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평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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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하구역에서 염분경사에 따른 동${\cdot}$식물플랑크톤의 현존량 및 종조성 (Biomass and Species Composition of Phytoplankton and Zooplankton along the Salinity Gradients in the Seomjin River Estuary)

  • 이평강;박철;문창호;박미옥;권기영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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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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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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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1999년 3월, 7월, 9월 및 11월에 섬진강 하구역에서 염분경사에 따른 식물플랑크톤과 동물플랑크톤의 현존량과종 조성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조사 정점은 지리적 위치보다는 각 조사시마다 표층 염분을 현장에서 측정하여 결정하였다. 식물플랑크톤은 총 96종이 동정되었으며, 그 중 돌말류가 60종으로 전 조사해역에서 출현하였다. 저염분역에서는 녹조류의 종수가 비교적 높았으며 고염분역으로 갈수록 와편모조류의 종수가 증가하였다. 월별 식물플랑크톤 현존량의 평균 값은 $183{\sim}833$cells/m의 범위로 11월에는 5${\sim}$15 psu 염분역에서 Skeletonema costatum의 bloom이 발생하였으며 초저염분역에서 현존량의 급격한 감소는 3월에 관찰되었다. 염분이 8.1 psu 이하의 분포를 보였던 강우기인 7월에 대부분의 조사해역에서 녹조류가 우점하였다. Chroomonas spp.는 3월과 9월에 높게 우점하였으며 고염분역으로 갈수록 현존량이 증가하였다. 동물플랑크톤은 3회의 조사에서 총 83개의 분류군이 검색되었고, 이중해산 분류군은 총 72개로 요각류가 34개 분류군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담수 분류군은 총 11개로 수서 곤충류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동물플랑크톤 종 조성은 해수의 유입에 의해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담수종이 출현하는 염분 한계는 시기적으로 달랐는데, 7월에는 8.1 psu 이하에서 , 9월에는 4.7 psu 이하에서 , 11월에는 0.2 psu 이하에서만 출현하였다. 하구역 염분 변화에 따른 동물플랑크톤 출현 양상의 특징은 풍수기에서 갈수기로 진행되면서다소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대체로 중간 정도의 염분 구역에서 출현 종과 개체수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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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 요각류 Calanus sinicus의 알 생산 (Egg Production by Marine Copepod Calanus sinicus in Asan Bay, Korea)

  • 박철;이평강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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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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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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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요각류 Calanu sinicu의 생물량과 산란의 계절성을 조사하였다. 조사해역인 아산만에서는, 성체는 봄철에 가장 많은 양이 출현하고, 다른 계절에는 소량 분포하는 연중 1회 peak를 보였지만, 산란에서는 봄철(4-5월)과 가을철 (9월)의 연중 2회 peak를 보였다 산란기의 개체군 평균 산란은 봄철에는 16.3 eggs/female/day, 가을철에는 7.6 eggs/female/day였으며, 1개체가 생산하는 최대 값은 39.0이었다. 타 해역에 비하여 비교적 풍부한 유기탄소량과 알 생산과의 상관관계가 유의적이지 않아 (r=0.43, p=0.3), 먹이 농도는 알 생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실험실에서 제공된 먹이를 충분히 섭취하면서도 처음 며칠이 지난 뒤에는 산란이 중지되는 것으로 보아, 먹이의 질과 과거의 섭식경력 (feeding history)이 산란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유추되었다.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상관관계는 얻지 못하였으나, 상대적으로 높거나 낮은 수온에서는 산란하지 않아 대상해역의 수온 변화도 산란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유추되었다. 알 생산율 자료로부터 제한된 해역인 아산만에서는 연중 두 세대의 생활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분포의 계절 변화와 생활사의 진행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시기가 있는가 하면, 생활사 이외에 상위 영양단계의 포식압력 등에 의한 이주 등이 분포의 계절변화와 관련된 시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종전의 결과와 비교할 때, 계절에 따라 비교적 광범위한 해역을 이주하면서, 알 생산은 연중 간헐적으로 계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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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P마커 개발을 통한 사료용 옥수수 품종판별 (Distinguishing the Korean Silage Corn Varieties through Development of PCR-Based SNP Marker)

