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평균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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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결혼이주여성의 식품 및 영양소 섭취 실태 (Food intake and nutritional status of female marriage immigrants residing in Gwangju, Korea)

  • 양은주;길진모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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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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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8-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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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83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신체 계측 및 혈압측정,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을 조사하여 결혼이주 여성의 영양섭취상태 및 건강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대상자의 평균연령은 31세였으며 한국 평균거주기간은 5.3년이었고 연령 분포는 20~29세가 40명 (48.2%), 30~49세가 43명 (51.8%) 이었다. 조사대상자의 평균체중은 53.7 kg, 평균 신장은 156.3 cm 였으며, 거주기간이 5년 이상인 그룹이 5년 미만인 그룹에 비해 체중, BMI, 체지방률, 이완기 혈압 등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24시간 회상법을 통해 식품군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20~29세 그룹에 비해 30~49세 그룹의 채소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한 같은 연령대의 우리나라 여성과 비교하면 과일류, 육류, 당류 섭취량이 낮고 계란류, 어패류, 우유 및 유제품류의 섭취량이 높은 편이었다. 영양소 섭취상태를 살펴보면 총 에너지섭취량은 1,641.0 kcal였으며 20대 조사대상자의 85.0%가 에너지필요 추정량 이하로 에너지를 섭취하였으며, 30~40대의 76.7%가 에너지필요추정량 이하로 섭취하였고, 칼슘,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B_6$, 비타민 C, 엽산 등은 조사대상자의 50% 이상이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였다. 20대 그룹에 비해 30~40대 그룹이 비만한 경향을 나타냈으나 식품섭취량에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채소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많았으며 식생활과의 관련성이 적었다. 조사대상자를 거주기간으로 구분하여 비교하면 거주기간이 5년 이하인 그룹이 5년 이상 거주 그룹에 비해 콜레스테롤의 섭취량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계란이나 우유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0세로 비교적 젊고 건강하여 한국 이주 후의 식생활 변화에 의한 건강상의 변화에 큰 영향이 나타나지는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결혼이주여성의 영양섭취상태는 사회 경제적 여건 등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결혼이주 여성의 올바른 식생활 정착 및 다양하고 경제적이며 건강한 식품선택을 위한 교육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결혼 이주 여성의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며, 인터넷 등의 교육매체를 적극 활용해야 될 것으로 생각된다. 주부의 건강한 식품선택과 올바른 영양관리는 가족전체의 식품섭취와 영양상태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건강한 사회의 초석이 되므로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장기적이고 적극적인 영양교육이 필요하다.

국내 한 안경원을 방문한 근시 어린이의 3년간 근시도 변화의 추적 연구 (A Longitudinal Study for 3 Years on Myopic Refractive Error Changes of Myopic Children Among Patients of a Korean Optometry Clinic)

  • 김진숙;김재도
    • 한국안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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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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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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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목적: 우리나라 안경원을 방문한 근시 어린이를 다년간 추적 조사하여 성장에 따른 근시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방법: 2001년 6월 이후 안경원을 방문한 안과적인 질환이 없는 98명(남 54, 여 44)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평균 33${\pm}$8개월(13개월에서 54개월) 간 추적관찰 했다. 대상자의 최초 방문 시점에서 연령은 평균 118${\pm}$23개월 이었다. 굴절이상도는 조절마비제를 사용하지 않고 Canon RK-3로 평균 6개월 마다 약 6회를 측정하였다. 결과: 최초 방문 시 전체 대상자의 평균 굴절이상도는 $-2.02{\pm}1.05D$였고 평균 33개월간 추적 조사한 결과인 종단연구에 의한 방법은 $-4.18{\pm}1.30D$로 연평균 -0.78 D 증가 하였지만 비추적 관찰인 횡단연구에 의한 방법은 평균 약 -0.19 D가 증가하여 두 가지 방법의 결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전체 대상자의 평균 난시도는 연평균 -0.14 D 상승하였다. 각 연령별 굴절이 상도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최초 방문 연령이 6세인 그룹은 매년 -1.04 D, 7세는 -0.90 D, 8세는 -0.89 D, 9세 -0.89 D, 10세 -0.74 D, 11세 -0.74 D, 12세 -0.72 D씩 근시가 증가하여 연령이 어릴수록 근시도의 증가폭이 컸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다. 결론: 국내 한 안경원을 방문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굴절이상도를 추적관찰한 결과 근시도는 매년 -0.78 D 증가하였고 이와 함께 근시성 난시도도 -0.14 D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일반 성인의 숲과 숲길의 선호도 분석 (Preference Analysis of General Adult on the Forest and Forest Road for the Development of Forest Therapy Program)

