 9 color gumsadan (구색금사단) have been current in multi colored dan. In terms of materials, synthetic and chemical textiles had been used widely and alter 1980's most fabrics, of which the ground weave is not being woven with satin-weave but being woven with plain or twill-weave, are named Dan in general.

지역특성을 고려한 기후변화대비 가뭄대책 마련 - 농업용수를 중심으로 - (Drought Countermeasures against Climate Change considering Regional Characteristics - Focused on the Irrigation Water -)

  • 장유선;백창현;이민호;이배성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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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2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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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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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역 및 시기별로 강수량이 편중되면서 가뭄(0.72회/년) 등 물 관련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가뭄의 강도 또한 심화되는 추세이다. 본 연구대상 지역인 태안군과 괴산군의 경우 기후변화 시나리오(RCP 4.5)를 적용, 미래(~2100년) 기상조건에 대하여 기존 농업용 저수지의 용수공급능력을 평가한 결과, 가뭄대응(내한) 능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농업가뭄의 경우 주로 영농기에 발생하여 장마가 시작되면서 해소되었으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기간이 점차 증가하여 가뭄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추진된 가뭄대책의 경우 관정개발, 저수지 준설 등 단기·사후처방 중심의 대책이 마련되어 지속적인 재해관리와 예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 맞춤형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기후 변화대비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기존시설 개선, 수요관리 등 최근 정부정책 방향과 재원조달 방안을 고려, 법적근거(농어촌정비법 등)에 의한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용수이용체계 재편 등 사업유형을 구분한 후 단계별(장·단기) 가뭄대책을 마련하였다. 가뭄대책 수립 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개발한 '수리수문 설계 시스템(K-HAS)'을 이용하여 용수 수요량을 산정하였고, 기존 수리시설물별 물 수지 분석을 통해 여유수량이 확보된 수원을 최대한 활용코자 하였다. 저수지 개발 등 신규 수자원 확보가 용이한 내륙·산간지역의 경우 중·대규모 저수지(유효저수량 1백만m3, 유역면적 200ha이상)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지역특성(형상, 표고차 등), 개발여건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하여, 적정 개발범위(수혜면적 20ha이상)을 설정하였다. 한편, 신규 수자원개발이 어려운 도서·해안지역의 경우 용수 재이용(회귀수 활용) 및 담수호 내 염해방지시설을 도입하는 등 지역 맞춤형 가뭄대책을 수립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단계별(장·단기) 가뭄대책이 차질없이 시행될 경우 기후변화 대비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이 가능하고, 상습가뭄 발생(물 부족) 지역에 대하여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물(수요·공급)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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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기독교 자료의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nstructing a Digital Archive System of the Modern Korean Christian Collections)

  • 양지안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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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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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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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우리나라 개화기 이후 해방될 때까지 근대 시기에 발행된 한국기독교 관련 자료를 다수 소장하고 있는 S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의 자료목록을 분석하여 이를 대상으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 근대 시기의 기독교자료에 관한 디지털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상 자료에 대한 색인과 메타데이터를 형식에 맞게 작성하였다. 선별된 자료를 디지털화한 후, 메타데이터 정보를 이용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였고, 실제 시스템은 웹 표준 기반의 관리시스템과 이용자서비스시스템으로 나누어 구축하였다. 디지털 아카이브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내용기반의 검색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한 글자 단위의 검색결과 매칭값을 제공하고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성을 제고하였다. 이를 통해 원문접근이 어려운 박물관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여 제공함으로써 인문학 콘텐츠의 장기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여 연구자 및 대중들의 자료 접근성 및 활용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한국의 화산지형 연구 (Volcanic landforms in Korea)

  • 김태호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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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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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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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화산지형은 분화에 따른 건설적인 작용으로 만들어지는 화산체와 파괴적인 작용에 의한 화구지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반도에는 두 유형의 화산지형이 모두 출현하고 있으나 현재 화산지형으로 인식되고 있는 사례는 제4기의 분화활동과 관련된 백두산, 제주도, 울릉도 그리고 중부지방의 추가령 일대에 국지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화산지형은 특수한 지형으로 분류되고 있다. 해방 이후 국내 연구자에 의한 화산지형 연구는 제주도는 1970년대, 울릉도와 추가령은 1980년대 그리고 백두산은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제주도의 오름과 용암동굴에 관한 연구도 198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지형학의 다른 분야에 비하여 연구자와 연구성과는 매우 적은 편으로, 한반도 화산지형이 갖고 있는 가치를 고려할 때 앞으로 지형학자들의 적극적인 연구활동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한국의 사회변동과 여가의 의미변화: '놀고 있네'에서 '신바람'으로 (Social Changes and Changes of the meaning of leisure in Korea)