  • 김상곤;이진석;배환희;김정태;손범영;백성범
    • 한국초지조사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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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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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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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옥수수 품종판별 마커 개발을 위하여 SNAP 방법을 변형하여 2bp 불일치 SNP PCR 방법을 옥수수 품종판별에 적용하였다. SNP 마커개발을 위하여 MaizeGDB 웹사이트(www.maizegdb.org)를 통해서 200 SNP 위치를 확인하였으며, 표준맵으로 알려진 B73 옥수수 게놈서열을 바탕으로 2bp 불일치 Primer을 디자인하였다. PCR 생성물은 200-500bp 사이에서 결정되었으며 SNP site가 있을시 PCR 생성물이 생성되지 않게 디자인 되었다. 선행연구에서 선발된 16개의 Primer조합을 이용해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사료용 옥수수 10품종(강다옥, 광평옥, 다평옥, 안다옥, 양안옥, 신광옥, 장다옥, 청다옥, 평광옥, 평안옥)과 수입 사료용 옥수수 40품종과의 판별 가능성을 검정하였다. SNP PCR 결과를 바탕으로 한 Cluster분석에서 신광옥과 PI1395 그리고 몇몇 수입 사료용 옥수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판별 가능한 것으로 검정되었다. SNP 통한 품종판별 최소조합수를 선발한 결과 강다옥은 IBM911과 IBM1798, 장다옥은 IBM440과 IBM549, 평강옥은 IBM440과 IBM1269, 평안옥은 IBM795와 IBM1601였다. 이는 SNP 마커 개발을 통해 빠르고, 손쉽게 품종판별이 가능한 마커로 활용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외 번식시설에서 여우의 번식 행동 (Breeding Behavior of Red Fox (Vulpes vulpes) in an Outdoor Breeding Facility)

  • 송동주;송병철;권준혁;신평강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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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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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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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발정기, 교배 기간 및 발정기를 포함하는 교미 중 붉은 여우 (Vulpes vulpes)의 행동을 실외 번식시설에서 환경 요인과 함께 조사하였다. 여우의 평균 교배 지속시간은 19.95분(n = 13, 범위 = 1.17-35.25분)이었다. 번식기는 1년 미만 여우의 경우, 3월 중순(60.0%)이었고, 1년 이상 여우는 2월 초순(56.6%)으로 나타났다. 교미 지속시간은 암 수컷 모두가 1세 이상 일 때 가장 길었고($24.4{\pm}11.08$분), 교배는 나이와는 관계없이 이루어졌다. 여우는 발정기를 시작한 후 2일 이내에 두 번 교배하고 두 마리의 수컷과 교배한 암컷의 임신율이 100%였다. 또한, 짝짓기 개체 간 연령이 1년 이상 된 경우 임신율이 87%로 가장 높았다. 여우는 야간보다는 주간 교미를 선호했고 대체로 맑은 날과 부분적으로 흐린 날의 10시부터 12시 사이에 교미를 했다. 수컷 여우는 다른 암컷과 최대 5번 교미했으며, 수컷의 교미 빈도가 높아질수록 교미 지속시간이 늘어났다. 교미에 대한 관심은 수컷은 3회, 암컷은 2회 교미 후 줄어들었다. 수컷은 첫 번째와 두 번째의 교미 사이에 최소 4시간 46분의 휴식이 필요했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여우의 복원에 있어 개체 확보를 위한 번식 프로그램에 적용 가능한 기본적인 자료를 수집하였다.

