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학교건강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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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환자들의 순응도와 건강행태의 관계 (Study on Health Behavior of Hypertensive Patients and Compliance for Treatment of Antihypertensive Medication)

  • 김주연;이동배;조영채;이석구;장성실;권윤형;이태용
    • 농촌의학ㆍ지역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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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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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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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충남 천안시의 30세 이상 인구에서 표본추출된 7,030명 중 조사된 5,372명에 대하여 고혈압의 유병률을 파악하고, 이들 중 의료기관에서 고혈압으로 진단을 받은 후의 치료순응과 행태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1998년 10월 16일부터 12월 19일까지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JNC VI의 고혈압 1도 기준에 의한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49.8%, 여자 38.8%로 남자가 높았으며, 연령별 고혈압 유병률은 남녀 모두 50대까지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다가 그 이후는 완만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2. 교육수준별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의 경우 학력에 따라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여자의 경우 초등학교 이하 49.8%, 중졸 37.6%, 고졸 24.9%, 대졸 19.6%로 학력이 높아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가구당 월평균수입별 고혈압 유병률은 수입에 관계없이 일정하였으며, 직업별 고혈압 유병률은 무직에서 전문·관리직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만도별 고혈압 유병률은 남녀 모두 과체중에서 세장형, 정상체중 군에 비하여 높았다(p<0.01). 3. 고혈압 가족력이 있는 군의 고혈압 유병률은 58.5%로 가족력이 없는 군의 46.7% 보다 높았으나(p<0.01), 여자는 가족력이 있는 군이 38.5%, 없는 군이 38.9%로 비슷하였다. 콜레스테롤 수치별 고혈압 유병률은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240 mg/dl 이상에서 남자 64.0%, 여자 52.4%로 240 mg/dl 미만의 남자 48.9%, 여자 37.6%보다 높았다(p<0.01). 혈당의 고혈압 유병률은 남녀 모두 혈당치가 증가할수록 높아졌고, 200 mg/dl 이상부터는 크게 높아졌다. 4. 의료기관에서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사람 중 치료순응군은 61.1%, 치료비순응군은 38.9%이었으며, 현재의 혈압분포는 고혈압이 치료순응군에서 79.8%, 치료비순응군 81.1%로 두 군이 비슷하였다. 5. 연령별 치료순응도는 남녀 모두 치료순응군이 치료비순응군에 비하여 연령이 많았고, 학력은 치료비순응군에서 높았다(p<0.01). 직업별 치료순응도는 남자의 경우 치료순응군은 무직에서 높았으나, 치료비순응군은 단순 노무, 사무 기술직에서 높았으며(p<0.01), 여자는 직업에 따라 치료순응도의 차이가 없었다. 6. 가구당 월수입별 치료순응도는 남자의 경우 치료비순응군이 치료순응군에 비하여 수입이 높았으며(p<0.01), 여자는 차이가 없었고, 가족력별 치료순응도는 남녀 모두 차이가 없었다. 7. 치료순응과 관련된 행태 중 운동의 규칙성은 남자의 경우 치료순응군이 83.7%, 치료비순응군이 62.2%로 치료순응군에서 높았으나(p<0.05), 여자는 차이가 없었다.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남녀 모두 치료순응군에서 높았으며(p<0.01), 흡연을 하는 사람과 흡연랑은 남자의 경우 치료비순응군에서 높았으며(p<0.01), 여자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8. 음주를 하는 사람은 남녀 모두 치료비순응군에서 높았으며(p<0.05), 음주횟수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체질량지수, 체중측정의 규칙성, 체중조절방법, 운동여부, 육류섭취와 식염섭취,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은 치료순응도과 관계가 없었다. 9. 치료를 위한 비약물요법 실천은 남자의 경우 치료순응군이 13.2%, 치료비수응군이 2.5%로 치료순응군이 높았으며(p<0.01), 여자도 치료순응군 10.6%, 치료비순응군 0.8%로 치료순응군에서 높았다. 결론적으로 고혈압 유병률이 매우 높아 순환기계질환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클 것이며, 치료순응도에 따른 치료효과를 높이고, 건강증진을 위하여 건강행태변화를 유도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위한 보건교육과 홍보 등의 확대와 지속적인 관리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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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자아개념이 건강증진행위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n their Health Promotion Behavior Influenced by Primary School Students' Self-concept)

  • 이덕원;박영수
    •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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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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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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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This study was designed to diagnose the correlations between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primary school student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their self-concept, and also this study was aimed at representing the basic data of proper instruction method and school health program with