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피부 병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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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부와 족관절의 재발한 총상 신경초종 (Recurred Plexiform Schwannoma of the Foot and Ankle)

  • 이정환;정형진;배서영;김경일
    • 대한정형외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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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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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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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신경초종은 Schwann 세포에서 기원하는 양성 종양이다. 총상 신경초종은 총상형이나 다결정성의 성장 형태를 보이는 신경초종의 드문 아형이다. 총상 신경초종은 대부분은 피부와 피하조직에 고립성 병변(solitary lesion)을 보이지만 드물게 심부조직 내에 위치하기도 한다. 저자들은 매우 드물게 후경골 신경 및 원위부 분지 신경에서 발생하였으며, 심부조직에 위치하여 골 변형을 동반한 다발성 총상 신경초종이 재발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Pemphigus vulgaris의 중층 편평상피세포에 대한 면역전자현미경적 관찰 (Immunoelectron Microscopic Observation on the Stratified Squamous Epithelial Cello of Pemphigus vulgaris)

  • 이차수
    • Applied Microsco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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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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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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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Pemphigus vulgar교의 본태(本態)를 알아보기 위한 일환으로 본질병(本疾病)의 병변조직(病變組織)을 전자현미경적(電子顯微鏡的)으로 관찰(觀察)하고 본질병(本疾病)에 관여(關與)하는 세포(細胞)들에 대(對)해 면역전자현미경적(免疫電子顯微鏡的)으로 추구(追究)하였던 바, 그 결과(結果)를 보고(報告)하는 바이다. 견(犬)의 pemphigus vulgaris의 구강(口腔) 및 식도(食道)의 점막층(粘膜層)을 전자현미경적(電子顯微鏡的)으로 관찰(觀察)하였던 바 acantholysis를 일으켜도 desmosome과 기저막(基底膜)은 큰 변화(變化)가 없었으며 세포간(細胞間)은 세포간물질(細胞間物質)의 집적(集積)에 의(依)해 확장(擴張)되고 이들 세포간강물질(細胞間腔物質)은 집괴(集塊) 또는 무구조(無構造)한 물질(物質)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저세포(基底細胞)는 기저막(基底膜)에 단단히 부착(附着)되어 있었고 dendritic cell이 기저세포층(基底細胞層)위로 분포(分布)되어 있었으며, 이들 dendritic cell 중(中)에서는 가끔 여러 형태(形態)의 퇴행성변화(退行性變化)를 볼 수 있었다. Mouse 피부유리상피세포(皮膚遊離上皮細胞)에 있어서 immunogold-labeling 방법(方法)에 의해 dendritic cell을 동정(同定)하는 데에는 post-fixation, pre-embedding immunogold-labeling technique가 좋았으며 15nm와 40nm 크기의 colloid-fold 입자(粒子)로 Langerhans cell과 Thy-1양성(陽性) dendritic cell이 표식(標識)될 수 있었다. 이들 세포(細胞)들은 세포막항원(細胞膜抗元)에 따라 monoclonal antibody의 반응(反應)에 이어 치밀한 colloid-gold 입자(粒子)가 세포막표면(細胞膜表面)을 따라 일정(一定)하게 표식(標識)되었다. 또한 이들 상피세포(上皮細胞)들을 투과전자현미경적(透過電子顯微鏡的)으로 관찰(觀察)하였을 때 초미세구조(超微細構造)가 잘 보존(保存)되었으나 Langer-hans cell내(內)의 Birbeck granule은 유리전(遊離前) 피부상피조직내(皮膚上皮組織內)의 Langerhans cell내(內)의 Birbeck granule에 비(比)해 수적(數的)으로 현저히 감소(減少)되어 있었다. 그러나 Thy-1 양성(陽性) dendritic cell에서 볼 수 있는 dense-core 과립(顆粒)은 별변화(別變化)없이 쉽게 관찰(觀察)될 수 있었다. 조직배양(組織培養)을 한 견(犬)의 keratinocyte에 대(對)해 사람 pemphigus vulgaris의 항체(抗體)로 반응(反應)시킨 후 protein-A gold(15 nm)로 표식(標識)시킨 바 제일 바깥 상층(上層)의 keratinocyte에 있어서 세포막표면(細胞膜表面)을 따라 표식(標識)되어 세포막항원(細胞膜抗元)을 나타내었으며, 이와 같은 소견(所見)으로 미루어 정상피부(正常皮膚) 중층편평상피세포(重層扁平上皮細胞)에서도 동일(同一)한 소견(所見)을 관찰(觀察)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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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된 신세포암 환아에게 sorafenib 투여시 발생한 Hand-Foot syndrome 1예 (Hand-Foot syndrome induced by sorafenib, a multitargeted tyrosine kinase inhibitor, in a patient with advanced renal cell carcinoma)

