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박정희 정권의 언론 정책에서 지역 신문이 어떻게 다루어졌고, 그것이 지역 신문들에게는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분석하였다. 5.16쿠데타 직후 언론통폐합을 단행한 군사정부는 1962년 6월과 7월에는 새로운 언론정책의 방향과 그 시행 기준을 발표하였다. 이 시행 기준은 지역 신문에 심각한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시설 기준과 단간제, 지역의 취재 활동 제한, 기자 급료와 사이비 기자 문제 등의 조항들이 지역 신문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언론 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또한 부산의 부산일보, 부산문화방송을 한국문화방송과 함께 강압적으로 빼앗아 5.16장학회의 소유화함으로써 부산의 언론을 왜곡하였다. 박정희 정권이 언론사에 제공했던 차관의 혜택에서도 지역 신문들은 배제되어 윤전기 도입을 위해 타인 자본에 의존함으로써 경영난을 더욱 악화시켰다. 1971년에도 언론계의 자율정화결의라는 형태로 지역 신문의 보급 범위를 해당 도와 인접도로 국한시켜버리며 지사와 지국의 취재 활동을 전면 금지시키고, 주재 기자의 숫자와 배치도 제한하였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언론 분야에서도 중앙집중화가 본격화될 수밖에 없었다.
인터넷 서비스에 있어서 뉴스이 이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인터넷 전자질문의 이용자 인터페이스에 관한 연구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6개 인터넷 전자신문의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인터넷 전자신문의 표준화된 웹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신문사 조사기사와 전자신문 기사의 검색교육 및 활용에 관심이 있는 사서에게 인터넷 전자신문의 이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인터넷의 발달과 인터넷 문화의 보편화로 인하여 사용자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자체 생산하거나 다른 신문사들로부터 생산된 기사들을 단순 유통, 링크를 통하여 정보검색 사이트들뿐만 아니라 각종 포털 사이트, 인터넷신문사들은 많은 다양한 경로로 기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인터넷산문을 규정하고 법적, 테두리에 넣기 위한 법률이 제정되었으며, 인터넷신문사에 대해 기사의 자체 생산량이라는 요건 검증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인터넷신문 자체기사 생산량을 측정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조사하고 타당성을 검토하여 이에 적합한 기술을 제시한다. 제시한 방법은 대량의 기사의 비교를 빠른 시간에 수행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간의 단어 인지와 관련한 경험적 정보의 반영을 통하여 변형한 편집거리 기반 방법이다. 제시하는 방법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제 소량의 인터넷 신문 기사를 대상으로 실험하였다.
스포츠선수들에 대한 섹슈얼리티는 '유니폼 관련 섹슈얼리티', '선수의 신체적 특징 관련 섹슈얼리티', '외모 관련 섹슈얼리티' 요인으로 구성되었다. 인터넷신문의 스포츠영상에 묘사된 섹슈얼리티가 인터넷신문의 이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에서는 남자 실험집단에서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집단의 피실험집단과 남녀경기 처치집단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인터넷신문의 스포츠영상에 묘사된 섹슈얼리티에 대한 인지도는 남자집단의 피실험집단에 비해 남녀경기 처치집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터넷신문의 스포츠영상에 묘사된 섹슈얼리티는 남성스포츠 소비자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영한 기계번역 시스템의 개발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사전이 필요하고, 다앙한 모호성 해소를 위한 연구를 위한 데이터가 필요하며, 번역 시스템의 테스트를 위해 많은 영어 문장이 필요하다. 따라서 영어 말뭉치를 구축하여 이로부터 사전에 필요한 정보, 모호성 해소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 번역 테스트를 위한 문장 등을 추출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영어 말뭉치를 구축하기 위해 인터넷 영어 신문 사이트로부터 영어로 작성된 신문기사를 추출하는 도구를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자동적으로 영어 신문기사를 추출하여 말뭉치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영한 기계번역 시스템의 성능 향상을 지원할 수 있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에 관한 신문의 관심은 매우 컸으며, 3개월 동안에 480건의 기사를 8개 신문에서 실었다. 사설도 38건이었으나 상황과 사안에 따라 모든 신문이 정형화된 내용과 비판을 하였다. 기사는 대부분 정부의 보도 자료에 의존한 하거나, 시위소식 등을 전하는 단순사안이었고, 심층보도는 이 사업 추진에 가장 큰 장애요소가 되고 있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의 반대논리와 여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지 못하였다. 특히 가장 쟁점이 될 수 있는 방사성폐기물의 위험과 안전에 대해서는 68건의 심층 보도 가운데 17건에서만 언급되고 있었는데, 그 내용도 위험성과 안전에 대한 해설이나 분석기사는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신문은 정부와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조화의 장을 이끌어 내거나 제공하지 못하였고, 찬성과 반대 측 전문가들에게 공론의 장을 제공하여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데 기여하지는 못하였다. 오히려 많은 기사 보도의 남발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영향만 남았다고 판단된다.
