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글로불린의 Fc 부분에 대한 수용기인 $Fc{\gamma}R$는 세균에 대한 인식, 결합과 포식작용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Fc{\gamma}R$에서 $Fc{\gamma}R$IIa, $Fc{\gamma}R$IIIa, $Fc{\gamma}R$IIIb의 유전자 다형성이 치의학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Fc{\gamma}R$IIa에서는 두 번째 세포외 면역글로불린 유사 영역의 131번째 아미노산에서 아르기닌($Fc{\gamma}R$IIa-R131) 혹은 히스티딘($Fc{\gamma}R$IIa-H131)을 갖고 있으며, $Fc{\gamma}R$IIIa에서는 두번째 세포외 영역의 158번째 아미노산이 발린($Fc{\gamma}R$IIIa-158V) 혹은 페닐알라닌($Fc{\gamma}R$IIIa-158F)을 갖고 있다. $Fc{\gamma}R$IIIb에서는 첫 번째 세포외 면역글로불린 유사영역의 4개의 아미노산의 유전자 다형성으로 인해서 $Fc{\gamma}R$IIIb-NA1과 $Fc{\gamma}R$IIIb-NA2의 두가지 유전자 다형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치주적으로 건강한 한국인에서 $Fc{\gamma}R$IIa, $Fc{\gamma}R$IIIa, $Fc{\gamma}R$IIIb에 대한 유전자형의 분포를 조사하고자 한 것으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근무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및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4학년 학생 중 치주낭 깊이와 부착소실이 4mm 이하인 치주적으로 건강한 한국인 6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Fc{\gamma}R$IIa, $Fc{\gamma}R$IIIa, $Fc{\gamma}R$IIIb의 유전자 다형성은 분리한 DNA에 각 대립유전자에 특이성을 지닌 primer를 넣고 PCR(polymerase Chain Reaction)법을 이용하여 증폭시킨후 전기영동법을 이용하여 각 대립유전자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결정하였다. $Fc{\gamma}R$IIa의 유전자 다형성은 R/R131, R/H131, H/H131의 유전자형에 대하여 각각 7.7%, 38.5%, 53.8%의 분포를 보였으며, $Fc{\gamma}R$IIIa의 158V/V, 158V/F, 158F/F 유전자형에 대하여 각각 7.7%, 35.4%, 56.9%의 분포를 보였다. 또한 $Fc{\gamma}R$IIIb의 NA1/NA1, NA1/NA2, NA2/NA2 유전자형은 각각 33.9%, 53.8%, 12.3%의 분포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각 대립유전자의 발생빈도 계산한 결과 $Fc{\gamma}R$IIa의 R131과 H131이 26.9% 73.1%로 나타났으며, $Fc{\gamma}R$IIIa의 158V, 158F의 유전자형이 25.4%, 74.6%로 나타났다. $Fc{\gamma}R$IIIb의 NA1, NA2 유전자형의 발생빈도는 60.8%, 29.2%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치주적으로 건강한 한국인에서의 $Fc{\gamma}R$IIa, $Fc{\gamma}R$IIIa, $Fc{\gamma}R$IIIb에 대한 유전자형의 분포를 조사한 것으로, 이후 치주질환자의 유전자형 분포와의 비교로 치주질환과 $Fc{\gamma}R$IIa, $Fc{\gamma}R$IIIa, $Fc{\gamma}R$IIIb의 유전자다형성과의 관련성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