  • 이승현;노성훈;김선영;장규윤;황평한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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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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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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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신세포암은 소아에서는 드물지만 모든 연령에 걸쳐 신 세뇨관의 상피세포에서 기인하는 침습적 악성 종양이다. 종양이 국소화 되어있다면 주위 림프절 절개와 함께 국소적 신절제술로 완벽히 제거될 수 있으나, 주위 림프조직을 침범한 경우나 전이 병변이 동반된 진행된 신세포암 에서는 보조 화학치료, 방사선치료 및 면역치료 등을 이용한다. Sorafenib는 경구, 다(多) kinase (multikinase) 억제제로서 최근 전이성 신장 암에 사용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설사, 피로, 탈모와 고혈압 등의 부작용과 발진이나 낙설 그리고 수족 피부 반응(hand-foot skin reaction)과 같은 피부변화 등이 보고되었다.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의 홍반 피부 병변을 보이는 수족 증후군(hand-foot syndrome, HFS)은 대부분 세포증식 억제 화학치료 약에 의해 야기된다. 손바닥 발바닥의 홍반성감각부전으로 알려진 수족 증후군은 저림과 고온의 물체에 대한 과민성 같은 감각이상의 전구증상 등을 특징으로 하며, 약 3- 4일 후 원위 지관절에 홍반과 동통을 수반한 양측에 대칭적 손바닥과 발바닥의 부종이 생긴다. 저자들은 14세 여아의 전이성 신세포암 치료에 sorafenib 사용 시 나타난 수족 증후군과 그에 대한 치료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한 대식 세포 활성 증후군을 첫 증상으로 한 소아 전신 홍반 루푸스 (Macrophage Activation Syndrome Triggered by Herpes Viral Infection as the Presenting Manifestation of Juvenile Systemic Lupus Erythematosus)

  • 노지혜;정도영;전인수;김황민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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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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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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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대식세포 활성 증후군(MAS, Macrophage activation syndrome)은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systemic lupus erythematous) 환자에서 감염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 드문 합병증이다. MAS는 기저의 자가면역질환의 임상양상과 유사하게 나타나거나 혹은 감염성 합병증과 혼돈될 수 있어 감별에 주의 하여야 한다. 14세 여환이 2주간 지속되는 발열과 통증을 동반하는 얼굴의 피부 발진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피부 발진과 간비대, 범혈구 감소증, aspartate aminotransferase, lactate dehydrogenase, 혈청 ferritin이 상승하여, MAS를 의심하였다. 피부 병변과 항핵체 양성, C3와 C4의 감소, 간접 쿰스검사 양성으로 SLE를 진단하였다. 따라서 본 증례는 MAS가 HSV에 의하여 촉발된 것을, SLE의 첫 증상으로서 나타낸 증례로서, 촉발 요인 및 기저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중증의 합병증 없이 호전되었다.

