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일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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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한일 갈등을 어떻게 보도했는가 : 프레임 유형과 의미화 방식을 중심으로 (How Did the Press Report the Conflict Between Korea and Japan? : Focusing on Framing and Signifying Strategies)

  • 박영흠;정제혁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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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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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2-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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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이 연구는 한국과 일본 간 갈등 문제를 다룬 한국 언론 보도의 프레임 유형과 의미화 전략을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위해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2019년 7월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결정, 2019년 8월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갈등의 중요한 분기점이 된 세 시점에서부터 각 일주일 동안 조선일보, 한겨레, KBS 3개 언론사의 기사에 대한 프레임 분석과 텍스트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사건의 발생과 결과를 중심으로 갈등을 단순 중계하는 피상적 보도가 많고 맥락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보도는 적었다는 점이 드러났다. 또한 한일 갈등 국면에서 언론이 과도한 민족주의에 경도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한국 언론의 핵심 문제로 지적되는 정파적 보도 행태가 강하게 드러났다. 이 연구는 언론이 국가적 비상 상황인 한일 갈등마저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이용하는 정파적 보도 양태를 극복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20세기 한일간 지식정보의 생산과 흐름 분석 - 인문·사회과학분야의 단행본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Analysis on the Research Products of Each Other Between Korea and Japan)

  • 최정태;이제환;노지현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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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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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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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연구의 목적은 지난 100년 동안(1901년∼2000년) 한일 양국이 서로에 대해 생산해온 학술적 성격의 지식정보자원을 선별적으로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서지학적 관점'에서 양국의 관심분야와 연구성과를 분석해 보는데 있다. 지금까지 주로 연구분야별로 또는 연구주체별로 단선적이고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한일 양국의 서로에 대한 연구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상대국에 대한 연구 수준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가늠해 보고, 나아가, 한일 양국이 생산한 지식정보의 유통체계를 진단해 봄으로써 향후 어떠한 관리방안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하였다.

일본의 혐한류와 미디어내셔널리즘: 2ch와 일본 4대 일간지를 중심으로 (Media nationalism and Hate Korea wave in Japan: 2ch and the Four daily newspapers in Japan)

  • 박수옥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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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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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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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만화 혐한류(嫌韓流)"의 발간 이후 인터넷상의 혐한현상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혐한현상은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국가들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한일양국의 우호관계유지는 자국의 발전과 번영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긴요한 문제이다. 본고의 목적은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는 혐한현상의 위상과 특징을 분석하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모색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혐한류의 진원지인 2ch(니찬네루, 이하 2ch)에서 논의되고 있는 혐한류의 내용과 표현방식을 분석하고 원인을 탐구한 다음 이들의 혐한의식과 일본사회 전체의 대한인식이 가지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보았다. 분석결과 2ch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은 "만화 혐한류(嫌韓流)"의 내용과 흡사하였고 표현방식도 매우 과격하였다. 하지만 일반적인 대한인식과 많은 괴리가 있었다는 점과 혐한류에 대한 비판과 긍정적인 대한인식이 18%나 존재하였다는 점, 전체 인터넷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된다. 그렇지만 혐한류의 소스가 기존 미디어의 기사였다는 점과 주 이용자가 미래의 한일관계를 책임져 나갈 젊은 세대라는 점, 또 어떤 계기가 주어지면 폭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꾸준한 관심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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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의 수수께끼 : 왜 일본의 국가이미지 개선전략은 한국에서 작동되지 않는가? (The Enigma of Korea-Japan Relations: Why is Japan's Nation Branding Strategy not Working in Korea?)

  • 강성우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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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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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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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논문은 일본의 국가이미지의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일본의 이미지가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 논한 것이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국가브랜드 관리를 긍정적으로 이끄는 데 성공하였으나 한국에서는 일본의 국가 이미지 개선 전략이 통하지 않는 것을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일본은 한국에서도 국가 이미지 개선을 추구하였다. 1965년 한일간의 국교 정상화 이후 경제정치적인 관계가 개선되고 65년체제하에서 경제기술의 협력이 확장되었고 현재까지도 상당한 무역을 전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화와 인적 교류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1998년에 대중문화의 개방과 여행자유화조치 이후에 대중 문화와 민간교류가 확장되었으며 일본과의 지리적인 근접성은 상호간의 교류를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공보관과 국제교류기금은 지속적으로 일본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역사의 문제가 양국간에 오해와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독도문제를 비롯한 여러 역사적인 인식의 차이점은 한일 상호간의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요소로 조사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역사대화와 같은 상호간의 역사이해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의 확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중 및 한일 카페리항로의 시장여건 변화에 대한 연구 (A Study of the Change in Market Conditions in the Korea-China and Korea-Japan Car Ferry Routes)

