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한국 문화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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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무역에서 정체성 저글링: 중국 단둥 소재 조선족 무역상을 사례로 (Identity Juggling in the North Korea-China trade: A Case Study of Korean Chinese(Chosonjok) in Dandong, China)

  • 정수열;김민호;지상현;이승철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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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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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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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문화인류학 관점에서 단둥은 민족 정체성 혹은 국민 정체성이 상이한 조선족, 한국사람, 북한사람, 북한화교 등 네 집단이 공존함으로써 국경의 의미가 재구성되는 예외적인 공간으로 정의되었다. 또한 경제학 일각에서도 단둥소재 기업들의 대북 무역과 투자활동을 분석함에 있어 기업주의 민족-국민 정체성 조합을 기준으로 한족, 조선족, 북한화교, 기타 기업으로 분류하고 사업 규모와 활동에 있어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기존 연구는 민족-국민 정체성 조합이 상이한 집단을 구분하고 집단별 활동에 있어 차이만을 주목하여 개별 집단이 어떻게 자신의 이중 정체성을 상황과 현안에 따라 활용하는지 밝히지 못했다. 본 연구는 조선족 대북무역상을 대상으로 타집단과 상이한 자신의 이중 정체성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정체성 저글링(identity juggling)'의 구체적 양태를 살펴보았다. 설문과 심층 인터뷰를 통해 조선족 무역상이 대북무역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중 언어 구사 능력을 활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비록 한국에 의해 정의되었지만 한민족으로서의 민족 정체성과 중국 공민으로서의 국민 정체성을 한국과 북한을 왕래하는 데 활용하면서 이동성을 높이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향후 한반도 긴장 완화와 북한의 개혁개방 시 조선족 자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에서도 정체성 저글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심 재생 사례 연구: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중심으로 (A Case Study on Urban Regeneration: Gamcheon Culture Village, Busan)

  • 이영준;김진영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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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14년도 추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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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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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많은 지역에서 구도심 개발이 지역정체성을 훼손하고 거주민의 소외라는 부작용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도심개발사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통해 지역의 문화와 역사가 어우러진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소개한다. 지역개발은 다양한 측면의 가치 창출을 동반하는 종합적인 기능과 더불어 관광수익의 창출이라는 경제적 가치를 추구한다. 감천문화마을은 구도심과 신도심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지역이미지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의미있는 도심재생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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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초등학교 1, 2학년 수학교과서에 나타난 다문화 교육 (Multicultural education shown in elementary school mathematics textbook based on 2015 revised curriculum)

  • 조수윤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C:초등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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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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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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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1, 2학년 수학교과서에 반영된 다문화 교육요소를 분석하기 위해 다문화 수학교육 요소 분석 틀을 개발하여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를 분석하였다. 교육과정 총론에서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이나 '지식의 다양성',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다문화 교육 요소가 비교적 명확하게 드러나 있었지만, 수학과 교육과정에서는 '우리 문화의 정체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교과서에는 '사회적 문제해결'을 제외한 다문화 교육요소가 고루 나타나 있었다. 그러나 교과서에 적용된 다문화 교육 요소의 적용 수준은 대부분 낮게 나타났으며 교과서에 제시된 다른 나라의 수학사나 문화가 지나치게 유럽 중심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교과서에는 다문화 학생이나 장애인, 타인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학 교과에서 다문화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음 교과서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한국 서브컬처 콘텐츠에서 한국 신화에 대한 연구 (Research on Korea Mythology in Korea Subculture Contents)

  • 윤영석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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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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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3-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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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20세기 한국사회는 일제의 침략에 따라 강제로 병합되었으며, 일제의 식민정책에 따라 한국의 전통문화가 심하게 훼손되었다. 광복 이후 한국사회는 한국전쟁으로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였고, 근대화와 민주화를 통해 산업경제와 민주주의제도가 발전하였다. 그러나 한국사회가 산업경제와 민주주의가 발전하면 할수록 한국의 전통문화가 더 심하게 해체되었다. 20세기 중후반 포스트모더니즘 사상이 도래하면서 기존 서구사회 중심에 대한 비판과 비서구권 및 제3세계의 문화적 정체성이 강조되면서 국제사회에서는 획일적인 문화적 가치보다는 다양한 국가와 민족의 문화가 서로 교류하기를 추구했다. 그동안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이 해체되고 있었다면, 이제는 반대로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되찾을 필요가 있었다.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한국의 역사, 언어, 예술, 건축,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으나, 한국의 신화에 대해서는 깊이 다루지는 않았다. 근대화 이후 한국의 신화는 미신으로 여기거나 미개한 것으로 취급당했기 때문이다. 신화는 어느 특정한 지역에 살고 있는 인간들의 무의식적인 집단 심리를 보여준다. 한국 신화를 연구하는 것은 한국인 문화적 정체성을 새롭게 찾을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한국의 신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신화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매체로 전달해야 할 것이다. 기존 한국 신화를 소재로 제작된 것으로 영화, 연극, 드라마, 소설 등이 대중문화로 소개되었으나, 최근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라이트노벨 등과 같은 서브컬처 콘텐츠에서 등장하고 있다. PC,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급에 따른 게임 및 웹툰 이용자들이 증가했으며, 서브컬처 콘텐츠 시장규모 증가는 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노벨 이용자들을 증가시켰다. 서브컬처 콘텐츠가 한국 신화를 소재로 제작되면서 서브컬처 콘텐츠 이용자들은 한국 신화에 대하여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한국 신화를 소재로 만든 서브컬처 콘텐츠에 등장하는 한국 신화와 그 의미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문화할동을 통한 지역활성화: 일본 시가현(滋賀縣) 나가하마(長浜市) 이야기 (Economic Growth by Arts Activities Case Study on Nagahama Story in Shiga Pregecture, Japan)

