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 대한 타인의 평가에 대해서 긴장이나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처럼 타인의 평가가 예상되거나 실재할 때 느끼는 불안을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이라고 한다. 간호 대학생의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여 간호 대학생의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방안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B시와 C시에 소재한 4곳의 간호 대학생 19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는 SPSS WIN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은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r=.67, p<.001),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r=.56, p<.001),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r=.44, p<.001)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대상자의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대인관계(β=.19, p<.001),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β=.43, p<.001), 긍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β=.34, p<.001)으로 나타났으며,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요인이 아니었다. 이들 변수가 대상자의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58.1%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 대학생들이 원만한 대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지지체계 제공과 긍정적, 부정적 평가에 대한 민감성을 줄이고 자기 자신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중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39개 공공병원 간호직을 대상으로 하여 직무자체 만족, 의사소통 만족, 평가와 보상체계 만족, 근무환경 만족, 공공병원 역할수행 만족이 환자들의 만족도, 재이용 의향, 타인추천의향 간의 구조적 인과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 연구의 자료는 '2012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를 통해 수집된 2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이 연구의 대상자는 39개 지역거점공공병원의 간호직 2,375명과 환자 3,433명이었다. 간호직의 직무만족도 조사도구는 5개 요인과 13개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환자의 만족도, 재이용의향, 타인추천의향 설문도구는 각 1개 항목, 11점 척도(0점 매우 부정적, 10점 매우 긍정적)로 구성되었다. 이 연구의 자료분석은 SPSS 20버전과 AMOS 20버전을 활용하였다. 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입원환자의 경우 ${\chi}^2$ 904.598 (df=81, p<0.001), GFI 0.938, AGFI 0.900, RMSR 0.076의 값을 갖고, 외래환자의 경우 ${\chi}^2$ 869.021(df=81, p<0.001), GFI 0.940, AGFI 0.900, RMSR 0.074값을 가진 권장기준 내 적합한 최적 모형을 도출하였다. 간호직은 공공병원에서 가장 큰 의료인 집단이면서 환자에게 직접 간호를 제공한다. 따라서 간호직의 직무만족도는 환자만족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침으로 환자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간호직의 직무만족도는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IoT 기반의 스마트홈, 핀테크 등의 모바일 기술이 발달하면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사용자 인증이 일상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비밀번호와 같은 지식 기반의 인증 방법에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이용한 존재 기반의 생체인증이 새로운 주류가 되었고, 맥파, 지문, 얼굴, 홍채 등 다양한 생체인증 중에 신체적 특성상 위변조 가능성이 낮고 고유한 특징으로 개인 식별성이 높은 ECG(Electrocardiogram, 이하 ECG)를 이용한 생체인증이 헬스케어 및 핀테크와 맞물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고가이면서 부피가 커 휴대가 불가능한 ECG 측정디바이스가 아닌 소형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손쉽게 사용자의 ECG 파형을 측정해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는 ECG 인증 시스템을 구현하였다. 구현된 ECG 인증 시스템은 PQRST 고유 값 식별을 통해 ECG 특징점을 판별하고 이를 이용한 제안된 인증 프로토콜로 사용자 인증이 가능하였다. 최종적으로 성인 남성 다수를 통한 측정 평가를 통해 안정적인 정지 상태에서는 1.73%의 비교적 낮은 타인수락률과 4.14%의 본인거부율을 보였고 움직임이 있는 상태에서는 13.72%의 타인수락률과 21.68%의 높은 본인거부율을 보였다. 활동으로 인해 심박수가 상승한 정지 상태에서는 10.48%의 타인수락률과 11.21%의 본인거부율을 보였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의 신체증상 지각 특성과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탐색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방 법 본 연구는 2019년 7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48명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과 48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환자군에 대해 임상가용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척도, 신체감각 증폭 척도,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척도, Hamilton 불안 척도를 평가하였고 정상대조군에 대해 신체감각 증폭 척도를 평가하였다. 