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비교적 개항의 역사가 짧은 평택 당진항의 항만 발달과정과 화물유동의 항세권 변화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평택 당진항의 항만발달과 배후 지향지 변화와의 관계를 보면, 개발기에서 성장기로 나아가면서 배후 지향지의 지역적 범위는 크게 변함이 없으나 1차 배후 지향지의 화물 집중률은 낮아지고 주변지역에서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자동차와 연료 에너지의 수출입화물 구성비가 낮아진 반면 수입하는 철강, 기타 섬유제품 넝마, 유기화합물, 수출하는 1차 금속산업 제품의 점유율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개발기에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 성장기에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증가와 연료와 에너지의 수입국 다변화가 이와 같은 항세권 변화를 나타내게 하였다.
본 연구는 인천항 배후단지를 운영함에 있어 취급되는 품목 중 어떠한 품목이 항만 배후단지 운영에 기여하는지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으며, 대상은 아암물류1단지와 4부두 배후지로 선정하였다. 연구의 방법으로 요인분석 및 AHP 분석을 사용하였다. 선행연구를 통하여 물동량 창출가능성을 비롯한 총 11가지의 하위평가요인을 선정하였고, 요인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를 포함한 총 4가지의 상위평가요인들이 그룹핑 되었다 AHP분석을 통해 하위평가요인들의 우선순위를 산정한 결과 물동량 창출 가능성 측면이 배후단지 운영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수출입액과 수출입 중량을 기준으로 농산물, 철강/비철금속, 전자부품을 평가 품목대안으로 선정하고 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자부품이 인천항 배후단지에서 취급중인 화물 중 운영적으로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전자부품과 같은 물동량 증가 가능성이 많은 화물에 대한 전략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본 연구가 향후 개장될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와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유치품목 선정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는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임대방식의 변화를 겪고 있는 인천신항 항만배후지를 대상으로 하여, 기업 관점에서 고려하는 배후단지 입주결정요인을 도출하고, Fuzzy-AHP를 통해 입주결정 요인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석하여 향후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진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입주 결정요인들의 종합적인 가중치 순위를 평가하면 비용요인인 임대료 수준이 10.2%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였다. 다음으로 시장요인인 항만의 처리물동량이 8.2%, 배후시장의 규모가 7.3%, 비용요인인 내륙 운송비 절감이 7.1%, 입지요인인 내륙교통 운송망과의 연계성이 6.7%,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규모가 6.4% 순으로 나타났다. 인천신항 배후단지 입주를 결정할 기업측면에서 보면 임대료 수준을 타 지역 항만의 배후지에 비교하여 매력적으로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수도권 화주의 가장 큰 고민 사항인 내륙운송비를 절감하고, 인천항에서 미주 및 구주항로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항로개설이 필요하다.
항만시설 및 배후지를 파랑으로부터 방호하는 기능을 가지는 외곽시설 중 항내 정온을 유지하여 하역효율을 높이고, 항내 항행 및 정박 중인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항내시설을 보전하기 위하여 설치하는 것으로는 방파제가 있으며, 배치형태로는 항의 외곽에 설치되는 경우와 연안으로 이격되어 설치되는 경우가 있다. 연안으로 이격되어 설치되는 이안제는 필연적으로 방파제 양단으로 회절파랑이 발생하게 되며 이안제 좌 우측으로 각각 분기되어 진행하는 파랑은 회절에 의해 방파제 배후 안쪽으로 휘어져 위상간 간섭을 일으키며 중첩되면서 전파된다. 지형적인 여건으로 진행방향이 같아지게 되고 항 입구부로 향한다면 파랑의 에너지 중첩에 의한 영향이 항내로 나타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항 입구부에 이안제가 설치되는 경우, 이안제 길이에 따라 발생하는 좌 우측 회절 파랑의 위상차가 항내 파고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실험을 통해 검토하였다. 이로부터 항내에서의 파고는 이안제의 길이에 따른 좌 우측 회절 파랑의 위상차에 의한 중첩의 영향으로 증폭 혹은 상쇄되어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환황해권 항만을 이용하는 화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항만선택 계층구조를 분석하기 위하여 요인분석 및 AHP분석을 시행하였다. 17개의 요소를 바탕으로 요인분석 결과 항만서비스, 항만운영 및 입지적 조건, 배후지와의 연계성, 항만비용, 항만으로의 접근성 및 항만시설 등 총 6개의 요인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AHP분석을 시행하였으며, 각 요소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항만비용, 항만서비스, 항만시설, 배후지와의 연계성, 항만으로의 접근성 및 항만운영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AHP분석을 통하여 중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항만인센티브가 환황해권 항만을 이용하는 화주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였다. 국내 컨테이너항만의 인센티브제도를 검토한 결과 환황해권 항만의 군산항, 대산항, 목포항이 화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였으며, 평택 당진항은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즉, 군산항, 대산항, 목포항은 기존의 화주에 대한 인센티브제도의 강화 및 평택 당진항은 화주에 대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이 시급하다.