저분자화된 Polydeoxynucleotide (PDRN)의 흰쥐에 대한 외과적 창상 치유 효과 (Wound Healing Effect of Low Molecular PDRN on Experimental Surgical Excision Rat Model)

  • 윤종국;윤혜은;박정규;김미려;김대익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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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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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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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에서는 피부재생 화장품 소재로 활용하고자 저분자화 시킨 Polydeoxynucleotide (PDRN)의 창상 치유 효과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연어 정소 유래 PDRN 단백질 제거공정, 내독소 제거공정을 거쳐 순수분리 정제하였고 분자량 저감공정을 거쳐 기존 PDRN 보다 피부 침투율을 높인 고순도 PDRN을 제조하였다. 상처 치료 과정 중 PDRN 처리에 의한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sprague-dawley rats (SD)의 배부에 bioxy punch를 이용한 4개의 창상을 유발하고, 시료를 포함한 총 5종의 실험시료를 마리당 $500{\mu}L$씩 도포한 후 7일 간격으로 4주간 피부조직 변화를 관찰하였다. 상처에 PDRN을 도포한 후, 절개된 상처의 표피화와 수축이 더 빨라졌고, 창상면적에 있어서 PDRN의 도포는 양성대조군인 $Fucidin^{(R)}$ 도포군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줄어들었다. 염색한 조직의 현미경 관찰 결과에서는 양성대조군이 가장 빠르게 재상피화가 이루어졌으며, 그 다음으로는 PH군, PD군, HA군으로 교원질 재합성 및 형성 수준을 보였다. 또한, 병변의 형질전환성장인자($TGF-{\beta}$) 및 혈관 내피성장인자(VEGF) 등의 성장인자에서도 염색 조직의 결과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볼때, 저분자화된 PDRN은 창상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며, 화장품 및 의료산업 분야의 기능성 소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진다.

고혈관성 종양으로 오인된 Trichophyton verrucosum에 의한 두피 백선종창 1례 (Kerion Celsi Caused by Trichophyton verrucosum Mimicking a Hypervascular Tumor in a Pediatric Patient: A Case Report)

  • 김경란;박환희;김두리;윤윤선;전치만;이상훈;임소영;김지혜;김예진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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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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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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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피부사상균은 접촉을 통해 피부, 모발, 손발톱 등에 감염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백선종창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건강했던 4세 여자 환자가 심한 두피병변으로 내원하여 세균, 진균감염뿐만 아니라 고혈관성 종양도 의심되어 두피 종양 절제술과 피부이식까지 받았다. 저자들은 면밀한 병력청취와 신체 진찰 및 임상양상을 토대로 Trichophyton verrucosum을 의심하여, 최종적으로 조직병리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T. verrucosum에 의한 백선종창으로 진단 및 치료한 증례 1 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아로니아 및 모링가 종자 복합물의 항아토피 상승효과 (Synergistic Inhibition of Aronia melanocarpa and Moringa oleifera Seed Extract on Experimental Atopic Dermatitis)

  • 기현희;이지현;문광현;이정호;김대근;정경옥;임소연;이영미;김대기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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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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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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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DNCB로 유도한 아토피 피부염 유사 병변 실험동물 모델을 활용한 in vivo와 피부 각질세포주를 이용한 in vitro 연구를 통하여 아로니아와 모링가 종자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을 분석하였다. 조직학적 검사 결과 아로니아 추출물(AM) 또는 모링가 종자 추출물(MO) 단독 투여 시보다 1:1로 혼합한 복합물(AM-MO)을 투여했을 때 표피 부분의 과증식과 염증세포의 침윤이 감소하였으며, 염증 및 부종을 나타내는 피부 두께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추출물 단독으로 투여하였을 때보다 AM-MO 투여 시 DNCB 도포군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감소함을 보여주었다. 피부장벽 손상으로 인한 수분 손실에 대해서는 유의한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으며, 혈청 IgE 수준은 AM과 MO 각각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혼합 투여하였을 때 현저하게 억제되었다. In vitro에서는 피부각질세포주인 HaCaT 세포를 $TNF-{\alpha}$$IFN-{\gamma}$로 자극하면 발현이 증가하는 Th2 케모카인 TARC 및 MDC에 대하여 mRNA 수준을 분석하였을 때, 이 역시 단독 추출물 처리 시보다 복합물 처리 시 억제 효과가 더 뛰어남을 확인하였다. 종합적으로 DNCB로 유도된 아토피 피부염 in vivo 모델에서 아로니아 및 모링가 종자 추출물은 단독으로 투여하는 것보다 복합물로 투여하였을 때 현저하게 피부 염증 및 혈청 내 IgE 생성을 억제하였으며, 피부각질 세포주를 이용한 in vitro 연구에서도 추출물 단독 처리보다 혼합하여 처리하였을 때 더 유의한 Th2 케모카인 억제 활성을 나타내었다. 이로 인해 아로니아 및 모링가 종자 추출물은 복합적으로 사용하였을 때 상호작용에 의해서 더 효과적인 아토피 피부염 개선 식품 소재로써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