신체감각 증폭 척도에 대해 집단간 차이를 검증하였고 환자군에서 척도간 상관 관계를 확인하였다. 결 과 신체감각 증폭 정도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이 정상인보다 평균적으로 높았으나 유의하지는 않았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군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 심각도는 반추, 파국화의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신체감각 증폭 정도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과각성 증상과 파국화, 타인비난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 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환자들은 반추, 파국화와 같은 부적응적인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신체감각의 증폭은 외상후스트레스 증상 중 과각성 증상 및 파국화, 타인비난의 인지전략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추, 파국화, 타인비난, 신체감각 증폭과 같은 부정적인 인지를 줄여주는 것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과 신체증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의 발전과 확산으로 사람들은 타인의 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었고, 타인과의 관계형성 또한 더욱 쉽고 빠른 방법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페이스북 같은 SNS는 광범위한 사용성과 빠른 확산성과 함께, 타인과의 풍부한 사회비교 기회를 갖게 한다. 본 연구는 소셜 미디어에 기반한 사회비교 노출이 사용자의 부정적인 감정과 SNS의 사용중단 의도에 끼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탐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먼저, 본 연구는 SNS 사용자의 사회비교 활동이 크게 3가지로 나뉜다고 보았는데, 가장먼저 본인의 위치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상대와 자신을 평가하려는 자기평가욕구에서 시작하는 유사비교활동, 본인보다 더 열등한 사람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정서가 다치지 않게 하려는 자기방어욕구에서 비롯되는 하향비교활동, 마지막으로 자신보다 더 나은 상대와 비교함으로써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자기향상욕구와 관련되는 상향비교활동이다. 이러한 사회비교활동들은 사람들이 매일매일 SNS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상향비교, 유사비교와 관련된 정보들에 자주 노출됨으로써, 빈번하게 발생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부정적인 감정들과 피로감으로 이어져 SNS 중단의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209명의 SNS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SNS 이용자들이 타인과 상향비교와 유사비교를 할수록 부정적 감정을 느끼게 되어, 이러한 감정들이 결국 SNS에 대한 부정적 태도(Attitude)를 거쳐 SNS 이용중단(Behavior)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밝히고자하였다. PLS 분석결과, SNS 사용 중 일어나는 사회비교와 타인탐색위주의 SNS의 사용은 사용자들에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끼게 하며 이 부정적인 감정들이 SNS 이용중단 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SNS 이용중단 의도에 관한 연구를 사회 심리학적 관점으로 확대하여 실증적 연구를 진행했다는 점과 상향비교 또는 유사비교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기존의 심리학연구결과를 SNS 환경에서 실증적으로 증명하였다는 점에서 그 학술적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연구 1에서는 세 개의 실험을 통해서 컴퓨터를 매개로 한 조건(혹은 CMC)과 면대면 조건(혹은 FTF) 간 대인지각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피험자내 설계를 이용한 실험 1에서는 4-5명으로 구성된 17개의 집단이 CMC 조건에서 기여입학제 그리고 1주일 후 FTF 조건에서 학부제를 주제로 30분씩 찬반토론을 한 후 Big Five에 해당되는 5개의 성격특질차원에서 대인평가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CMC보다는 FTF 조건에서 자기지각과 비교해 볼 때 타인평가가 더 긍정적인 경향이 있었다. 지각자간 일치를 제외한 자기-동료간 일치와 메타지각의 정확성도 전반적으로 FTF 조건에서 더 컸다. 피험자간 설계를 이용한 실험 2에서는 동성의 4명으로 구성된 17개 집단이 CMC 조건에서 그리고 또 다른 17개 집단이 FTF 조건에서 학부제를 주제로 1시간 동안 찬반토론을 한 후 실험 1에서와는 다른 5개의 성격특질차원에서 대인평가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실험 1처럼 CMC보다는 FTF 조건에서 자기지각보다 타인지각이 더 긍정적인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지각자간 일치, 자기-동료간 일치와 메타지각의 정확성에서는 조건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실험 3은 토론주제가 기여입학제라는 점을 제외하고 실험설계, 각 조건의 집단 수 및 토론시간은 실험 2와 동일했다. 또한, 실험 3의 전반적 결과는 실험 1과 거의 동일했다. 연구 2에서는 가상공간에서 상호작용하는 사람들의 성별구성이 대인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남-남, 여-여 그리고 남-여로 이루어진 각각 15쌍은 컴퓨터를 통해 30분간 자유롭게 의사소통한 후 자신과 상대방을 Big Five에 해당되는 25개의 성격특질차원에서 평가하였다. 