항구도시에서 항만과 도시공간은 상이한 공간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서로 상호의존적으로 발전되어 나가야 한다. 기능쇠퇴로 인한 기존 공간의 장소성 상실과 기능 저하는 도시 전체의 이미지를 나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 경제부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일부 선진국에서는 시대변화에 따른 항만공간 특성 및 기능의 변화로 인해 낙후되어가는 항만공간에 대한 연구를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항만배후단지에 항만과 도시공간 사이의 완충지 역할을 할 수 있는 항만도시 인터페이스 공간의 특성 적용하여 향후 국내 항만배후단지가 주변 공간특성과 항만도시 인터페이스 특성이 부여된 효율적인 공간으로 활용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글로벌 물류환경의 변화에 따른 군산항만의 향후 대응방안을 제시하는데 있어 군산 항만의 항세와 시설의 현황 및 그 한계를 분석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하여 보았다. 연구결과 군산항의 물류인푸라 확충을 위해서는 배후지인 자유무역지대와 새만금군산자유구역 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군산항을 수출입 거점 전략항으로 육성하여야 할 것이다. 특히 중국과의 지경학적 우위를 확보하고 환황해권역의 대중국 역내분업과 경쟁 가능한 업종을 배후지에 유치하여 지역경제의 획기적인 혁신을 꾀하는 것도 중요하다. 따라서 투자의 활성화와 배후 산업의 신기술 도입을 위해 외자유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군산항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는 물류비를 낮추는 즉, 규모의 경제를 실현 시키는 방안도 강구되어야만 한다. 본 연구에서 물류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기술, 마케팅, 무역정보 활용과 전문기술의 공유 등을 통한 항만간 협력체제 구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둘째, 토사로 인한 수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책을 강구하고, 셋째, 중국의 성장 에너지를 군산항으로 유인하기 위해서는 환황해권의 항만 간 대중국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 넷째, 글로벌 물류기업의 고부가가치 화물유치를 위해 기반시설 확충과 공동물류센터 건립하는 방안도 강구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따라서 군산항이 동북아 물류허브항 으로서 역할을 다하려면 군산을 유비쿼터 시티와 첨단물류시스템이 결합된 유-물류 군산시티로 탈바꿈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상하이항을 비롯한 북중국 항만이 우리나라 항만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전개됨에 따라, 현재 이러한 항만들 사이에서 부산항 및 광향항의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많은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경쟁력을 도출하고, 그것을 평가하는 데 비중을 두고 있는 반면, 평가된 결과를 토대로 경쟁력 도모를 위한 Critical Point를 명확히 추출한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즉, 기존의 분석법이 단순히 평가결과를 도출하는 것에 국한된 나머지, 평가결과로부터 평가에 영향을 끼친 항목이 명확히 무엇인지, 평가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어떠한 부분을 개선시켜야 하는 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문제는 평가결과로부터 경쟁력에 영향을 미쳤던 핵심 요인을 추출하는 알고리즘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에 기인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에 주목하고, 우리나라 및 상하이 북중국 주요 항만을 대상으로 기존연구의 항만경쟁력 평가결과로부터 퍼지 역관계법을 이용하여 주요 항만의 경쟁력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인을 추출하고, 간단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제안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연구결과 부산항은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항목으로 배후지 여건 즉 항만배후지역의 자유무역지대의 활성화가 가장 큰 관건으로 나타났다. 광양항은 주요화물발생지까지의 거리, 효율적인 배후연계 네트워크 등에 역점을 두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무역항으로 유출입하는 벌크화물의 철도운송특성을 분석하였다. 무역항 배후에 입지한 화물역의 벌크화물 운송을 실적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연구 결과 무역항 배후 철도역의 벌크화물 처리량은 감소추세이며 공로운송에 대한 경쟁력도 확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철도운송의 경쟁력 저하와 더불어 항만인입선이 건설되지 않은 새로운 무역항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새로운 무역항과의 철도연계 강화 노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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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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