대한해협 부유성 요각류의 계절별 수직분포 (Seasonal and Vertical Distribution of Planktonic Copepods in the Korea Strait)

  • 이창래;이평강;박철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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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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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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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사계절 수층별 채집에서 요각류는 총 40속 96개 분류군이 동정되었다. 가을철에 가장 많은 종류가 대마난류를 통해 동해로 유입되고 있었다. 정점별로는 모든 계절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NOVA, p>0.05) 각 계절의 수심별 비교에서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중 저층에서 다소 많은 분류군이 동정되었다. 요각류의 총 개체수는 종수와는 달리 봄철에 가장 많은 163.8 개체/$m^3$가 분포하였다. 가장 풍부했던 봄철에는 저층 부근에서 높은 개체수를 보였으며,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저층보다는 표충에서 가장 높은 개체수를 보였다. 집괴분석을 통하여 종간 유연관계를 파악한 결과, 대한해협에 출현하는 요각류는 공동출현과 배타적 출현 의 두 그룹이 분명하였다. 각 그룹은 계절변화에 따라 수층별 분포양상이 달랐다. 동해 냉수가 대한해협 저층에 유입되는 계절에 대하여 물리적 자료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결과가 있는데 [여름(Cho and Kim, 1998)과 겨울철 (Lee et al., 1998)], 요각류 분포 자료를 바탕으로한 이 연구에서는 여름철에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나 남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작은 변화를 보이는 수온 구조이지만 여전히 수온이 부유성 요각류의 분포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서식처의 공동 혹은 배타적 이용과 같은 생물학적 상호관계 역시 분포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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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농업지대에서 유효적산온도를 이용한 벼 해충의 발생시기 비교 (Comparison on the Time of Occurrence of Major Rice Insect Pests Based on Growing Degree Day in Northern Part of Korean Peninsula)

  • 김순일;엄기백;김대용;박형만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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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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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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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북방농업지대에서 벼 해충의 지역 간 발생상황을 비교하기 위하여 곤충의 발육에 필요한 온도를 이용하여 발생 시기를 추정하는 방법으로 발생세대수나 발생 시기 등을 비교하였다. 벼 해충 6종(벼물바구미, 벼잎벌레, 흰등멸구, 벼멸구, 혹명나방, 멸강나방)에 대해 유효적산온도를 이용하여 발생 시기를 추정한 결과 월동해충은 지역에 따라 발생 시기에 차이가 있었으며, 동북방향으로 갈수록 발생시기가 늦어져, 북부고산이나 동해안북부에서는 발생시기가 가장 늦었다. 또한 해충의 발생시기가 6월부터 8월 사이에는 비래해충 1세대 성충 발생시기와 같이 지역 간 발생 시기에 차이가 적어 비슷한 시기에 발생하였으며, 기온이 낮아지는 8월부터 9월에 발생시기가 되면 지역 간 차이가 커서 벼멸구의 2세대 성충이 발생하지 못하거나, 흰등멸구, 혹명나방, 멸강나방 등의 2~3세대 성충의 발생이 안 되는 지역이 많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특징으로 보아 북방지역의 동북지역, 동해안북부, 북부내륙, 북부고산지역에서의 벼해충 발생은 적을 것으로 추정되며, 중부산간의 평강, 양덕을 제외한 동해안남부, 수양산 이남, 이북지역은 국내 경기, 강원북부지역과 비슷한 발생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었다.

RapidEye 위성영상과 구글 어스를 활용한 북한 DMZ의 산림현황 및 산림황폐지 변화 분석 (The Analysis of Changes in Forest Status and Deforestation of North Korea's DMZ Using RapidEye Satellite Imagery and Google Earth)

  • 권수경;김은희;임중빈;양아람
    • 한국지리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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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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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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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위성영상을 바탕으로 북한 DMZ의 산림현황을 분석하고 산림황폐지의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생육기·비생육기 RapidEye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북한 DMZ의 토지피복을 분류하였다. 토지피복을 입목지(침엽수림, 활엽수림, 혼효림), 산림황폐지(산간나지, 개간산지, 무립목지), 비산림지로 분류하고 산림 및 산림황폐지 면적을 생태지리구획에 따라 집계하였다. 연안-배천지구, 법동-평강지구, 회양-금강지구, 통천-고성지구의 산림황폐율은 14.24%, 16.75%, 5.98%, 16.63%로 각각 산출되었으며, 북한 DMZ 내 산림황폐화 주요 원인은 산불과 산지전용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구글 어스 영상을 통해 산림황폐지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산림황폐지 면적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본 연구 결과는 북한 DMZ의 산림공간정보를 제공함으로 써 남북접경지역의 산림협력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계절과 염분 변화에 따른 섬진강 하구역 동물플랑크톤의 분포 변화 (Variation of zooplankton Distribution in the Seomjin River Estuary with Respect to Season and Salinity Gradients)

