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부 여자고등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와 절망감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시도하였다. 조사대상은 D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인문계 여자고등학교 학생 334명으로 하였으며, 조사는 2018년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 구조화된 무기명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설문조사에 의하였다. 연구결과, 조사대상자의 절망감 수준의 분포는 「정상범위군」 61.6%, 「경도 절망감군」 23.1%, 「중등도 절망감군」 12.9%, 「중증 절망감군」 2.4%이었다. 조사대상자의 절망감은 학업스트레스가 낮은 군보다 높은 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p=0.000), 학업스트레스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0.371, p<0.01).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절망감이 나타날 위험비는 학업스트레스 총점이 낮은 군에 비해 높은 군에서 9.27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절망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부모와의 대화여부, 규칙적 식사 여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및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가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볼 때, 여자고등학생들의 절망감은 학업스트레스와 유의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학업스트레스 요인을 적절하게 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영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에게 MBTI성격유형검사를 실시하여 성격유형별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학업소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성격유형은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학업소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문제중심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EP, IJ성격유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소망적사고 및 정서중심적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EP성격유형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담자는 스트레스를 받은 내담자가 안정적인 상태에서 긍정적인 상상이나 기도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재한 중국인 유학생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학업과 관련된 학업스트레스 및 진로스트레스를 중심으로 우울의 영향요인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2015년 9월 7일부터 10월 15일까지 중국인 유학생 166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상자의 평균 우울점수는 17.36점(SD 6.77)이었고, 문화적응 스트레스, 학업스트레스, 진로스트레스는 각각 69.51점(SD 19.06), 34.64점(SD 5.03) 그리고 29.13(SD 9.14)점 이었다. 중국인 유학생의 우울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진로스트레스로 파악되었으며, 이 두변수의 설명력은 51.9%이었다. 이상으로 중국인 유학생의 우울수준을 개선시키고 건강한 유학생활이 되도록 돕기 위해서는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진로스트레스를 파악하고, 스트레스 지각정도가 높았던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중재를 제공해야 한다.
본 연구는 수험생 자녀를 둔 가족의 정신, 신체적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음을 중시하고, 부모와 수험생 자녀가 겪는 스트레스를 인지, 대처, 디스트레스의 각 측면으로 측정하고 관련 변인을 분석함으로써, 이들 가족의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적절한 방안을 강구해보고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그 부모 3인을 한쌍으로 360가족, 1080명을 대상으로 자료수집 하였으며,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자녀의 학업스트레스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모, 부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모, 부간의 차이가 크지 않아 부, 모, 자녀의 순으로 대처능력이 높게 나타나 자녀는 높은 스트레스를 인지하면서도 적절한 대체방안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2) 부모자녀의 스트레스 상관도는 자녀의 경 우 스트레스 인지와 디스트레스간의 상관이 비교적 높고 부모의 경우는 스트레스 대처와 디스트레스간의 상관이 높다. 또한 부부간 스트레스는 상관이 높지만 부모 자녀간에는 상관이 높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3) 자녀의 지원대학 수준모의 학력이나 가족의 소득부의 직업 수준등이 낮은 경우 부모나 수험생 자녀의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나고 가족응집성, 자녀의 자아 정체감 학업성취욕, 부모의 결혼만족도, 부와의 친밀성, 부모 자녀 갈등등은 스트레스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변인이며 이러한 영향력은 모두 자신의 지각에 따라 반응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아로마 향이 학업 스트레스와 뇌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연구하기 위함이다. 피험자는 뇌생리학적 실험에 참가한 경험이 없는 남자 중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들은 각각 아로마 흡입집단과 무향 통제집단에 무작위로 12명씩 할당되었다. 참가자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이보영(2007)의 학업스트레스 수준 검사지를 사용하였다. 뇌파측정은 국제 10-20 전극배치법에 따라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4개의 영역(Fp1, Fp2, F3, F4)을 측정하였다. 과제는 스트레스 검사지 작성 후 편안한 의자에 앉아 있는 3분 동안 아로마 냄새 맡고 다시 스트레스 검사지를 작성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 결과 아로마 흡입집단이 무향통제집단에 비해 학업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알파파도 증가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아로마향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잠재적인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입증해 주었다.
