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일부로 한 페루 FTA가 발효됨에 따라 한국무역협회에서 '한 페루 FTA발효와 수출확대 수혜품목'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페루와의 교역이 우리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EU, 미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만큼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겠지만, 페루의 빠른 경제성장과 높은 관세율 때문에 중소기업에는 특히 유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페루에 수출하는 품목가운데 종이제품, 잉크 등의 품목은 실적은 미미하지만 페루의 수입 수요가 크고 높은 관세(최고 17%) 철폐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적극 나설 경우 높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쇄용지 등은 관세가 10년 동안 철폐되지만 관세율이 9~17%로 높은 만큼 관세 철폐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중대형 자동차, 컬러 TV,일부 의약품, 인조섬유, 비디오, 카스테레오 등은 9%의 관세가 즉시 혹은 5년 내에 철폐되어 단기간에 관세 철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페루 요즘 이 낯설고 먼 나라가 심상치 않다. 300년간 스페인의 식민 지배 수탈과 19세기 말 칠레에게 국토의 요충지를 빼앗긴 슬픈 역사를 갖고 있는 페루는 수많은 군사 쿠데타와 독재, 정치적 분쟁, 사회적 경제적 혼돈을 딛고 최근 역사상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일인당 국민소득 $3,400, 빈곤비율 40%, 전 인구의 14%가 절대 빈곤 상태이지만, 행복지수 세계 33위(한국 102위, 2008년 영국 NEF 발표)를 기록한 페루. 게다가 세계 35위(2008넌 스위스 IMD)의 국가경쟁력으로 31위의 우리나라를 바짝 쫓아오고 있다. 이처럼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페루를 주목해보자.
2011년에 한 페루간의 FTA가 발효되면서 양당사국은 협정 발효 이후 10년 이내에 모든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로 인해 한국의 남미지역 수출이 증가하게 되었으며 페루 내수시장의 점유율도 상승하게 되었다. 한국은 아연과 구리 등의 광물자원을 대부분 수입하고 있으며 승용차와 컬러 TV등의 주력 품목을 페루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FTA 발효 이후 한국의 수출품목 중에서 컬러 TV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현재 한국과 페루의 교역 및 투자환경을 살펴보면 제한된 수출품목으로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투자 역시 다양한 산업분야가 아닌 광업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 페루 FTA 발효 이후 양국사이의 교역구조 변화를 살펴보고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분석하여 향후 페루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페루의 금 자원량은 1억 9200만 온스에 달한다. 페루의 금 생산량은 2013년 현재 490만 온스로 라틴아메리카 지역 1위, 전 세계 6위에 해당한다. 페루는 현재까지 금 생산량이 1억 1800만 온스이며 이 중에 84%가 마이오세 천열수 광화대, 석탄기-페름기의 조산대, 백악기 관입암 광화대에서 생산되었다. 대부분의 금 생산지는 페루의 북쪽 지방에 몰려있으며 이 북쪽지방은 자국 내에 총 생산량의 63.5%를 차지한다. 2013년의 경우 야나코챠가 백만 온스로 자국 내에 금 생산량이 가장 많으며 알또치까마가 60.6만 온스로 그 뒤를 이었다. 페루의 금 생산량은 2017년에 650만 온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행중인 14개 프로젝트가 향후 3년 내에 생산 단계로 개발되어야 한다.