the respective to primary school students' health promotion behavior through the above things. For this, author selected as 5th, 6th graders, 400 persons at 5 elementary schools located on Kyonggi province. This data utilized ANOVA,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correlation analysis by SPSS program. The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showed meaningful differences concerning their health promotion behavior according to students' demographic traits. There were a birth date, living standard, domestic environments etc. as a factors which influenced on their health promotion behavior. With this, from ex-past-facto verification for these variable factors, as their birth date was faster, living standard was higher, domestic environments was better, as their health promotion behavior was more promotive. Second, students' health promotion behavior marked 3.61 among total 5 paint with the respective to its fulfillment degree, their self-concept marked 3.45 among total 5 paint. Their mental health promotion behavior marked 3.71 with the respective to inferior category of health promotion behavior, which was the highest score. In the other hands, their physical health promotion behavior marked 3.71, social health promotion behavior marked 3.45. contrary the disease prevention, first-aid & safety, oral health, health & nutrition(P>.05). Third, there show meaningful difference, in the level of p-value <.001 with the respective to the correlations between primary school students'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their self-concept, more their self-concept was positive, more their more their whole health promotion behavior(r=.479), the fulfillment degree of physical health promotion behavior(r=.384), mental health promotion behavior(r=.543), social health promotion behavior(r=.372) were high. Fourth, with the respective to the results of difference verification concerning their fulfillment degree of health promotion behavior according to the upper, middle, inferior group of self-concept, there showed statistically meaningful difference, in the level of p-value<.001. In the long run, more their self-concept was positive, more their whole health promotion behavior was high. With this, from the results of $Scheff\acute{e}$ verification, there showed meaning differences among the upper and middle group, upper and inferior group, middle and inferior group. Fifth, self-concept played the role as the most important prognostic factor with the respective to primary school students' health promotion behavior(23.0%), in the other hands, there showed positive weight of 24.0% concerning the fulfillment of whole health promotion behavior by domestic environments(1.0%). From the above results, primary school students' the fulfillment degree of health promotion behavior didn't reach to middle or inferior level. In the other hands, there showed positive effects in the correlations between self-concept and the fulfillment degree of health promotion behavior, and also high self-concept group was much positive considering inferior group in the fulfillment degree of health promotion behavior. Accordingly, more their self-concept was positive, more their fulfillment degree of health promotion behavior was effective. Eventually, in the future, there have to make an efforts to develope positive, substantial programs through their self-concept enhancement etc. in the adequate planning or operation for primary school students' health education and school health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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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에 따른 일부 초등학교 아동의 혈청 중 포도당, 인슐린 및 지질농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erum Concentrations of Glucose, Insulin and Lipid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by Body Weight)

