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타인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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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청소년의 자기/타인용서, 수치심 및 죄책감이 섭식태도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Self-Forgiveness, the Forgiveness of Others, Shame and Guilt on Female Adolescents' Eating Attitude)

  • 이혜선;김정민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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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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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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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self-forgiveness, the forgiveness of others, shame and guilt on female adolescents' eating attitude, and the mediating effect of sham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forgiveness or the forgiveness of others and eating attitude. For this research, questionnaires on self-forgiveness, the forgiveness of others, shame, guilt and eating attitude were administered to 700 female adolescents from middle and high schools in Seoul, Incheon and Daegu. Among 683 distributed questionnaires, 640 were selected and statistically analyzed by frequency analysis, t-test,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using SPSS Win 12.0. The main finding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ly, grades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self-forgiveness, guilt and eating attitude. Religion was not found to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any of the variables. Secondly, female adolescents' self-forgiveness, the forgiveness of others and shame were found to significantly affect their eating attitude. Lastly, shame was found to have a partia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forgiveness and eating attitude.

교정시설에 수용된 소년범의 교정 처우에서 '용서하기'의 가능성에 대한 고찰 (The Possibility of Forgiving Among Serious Juvenile Offenders in Correctional Facilities)

  • 지원근
    • 한국심리학회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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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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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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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현행 교정 처우의 보완적 방안으로서 소년 교정시설 내에서의 '용서하기'의 가능성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문헌 고찰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심리학자들을 중심으로 논의되어 온 용서의 개념과 용서 프로그램이 기반하고 있는 주요 용서 모델을 개관하였다. 그리고 최근 형사사법에서 주목받고 있는 회복적 사법에서 통용되는 용서와의 차이점을 살펴보았다. 또한, 교정시설에 수용된 소수의 고위험군 소년범은 상대적으로 심각성과 위험도가 낮은 소년범보다 아동기 부정적 생애경험을 비롯한 피해 사건을 더 많이 겪는다고 보고한 선행연구와 다양한 배경에서 시행된 용서 프로그램 결과를 토대로 소년 교정 현장에서의 '용서하기'의 가능성을 논증하였다. 이러한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가해자인 소년범들도 이전에 경험한 피해 사실의 범주 내에서 제한적으로 '용서하기'가 가능하며, '용서하기'를 통한 심리적 어려움의 경감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 태도의 개선이 교정 처우의 효과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결론으로 제시되었다. 마지막에서는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의 죽음 불안 및 돌봄 요구: 성격유형을 중심으로 (Death anxiety and Needs of Interpersonal Caring Behaviors of Nurses in Hospice Wards: Focused on Types of Personality)

  • 심지연;이숙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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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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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7-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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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목적: 본 연구는 호스피스 병동 간호사의 죽음 불안과 돌봄 요구를 성격유형을 중심으로 살펴본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방법: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하는 118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시행되었고, SPSS Statistics 26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죽음 불안은 2.41±0.27이었고, 하위 항목 중 '자신의 죽어감에 대한 두려움(2.60±0.38)'이 가장 높았다. 돌봄 요구는 3.58±0.60이었고, 하위 항목 중 '용서하기(3.74±0.64)'가 가장 높았다. 죽음 불안과 돌봄 요구 간의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r=.265, p=.004)를 확인하였다. 대상자의 성격유형별 죽음 불안이 돌봄 요구에 미치는 영향은 감정 중심 유형에서 타인의 죽어감에 대한 두려움(𝛽=-1.021, t=-2.388, p=.027)이 돌봄 요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F=3.724, p=.020)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죽음 불안과 돌봄 요구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이며, 감정 중심 유형에서 죽음 불안이 돌봄 요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탈북여성들의 남한사회에서의 차별 경험과 트라우마 경험의 재현에 관한 탐색적 연구 (North-Korean-Refugee Women's Experience of Discrimination in South Korea and Reemergence of Trauma Experience)

  • 성정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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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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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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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 연구는 외상사건을 경험한 탈북여성들이 남한생활에서 경험하는 어려움과 남한에서의 부정적 경험으로 그들이 갖고 있는 트라우마의 재현을 탐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하는 5명의 탈북여성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과 서면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참여자들은 굶주림, 투옥, (성)폭력, 인신매매, 가족관계의 단절, 죽음의 목격 등 극단적 사건을 경험하였으며, 이로 인해 과거 기억의 회상과 회피, 악몽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상후 스트레스를 겪는 상황에서 이들은 남한에서 차별과 부당한 대우, 낙인, 적과의 동침 상황, 끝나지 않는 빈곤, 용서불가, 그리고 자살의도 등과 같은 트라우마 경험의 재현을 겪고 있었다. 이런 트라우마 경험의 재현 경험으로 인해 연구 참여자들은 남한 입국에 대한 후회와 분노,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철회와 무희망 등의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부정적 정서의 근간에는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편견이 자리 잡고 있어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사회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지속적인 취업 및 고용지속을 위한 장기적인 서비스 등을 위해 지역사회복지관이나 민간기관과의 연계망을 확보하고, PTSD 및 그 외상경험의 재현에 대한 사례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7차 가정과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 인성교육 내용 체계화 방안 (The Systematization of Personality Education Contents in the 7th Curriculum for Home Economics)

  • 왕석순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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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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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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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이 연구는 가정과교육에서 인성교육을 체계화시켜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제7차 기술ㆍ가정교육과정의 가정과교육 영역에서 “인성교육의 목표와 내용”을 분석, 제시하되, 가정과 수업상황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수ㆍ학습 활동을 함께 개발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제7차 기술ㆍ가정 교육과정의 가정과교육 영역의 모든 영역에서 인성교육이 구현될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특히 가정과교육에서는, 첫째, 평등 및 인권존중의 가치와 관련한, 평등 가족 형성을 위한 인성교육, 둘째, 환경보호와 관련한 다양한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 셋째, 길리건(Gilligan)등의 주장하는 보살핌의 윤리에 관련된 덕목들-즉, 자선, 자비, 용서, 우애, 사랑, 희생, 양보, 대화, 타협 등의 가치들에 대한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보살핌의 가치들은 과거 전통적인 가정과 교육에서 비판되어 온 가족 이기주의적 보살핌의 가치를 벗어나 타인과 이웃, 공동체에 대한 보살핌의 윤리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다른 교과와는 차별적으로 가정과교육에서 수행되는 인성교육은, 이상에서 논의한 다양한 가치들을 가족원들과의 일상적인 매일의 생활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실제적인 역할 수행관계를 통하여 습득시킴으로써, 단순한 앎의 지식이나 감정으로서 머무는 것이 아닌 경험을 통한 실천적 행위로 발전시킬 수 있는 특성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은 도덕적 행위의 목표도달에 가정과교육이 매우 유효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교과임을 입증해 주는 결과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학교교육에서 가정과교육이 타 교과와는 구별된 목표와 내용, 방법을 통해 인성교육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과임을 입증해 주고 있는데, 이는 가정과교육이 학교교육에서 필수교과로서 자리매김 되는 중요한 당위성을 제공해준다. 추후연구는 가정과 교육 영역에서 수행될 수 있는 특성 있고 실천적인 인성함양프로그램(교수-학습 활동안)이 개발되어야 하고,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한 실증적 자료가 축적되는 경험적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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