  • 최석호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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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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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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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기존의 여가연구는 이론을 결여한 경험적 연구 위주로 진행되어 왔다는 점과 사회구조와 개인의 인성을 분리하여 연구를 진행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본 논문은 문명화과정론에 입각하여 한국사회가 구조적인 변동을 겪음과 동시에 구성원인 한국인의 인성 역시 변동을 겪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해방을 맞은 한국사회는 근대적 국민국가 건설에 돌입하였으며 급속한 경제성장을 거듭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민주화를 달성하였다. 그러나 세계화로 대별되는 제3의 사회변동에서 경제위기를 겪고 국민은 민족정체성의 위기를 경험함과 동시에 군사모형에서 합리적 지배모형으로 지배연합이 바뀌는 변동기의 갈등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여가의 사회적 의미도 '놀고 있네'라는 비아냥에서 '신바람'이라는 긍정적인 변화의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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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도네시아의 문화정체성과 그 동인(動因)에 대한 재고찰: 다약인 연구사례를 중심으로 (Rethinking Cultural Identity and its Drivers in Present-Day Indonesia: A Case Study of the Dayak)

  • 옛띠 마우나띠
    • 수완나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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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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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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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문화정체성은 실로 구성적 성격을 지닌 개념으로, 문화정체성의 구성은 상황 (그리고 역사)과 상념 사이에서 발생하는 역동적인 상호작용의 결과에서 비롯된다. "다약인"이라는 개념의 형성 및 구성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다양한 힘이 작용해왔다. 식민 지배기에 탐험가들과 학자들은 서구적 방식으로 "다약인"의 구성을 구체화시켰고, 이것은 해방 이후 인도네시아 국가의 향방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다약인 정체성의 구성과 그 동인에 관한 논의는 머리사냥, 긴 형태의 가옥들, 종교 등과 같이 다약인을 그려내는 특정한 이미지에 다만 집중하고, 다약을 그려내는 이러한 이미지들이 오늘날 다약인 정체성과 어떠한 연관성을 지니는가에 관한 논의이다. 과거 머리사냥 풍습에 관해서도 다약인에게 있어서 머리사냥의 의미와 관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분석이 현재 전무하다. 다약인 사회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독특한 주거양식에서 찾을 수 있다. 주거양식은 대부분의 문헌에서 추정해온 것처럼 독특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다약인은 껜야인처럼 종종 연립가옥(라민)을 그들의 중심문화로 여긴다. 깔리만딴 동부에 위치한 롱메카에서 문화와 청년축제가 개최되었는데 이 축제의 전체 진행은 자문화의 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2006년에 끄라얀에서 개최된 이와 유사한 한 문화축제는 페뭉 에라우 펜제라니(Pemung Erau Pengerani)라고 불린다. 종교 역시 다약인의 인류학적 설명에 있어서 주요 특징으로, 다약인은 보르네오에 거주하는 비(非)무슬림교도들로 정의된다. 과거에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령신앙을 숭배했으나, 다약인들 사이에서 기독교로의 대규모 개종이 일어나면서 다약인은 기독교도와 일반적으로 동일시되었다. 깔리만딴 지역의 무슬림은 다약인이 될 수 없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실로 다약인이 된다는 것은 수많은 힘들의 집합체로부터 그 구성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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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근동의 시각에서 본 종교생활과 건강장수에 대한 함의: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아다드-굽피, 구약의 다니엘, 신약의 안나의 삶을 기반으로 (A Study on the Implications of Religious Activities to Longevity in a Perspective of the Ancient Near East: Based on the Lives of Adad-Guppi in the Neo-Babylonian Empire, Daniel in the Old Testament, and Anna in the New Testament)

  • 권순희;이종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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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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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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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논문은 고대근동의 시각에서 본 종교생활과 건강장수의 함의에 대한 연구이다. 주요 자료원은 성서 밖의 신바빌로니아 제국 시대 월신교의 아다드-굽피의 기록, 고대 이스라엘 시대 유대교의 다니엘 기도문, 그리고 신약시대 기독교인 안나에 관한 기록들이다. 연구방법은 문헌연구이며, 최종 형태의 정경에 대한 공시적 방법으로 진행하였다. 아다드-굽피는 신전 중심의 금식과 같은 헌신, 민족을 위한 기도, 사명감 등으로 104세를 향수했다. 다니엘은 유대민족의 해방과 본국 귀환, 예루살렘의 성전 재건, 도시 복원을 위해 금식 기도하며 80대 후반까지 살았다. 안나는 늙은 과부로, 당대의 시대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성전에서 메시야를 위한 기도와 헌신으로 100세까지 장수했다. 본 논문은 이들의 삶을 고찰함으로써 성전 중심의 삶, 금식, 기도, 시대적 사명감 등이 생의 의미 추구나 죽음에 대한 수용 등 노년기 발달 과정에서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장수는 시대나 지역을 초월한 인간 욕구이다. 본 고찰을 바탕으로, 종교생활의 영적 요인들이 장수에 실천적 의미를 부여한다고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가 종교생활과 노화 등의 이슈에 대한 사회과학이나 심리학 등의 성과를 수렴하는 연구의 일환으로써 인간 욕구를 충족시키는 방법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