  • 한지형;김경업;윤지영;정효숙;김성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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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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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5-1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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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본 연구는 학동기 아동의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영양교육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D초등학교의 특별한 질환을 갖고 있지 않는 $4{\~}6$학년 남녀 학생 98명을 대상으로 저체중군, 정상체중군, 과체중군으로 분류하여 신체계측, 혈청 중 지질, 포도당 및 인슐린 농도를 측정하고 그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신장은 남녀 아동 모두 저체중군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BMI 및 WHR은 남자아동 과체중군이 $25.6{\pm}2.2 kg/m^2,\;0.90{\pm}0.05$로 가장 높았고 여자아동 저체중군이 $15.1{\pm}1.0\;kg/m^2,\;0.76{\pm}0.04$로 가장 낮았다. 남녀아동의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은 평균 113.76mmHg, 74.34 mmHg였고 성별 및 체형별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남녀 아동 모두 체중이 높은군일수록 중성지질, 총콜레스테롤 및 LDL-콜레스테롤 농도는 높게 나타난 반면 HDL-콜레스테롤 농도는 낮게 나타났는데 중성지질, 총콜레스테롤 및 LDL-콜레스테롤 농도는 남자아동인 경우 체형군별b유의적인 차이가 매우 컸으며 (p<0.001) 남자아동 과체중군이 가장 높았고, HDL-콜레스테롤 농도는 여자아동 정상체중군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혈당 농도는 여자아동 과체중군이 $93.06\pm10.55\;mg/dL$로 가장 높았고 여자아동 저체중군이 $82.49\pm12.51\;mg/dL$로 가장 낮았다. 인슐린 농도는 성별 및 체형별 유의적인 차이가 매우 컸으며 (p<0.001), 남녀 아동 모두 과체중군이 각각 $12.06{\pm}3.17\;{\mu}U,\;16.19\pm4.80\;{\mu}U$로 가장 높았고 남자아동은 정상체중군이 $7.61{\pm}3.36\;{\mu}U$, 여자아동은 저 체중군이 $9.42{\pm}3.63\;{\mu}U$로 가장 낮았다. 남녀 아동 모두 BMI 및 WHR이 높을수록 혈당, 인슐린, 중성지질, 총콜레스테롤 및 LDL-콜레스테롤 농도는 높게 나타났으며 , BMI는 남자아동인 경우 인슐린, 중성지질, LDL-콜레스테롤 농도와, 여자아동인 경우 인슐린 농도와 매우 높은 유의적인 정상관을 보였고(p<0.001), WHR은 여자아동인 경우 인슐린 및 중성 지질농도와 유의적인 정상관을 나타내었다(p<0.01). 남녀 아동 모두 인슐린 농도가 증가할수록 혈당과 중성지질 농도는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과 혈청 지질농도와는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아동기 라 해도 과체중은 고지 혈증, 동맥경화 및 당뇨병을 초래할 우려가 사려되는바 평상시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으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과체중 아동인 경우에는 체중감소를 위한 적극적인 영양교육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체형에 따른 일부 초등학교 아동의 영양소 섭취상태 및 식행동에 관한 조사 (A Study on Nutrient Intake Status and Dietary Behaviors in Elementary School Children by Body Shape)

  • 한지형;김경업;김성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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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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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5-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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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학동기 아동의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증진을 위한 영양교육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D 초등학교 $4\sim6$학년 98명을 대상으로 저체중군, 정상체중군, 과체중군으로 분류하여 영양섭취 상태 및 식행동을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열량 및 대부분의 영양소 섭취량은 체중이 높은 군일수록 많았다. 단백질의 섭취는 남녀아동 모두 권장섭취량의 150% 이상이었고 특히 남자아동 과체중군은 216.0%를 나타내었다. 칼슘, 철분, 비타민 A및 비타민 C의 섭취는 전군에 걸쳐 권장섭취량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고 비타민 C의 섭취는 남자아동 저체중군인 경우 권장섭취랑의 43.2%에 불과하였다. 남녀아동 전군에 걸쳐 열량 및 단백질의 섭취 비율이 가장 높은 식품군은 곡류 및 전분류군이었는데, 여자아동 과체중군이 각각 63.7%, 5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지질 섭취에 대한 각 식품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성별 및 체형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볼 수 있었는데 육류, 생선, 달걀 및 콩류로부터의 섭취 비율이 가장 높은 군은 남자아동 과체중군(40.6%)이었고 우유 및 유제품으로부터의 섭취 비율이 가장 높은 군은 여자아동 저 체중군(42.6%)으로 나타났다. 칼슘의 섭취 비율이 가장 높은 식품군은 우유 및 유제품군으로 나틴났는데 성별에 관계없이 체중이 높은 군일수록 섭취 비율이 낮았으며 특히 여자 아동인 경우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p<0.05). 철분 섭취에 대해 식품군이 차지하는 비율은 곡류 및 전분류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남자아동 과체중군이 43.8%로 제익 높았고 여자아동 정상체중군이 31.9%로 제일 낮았다. 식행동에 있어서 식사량은 남녀아동 전군에 걸쳐 '보통이다'라고 가장 많이 응답하였는데 여자아동 정상체중군이 82.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식사속도 역시 '보통이다'가 가장 많았고, '느리다'는 남자아동 정상체중군(42.9%), '빠르다'는 남자아동 과체중군(28.6%)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으며 아침식사의 결식률은 체중이 높은 군일수록 높았다. 이상에서와 같이 단백질의 과잉 섭취와 칼슘, 철분, 비타민 A및 비타민 C의 부족한 섭취 실태 그리고 철분의 흡수율이 낮은 곡류 및 전분류로부터의 철분의 섭취 비율이 가장 높았고 과체중군에서 아침결식률이 가장 높았던 점 등은 문제점으로 인식되며 특히 과체중군 및 저체중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과체중군에 있어서 단백질 섭취량을 줄이고 저체중군에서 미량 영양소의 철분, 칼슘, 비타민 A 및 비타민 C 등의 섭취량을 대폭 늘이는 균형잡힌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이 매우 절실한 것으로 사료된다.