  • 김윤희;김동준;연평식;최병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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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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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7-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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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일반 성인의 숲과 숲길의 선호도에 관한 연구이다. 숲과 숲길의 선호도에 대한 수요자 선호를 파악하여 보다 표적화되고 차별화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잠재 수요자인 일반 성인 남 여를 대상으로 2014년 4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온라인 설문으로 숲과 숲길의 선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총 613부의 유효표본이 실제 분석에 사용되었다. 자료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빈도분석, 교차분석, 다중응답분석을 통해 인구통계학적 특성(성별, 연령, 교육수준, 직업, 월평균 가계 소득)에 따른 숲과 숲길의 선호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선호하는 계절의 숲은 봄, 가을, 계절 상관없음, 여름, 겨울 순으로 나타났고, 성별, 연령, 월평균 가계 소득에 따라 선호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선호하는 상태의 숲은 월평균 가계 소득에 따라 선호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장소로서 선호하는 숲은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도시숲, 공원, 학교숲 순으로 응답하였다. 거주지로부터 프로그램 장소까지의 거리에 따른 선호하는 숲을 조사한 결과 모든 경우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게 나타났다. 숲길의 형태에 관해서는 약간의 경사가 있는 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림치유 목적으로 1회 걸을 때 선호하는 숲길의 길이는 1.5~3km, 1.5km이하, 3km 이상 순으로 나타났고, 성별과 연령, 교육, 월평균 가계 소득, 교육에 따라 선호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일반성인의 숲과 숲길조사를 통하여, 성별, 연령, 교육수준, 직업, 월평균 가계 소득에 따라 숲과 숲길에서의 프로그램에 차별성을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연령에 따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 분석 결과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Holstein종(種)의 유량(乳量)에 영향(影響)을 미치는 환경효과(環境效果) 추정(推定)에 관한 연구(硏究) (Study on the estimation of environmental effects on milk yield in Holstein)

  • 윤두학;최광수
    • Current Research on Agriculture and Life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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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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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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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본 연구는 한국종축개량협회(韓國種畜改良協會)에서 1985년-1989년 사이에 일반(一般) 낙농농가(酪農農家)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유능력검정자료(産乳能力檢定資料) 4,008두(頭)의 기록(記錄)을 이용(利用)하여 유우(乳牛)의 주요경제형질중(主要經濟形質中), 유량(乳量)에 관여하는 환경요인중(環境要因中) 년도(年度), 분만연령(分娩年齡), 농가(農家), 착유(搾乳) 기간효과(期間效果)를 구명(究明)하기 위하여 수행되었으며 그 결과(結果)를 요약(要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능력(一般能力)에 있어서 각(各) 형질(形質)의 평균치(平均値) 및 표준편차(標準偏差)는 실유량(實乳量)이 $5,959.23{\pm}2,113.03kg$, 분만연령(分娩年齡) $49.19{\pm}22.77$개월(個月), 초산월령(初産月齡) $27.11{\pm}5.13$개월(個月) 그리고 착유기간(搾乳期間) $255.11{\pm}79.68$일(日)이였다. 12. 최소자승법(最小自乘法)에 의해 추정(推定)된 전체(全體) 분산(分散)에 대한 각(各) 요인별(要因別) 분산성분(分散成分)의 비(比)는 년도(年度)가 1.91%, 분만연령(分娩年齡)이 4.86%, 농가(農家)가 8.89%, 착유기간(搾乳期間)이 54.94% 그리고 오차(誤差)의 분산비(分散比)가 29.39%로 나타나 착유기간(搾乳期間)의 효과(效果)가 가장 큰 것으로 나다났다. 3. 유량(乳量)에 대한 전체의 최소자승효과(最小自乘效果) 추정치(推定値)는 6,229.31kg이였고, 년도별효과(年度別效果)에 있어서 최소자승(最小自乘) 평균치(平均値)는 1985년-1987년이 6,000.76kg, 1988년 6,028.11kg, 1989년 6,659.07kg이었다. 4. 분만연령별효과(分娩年齡別效果)에 있어서 24개월령이하(個月齡以下)는 5,456.01kg, 61-66개월령(個月齡)은 최고치인 6,565.48kg으로 분만년령간(分娩年齡間) 고도의 유의성(p<0.01)이 인정되었다. 이러한 분만연령별(分娩年齡別) 효과(效果)에 있어 24개월령이하(個月齡以下)에서부터 61-66개월령(個月齡)까지 점차 증가(增加)하다가 67-72개월령(個月齡)에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이상치를 나타냈고, 그 이후부터는 점차 감소(減少)되는 경향(傾向)을 보였다. 5. 농가별효과(農家別效果)에 있어서는 최소자승(最小自乘) 평균치(平均値)에 있어 가장 낮은 농가(農家)에서는 4,958.50kg에서 가장 높은 농가(農家)는 7,479.07kg으로 비교적 변이(變異)가 심하였고, 이는 고도(高度)의 유의성(p<0.01)이 인정되었다. 6. 착유기간별효과(搾乳期間別效果)에 있어서 착유기간(搾乳期間)이 경과(經過)함에 따라 최소자승평균치(最小自乘平均値)가 증가(增加)하는 면을 보였으며 착유기간(搾乳期間)에 따른 실유량평균간(實乳量平均間)에는 고도의 유의성이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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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선량법을 이용한 갑상선암의 개인별 최대안전용량 I-131 치료법 개발과 유용성 평가 (Development and Assessment Individual Maximum Permissible Dose Method of I-131 Therapy in High Risk Patients with Differentiated Papillary Thyroid Cancer)