그 결과, 나머지 두 조건에 비해 남-여 조건에서 상대방을 외향성과 호감성 및 교양 요인에서 더 부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는 남학생에 대한 여학생의 부정적 평가에 기인했다. 또한, 자기-동료간 일치는 전반적으로 남-남 조건에서 가장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CMC와 FTF 의사소통 조건 간의 차이에 기초하여 논의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의대생들의 공감능력 수준에 따른 타인의 통증인지 수준 평가와 공감능력의 변화를 파악하여 짧은 시간 내에 공감능력이 낮은 의대생들의 공감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공감교육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에 있다. 총 145명 대상자들의 공감능력을 고집단과 저집단으로 나누었다. 또한, 타인의 통증인지 수준 평가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인 'Pain Assessment Computer Program(PACP)'을 사용하였다. PACP 수행 후 공감 고집단은 인지적 공감능력만 유의미하게 증가한 반면, 공감 저집단은 인지적 공감능력과 정서적 공감능력 모두 증가하였다. PACP 수행과정에서 두 집단 모두 인지적 공감능력이 공통적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대상자들이 인지적 요소를 우선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인지적 공감이 상승된 것으로 보이며, '인지적 노력'에 따른 인지적 공감능력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PACP는 짧은 시간 내에 공감능력이 낮은 의대생들의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보조 수단으로써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G대학의 재학생들의 교양강좌의 하나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사회성 함양을 위한 봉사학습(재능기부) 교양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개발된 교양강좌 교과목명은 "뷰티재능기부"로 명명하였으며, 교육내용은 준비, 개발, 보완개발 3단계에 거쳐 최종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교과목 학습목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사회성을 기르며, 나눔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고, 피부미용학의 관점에서 봉사학습 연계 교육을 통해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으로 하였다. 주요 구성 내용은 재능기부에 대한 이해, 뷰티이론, 뷰티스킬로 이루어졌다. 학습자들의 평가는 학습자의 학습력을 상대적으로 평가하기보다는 교과안에서의 자기목적 달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절대평가의 성격을 갖게 하고 Pass 또는 Fail로 평가하도록 설계하였다. 재능기부 수혜기관은 교육기관으로부터 근거리에 위치하면서 학습자가 도보이동이 가능하고,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 모집이 용이하며, 본 강좌의 취지를 이해하고 협조 가능한 기관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유아정서지능검사 도구의 신뢰도와 오차 분석을 통해 유아의 정서지능을 평가하는 도구의 적절성을 검증하고 유아 대상의 검사도구를 활용할 때 고려해야 할 도구 관련 정보를 제공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만5세 14학급 198명의 담임교사 14명과 어머니가 유아의 정서지능을 평가한 자료이다. 이병래[14]의 유아정서지능검사를 사용하여 유아의 정서지능을 측정한 후 그 결과를 활용하여 평가자, 평가문항, 평가대상 유아, 검사도구 그리고 각 요인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각 요인의 분산추정치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의 정서지능 개인차가 평가결과에 반영되었음을 보여준다. 하위요인중 '자기인식능력', '자기조절능력' '타인조절능력' 등은 단일국면을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유아 정서지능을 평가할 때 교사뿐 아니라 부모도 평가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일부 하위 요인의 경우에는 오차변인의 비율이 크게 나와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정서지능을 평가할 때 사용하는 도구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앞으로 정서지능 평가도구의 제작 및 활용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의가 있을 것이다.
페이스북과 같은 모바일 SNS는 모든 사용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타인과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앱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일반인외에도 앱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과 고령자가 사용하기에 적절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모바일 앱 접근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모바일 앱 접근성은 인지적, 신체적 특징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행정안전부에서 고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지침'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접근성 점검 매뉴얼 (v1.0)'을 기반으로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인 모바일 SNS의 모바일 앱 접근성을 평가하여, 모바일 앱 접근성 준수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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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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