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남 고흥, 경북 울릉도에 자생하는 식물자원 40종을 대상으로 고압용매 추출하여 항산화 활성과 항균활성을 측정하여, 식품산업에 응용할 천연소재를 탐색하였다. 총 페놀성 화합물 함량은 짚신나물이 174.4 mg GAE/g로 자생식물 중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물참나무, 서어나무, 붉나무가 각각 116.9, 113.3, 108.2 mg GAE/g로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총고형분 함량에 대한 총 페놀 함량의 비율은 짚신나물이 72.6%로 가장 높았고, 서어나무(47.3%), 물참나무(46.4%), 자금우(40.2%), 바늘꽃(40.1%) 순으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수용성 항산화 능력은 마가목이 5.81 mmol ascorbic acid equivalents/g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나도송이풀, 붉나무, 물참나무, 서어나무가 각각 3.96, 3.63, 3.63, 3.34 mmol ascorbic acid equivalents/g를 나타내었다. 지용성 항산화 능력은 서어나무가 8.51 mmol Trolox equivalents/g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마가목, 세잎이질풀, 물참나무, 바늘꽃, 섬기린초가 각각 6.57, 5.68, 3.85, 3.83, 3.69 mmol Trolox equivalents/g를 나타내었다. 국내 자생식물 40종 추출물에 대하여 4종의 양식 넙치 질병 세균에 대한 항균활성을 측정한 결과 9종 즉, 바늘꽃, 독활, 짚신나물, 물참나무, 나도송이풀, 세잎이질풀, 서어나무, 섬기린초, 섬바디 만이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 짚신나물은 S. iniae에 대하여 높은 항균활성을 나타내었으며, 독활, 나도송이풀, 섬바디는 S. parauberis과 S. iniae에 대하여, 물참나무, 세잎이질풀, 서어나무는 V. ordalii에 대하여 높은 항균활성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