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에 발췌된 분량이 제일 많은 자료가 "태조실록"과 "자치통감"이다. "용비어천가"의 해설을 붙이면서 손댄 "자치통감"은 전에도 꽤 많이 들여다본 책이다. 그러나 강의를 준비하며 의무감으로 읽던 때와는 전연 다른 맛을 찾아냈고 얼마나 재미있는 책인지 새삼 깨달았다.
주자의 "자치통감강목"은 조선의 역대 왕들이 중요하게 여긴 역사서였다. 중종 이후 사림이 중앙정계에 등장하고 지방의 서적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방관들이 서적을 간행하여 보급하는 현상이 점차 일반화 된다. 김천 직지사에서 간행된 "자치통감강목"은 간행의도와 판각과정이 상세하게 수록된 발문이 있어 가치가 높다. 이 판본은 지방의 여러 곳에서 나누어 판각하여서 직지사에 모아 간행하였고 중앙의 교서관으로 이송되었는데 이 과정이 "조선왕조실록"과 "미암일기"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직지사에서 간행된 "자치통감강목" 발문에 "조선왕조실록"과 "미암일기"의 기록을 연결하면 기획에서 소장에 이르는 출판전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드러나 16세기 후반 지방출판의 양상을 알 수 있다.
구미의 공업교육은 해석중심에서 종합에 비중을 두는 방향으로 크게 변하고 있는 것 같다. 따 라서 설계교육에 대하여도 여러 가지의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방향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나 일본의 경우는 전시, 전후할것없이 제도교육이나 설계교육도 거의 변화가 없다. 우리나라와같이 격봉하는 나라로서 왜 이 점만 구태농연한지 의문이다. 어떻든 울 리나라의 중화학고업의 발전육성의 모체가 종합설계기술이며 이것을 두어깨에 짊어지고 나갈 역군인 공학도의 교육이 중대함을 통감하면서 더욱 설계제도교육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생각을 간절히 느끼며 새로운 설계제도교육의 방향으로 흐름의 동기가 되기를 기원하는 바이다.
10월유신의 대영단에 적극 호응할 것을 다짐한 바 있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민족중흥을 계속 영도하실 박정희대통령의 취임을 충심으로 경하하면서 송구영신에 임하여 「과학기술은 창달ㆍ진흥되어야 한다」는 유신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1980년도 100억불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과학기술인에 부과된 사명이 중대함을 새삼 통감하면서 다음의 사항을 과총회장단 이름으로 과기처장관을 비롯한 각요로에 건의하였다.
고도산업의 발달이 기초 및 응용과학의 균형적인 발달에 의한다는 것은 선진각국의 과학기술발달사에 명료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술일변도의 육성은 모방과 낙후된 기술도입의 결과만을 초래할분 백년앞을 내다본 웅비의 기틀이 마련되기 어렵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국제 경제에서 선진대열에 나설 기반을 공고히 해야할 시점에 이르렀다 간 중공업육성에 역점을 두어온 정책에 수정이 불가피하여 창의적인 과학기술 개발을 위하여 기초과학 육성이 절대로 필요함을 통감하고 이에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육성계획을 마련하였다.
Chloramphenicol주사에 의한 좌골신경손상을 유발한 후 Prednisolone을 이용한 약물처치군, 전침군 및 전침과 약물을 병용한 군에서 각각 회복속도를 비교하였다. 정상보행 횟수, pinching을 통한 감각신경의 통감반응,그리고 병리조직소견 등을 죠사한 결과를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Enrofloxacin, cefazolin, cephalexin, penicillin 등의 좌골신경주위 주사게 서는 신경마비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chloramphenicol을 주사할 경우에는 좌골신경손상으로 인한 편측성 후지마비가 유발되어 knuckling 반응을 보였다. Chloramphenicol을 투여한후 좌골신경손상에 대한 각 처치에서 정상보행 횟수는 8-12주까지는 침술처치군이 약간 중가하 였으나, 처리군간 유의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실험기간동안 chloramphenicol 에 의한 신경손 상에 대한 각 처치군별 병리조직 소견은 호전양상이 관찰되지 아니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1876년에서 1910년에 이르는 개화기에 국가적 차원에서 일어난 초등수학교육의 변화를 정리하였다. 이를 위해 개화기를 갑오개혁이전, 갑오개혁, 통감부시기로 구분하고 각 시기별로 초등수학교육의 주요 변화를 살펴보았다. 갑오개혁이전시기부터 산술교육의 필요성이 인식되었으며, 갑오개혁시기에 산술교육은 본격적으로 국가교육과정이 되었다. 특히 갑오개혁시기에는 국한문혼용의 초등수학교과서가 발간되었다. 일제의 간섭이 본격화된 통감부 시기에는 '간이'와 '이용'의 교육정책에 따라 산술교육도 축소 또는 약화되었다. 이 시기에 발간된 초등교원용 산술서는 특기할 만하다.
기술혁신의 물결은 크게 일본의 산업계로 불어닥치고 있으며, 종래와 같은 공학계만의 학과로서는 당할 길이 없을 만큼 기술영역의 기술업무가 주요부분을 점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술이전을 원활화시키기 위해서는 기술이전의 각 단계에서 각각의 과학기술인재가 유효하게 활용되어야할 필요가 더욱 중요하게 된다. 산업기술의 이전에는 민간기술자의 유효한 활용이 불가결한 것이며, 민간기술용역이 중요시되고 있는 것이다. 선단기술의 개발은 일본에서는 석유파동이래 상품혁신시대로 접어들어 기존의 기술진행에 대한 작은 기술개선이 생산성향상과 직결되고 있는 점을 중요시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기술사로서 경험한 기술개발의 사례에서 산업고고학의 필요성을 통감한 것이다. 지녹기술의 개발수법을 연구하고 그 사례를 들어 기술사로서의 역할을 말한바 있다. 더욱 일본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공업기술이전연구소의 계획실적에 언급하고 나아가서는 한국에 대한 의견을 말하고 고도한 기술도입에 따른 체제와 기술사의 적임에 관해서 조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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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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