  • 김정철;윤정한;범희승;제갈영종;송호천;민정중;정환정;김성민;허영준;이명호;박영규;정준기
    • 대한핵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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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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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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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목적: 분화갑상선암 환자에 대한 방사성옥소(I-131) 치료는 재발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치료용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치료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최대허용선량 치료법의 효용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임상적 병기가 제3, 4병기이고, 6개월 이후에 I-131 전신스캔(이하 IWBS)과 혈중 thyroglobulin (이하 Tg), anti-thyroglobulin antibody (이하 ATA), 초음파검사(이하 US) 및 F-18 FDG PET 등을 통해 치료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던 58명(남:여=9:49, 평균연령 $50{\pm}11$세)의 유두상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중 11명은 제4병기, 47명은 제3병기였으며, 43명(남:여=4:39, 평균연령 $50{\pm}11$세)은 7.4 GBq 이하의 고식적인 저용량치료법으로 치료하였고, 9.25 GBq 이상의 고용량 치료를 받은 환자는 15명(남:여=5:10, 평균연령 $50{\pm}12$세)으로 고용량군에서 남자가 더 많았으나 연령의 차이는 없었다. 고용량군 환자 모두에서 추적용량의 방사성옥소(평균 $77{\pm}3MBq$)를 경구 투여한 후 혈중 방사능소실곡선을 통해 최대허용선량(maximum permissible dose, 이하 MPD)을 계산하였으며, 7명에서는 말초혈액림프구의 중기염색 체분석법에 의해 생물학적으로 MPD를 계산하였다. 14명에서는 치료용량의 방사성옥소를 투여한 후 혈중 방사능소실곡선을 통해 MPD를 계산하였다. 완전치유(complete response, 이하 CR)는 IWBS에서 병소가 없어지고, 혈중 Tg치가 1 ng/mL 이하로 감소한 경우로 정의하였으며, 부분치유(partial response, 이하 PR)는 IWBS에서 병소가 없어졌더라도 혈중 Tg, ATA치가 높거나, US 또는 PET 검사에서 병소가 남아있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치료후 IWBS에서 병소가 오히려 증가하거나 변함없는 경우는 없었다. 방사성옥소 치료에 의한 부작용은 입원기간 중 타액선이 현저하게 붓고 통증이 있거나, 구토를 심하게 하는 경우, 그리고 퇴원후 1개월째 백혈구수가 20% 이상 감소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양 군간에 연속적인 수치변화를 비교하는 경우는 paired t-test를 이용하였으며, 대상군간 치료효과와 부작용의 비교는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다. p값 0.05 미만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로 인정하였다. 고용량군 환자 모두에서 추적용량과 치료용량의 방사성옥소 투여 후 혈액의 피폭선량은 각각 $0.012{\pm}0.3Gy,\;1.66{\pm}25Gy$였으며, 방사성옥소 투여 후 혈액에 전달되는 피폭선량은 추적용량보다 치료용량에서 더 많았고(1.21: 166 rad, p<0.0001), 방사성옥소 1 mCi당 혈액에 전달되는 피폭선량은 차이가 없었다($0.58{\pm}0.1\;vs.\;0.56{\pm}0.1$ rad/37 MBq, p=0.34). 추적용량 방사성옥소 투여 후 구한 MPD는 평균 $13.3{\pm}1.9GBq\;(9.7{\sim}16GBq)$ 이였고, 치료용량 방사성옥소 투여 후 구한 MPD는 평균 $13.8{\pm}2.1GBq(10.4{\sim}16.3GBq)$로 유의한 차이가 얻었으며 (p=0.20), 두 수치간에는 유의한 상관 관계가 있었다(r=0.8, p<0.0001). 7명의 환자에서 말초혈액림프구 중기염색체 분석법으로 MPD를 측정하였는데 혈액의 피폭선량은 $1.78{\pm}0.03Gy$였으며, 같은 환자에서 혈중 방사능소실곡선으로부터 구한 피폭선량은 $1.54{\pm}0.03Gy$로 유의하게 낮았으나 (p=0.01), 두 측 정치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r=0.86, p=0.01)가 있었다. 저용량 치료군 43명 중 22명(51.2%)에서 완전치유를 보였고 21명(48.8%)에서는 부분치유를 보인 반면, 고용량 치료군 15명 중 12명(80%)에서 완전치유를 보였고 3명(20%)에서만 부분치유를 보여 고용량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완전치유를 얻을 수 있었다(p=0.05). 한편 부작용 발생빈도는 저용량 치료군 43명 중 13명(30.2%), 고용량 치료군 15명중 6명(40%)로 양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46). 임상적인 병기, 연령 및 성별에 따라서는 치유의 차이가 없었다(모두 p>0.05). 결론: 혈중소실곡선으로부터 MPD를 결정하고 이를 토대로 환자 개개인별로 적절한 선량을 선택하여 치료하는 방법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치료법이며, 고위험군 분화갑상선 암 환자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라고 사료되었다.