유방보존술 후 방사선치료에서 수술 흉터와 삽입된 클립을 이용한 전자설 추가 방사선 조사야 평가 (Evaluation of Electron Boost Fields based on Surgical Clips and Operative Scars in Definitive Breast Irradiation)

  • 이레나;정은아;이지혜;서현숙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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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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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6-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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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목적: 본 연구에서는 초기 유방암환자에서 보존적 수술 후 전자선을 이용한 추가방사선 조사 시 조사야의 범위 결정에 수술상흔 및 외과적 클립이 미치는 역할을 분석하였으며 이상적인 조사야 범위 결정방법을 제시하였다. 대상 및 방법: 조기 유방암 환자로 병소를 제거한 후 외과적 클립을 $4{\sim}7$개 삽입한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다. 전자선의 치료 에너지를 결정하기 위하여 피부에서부터 흉부벽까지의 거리(SCD)와 병변 조직의 가장 뒤쪽에 위치해 있는 클립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수술시 삽입된 클립들을 simulation 필름 상에서 연결하여 방사선학적 tumor bed로 정의하였다. 방사선 조사야의 범위는 3가지 방법에 의해 simulation 필름에 그렸다. 임상방사선 조사야(CF)는 수술 상흔 둘레로 3 cm의 여유를 주었고, 외과적방사선 조사야(SF)는 클립주위로 2 cm의 여유를 주었으며, 마지막으로 이상적 방사선조사야(IF)는 수술 상흔과 클립을 모두 포함하여 2 cm의 여유를 주었다. 그려진 조사야들의 면적을 측정하기 위하여 치료계획 컴퓨터에 입력되었고 측정된 면적을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삽입된 클립들을 CT상에서 그려 넣었고 클립들의 3차원적인 선량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선량체적표를 얻었다. 결과: SCD와 가장 깊이 삽입된 clip까지의 거리의 평균차이는 $0.7{\pm}0.56cm$이다. 12명의 환자의 경우 깊이의 차이가 있다. 수술 상흔과 클립들의 평균 위치의 변화는 상방으로 1.7 cm, 하방으로 1.2 cm, 내측으로 1.2 cm, 그리고 외측으로 0.9 cm이다. CF의 면적은 20명의 환자 중 6명의 경우 SF보다 크고 IF보다 크다. SF 와 IF의 면적 차이는 15의 환자에서 5%보다 작다. CF 조사야를 이용할 경우 15명의 환자들에 대해 1개 또는 3개의 클립들을 조사야 내에 포함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클립들의 선량분포를 볼 때 17명의 환자들이 처방선량의 80% 미만을 받는 즉 선량적으로 부적절한 선량을 받는 클립들이 있었다. 결론: 수술 상흔을 중심으로 방사선 조사야 범위를 결정 할 경우 병변의 상하 부위를 적절히 포함하지 못하므로 병변 조직의 충분한 선량을 전달하지 못하였다. 외과적 클립만을 이용할 경우는 수술 상흔을 모두 포함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즉 수술 상흔과 외과적 클립을 모두 포함하는 본 기관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전자선 추가 조사야를 그린다면 정상조직의 부작용 및 지리상으로 병변조직의 빠트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Japanese Chin 종에서 발생한 Ivermectin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전신성 농성 모낭충 감염증에 대한 0.1% Amitraz와 4% Chlorhexidine의 국소치료 일례 (Efficacy of Weekly 0.1% Amitraz Dip with 4% Chlorhexidine Shampoo on Juvenile Onset Generalized Pyodemodicosis Unresponsive to Ivermectin Therapy in Japanese Chin Dog)