간호사의 환경적 요소와 개인적 특성이 직무스트레스와 윤리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Environmental Factors And Individual Traits On Work Stress And Ethical Decision Making)

  • Kim, Sang Mi L.;Shake ketefian
    • 대한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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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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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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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이 연구는 환경적 요소(간호사의 자율성, 조직의 표준화)와 개인의 특성(통제위, 나이, 경험. 간호역할개념, 도덕성), 직무 스트레스, 윤리적 의사결정 사이의 관계를 이론적 틀을 구성하여 테스트함으로써 그 인과관계를 탐구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개발된 모형은 1) Katz와 Kahn의 조직에 대한 개방체계 이론(open systems theory of organization) ; 2) Kahn. Wolfe, Quinn, Snoek의 스트레스 이론 (theory of stress) : 3) Kohlberg의 도덕발달 이론(theory of moral develop-ment): 그리고 4) 여러 문헌고찰을 기초로 하였다. 본 연구의 모형은 2가지의 주요 종속변수(직무 스트레스, 윤리적 간호행위), 2가지 매개변수(간호 역할개념, 도덕성 발달정도) 그리고 여러 독립변수들(조직의 표준화, 자율성, 통제위, 교육, 나이, 경험 등)로 구성되었다. 간단히 말해, 간호사의 스트레스와 윤리적 간호행위 를 개인 자신과 환경이라는 두 요소의 결과로 간주한 것이다. 미국(2개주)의 여러 건강관리기관에 근무하는 224명의 정규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고. 가설 검증을 위하여 1)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조사하기 위한 Linear Structural Relationships(LISREL)기법과 2) 나이, 경험, 교육이 변수간의 관계에 미치는 중간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이용하였다. LISREL결과를 보면 제시된 모델이 각 내재 변수에 상당한 설명력을 가지면서 자료에 잘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가장 뚜렷한 점으로 나타난 것은 개인의 특성보다 환경적 요소로서의 자율성이 직무스트레스와 윤리적 의사결정을 예견하는데 훨씬 중요한 변수로 부각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간호사의 전문적 역할개념과 봉사적 역할개념이 간호사의 윤리적 의사결정을 예견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다. 중간영향(moderation effect)을 보면, 젊고 경험이 적은 간호사일수록 나이가 많고 경험있는 간호사보다 환경적 요소(자율성)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또한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간호사의 윤리 적 간호행 위 는 2, 3년제 를 졸업 한 간호사 보다 환경적 요소에 의해 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율성의 부족은 2, 3년제 졸업 간호사보다 4년제 졸업 간호사에게 더 심한 스트레스가 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부터 적어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실제적인 제언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이 연구는 환경적요소로서의 자율성이 다른 어떤 개인적인 요소보다 직무 스트레스를 예견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제시하였다. 이것은 간호행정가들에게, 간호사의 직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해선 “자율성”이 아주 중요히 다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간호사들의 직무스트레스가 그 개인의 복지에 큰 해가 되고 환자를 간호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계된다면, 간호행정가는 그 조직의 직무체계를 다시 평가해서 일에 대한 새로운 설계가 필요한지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이 연구는 직무를 다시 설계할 경우, 누구에게 먼저 촛점을 두고 시작해야 하는지를 밝혀주고 있다. 즉, 젊고 경험이 미숙한 간호사들에게 촛점을 두고 시작해야 하며, 작업환경의 가장 중요한 차원중의 하나인 사회적 지원(social support)을 조심스럽게 고려해 보아야 한다. 둘째, 간호사의 윤리적 간호행위를 높히기 위해 전문적 역할개념과 봉사적 역할개념이 재강조될 필요가 있다. 이 두 역할개념 들을 교육을 통하여 효과적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 두 개념들이 간호사의 바람직한 간호행 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또한,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경험이 많을수록 일에 싫증을 느껴 바람직한 윤리적 간호행위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건강관리체제 (health care system) 안에서의 간호사의 역할이-전문직으로서의, 그리고 환자를 위한 옹호자로서의-학교와 임상에서 효과적으로 교육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간호사들의 역할에 대한 계속적인 교육이 학생은 물론 임상 간호사들에게도 실시되어져야 할 것이다. 미래연구의 방향을 제시해 보면 첫째로 연구의 일반화를 높히기 위해 더 많은 대상자를 포함시켜야 한다. 이는 여러 종류의 표본을 반드시 한번에 전부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여러 표본들을 연속적으로 연구함으로서 이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여러 construct들(윤리적 간호행위, 직무 스트레스, 간호 역할개념 등)에 대한 적절한 측정도구를 개발해야 한다. 