본 논문은 일개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 학업소진 및 불안과 우울의 관련성을 규명하고 우울에 대한 융합적 영향을 밝혀 보고자 시도하였다. 자료수집은 2018년 11월 12일부터 2018년 12월 14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조사대상은 임의로 선정된 J지역 소재 대학의 재학생 304명으로 하였다. 우울은 취업스트레스, 학업소진 및 불안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공분산 구조분석 결과, 취업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학업소진이 증가할수록, 불안이 증가할수록 우울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대학생의 우울을 낮추기 위해서는 취업스트레스, 학업소진 및 불안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의 우울을 낮추는 취업상담, 학업 상담,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한 자원의 확충 및 다양한 개입에 활용이 기대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요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대입지향의 학교교육의 현실에서 적지 않은 청소년들이 학업스트레스에 따른 학교생활부적응을 경험하고 있다.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과 관련한 연구들을 고찰한 결과, 자아탄력성은 학업스트레스를 완화하면서 학교생활적응을 도울 수 있는 조절변인임을 예측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에 주목적을 두고, 제주지역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군집표집을 통해 496명을 추출하고, 변인 간 상관분석과 조절회귀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 간 그리고 학업스트레스와 자아탄력성 간에는 부적 상관이 있는 반면, 학교생활적응과 자아탄력성 간에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 변인 전체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자아탄력성 하위요인의 하나인 낙관성에서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많은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학업스트레스를 조절하여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들의 낙관성 수준을 높일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낙관성은 학업스트레스에 따른 학교생활부적응에 대한 하나의 보호요인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낙관성을 보다 강화시키기 노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음을 논의하였다.
학습자 중심 교수는 자기 주도적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자기 주도적 학습 경험은 학습자로 하여금 자신의 노력으로 인해 본인의 성장과 성취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한다. 이런 학습자의 믿음과 신념은 성취 경쟁에서 오는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학습자 중심 교수, 학습동기, 성장신념, 학업스트레스 간의 구조적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본 연구는 경기교육종단연구 3~5차 년도(초6~중2) 데이터를 사용하여 관련 변인들의 변화에 따른 구조적 영향에 주목하고자 진행되었다. 연구결과 먼저 학습자 중심 교수는 학습자의 내재적, 외재적 동기를 모두 긍정적으로 예언하였으나, 내재적 동기를 더 잘 예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습자 중심 교수는 동기를 매개로 하여 학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내재적 동기와 외재적 동기 모두 스트레스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성장신념은 학습자 중심 교수와 동기를 매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구체적으로 학습자 중심 교수는 학습자가 성장에 대한 긍정적 신념을 갖는데 영향을 미치며, 성장신념을 가진 학습자는 내재적 동기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하여 외재적 동기는 성장 가능성을 믿는 학습자일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습자 중심 교수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성장신념 변화를 매개로 하여 학업스트레스의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3요인(학습자 중심 교수, 학습동기, 학업스트레스)은 변화에 따른 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학습자 중심 교수는 학업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었으며, 이 관계가 기존에 연구되던 학습동기가 아닌 성장신념의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임을 보여주었다. 이 결과는 학습자의 인식과 믿음이 내재적 동기 형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학습자의 학업스트레스 변화에 기여하는 주요요인임을 유추하게 하였다. 더 나아가 학습자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방향으로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변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주었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영양소 섭취상태, 식습관, 학업스트레스 및 이들 요인과 학업성취도와의 관계를 분석해보고자 경기도 부천 소재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24명을 대상으로 2007년 7월에 실시하였다. 본 연구대상 학생은 정상범위의 신장과 체중 및 신체충실지수를 나타내고 있었으나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에서 마른 학생의 비율이,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의 비만율이 더높았다. 영양소 섭취상태는 대부분 권장량 수준으로 섭취하고 있었으며, 단백질, 비타민 A, 비타민 B1는 120% 이상 섭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칼슘 (61%)과 엽산 (66%)은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으며, 식이섬유소와 칼륨, 엽산의 섭취량은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았다 (p < 0.05).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섭취비율과 n-3계열과 n-6계열 지방산 모두 적정량을 섭취하고 있었다. 식습관은 전반적으로 양호하였으으나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불량한 편이었으며 학업스트레스는 남녀 모두 총 점수의 40% 정도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성취도는 영양소 섭취상태 (에너지, 단백질, 인, 칼륨, 아연, n-6계열 지방산, 다중불포화지방산)가 좋을수록 (p < 0.05), 식습관점수가 높을수록 좋았다 (p < 0.05). 반면, 외식 빈도수가 적을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학업스트레스는 학업성취도가 높을수록 적게 받고 있었다 (p < 0.01). 본 연구 결과, 학업성취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영양소 섭취상태와 식습관이 좋았으며 학업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있었다. 따라서 영양교사와 학부모 및 담임교사들은 아동에게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아동의 영양 상태증진 및 올바른 식습관 정립을 통하여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일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다문화청소년패널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추적한 다섯 시점의 종단자료를 활용하여 부모의 스트레스, 다문화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 학업중단위험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양상과 세 요인 간의 종단적 상호관련성을 검증하고자 자기회귀교차지연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5개 조사시점에 걸쳐 이전 시점의 부모의 스트레스는 이후 시점의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 학업중단위험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둘째, 5개 조사시점에 걸쳐 이전 시점의 다문화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은 이후 시점의 학업중단위험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문화 청소년 부모의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시하고,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을 감소시켜 학업중단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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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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