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의 지적, 정의적 특성을 분석하고, 다양한 특성에 따른 학생들의 교과 선택 경향, 학업성취도, 개별연구과제 선택 경향, 진로선택 및 학교 적응 정도를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영재아들의 지적 ${\cdot}$ 정의적 특성 및 학교적응을 살펴보았다. 이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학생의 경우 출신 지역에 따라 영재교육을 받았는지의 여부에 차이가 났다. 즉,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 중 대다수가 수도권과 영남 지역의 학생들이었다. 둘째, 학생들이 지적인 학습 능력에는 만족도가 높으나 대인관계 능력과 관련하여서는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그리고 영재학교의 학생들은 일반학교 학생들과 성격 유형상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즉, 영재학교 학생들은 일반학교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향적이고 미래 지향적 혹은 개념적이며, 감정보다는 논리적 과정을 우선시한다. 셋째, PT 과목 통과에 있어서 생물과 정보 영역을 제외하고는 영재교육원에서의 교육과 PT 통과와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넷째,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은 R&E 주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물리 과목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선호도에는 남녀 간의 차이가 있었다. 또한 영재교육의 여부와 큰 상관이 없었다.
학습자의 수준 고려, 학습자에 교과선택권 부여. 학교의 재량활동범위 확대 등으로 그 특징을 요약되는 제 7차 수준별 교육과정이 2003 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수학과의 선택중심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교육과정의 취지와 다른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제 7차 수학과 교육과정의 성격과 특징, 교육과정 적용을 고등학교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예상된 문제점과 새롭게 드러난 국면을 살펴보고 그 원인을 2005 학년도 대학입학 제도와 관련시켜 분석한다. 특히 고등학교 선택중심 교육과정의 구성과 선택교과의 특성, 2003 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선택교과의 적용 실태, 2005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과 대학 입학전형정책이 제 7차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의 적용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현 상황에서 제 7차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적용을 위하여 수능체제, 대학입시정책, 연수 등에 관한 실질적인 제안을 제시한다.
본 논문은 대학교 신입생들의 진로선택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자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1개 학부, 16개 학과의 2011년 신입생 750명이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대학 및 학과 선택과 사항을 파악하였으며 자기기입식으로 작성하였다. 지원한 대학의 수는 3~4개가 가장 많았으며, 고 3 시기에 대학과 전공을 주로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교보다 학과에 비중을 두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진로선택 유형에서는 가족형이 가장 많았고 학교형, 독립형, 학원형 순으로 나타났다. 학과 선택시의 기준은 적성고려, 취업전망 순이었고, 입학하는 학과에 대해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사전 정보와 지식을 갖고 있었다. 대학 선택시 기준은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곳을 주로 선택하고 있었다. 고교교사/학교와 인터넷을 통하여 대학을 알게 된 경우가 가장 많았고, TV/라디오, 신문과 같은 매체를 통해 알게 된 경우는 아주 적었다. 따라서, 진로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부모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대학과 전공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며 고교와 인터넷, 스마트폰과 같은 매체를 이용한 홍보 전략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가정과 교육 활동을 위한 가정실습실 공간 구축 및 활용 사례를 통해 진로 연계형 고등학교 선택 과목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고등학교 선택 과목 추이와 학교 실험·실습실의 교육적 효과에 대한 선행연구의 고찰, 이를 가정실습실 구축을 통한 진로 연계형 고등학교 선택 과목 사례를 서울의 일반고교 두 곳을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도출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20년 현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선택 과목 중 가정 교과 관련 과목 개설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의 대상 학교의 경우 실험·실습실의 활용도가 높으며, 학생들의 선호가 있으나, 과목 개설에서 입시 과목과의 연관성에 대한 안내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의 암묵적 유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가정교과 수업 시간 축소, 개설과목 축소는 교사 충원과 연관되며, 이는 궁극적으로 교과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으나 가정 교과와 진로 진학을 연계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가정 교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여, 이는 교과 선택으로 연장되고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가정 교과 관련 과목의 개설과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 목적은 경기도 공업계열 고등학교의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내용을 귀납적으로 분석하여 학교의 정체성을 파악해 보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남부지역 공업계열 고등학교 22개교의 전기전자통신 분야 학과로 한정하였으며, 2008학년도 학교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하였다. 연구방법은 귀납적 내용 분석으로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보통교과와 전문교과의 이수 단위 편성 결과는 순수공업고등학교의 경우는 현재는 전문교과 이수 단위를 높게 편성하는 학교가 18개교 중 11개교로 많게 나타났으며, 종합고등학교는 전문교과 이수 단위가 높은 학교 4개교 중2개교로 나타났다. 둘째, 선택중심 교과 과목의 이수 단위 편성 결과로는 계열 필수 과목 이수 단위에서 순수공업고등학교는 기준 8단위에서 2~4단위를 감축하였고, 종합고등학교는 2단위를 감축 편성하였다. 보통교과의 선택 과목 이수 단위에서 순수공업고등학교는 18개교 중 11개교가 학생선택보다 학교선택 이수 단위가 높았으며, 종합고등학교는 4개교 중 3개교가 학교선택의 이수 단위가 높게 나타났다. 전문교과의 선택 과목 이수 단위 편성 결과는 순수공업고등학교 18개교의 32학과 중 31학과가 학생선택보다 학교선택이 높게 편성되었다. 셋째, 과목 신설에 따른 인정도서 사용은 공업고등학교 18개교 중 4개교가 편성하였다. 그러나 경기도 남부 지역 22개교 36개 학과 중 15개교의 25개 학과에서 첨단학과 개편 사업의 일환으로 학과를 변경한 바가 있다. 