측정도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풍부하고 세세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질적인 정보를 얻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셋째, 윤리적 간호행위와 직무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를 증진시키기 위해 실험설계 및 종단적 연구(expel-imental, longitudinal design)가 시도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윤리적 간호행위와 직무 스트레스를 예견할 수 있는 이론적 탐구(theoretical exploration), 즉 이론정립을 위하여, 환경적 요소와 개인의 특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질적 연구들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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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분석법을 활용한 경북 일부지역 대학생의 식생활 실태 분석 (Diet status of college students evaluated by applying the photographic analysis method)

  • 이채홍;이경아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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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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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9-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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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지금의 3040세대를 비롯한 젊은 층이 부모보다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가속노화 우려가 지적된 시점에서 3040세대 진입을 앞둔 대학생 시기부터 올바른 생활태도 및 건강습관 배양과 건강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 요구된다. 이에 대학생들의 식생활 실태를 분석하여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방안 마련 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 67명을 대상으로 사진활용 3일 식사기록을 통한 식사조사를 활용하여 식생활실태를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는 남자 37.3%, 여자62.7%로 평균 연령은 23.25 ± 2.05세, 평균 신장은 165.17 ± 9.04 cm, 평균 체중은 65.45 ± 13.69 kg, 평균 체질량지수는 23.85 ± 3.92 kg/m2이었다. 조사대상자 전체의 73.6%가 아침을 결식한다고 나타났으며, 학교식당보다는 주로 배달이나 외부 음식점, 편의점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군 섭취패턴과 권장섭취 횟수에 따른 식품섭취 평가 결과, 과일군과 유제품군을 섭취하지 않은 대상자 (grain, meat, vegetable, fruit, dairy and sweet [GMVFDS] = 111001)가 38.3%로 가장 많았으며, 대상자 모두 모든 식품군의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류와 과일류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섭취비율이 높아 유의한 (p < 0.05) 차이를 나타냈다. 영양소 섭취 상태를 분석한 결과, 에너지 필요 추정량에 비해 적게 섭취하고 있었다. 중복분석 (%redundancy analysis, %RDA)으로 분석한 결과, 인은 권장량 이상 섭취, 그 외 모든 영양소는 권장량 이하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보다 인 (p < 0.01), 철 (p < 0.001), 나트륨 (p < 0.05)의 섭취비율이 높았고, 여자가 남자보다 식이섬유 (p < 0.05)의 섭취 비율이 높았다. 식품섭취횟수와 영양소섭취상태에서 비만도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2가지 식품분류에 따른 식품섭취평가 결과에서도 비만도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며, 곡류에서는 남자가 일반곡류 (p < 0.05), 여자가 혼합곡류 (p < 0.01)의 섭취가 높았고, 단백질식품류에서는 남자는 고기류 (p < 0.01), 여자는 달걀류 (p < 0.05)와 콩류 (p < 0.05)의 섭취가 높았다. 과일류에서는 남자가 주스류의 섭취비율이 높아 유의한 (p < 0.05) 차이를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에서 대학생들의 영양소 섭취상태가 불량하고 식품 기호도에 대한 차이가 뚜렷한 것을 확인함에 따라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과 함께 식품 기호도를 고려한 메뉴 제공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식태도 변화를 유도하고 스스로 실천하도록 대학교 급식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가정교과를 적용한 결혼이주여성 대상 가정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Development and Effects Family Life Education for Marriage Immigrant Women Applying Home Economics)