  • 오용식;구경모
    • 한국항만경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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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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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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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최근 10여 년간의 한중일 3국간의 무역량 증대 및 관광객 증가 현상과 함께, 한중 및 한일 카페리항로의 시장여건 변화를 고찰하고자 함이 목적이다. 한중 및 한일 카페리항로는 각각 상이한 발전 역사를 가져왔으며 상품 서비스의 라이프싸이클 이론에 있어서 시장여건이 상이하다. 기존 관련 연구들이 개별적인 항로를 대상으로 분절된 시각으로 카페리시장을 연구한 까닭으로, 우리나라 국제카페리 항로의 시장여건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이해가 부족하였다고 보인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논문은 2000년 이후 2012년 사이의 한중 및 한일 카페리항로의 시장현황을 조사하고 카페리선사의 경영성과를 평가하였으며, 카페리항로별 시장여건 변화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한중 및 한일 카페리항로의 시장 수명주기별 단계를 진단하고 향후 전망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연구의 성과로는 카페리항로별로 화물 및 여객 수요의 향후 전망은 다소 상이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성장둔화 및 침체가 예상되었고, 경쟁하는 수송수단간의 상관관계분석에서도 항로별 상이한 시장환경에 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하지만 선사경영 성과분석에서 두 항로 환경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점이 공통적이었다. 분석결과를 종합적으로 보면 한중항로는 성장기에서 성숙기 단계로 진입하고 한일 항로는 성숙기 심화 중으로 판단되고, 각 항로는 상이한 시장여건에 대응할 발전전략을 구축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였다.

일본의 한일(韓日) 기계번역(機械飜譯) 시스템에 있어서의 오역(誤譯)과 그 언어환경 (Errors and Their Circumstances in Korean Japanese M/T Systems in Japan)

  • 강용희
    • 한국정보과학회 언어공학연구회:학술대회논문집(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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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언어공학연구회 1997년도 제9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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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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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일본의 한일(韓日) 기계번역(機械飜譯) 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각기 다른 번역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오역(誤譯)의 패턴에 있어서는 유사(類似)한 점이 많았다. 이는 사전(辭典)의 입력 단위와 구문(構文)분석의 해석단계에서 오역(誤譯)의 언어환경에 대비하지 못한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오역(誤譯)의 TYPE을 언어적 환경과 기계적 환경으로 구분하여 그 영향관계를 밝혀서 오역(誤譯)의 환경에 대비한 사전(辭典)과 그 모듈의 작성을 목적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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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의 상호교통적인 BII 구축원칙과 정비방향 (Concept and Planning for the Communicative BII between Korea and Japan)

  • 하원규;최남희
    • 전자통신동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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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6호통권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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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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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다가오는 21세기는 본격적인 지식정보기반 사회가 정착되고 역사적으로 한, 일간의 세번째 천년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본 논문에서는 정보통신기반의 고도활용으로 탄생되고 있는 전자공간(cyberspace)이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이국간정보기반(BII)으로 발전할 것이라 보고, 이러한 전제하에서 상호교통적인 한일 BII구축을 위한 원칙과 정비의 기본 방향을 고찰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사회영역에 있어서 한일간 지식정보의 생산과 흐름 - 사회.교육.행정.법률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Analysis on the Research Products of Each Other Between Korea and Japan - With an Emphasis on the Social Fields -)

  • 최정태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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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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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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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이 연구는 지난 100년 동안(1901-2000년) 한일 양국이 상대국에 대해 생산해온 학술적 성격의 지식 정보자원을 선별적으로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측하고, 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여 '서지학적 관점'에서 양국의 관심분야와 연구성과를 분석해 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사회영역 중 사회·교육·행정·법률분야에 초점을 두고 연구의 시기별, 주제별, 생산주체별 특성을 파악하였다. 분석대상은 한국에서의 일본연구 902종(사회 269종, 교육 118종, 행정 273종, 법률 242종)과 일본에서의 한국연구 2,025종(사회 1,060종, 교육 97종, 행정 620종, 법률 258종)을 중심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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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부채비율이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 - 한·일 비교연구 - (Impact of Debt ratio on Earnings Management after Global Financial Crisis - Comparative Study of Korea and Japan -)

  • 노길관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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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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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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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 일본 제조기업의 부채비율이 발생액 및 실제 이익조정과 어떠한 관계인지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08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간의 한국과 일본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결과 한국기업은 부채비율이 높을(낮을)수록 재량적 발생액과 영업현금흐름을 이용한 상향(하향)의 이익조정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일본기업에서는 부채비율이 높을(낮을)수록 발생액이 아닌 실제 활동(영업현금흐름, 제조원가, 재량적 비용)을 통하여 상향(하향)의 이익조정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수출규제 등의 문제로 한일관계가 경색된 현시점에서 각 국의 기업표본을 사용하여 경영자가 어떠한 의사결정을 수행하여 이익조정을 수행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한일 기업의 의사결정에 대한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 있어서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