여성의 골관절염과 골밀도간의 관련성 분석 -구리시민 건강.영양진단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Association of osteoarthritis and bone mineral density in women -The health and nutritional examination survey in Kuri-)

  • 신승수;이순영;민병현;서일
    •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and Public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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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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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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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백인여성들을 대상으로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발생사이에 역상관 현상이 존재함을 관찰하고 보고한 기존의 연구결과를 통해 두 질환간 관련성이 존재하지 않나 추측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관련성이 존재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골관절염에 이환된 여성의 골밀도가 이환되지 않은 여성의 골밀도에 비해 유의하게 높을 것"이란 가설을 세우고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건강 영양진단 조사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대상 표본인구는 미리 설정된 조사구를 이용한 다단계 표본추출법을 이용하여 선정하였다. 1997년 8윌 18일부터 9월 10일까지의 조사기간 동안, 총 1,656명의 대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이중 867명이 조사에 응하여 수진율은 52.4%였다. 이 중 여성의 수는 519명이었다. 519명의 여성중 골밀도 측정, 방사선촬영, 신체계측을 모두 시행받은 420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분석 결과: 평균 골밀도는 $0.493g/cm^2$, 평균 연령은 43.0세, 평균 신체비만지수는 $23.9kg/m^2$였다. 폐경을 맞이한 사람의 수는 106명, 자궁적출술을 시행받은 사람의 수는 19명이었다. 골관절염을 진단할 수 있었던 경우는 고관절염 0례, 슬관절염 64례, 손관절염 2례가 있었다. 2. 단변량 분석 결과: 슬관절염 이환 여부에 따른 평균 골밀도 비교 결과, 비이환군에 비해 이환군의 평균골밀도가 유의하게 낮았다(0.4269 대 $0.5057g/cm^2$). 그러나, 고관절염 및 손관절염 이환자는 수가 적어 이환여부에 따른 골밀도 비교분석을 실시하지 못했다. 폐경 여부에 따른 평균 골밀도 비교 결과, 폐경전군과 폐경군, 자궁적출군 사이에 평균 골밀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0.5204대 0.4206대 $0.4881g/cm^2$). 또한, 당뇨 이환 여부에 따른 평균 골밀도 비교 결과, 당뇨군과 내당력부전군, 정상군 사이에 평균 골밀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0.4297대 0.4874대 $0.5057g/cm^2$). 이외에 연령, 총임신회수, 신체비만지수, 체지방이 골밀도에 대해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3. 다변량 분석 결과: 다른 변수의 영향을 통제한 상태에서 골관절염과 골밀도간의 관련성을 밝히기 위해 단변량 분석에서 골밀도와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던 변수들을 포함한 다중회귀분석 방정식을 만들어 검정하였다. 그 결과, 슬관절염 이환 여부는 골밀도에 대해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연령과 폐경은 골밀도에 대해 유의한 음의 관련성이 있었다. 당뇨, 총임신회수, 신체비만지수, 체지방은 골밀도에 대해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대상자를 폐경 여부에 따라 층화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 폐경군에서는 연령이, 자궁적출군에서는 연령 및 슬관절염 이환이 골밀도에 대해 유의한 음의 관련성이 있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백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기존의 다수 연구 결과들을 지지하는 내용이 아니다. 우리나라 여성에서 왜 이런 결과가 발생하였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생물학적 개연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앞으로 단면조사연구가 아닌 시계열적인 연구를 통해 본 연구 결과를 다시 검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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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lla 방법을 이용한 영구치의 발육 연령 평가 (Evaluation of the Developmental Age of Permanent Teeth by the Nolla Method)