넷째, '3-type' 교육과정 유형에 따른 학교교육과정 분류 결과는 공업고등학교 18개교 중 12개교가 취업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 7개교가 진학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종합고등학교는 4개교 중 2개교는 취업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 2개교는 진학중심형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학교교육과정을 통해서 단위학교별로 정체성을 찾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연구는 제7차 선택중심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에 대한 학교 현장의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과 학교사와 학생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를 위하여 제7차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경험한 127명의 고등학교 과학교사와 고등학교 3학년 학생 763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 과, 과학과 선택과목의 제시 방법은 인문과정의 경우 택일방식과 집단선택 방식이 많았고, 자연과정의 경우 택 일방식과 자유선택 방식이 많았다. 즉, 제한된 범위 내에서 선택권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선택중심 교육과정 에 대한 과학교사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고, 특히 지구과학 교사가 가장 부정적인 의견 을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의 교과 선택권에 대해서 생물교사와 화학교사는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으나, 물 리교사와 지구과학교사는 반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 학생들이 올바르게 선택과목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선택 과목별로 불이익이 없도록 입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과 체계적이고 현장성 있는 진로교육이 필요하 다는 의견이 많았다. 선택중심 교육과정에 대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그다지 만족하 지 못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는데, 그 이유로는 선택권이 제한적이라는 의견과 선택과목과 진로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선택과 과학교사 수급을 원활히 조정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모든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기초과학이 소외되거나 과 학과목에 대한 학력저하가 없도록 함과 동시에 학교 현장의 실정을 감안하여 학생의 요구와 과학교사 수급 문 제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는 대책과 보완이 필요하다.
제 7 차 수학과 교육 과정에서 이산수학이 수학과 선택과목으로 채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학생의 이산수학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또한 교수-학습법에 대한 기준과 표본이 제시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현재 고등학교에서 이산수학을 선택하는 학교와 학생의 수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이산수학 교육의 상황 개선을 위한 고등학교 이산수학의 본연의 의미와 제 7 차 수학과 교육 과정에서의 이산수학 교육의 취지 및 목표 등을 고려하여 교육학적으로 보다 의미 있고 효과적인 교수-학습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가족이주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몽골 이주근로자 가정 학부모들이 한국사회에서 체류하는 동안 어떻게 자녀교육을 기획하고 실천하며 의미화 하는지를 그들이 맺는 사회적 관계망과의 연관 속에서 탐구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몽골 이주근로자 가정의 사회적 관계망이 한국사회 정착 과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며, 어떤 과정을 통해 자녀교육 기획으로 연결되는지, 그리고 자녀교육 기획과 실천이 어떻게 다시 새로운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연결되는지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몽골학교 학부모들이 한국에서 자녀교육 공간으로 몽골학교를 선택하는 사례는 적극적 선택과 소극적 선택으로 나눌 수 있었다. 적극적 선택은 자녀교육 계획과 향후 진로 등을 고려하여 의도적으로 자녀를 한국의 일반학교에 보내지 않고 몽골학교로 취학시키는 경우이고, 소극적 선택은 한국의 일반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싶지만 취약한 정보력, 부모의 신분노출 위험, 자녀의 부적응에 대한 두려움 등의 이유 때문에 차선책으로 몽골학교에 자녀를 취학시키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의 필요성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Glasser(1998)의 선택이론 관점에서 청소년의 정서문제와 휴대전화의존 그리고 학교생활적응의 관계구조를 검증함으로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 향상을 위한 실천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아동 청소년 패널자료 중 2차년도 자료가 활용되었다. 분석대상은 중학생 2,075명으로 남학생 1,015명(48.9%), 여학생 1,060명(51.1%)이었고, 가설검증을 위하여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공동체의식이었고, 선택이론을 근거로 청소년의 정서문제가 학교생활적응과 휴대전화의존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휴대전화의존은 정서문제와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의 학교생활적응의 향상을 위해 공동체의식 함양, 휴대전화의존과 정서문제를 완화를 위한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상담교사 증원과 비정규직의 개선 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 3학년 학생이 간호학 전공을 선택하는 요인을 알고자 함이다. 2016년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대전 충청지역 소재 6개 고등학교 3학년 총 145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을 작성한 조사연구이다. 설문은 교사와의 관계, 보건교사와의 관계, 간호관련 학교경험, 경험적 요인, 사회적 요인, 부모와의 관계, 진로선택과 가정에서의 진로지도 경험을 포함한다. 평균과 표준편차,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및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등으로 분석하였다. 보건교사와 관계가 긍정적이고, 학교 안팎에서 간호 관련 진로활동이나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험이 있거나 학교 진로 관련 수업, 전문가 상담 및 교육 경험이 있었던 경우에 간호대학 지원을 결정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간호대학을 지원하는 고등학생의 진로선택을 위한 진로교육프로그램 및 인재유치를 위한 홍보 방안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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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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