  • 김지욱;전미경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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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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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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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가정생활의 향상 및 실천 능력의 증진을 위하여 가정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가정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 내용은 가정교과서의 가정생활문화 단원을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 내용의 타당성은 2명의 전문가에게 검증받았다. 연구대상자는 서울시 J구에 거주하는 14명의 결혼이주여성이며, 프로그램은 서울 J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4. 9.16-10.7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의 평가는 객관적 평가와 주관적 평가(반구조화된 면접 및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였으며, 객관적 평가 문항은 선행연구 및 가정교과서를 바탕으로 연구자가 구성하였고, 그 내용은 전문가 2인으로부터 검증받았다. 이 연구의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등학교 가정교과서 '가족이 여는 행복한 가정생활문화 단원'을 중심으로 총 8회기로 구성된 가정생활문화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둘째,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가정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이해 및 자신들 모국의 가족문화의 이해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였고, 나아가 가족생활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고자 하였다. 셋째, 프로그램 효과성 결과를 살펴보면, 사전-사후 검사를 통한 객관적 평가에서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관적 평가 결과, 모든 참여자가 프로그램 목표달성, 프로그램 내용과 활동의 적절성, 운영만족도에서 4.0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구조화된 면접을 통한 주관적 평가의 결과, 결혼이주여성들은 가정생활문화와 관련 심화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싶다는 의지에서 가정생활문화교육에 대한 높은 욕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가정교과를 활용한 가정생활문화교육 프로그램이 결혼이주여성의 건강한 가정생활문화 구현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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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고예방과 재난관리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 (Development of a Comprehensive Model of Disaster Management in Korea Based on the Result of Response to Sampung Building Collapse (1995), - Disaster Law, and 98 Disaster Preparedness Plan of Seoul City -)

  • 이인숙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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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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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9-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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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사회 재난 관리계획과 훈련이 보건의료적 모형이라기 보다는 민방위 모형에 입각하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서의 환자 중증도 분류, 합리적 환자배분 및 이송, 병원 응급실에서의 대처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없다. 본 연구는 삼풍 붕괴사고 시에 대응방식과 그 후의 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를 분석함으로써 대형사고 예방과 재난관리를 위한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개선방안과 간호교육에서의 준비부분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삼풍 사고 발생시에는 이를 관장할 만한 법적 근거인 인위적 재해에 관한 재난관리법이 없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의학적 명령체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응급 처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현장에서의 중증도 분류. 응급조치와 의뢰, 병원과 현장본부 그리고 구급차간의 통신 체계 두절, 환자 운송 중 의료지시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 장비, 통신 체계가 준비되지 못하였던 점이 주요한 문제였다. 또한 병원 응급실에서는 재난 계획이 없거나 있었더라도 이를 활성화하여 병원의 운영 체계를 변환해가지 못하였다. 2.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한달 후에는 인위적 재해에 대한 재난관리법이 제정되고, 행정부 수준별로 매년 지역요구에 합당한 재난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법으로 규정하였다. 재난 관리법에는 보건의료 측면에서의 현장대응, 주민 참여, 응급 의료적 대처, 정보의 배된. 교육/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법적 기반이 마련된 이후에도 한국 재난 계획 내에는 응급의료 측면의 대응 영역은 부처간 역할의 명시가 미흡하며, 현장에서의 응급 대응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운영 지침이 없이 명목상 언급으로 그치고 있기 때문에 계획을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에서 운영하기는 어렵다. 