  • 박철;이평강;양성렬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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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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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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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섬진강 하구역에서 염분 경사에 따른 동물플랑크톤의 종 조성과 양적 분포를 계절별로 조사하였다. 하구역이라 하나 전 계절 연안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전 계절 담수 유래종은 매우 미약하였다. 평균 총량으로 봄에 3,000 개체/m$^3 $이상의 많은 개체수가분포하며 여름에 다소 감소하나 여전히 많은 개체수 분포를보이고 가을에 약 500 개체/m$^3$수준으로 감소하였다가 겨울부터 증가하는 계절적 변동을 보였다. 염분 범위에 따라 저염분역(염분 5 psu이하), 중염분역(5~18 psu), 고염분역(18 psu 이상)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계절의 진행에 따라 가장 많은 양의 동물플랑크톤이 출현하는 염분역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있으며, 종 조성에서도 계절별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가을철에는 요각류가 저염분역에서 우세하나 고염분역으로 가면서 갑각류 이외의 종들이 우세하였고, 겨울철에는 전 지역에서 요각류가 우세하였다. 봄철에는 대상 해역이 중염분역과 고염분역으로만 구분되었는데, 중염분역에서는 요각류, 고염분역에서는 야광충이 우점하였다. 여름철에는 저염분역에서는 요각류가, 중염분역과 고염분역에서는 야광충이 더 많았다. 요각류 군집만을 대상으로 염분 구역별 주요 우점 종을 열거하였고, 이들의 출현수온, 염분 범위와 가장 많은 출현량을 보인 지역의 수온 염분을 제시하였다. 이들 요각류의 염분 내성 범위는 매우광범위하게 나타나 지시종의 개념이 요각류에 있어서는 출현 유무라는 정성적인 개념보다는 양의 많고 적음이라는 정량적인 개념에서 사용되어져야 할 것으로 여겨졌다.이 맞닿는 지역으로 Sternaspis scutata가 가장 우점하였다. 과거의 연구와 비교해 보면, 저서다모류군집은 출현종수, 서식밀도와 우점종에 있어서 큰 변화를 보였다. 과거의 조사결과에서는 우점종이 Sternaspis scutata와 Eteone longa이었으나, 본 조사에서는 이 종들의 서식밀도가 감소하였다. 반면에 잠재적 유기물 오염 지시종으로 알려진 Lumbrineris longifolia와 Heteromastus filiformis가 서식밀도는 낮지만 새롭게 우점종으로 대두하였다. 이러한 사실들로 볼 때, 득량만은 한국의 다른 만들과는 달리 아직까지 오염이 덜한 해역인 것으로 사료되나, 환경관리에 주의를 요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공간분포는 다양한 무기 환경 요소들 가운데 일차적으로 저층수의 염분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이차적으로 퇴적상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한 결과, $CH_4$ 농도의 증가율이 무안과 태안 지역에서 각각 연간 16.5, 14.8 ppb로 가장 높게 관측되었다. 관측점 주변에 복잡한 배출원의 작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무안지역의 $CH_4$ 농도변화와 풍향과의 연계성을 비교해 보았다. 이 결과에 의하면, 동풍계열의 풍계가 나타날 때 고농도의 값이 나타났으며,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는 남서풍의 풍계시에는 비교적 낮은 $CH_4$ 농도가 유지되었다. 이처럼 $CH_4$의 장주기적 분포특성은 연구대상지역의 복잡한 배출${\cdot}$소별작용과 연계되어 매우 다양하고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음을

북한 지역별 기온 자료를 활용한 벼 안전 재배 시기 분석 (Assessment of the Safe Rice Cropping Period Based on Temperature Data in Different Regions of North Korea)