  • 신민경;송제선;이제호;최병재;김성오;이효설
    • 대한소아치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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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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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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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의 목적은 Nolla 방법에 근거하여 소아 청소년에서 나이와 성별에 따른 영구치의 평균 발육 연령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 내원하여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한 어린이 중 4세에서 15세의 남녀 각각 50명을 대상으로 하여 1,200명의 파노라마 사진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3명의 잘 훈련된 조사자가 Nolla 방법에 의하여 상, 하악 영구치의 발육 단계를 평가하였다. 조사자 간 신뢰도(ICC, intra-class correlation coefficient value)는 0.973으로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육 연령의 평균값을 계산하였다. 치관이 완성되는 Nolla 6단계는 남아에서는 상악 중절치부터 제2대구치까지 각각 5.4, 6.4, 6.7, 7.5, 7.8, 4.6, 8.1세에서 나타났고, 하악에서는 4.8, 5.1, 6.0, 6.5, 7.2, 4.5, 8.0세에서 나타났다. 여아에서는 상악에서 5.3, 6.0, 6.3, 7.3, 7.7, 4.8, 8.1세, 하악에서는 4.8, 5.1, 5.9, 6.5, 7.2, 5.0, 7.9세에 치관이 완성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환자에서의 영구치의 평균 발육 연령을 평가하였다. 성장 중인 환자의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에 있어 본 연구의 결과가 임상적으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성장기에서 관절융기 높이 및 경사의 연령적 변화 (Changes in height and inclination of the articular eminence during the growth period)

  • 최동순;장인산;차봉근
    • 대한치과교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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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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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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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관절융기의 높이와 후면의 경사는 교합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하악 운동 시 하악과두의 이동 경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성장기 아동에서 연령별로 관절융기의 높이 및 경사의 변화를 평가하는 것이다. 양호한 골격을 보이는 5.9세부터 19.7세까지 총 160명(남자 71명, 여자 89명)의 대상자가 선정되었고, 이들의 측두하악관절 단층방사선사진에서 관절융기의 높이, 관절융기 후면의 경사가 측정되었다. 남녀 각각 9.0세 미만(Group 1), 9.0 - 10.9세(Group 2), 11.0 - 12.9세(Group 3) 13.0 - 14.9세(Group 4), 15.0 - 16.9세(Group 5), 17.0세 이상(Group 6)의 6군으로 나누었고, 그룹 간 비교를 위해 일변량분산분석, 남녀 간 비교를 위해 Mann-Whitney 검정을 실시하였다. 각 연령 그룹의 평균 관절융기 높이는 남자에서 4.8 mm, 6.1 mm, 6.4 mm, 7.0 mm, 8.0 mm, 9.2 mm 였고, 여자에서 4.8 mm, 5.4 mm, 6.4 mm, 6.9 mm, 7.6 mm, 7.1 mm 였다. 각 연령 그룹의 평균 관절융기 경사는 남자에서 $29.5^{\circ}$, $34.4^{\circ}$, $35.5^{\circ}$, $37.6^{\circ}$, $40.3^{\circ}$, $42.6^{\circ}$였고, 여자에서 $29.7^{\circ}$, $31.7^{\circ}$, $34.7^{\circ}$, $37.4^{\circ}$, $39.3^{\circ}$, $36.2^{\circ}$였다. 관절융기의 높이와 경사는 남자에서는 Group 5까지, 여자에서는 Group 4까지 유의성 있게 증가하였다. 남녀 간 비교에서는 Group 6에서만 남자가 여자보다 유의하게 컸다. 관절융기의 성장가속기는 여자가 남자보다 4년 가량 빨랐고, 남자는 여자보다 더 늦은 나이까지 성장하였다. 성장기 중 관절융기의 높이와 경사는 매우 많은 변화를 보였으며, 따라서 이 시기에 교정치료 시 기능적인 정상교합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절융기의 연령적 변화와 성장 양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연금가입자의 차별사망력(성.연령 및 거주지별 사망력의 차이를 중심으로) (Differential Mortality of the Insured Persons in National Pension Scheme)