즉 이 내용 속에는 사고의 확인 /공고, 응급 사고 지령, 요구 평가, 사상자의 중증도 분류와 안정화, 사상자 수집, 현장 처치 생명보존과 내과 외과적 응급처치가 수반된 이송, 사고 후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사고의 총괄적 평가 부분에 대한 인력간 부처간 역할과 업무가 분명히 제시되어 있지 못하여, 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연계적 업무 처리나 부문간 협조를 하기 어렵다. 의료 기관과 응급실/중환자실,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들과의 상호 협력의 연계는 부족하다. 즉 현재의 재난 대비 계획 속에는 부처별 분명한 업무 분장, 재난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적 대비 계획과 이를 훈련할 틀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 3. 지방 정부 수준의 재난 계획서에는 재난 발생시 보건의료에 관한 사항 전반을 공공 보건소가 핵심적 역할을 하며 재난 관리에 대처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 관리 계획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 치료 대응 과정은 구조/ 구명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인 소방서와 지역의 응급의료병원에게 위임한다. 즉 지역사회 재난 관리 계획이 보건소 주도하에 관내 병원과 관련기관(소방서. 경찰서)이 협동하여 만들고 업무를 명확히 분담하여 연계방안을 만든다. 이는 재난관리 대처에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4 대한 적십자사의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연중 열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육주제는 건강증진 영역이며. 응급의료 관리는 전체 교육시간의 8%를 차지하며 이중 재난 준비를 위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은 없다. 또한 특정 연령층이 모여있는 학교의 경우도 정규 보건교육 시간이 없기 때문에 생명구조나 응급처치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할 기회가 없으면서 국민의 재난 준비의 기반확대가 되고 있지 못하다. 5. 병원은 재난 관리 위원회를 군성하여 병원의 진료권역 내에 있는 여러 자원을 감안한 포괄적인 재난관리계획을 세우고, 지역사회를 포함한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병원은 명목상의 재난 관리 계획을 갖고 있을 뿐이다. 6. 재난관리 준비도를 평가할 때 병원응급실 치료 팀의 인력과 장비 등은 비교적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었으나 병원의 재난 관리 계획은 전혀 훈련되고 있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재난 관리의 준비를 위해서는 현장의 응급의료체계, 재난 대응 계획, 이의 훈련을 통한 주민교육이 선행되어야만 개선될 수 있다. 즉 민방위 훈련 모델이 아닌 응급의료 서비스 모델에 입각한 장기적 노력과 재원의 투입이 필요하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대응 준비와 이의 활성화 전략 개발, 훈련과 연습. 교육에 노력을 부여해야 한다. 7. 현장의 1차 응급처치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역할이 없다. 한국에서는 응급구조사 1급과 2급에 대한 교육과 규정을 1995년 이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미국이 정하고 있는 응급구조사 과정 기준과 유사하지만 실습실이나 현장에서의 실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덧붙여 승인된 응급구조사 교육 기관의 강사는 강사로서의 자격기준을 충족할 뿐 아니라 실습강사는 대체적으로 1주일의 1/2은 응급 구조차를 탑승하여 현장 활동을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실습은 시나리오 유형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경우 응급 구조사가 현장 기술 인력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 내에서 실습을 강화 시켜야하며, 졸업생은 인턴쉽을 통한 현장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8. 간호사의 경우 응급전문간호사의 자격을 부여받게 됨에 따라, 이를 위한 표준 교육 지침을 개발함으로써 병원 전 처치와 재난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현 자격 부여 프로그램 내용을 고려하여 정규자격 간호사가 현장 1차 치료자(first responder)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간호학 교과과정을 부분 보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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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일부 고등학생의 구강보건형태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Oral Health Behavior of High School Students in Jeolla-bukdo)