온라인 미디어의 발전으로 인터넷 신문 웹사이트의 유형과 범위도 확대되고 그에 따른 정확한 평가가 필요해지고 있다. 특히 웹사이트의 유형에 따라 평가요인의 상대적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라 요소들의 중요도를 정확히 추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인터넷 신문 웹사이트 평가요소를 합리적으로 산출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하다. 본 논문에서는 인터넷 신문 웹사이트의 특화된 요인을 산출하고 분석하기 위하여 HP 기법을 적용하였다. 특히, 인터넷 신문 평가를 위해 처음으로 평가 요소의 가중치를 활용하였다. 이러한 신출물에 대한 분석 결과는 새로운 인터넷 미디어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본 논문은 미군정기에 발행된 여성신문들을 여성운동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미군정기에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간지가 5개나 발행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당시의 여성운동이 활발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 중 3개는 여성이 발행인이었고, 대부분의 신문에는 적은 수나마 여성운동과 직 간접적 관계를 맺고 있던 여성들이 참여하였다. 하지만 이런 여성신문들은 경제적 여건이 좋지 못해 휴간이 잦고 발행기간도 짧아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또한 신문의 내용이 여성신문으로서의 특성을 제대로 살렸다고 보기 어려운 점들도 있었다. 특히 당시 여성운동단체들이 본격적으로 여성해방을 위해 활동했다기보다는 대체로 국가수립을 둘러싼 정치활동의 보조적 역할을 하는데 머물렀기 때문에 여성운동단체들과 직 간접적 관계를 맺고 있던 여성신문들의 논조도 이런 특성을 그대로 보여 주는 한계를 드러냈다. 여전히 성별 분업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논조들 보이며, 단지 현실적 필요 때문에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강조하는 입장을 보였을 뿐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지역신문이 안고있는 문제의 인식과 함께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현실적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한계에 대하여 고찰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구체적으로 지역신문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법제 차원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고 고찰해보았다. 기본적으로 지역언론 활성화 담론은 지역분권의 함의와 그 기능적 축의 하나로서 접목되어 논의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역신문들이 먼저 문제의식을 갖고 스스로 개혁을 통해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며 필요시 이와 더불어 지역신문들이 안고있는 구조적 문제들은 정책적 및 법제도적 육성지원 방안의 차원에서 국가가 활성화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하겠다. 지역언론 활성화 논의는 지역간 균형있는 언론과 그에 따른 다양한 여론의 공존을 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지역언론의 풀뿌리 민주주의 보호와 참된 언론개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도 필요하다. 그간 침체되어온 지역신문은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정책적 및 법제도적 차원에서의 논의는 이러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 논문은 황성신문의 '동양' 인식에 관한 분석이다. 이질적 보편성과의 만남은 전통적 가치 체계와 지배 구조를 붕괴할 만큼 강력했다. 비서양으로서의 '동양'은 중화주의의 해체 및 일본중심주의의 생성을 담지한 지리개념이었다. 황성신문은 아한은 동양의 일원으로서 중국과 일본과는 순치보거(脣齒輔車)의 정족(鼎足)관계에 있다고 인식하였다. 또 황인종인 동양 삼국은 서양 백인종의 제국주의 침략에 대항할 문명적인 지역 권역으로 보았다. 특히 문명 선진국인 일본을 동양 평화를 실현할 맹주로 용인하였다. 황성신문은 근대를 인종대결시대로 파악하고 백인종인 서양의 이문(異文)에 대항하여 동종동주동문론(同種同洲同文論)을 이론화하였다. 하지만 서양중심주의를 재생산하고자 했던 동양주의는 일본이 자국을 중심으로 지역질서를 재편하고 제국주의적 침략을 정당화하려는 수단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성신문은 일본 중심의 연대를 통해 독립과 동양평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파악하였다.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침략이 본격화되었지만, 황성신문은 일본이 동종상수(同種相愛)와 인국(隣國)의 우의(友誼) 및 동양 맹주로서의 덕의(德義)를 실천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데 그쳤다. 이는 황성신문이 일본의 동양주의가 제국주의 침략을 은폐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었음을 간파하지 못한 한계를 노정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제국주의침략에 대한 통절한 자기비판 없이 반복되는 일본의 동양주의는 아시아공동체를 가로막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걸림돌이다. 자국중심주의에 대한 성찰 없이 아시아공동체를 논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본 중심의 군국적(軍國的) 동양주의와 중국의 자국 우월적 중화주의가 궁극적으로 팽창적 민족주의의 다른 이름이라면 그것은 유학적 본질인 인(仁)에 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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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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