  • 김태헌;박경애;김순옥
    • 한국인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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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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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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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국민연금가입자의 차별 사망력을 고찰하기 위하여 국민연금가입자의 성 및 가입종별(사업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 생명표를 작성하였다. 사업장가입자에 대해서는 1994-1996년 3년 평균자료를, 지역가입자에 대해서는 1996년 단년 자료를 활용하였다. 국민연금생명표의 최저연령인 18세에서 기대여명은 사업장가입자의 경우 남녀 각각 59.5년과 67.2년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7.7년이 길었다. 남녀간의 사망률 차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줄어드는데, 연령증가에 따른 감소폭이 노년층에서보다 젊은층에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18세에서의 기대여명은 남녀 각각 51.4세와 61.1세로 그 차이는 사업장 가입자의 경우(7.7년)보다 큰 9.7년이었다. 지역가입자에서의 성별 사망률 차이가 사업장가입자에서보다 크게 나타난 것은 남녀의 지역간 차별 이동에 의한 결과이다. 사업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연령별 기대여명을 비교하여 보면 남자의 경우 18세에서 각각 59.5년과 51.4년으로 8.1년의 차이가 있었으며, 여자의 경우 각각 67.2년과 61.1년으로 6.1년의 차이가 나타났다. 남자 평균여명의 차이가 여자보다 더 큰 것은 도농간 교육정도 차이가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더욱 뚜렷한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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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 및 성별에 따른 탈모 모발의 미네랄 함량 분석 (Hair Mineral Analysis of People Suffering from Hair Loss According to Their Age and Gender)

  • 소영진;이명호
    • 한국조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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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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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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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본 연구는 성인 311명 탈모 모발의 19가지 미네랄 함량을 평균, 성별, 연령별, 모발의 화학적 시술 여부 등으로 나뉘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모발 내 미네랄 원소의 평균함량은 모두 권장기준치 범주 안에 있었으므로 탈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녀간 모발의 미네랄 함량 분석 결과 영양원소 중 나트륨(p<.01), 칼륨(p<.01), 세레륨(p<.001)은 남성이, 칼슘, 마그네슘, 구리, 망간은 여성이 높게 나타났다. 독성원소의 경우 수은(p<.001) 비소(p<.01) 안티몬(p<.001)은 남성에게서 더 많은 함량이 검출되었다. 연령별 미네랄 함량을 분석한 결과 칼륨(p<.05), 철(p<.01), 망간(p<.05), 크롬(p<.01), 수은(p<.01)이 연령이 증가할수록 함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특히 수은의 경우 50대 이상의 연령에서 축적함량(1.2904ppm)이 권장 참고수치(<1.1ppm)보다 초과하여 나타났다. 또 자연 상태 모발과 화학적 시술(펌, 염색) 모발 간의 미네랄 함량 분석 결과 셀레늄(p<.01), 납(p<.05), 알루미늄(p<.05), 비소(p<.01)등이 자연 상태 모발에서 함량이 높았으며, 칼슘(p<.001), 마그네슘(p<.001), 망간(p<.01)등은 염색이나 퍼머넌트를 한 모발에서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네랄 함량의 과다 축적 및 미달이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일부 중금속 경우는 남성들의 탈모에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러한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한 다음 연구에서는 이 자료가 비교분석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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