  • 유미선;구경미;김정숙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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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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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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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남학생의 구강보건행태에 관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그 연관요인을 규명하여 구강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2008년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전라북도 남원 소재의 고등학교 남학생 38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설문지는 담임교사의 협조를 얻어 배포 회수하였고 자기기입식에 의한 설문법을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으로는 ${\chi}^2$(Chi-square)검증과 기술통계를 시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1일 잇솔질 횟수로 61.1%의 학생들이 2회라고 응답하였고(p < 0.05), 69.1%가 아침식후에 가장 많이 잇솔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잇솔질 방법으로 위 아래로 닦는다는 응답이 36.6%로 가장 많았다. 보조 구강위생용품은 8.5%의 학생만이 사용하고 있었다(p < 0.01). 2. 구강진료기관 이용 경험률은 93.6%이었고, 마지막 구강진료 이용목적으로 82.9%의 학생들이 치료를 이유로 내원하였다. 1년 이내 이용 경험률은 47.7%이었고(p < 0.05), 77.1%의 학생들이 진료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다(p < 0.05). 3. 흡연을 하는 학생들의 잇솔질 횟수는 흡연을 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낮게 나타았고(p < 0.05), 음주를 하는 학생들은 하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잇솔질 횟수가 높게 나타났다(p < 0.05). 4. 구강질환으로 인한 활동제한 경험률은 16.0%이었고, 연간 결석 경험률은 5.2%이었으며, 학업수행 지장 경험률은 13.1%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교육을 강화하고, 예방과 조기 치료 위주의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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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중학생의 식생활 관여도와 식행동 연구 (A Study on Food Involvement and Dietary Behavior of Middle School Students in Naju Area)

  • 유선정;정난희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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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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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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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중학생들의 영양지식, 식생활 관여도 및 식행동 실태를 파악하고 영양지식 정도에 따른 식생활 관여도와 식행동 차이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남 녀 중학생들의 바람직한 식행동을 유도하여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나주시 소재의 남 여 중학생 52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AS/PC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t-test, 일원변량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사후검증으로 Duncan의 다중범위검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의 식사행동 인식은 세끼 식사 중 아침식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음식 선택의 기준은 맛을 가장 우선시하였다. 주문 배달음식 섭취는 일주일에 1$\sim$2회가 가장 높았고 주문 배달음식 종류는 서양음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인의 체중 인지는 살찐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높게 나타났고, 체중조절 방법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그에 따른 운동의 규칙성은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규칙적으로 하지 않았다. 실시하고 있는 운동의 종류는 걷기,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등이었고 자신의 식생활에서 개선할 점에서는 편식과 불규칙한 식사시간을 고쳐야할 점이라고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식생활 정보 수집원으로는 TV를 통해 얻는 경우가 40%임을 볼 때 영양정보 전달의 효과적인 대중매체의 책임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개발, 보급되어야 하겠다. 둘째, 관련변인에 따른 식생활 관여도는 성별, 학년, 모 학력, 체중의 인지, 체중 조절 방법, 운동 형태, 개선할 식생활의 인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관련변인에 따른 식행동은 학년, 식사의 우선 순위, 음식 선택 기준, 체중 조절 방법, 개선할 식생활의 인지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셋째, 영양지식 정도에 따른 식생활 관여도의 차이는 영양지식이 '상'과 '중'인 집단에 비해 '하'인 집단이 낮게 나타났다. 영양지식 정도에 따른 식행동의 차이는 영양지식이 높은 집단이 식행동이 양호하게 나타났고, 영양지식이 낮은 집단이 식행동도 낮게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 시기에 습득한 영양지식이 실제 식생활 태도에 크게 작용하는 점으로 보아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의 필요하다고 하겠다. 넷째, 식생활 관여도에 따른 식행동의 차이는 식생활 관여도가 높은 집단의 식행동이 식생활 관여도가 낮은 집단보다 식행동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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