  • Jeong, Hyo-Hoon;Jeong, A-Young;Hoh, Woo-Pil;Eom, Ki-Dong;Lee, Keun-Woo;Oh, Tae-Ho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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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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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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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중성화 수술을 받지 않은 3.1 kg의 1년령 암컷 일본 찡견이 자견발생모낭충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 내원하였다. 일반적인 신체검사, 피부박리검사, 혈액화학 검사, 내분비검사와 세균배양검사 등을 실시하였다. 내원 당시 피부 병변을 제외한 환축의 상태는 양호하였으며, 혈액화학치, $T_3$, $T_4$, $T_4$는 모두 정상이었다. 그러나, 피부박리검사에서 다수의 모낭충이 관찰되었고, 농포를 이용한 세균배양 결과 구균이 검출되어 속발성 표재성농피증온 동반한 자견발생모낭충증으로 확진하였다. 치료를 위하여 13주간 매일 1회 600 $\mu\textrm{g}$/kg의 ivermectin을 매일 2회 25mg/kg의 cephalexin과 함께 투여하였으나 임상증강이 호전되지 않았으므로 일주일 간격으로 30 mg/kg의 selamectin을 cephalexin과 한께 국소 누여하는 방법을 실험적으로 2주간 실시하였다. 그러나, 임상증상이 오히려 더 악화되어 주 1회 0.1% amitraz dip을 주 2회 4% chlorhexidine 샴푸와 함께 실시하였다. 그 결과, 환축은 급속도로 호전되어 속발성 농피증에 의한 피부병변과 이에 동반된 소양증은 치료 실시 후 2주 경에 거의 사라졌으며 9주 경에는 피부박리검사에서 모낭충이 검출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환축의 피모도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재발을 막기 위하여 피부박리검사에서 음성 격과를 얻은 후에도 4주간 더 치료하였다. 현재 환축은 임상적으로 정상이며, 모낭충증의 재발여부를 관찰 중에 있다.

스쿠지카섬모충에 중감염된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 치어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관찰 (Histopathological changes in fingerlings of Japanese flounder, Paralichthys olivaceus, with severe scuticociliatosis)

  • 이남실;박정희;한규식;허민도
    • 한국어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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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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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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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스쿠지카섬모충(Scuticociliatid) 감염에 따르는 어체조직의 조직학적 손상유형과 심부조직으로의 이행 경로를 규명하기 위하여 중감염된 빈사상태의 넙치 (Paralichthys olivaceus) 치어 18 마리를 대상으로 전 장기 및 조직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검사를 실시하였다. 피부 및 하부의 골격근조직은 다수의 스쿠지카충의 침입에 기인하여 심한 변성 또는 괴사소견과 함께 대식구의 침윤이 현저하였다. 비교적 초기병변에서는 치밀결합조직인 진피나 골격근섬유의 변성보다 이들을 지지하는 소성결합조직성분이 더욱 심한 변성소견을 보였다. 이들 병변부내 또는 병변부와 격리된 소성결합조직내의 혈관 또는 임파공간내에 수개의 충체가 확인되었다. 신경다발과 신경절내 또는 주위 소성결합조직내에 다수의 충체침입이 확인되었으나 실질의 조직학적 이상은 비교적 경미하였다. 뇌 및 척수의 경막하강에 다수의 충체밀집과 함께 신경실질을 포함한 인접조직은 경도 내지 심한 괴사소견을 보였으며 충체의 침입부위는 피질역에 주로 한정되어 있었다. 각종 아가미관련조직에서 섬모충의 기생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소성결합조직은 다수의 충체침입으로 심한 변성소견을 수반하였으며, 특히 새궁 및 일차새변의 혈관내에서 충체가 인정되었다. 본 병리학적 검사결과에서 넙치치어에서의 스쿠지카섬모충은 어체내 침입 후 실질조직보다 소성 결합조직을 우선적으로 파괴하는 동시에 결합조직내의 혈관 또는 임파관으로 쉽게 이행하여 단시간내에 심부조직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사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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