페루는 안데스산맥에 위치하는 태평양연안 국가로서 석유 자급이 불가능한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남미의 어느 국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좋은 투자 환경을 조성하여 외국 석유회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외국 석유회사들이 페루 석유산업에 대거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하여 낮은 로열티, 세금 감면, 호의적 광권계약 조건 등과 같은 투자 환경을 만들었다. 유가의 급등으로 인하여 미개발 지역인 아마존 정글 지역의 1-AB광구나, 까미세아 가스전과 같은 성공적인 유전들이 불과 몇 년 사이에 개발, 생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자원외교 전략과 부합되게 최근 여러 개의 페루 광구들에 대한 탐사, 개발, 생산에 우리나라의 석유회사들이 참여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다른 남미국가들에 비하여 페루에 우리의 석유산업 투자가 보다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14년 페루 리마 및 까야오 지역 학생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기초조사 자료를 활용한 단면연구이며, 연구대상은 페루 리마북부 및 까야오 지역 내 일반 국 공립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11~19세의 청소년 959명이었다. 연구의 목적은 페루 도시 빈곤 지역 학생들의 각 건강위험행동과 칫솔질 빈도 간에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분석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페루 리마 및 까야오 지역 청소년들의 12.1% (116명)는 하루 1회 이하로 칫솔질 하였으며, 87.9% (843명)는 하루 2회 이상 칫솔질을 하였다. 하루 칫솔질 빈도의 평균은 2.42회였다. 둘째, 연구대상자들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보정 한 후에 두 가지의 건강위험행동과 칫솔질 빈도 간에 관련성이 나타났으며, 해당 건강위험행동은 여가시간에 주로 비활동성 여가생활(TV, game, internet)을 하는 학생과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씻지 않는 학생(never/rarely)이 하루 칫솔질을 1회 이하로 할 OR이 더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페루 리마 및 까야오 지역 연구대상 청소년들의 하루 칫솔질 평균치는 WHO에서 권장하는 최소 수준인 2회 정도로 파악되었으며, 건강위험행동(비활동성 여가생활, 외출 후 손씻지 않기)을 하는 학생들은 하루 칫솔질 빈도 또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페루 도시 빈곤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ODA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에는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개인위생 프로그램에 구강보건교육을 통합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페루의 동 광화작용은 주로 반암 동 광상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팔레오세, 에오세-올리고세, 마이오세 동 광화대로 세분된다. 현재까지 반암 동 광화대로부터 생산된 동은 총 2,800만 톤에 이르며, 또께빨라(Toquepala), 꾸아호네(Cuajone), 쎄로베르데(Cerro Verde) 광상들을 포함하고 있는 팔레오세 광화대로부터 생산된 동은 페루 총 동 생산량의 57%를 차지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페루 중남부(에오세-올리고세)와 북서부(마이오세) 지역으로 탐사활동의 집중은 연간 동 생산량이 20만 톤 이상인 라 그란하(La Granja), 엘 갈레노(El Galeno), 라스 밤바스(Las Bambas), 또로모초(Toromocho), 리오 블랑꼬(Rio Blanco) 등의 발견을 가져왔다. 이들 광상들을 제외하고, 총 13개의 신규 동 광상들이 팔레오세, 에오세-올리고세, 마이오세 동 광화대로부터 발견되었다. 따라서 페루는 2014년부터 이들 광상들로부터 순차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2012년 기준 연간 동 생산량 143만 톤을 2019년에 490만 톤 규모로 증가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신규광상의 발견으로 인하여, 앞으로 페루 광물자원탐사는 팔레오세의 동 광화대에서 에오세-올리고세와 마이오세 동 광화대로 이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까지, 페루에서는 천4백만톤의 연(금속기준)과 4천백만톤의 아연(금속기준)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페루에서는 연과 아연 관련하여 대표적인 두 개의 금속광화대가 알려져 있다. 첫 번째 금속광화대는 백악기 전기-효신세 화산성 괴상 황화물 Cu-Zn-Au 광화대이며, 두 번째 금속광화대는 중신세 천열수, 스카른, 교대 및 다금속 맥상 광화대이다. 2017년까지 4개의 신규 채광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이어서 3개의 추가 프로젝트가 준비된다면, 34만톤의 연과 150만톤의 아연이 추가적으로 생산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페루의 연-아연 금속광화대에서는, 아연의 부존량 및 품위는 각각 9~6000 백만톤, 0.1~14% Zn이며, 연의 부존량 및 품위는 각각 5~2800 백만톤, 0.04~5.3% Zn인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들어 라틴아메리카에서의 한류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본 연구는 멕시코와 페루에서의 한류 현상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의 한류 현황과 미디어 분석을 통해서 살펴보았다. 멕시코는 한류가 처음으로 중남미에 진출한 나라로 중남미 한류의 연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한류의 영향이 중남미 지역에서 큰 지역이다. 또한 페루는 2014년 이후 한류의 인기가 급증한 국가로 페루에서의 한류 현상과 미디어 분석은 향후 한류의 중남미 진출을 전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류의 확장은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좋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페루 남동부 아뿌리막주 일대에 부존하는 트라피체 및 콘스탄시아 동-몰리브데늄-금광상의 새로운 U-Pb, Re-Os 지질연대 및 납동위원소 분석결과가 제시되었다. 금번 지질연대는 상기 지역에 대해 보고된 28~33 Ma 광화연령 구간의 첫 번째 광역적 펄스에 해당된다. 그리고 납동위원소 결과는 두 개의 광화작용 기원을 제시한다. 첫 번째는 상부지각에서 유래한 것이며 두 번째는 상부지각 및 하부지각의 혼합물로부터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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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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