  • 신동호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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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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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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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최근 세계적으로 지역경제의 활성화 정책에 문화예술활동을 도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일본의 경우에는 이미 수십, 수 백년 전부터 여러 지역에서 마을만들기 운동, 즉 "마치즈쿠리(まちづくり)"를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침체된 지방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일본 시가현의 나가하마(長浜市)의 경우에는 1980년대 중반부터 마찌쯔꾸리운동을 통해 지역부존자원이 빈약한 인구 5만의 소도시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나가하마는 문화활동의 활성화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그러한 성과에 기초하여 전문대학의 유치, 실내야구장의 건설 등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제고하는데 성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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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문화정체성을 통해 본 가우디의 건축 및 디자인 - 가톨릭 문화와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 (Gaudi's Architectural Designs from Perspective of Spanish Cultural Identity - Focusing on Its Relationship with Catholic Culture -)

  • 양세은
    • 한국실내디자인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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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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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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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is study investigates and analyzes Catholic cultural traits in Gaudi's architectural designs on the assumption that the cultural identity of Spain has been built heavily on Catholic cultural tradition. Through examining thoroughly six residential buildings Gaudi designed, Catholic cultural traits were found in their interior ornaments, space formation, and expression of form. This study shows, first, that by making good use of interior ornaments, Gaudi sought to Catholic cultural uniformity among buildings that have different cultural characteristics. Second, with regard to space formation, he tended to build a chapel or an oratory inside structures which encouraged residents to worship in their home. Also, as for expression of form, his designs, expressing Catholic cultural features in various ways, succeeded to form visual uniformity among buildings and structures with a variety of styles. Lastly, by using properly Catholic cultural elements explained above and making those traits easily recognized even from a long distance, his architectural works represent very well the importance of Catholic culture as a foundation of Spain culture.

종족 현상의 다층적 맥락: 에티오피아 아셀라 타운의 사례를 중심으로 (The Multi-layered Context of the Ethnic Phenomenon: Focused on the Case of Asella Town, Ethiopia)

  • 설병수
    • 비교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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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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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3-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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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글의 목적은 본 연구자가 에티오피아 아셀라 타운에서의 현지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종족 현상을 다층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데 있다. 생태학적 조건, 양대 종족의 숫자상 균형, 빈번한 종족 외혼 및 '젖 먹이기'라는 사회문화적 관행의 영향 등으로 인해, 이 타운에서는 집단적 수준의 종족 갈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관행의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아셀라에서는 지배 종족에 의한 차별과 위협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개의 제보자는 종족 외혼이 종족 집단 및 공동체 구성원의 유대를 강화하고, 상이한 종족 문화를 습득하고, 사람들 간의 관용 정신을 배양하고, 혼종적(다중적) 종족 정체성을 가진 우수한 2세를 생산하는 데 기여한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일부 제보자는 종족 외혼이 그 당사자의 이기적인 선택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종족 정체성을 손상시키므로,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상당수의 제보자는 현재 진행 중인 오로모화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 여기고 있는 반면, 일부 제보자는 오로모화를 강제성, 피상성 및 생존 전략의 맥락에서 파악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정보통신문화와 도덕의 정체성 문제

  • 박정순
    • 정보화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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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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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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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이 글은 지난 6월 26일 한국정보보호센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보제공자의 역할과 윤리" 강연회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지나 7,8월호에 이어서 이번호에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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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문화와 도덕의 정체성 문제

  • 박정순
    • 정보화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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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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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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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이글은 지난 6월 26일 한국정보보호센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보제공자의 역할과 윤리"강연회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지난7월호에서 이어 8월호와 9월호에 이어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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