  • 양운호;강신구;김숙진;최종서;박정화
    • 한국농림기상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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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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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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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북한 27개 기상 관측 지점의 1981~2016년 기온 자료에 벼 주요 생육 단계의 기준 온도를 적용하여 지역별 벼 안전 재배 가능성을 분석하고 각 지역의 기온에 적합한 재배 시기를 설정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벼 안전 재배 가능 햇수 비율은 개성, 해주, 용연, 신계, 사리원, 남포, 평양, 안주, 구성, 신의주, 장전, 원산, 남포, 평강, 희천, 수풍, 강계의 17 지역에서 90% 이상이었고, 양덕과 신포의 2개 지역에서 80~90%로 벼 재배의 안전성이 높았다. 김책, 청진, 선봉, 중강, 장진, 풍산, 혜산, 삼지연의 8개 지역은 벼안전 재배 가능 햇수의 비율이 80% 미만으로 재배 안전성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특히 북부 고산 지대에 속하는 4개 지역에서는 안전 재배 가능 연도가 한 해도 출현하지 않았으며, 동해안 북부 지대의 선봉에서는 16%로 낮아 벼 안전 재배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역에 따라 안전 조기 이앙 한계기는 사리원의 5월 4일~신포의 5월 24일, 안전 출수기는 강계의 7월 21일~해주의 8월 11일, 수확 한계기는 강계의 9월 17일~해주와 장전의 10월 16일 범위였다. 안전 조기 이앙 한계기~안전 출수기 기간은 양덕에서 67일로 가장 짧았고, 해주에서 97일로 가장 길었다. 안전 출수기~안전 수확 한계기 기간은 양덕, 희천, 강계에서 60일 미만으로 짧았고, 장전과 원산에서 70일 이상으로 길었다. 본 연구는 북한 지역별 평균기온에 근거하여 벼 재배 지역의 안전 생육 시기와 기간을 분석하였고, 지역별 강수량과 같은 다른 기상 요소는 고려하지 않았으며, 생산성까지는 추정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북한의 지역별 벼 재배를 위한 기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생산성 모의나 북한 적응 기술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서낙동강 유역 하천의 식생 분포특성과 영양염류 정화 수생식물 탐색 (Screening of Nutrient Removal Hydrophyte and Distribution Properties of Vegetation in Tributaries of the West Nakdong River)

  • 김춘송;고지연;이재생;황재복;박성태;강항원
    • 한국환경농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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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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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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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서낙동강의 수질정화를 위하여 영양염류 고흡수식물을 선발하고자 서낙동강 유역 하천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의 분포특성과 자연 상태에서의 건물생산능력 및 체내 영양염류함량을 분석하였다. 서낙동강 유역 12개 하천의 물속과 물가 2 m 이내 식물을 조사한 결과 27과 61속 76종 3변종의 총 79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주요 우점식생은 고마리, 줄, 갈대, 갈풀, 달뿌리풀, 털물참새피 이었고, 건물생산능력은 줄, 갈대, 달뿌리풀, 물피, 갈풀이 높았다. 지천의 상류에서는 주로 고마리와 달뿌리풀이 우점종이었으며, 하류에서는 대형수생식물인 갈대와 줄이 우점하였다. 수생식물의 초종은 상류에 비하여 하류로 갈수록 단순해지는 경향이었으나 biomass량은 오히려 증가하였다. 하천별 수생식물의 자생 단위면적당 체내 총질소 및 총인함량은 하류로 갈수록 증가하였고, 조만강과 평강천, 불암배수로, 호계천에서 높은 특징을 보였다. 79종의 자생식물 중에서 biomass가 큰 57종의 수생식물을 영양염류 함량별로 분류한 결과, 단위무게당 영양염류(총질소, 인산)의 함량이 높은 식물군은 검정말이나 말즘과 같은 침수식물이었던 반면, 자연식생의 영양염류 흡수능을 의미하는 단위면적당 영양염류의 체내함량이 높았던 식물군은 줄이나 갈대와 같은 정수식물 이었으며, 털물 참새피는 두 분류 모두에서 높은 함량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