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은 초기에는 환자 자신이 전혀 모르는 가운데 진행되어 환자가 증상을 느낄 때 쯤되면 이미 병변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되어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게 되므로 치주질환의 원인과 질병상태를 조기에 파악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주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서는 객관적인 임상적 기준을 필요로 하게되며 치주질환의 활성도를 알아보기위해서는 여러 임상적 변수가 동시에 필요하므로 우선 환자의 병력을 파악하고 구강의 및 구강내 검사를 완전히 시행한 후 환자의 치아의 치주조직상태를 검사하게 된다. 이 장에서는치주질환의 진단에 필수적인 요인인 치아와 치주조직 검사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애기 하고자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제 6기(1, 2, 3차 년도)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성인의 건강행태 및 요검사 수치와 치주염과의 융합적 영향요인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구강검진 내용과 요당, 요케톤 등의 요검사 수치가 있는 중년층 만 40세 이상을 대상자로 선정하였고, SPSS(SPSS 18.0 for Windows, SPSS Inc, USA)를 사용하여 최종 11,036명을 분석하였다.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행태 및 요검사 수치와 치주염 유무 차이,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하여 교차분석(${\chi}^2-test$),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하였다. 요검사 수치와 치주염 유병 관련성에서는 요당 양성, 단백뇨의 경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차이가 있었다. 위험요인으로는 남성, 연령, 소득과 교육수준, 농촌, 흡연, 비만일 경우, 요당 양성일 경우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건강행태의 개선과 전신질환 요인들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만성병인 치주염의 관리 및 예방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구강 즉, 치아와 치주도 노화가 시작되어 그에 따른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그 준비과정은 20대부터 지식, 태도,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구강보건교육이 이루어져 구강건강관리가 계속적으로 시작되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에 경기도에는 있는 한 치과의원에 내원하여 치료 후 구강건강관리실에서 계속관리를 받고 있는 환자들을 연구대상으로 임상치위생과정을 설계하기 위하여 치위생사정의 데이터 분석을 하고자 하였다. 치위생사정 도구로는 인적사항 및 전신병력을 기본으로 하여 치과방문경험, 치주검사(bleeding on probing; BOP), 구취검사, 위상차현미경으로 구강 세균 관찰, 치면세균막 검사(O'Leary index)를 시행하였다. 대상자의 치과방문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75.4%이고, 경험이 없는 경우는 24.6%로 나타났고, 치주검사 결과는 전반적으로 출혈이 있는 경우가 76.3%로 나타났다. 예방적 구강관리에서 20대의 치위생사정 단계는 중요한 첫 단추이다. 이 때 부터 본인의 구강상태를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습관화되어야 하는 중요한 연령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대 대상자의 구강검사를 통해 치위생사정 결과를 도출해 보고 그에 따른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건강 관리에 있어서 임상치위생과정 중 치과위생사의 치위생수행 능력 역량 개발에 대한 기초자료로 제시하고자 한다.
최근 대표적인 구강질환인 치주질환이 심혈관 질환을 비롯한 각종 전신질환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는 보고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전자의무기록 의료 환경에서 개인뿐만 아니라 인구집단의 치주질환 상태를 효과적이면서 경제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치주검사법인 치주 탐침법은 치과전문가들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조사해야할뿐만 아니라 침습적인 방법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균혈증을 야기 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치주질환을 스크리닝 하는 대규모 역학조사에서 한국형 치주 자가설문지의 효용성에 대한 평가를 하기 위해 전통적 치주질환 검사 방법인 영상 사진 판독 결과와 비교하여 새로운 진단도구로써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치주치료에 있어 교합치료의 타당성은 오래전부터 연구되어오고 있으나 아직도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교합삭제를 이용한 수동적 정출(passive eruption)의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보고된 바가 많지 않다. 본 연구의 목표는 교합삭제를 이용한 수동적 정출이 치주부착수준, 치주낭깊이 등의 치주임상지표들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에서 중등도 치주염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연구대상조건을 만족하는 16명의 환자, 40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시작 단계에서 임의로 분류한 실험군과 대조군 치아 모두 임상적, 방사선적 검사를 시행하였다. 치석제거술과 치근활택술, 구강 위생 교육을 포함한 초기치료를 시행하고 4주 후 임상적, 방사선적 검사를 재실시하였다. 이 때 실험군은 교합면 삭제를 이용한 수동적 정출을 시행하고 대조군은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그 후 6개월 이후 임상적, 방사선적 검사를 재실시하였다. 그 결과 1)연구시작 단계와 비교 시, 초기치료에 의해 임상지표를 통한 치주조직의 염증상태가 개선되었으며, 2)실험군에서 치주낭깊이, 치아동요도, 치조골 소실 감소와 각화치은 폭경 증가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p<0.05). 이 결과로 볼 때, 초기치료와 함께 교합조정을 이용한 수동적 정출술이 치주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비외과적 치주치료시에 부가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테트라싸이클린 젤의 효과를 임상지수, 치은 열구액양 및 치은열구액내 효소활성도 측정을 통해 평가함에 있다. 치주낭 깊이가 4mm 이상 6mm이하인 구치가 편악당 적어도 2개 이상 존재하는 중등도 치주염에 이환된 환자 23명을 선택하여, 한 편악에서는 치근활택술 만을 시행하였고, 다른 한 편악에는 치근활택술 후 테트라싸이클린 젤을 치은연하로 주입한 뒤 치근면 처리하였다. 사용된 임상검사 지수는 치태지수, 치은지수, 치주낭 깊이, 치은부착 상실도 및 탐침시 출혈로, 각각 치료시작 전과 치료 후 4, 12주에 검사하였으며, 치은열구액내 효소활성도 검사를 위해 치은열구액을 치료시작 전과 치료 후 1, 2, 4, 12주에 각각 채취하고 치은열구액 양을 조사한 뒤 Lactate dehydrogenase(LDH)와 Beta-glucuronidase(BG)의 활성도를 측정하였고, 효소활성도는 LDH는 340nm에서, BG는 550nm에서 각각 흡광도를 조사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임상지수를 측정 비교한 결과 치근활택술 만으로 치료한 군과 치근활택술 후 테트라싸이클린 젤을 병용한 군 모두에서 임상적으로 치은건강의 현저한 향상을 관찰할 수 있었으나, 통계상 두 군간의 유의성있는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2. 치은열구액 양은 치근활택술 후 테트라싸이클린 젤을 병용한 군이 치근활택술만 시행한 군보다 치료 후 2주와 4주에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 3. LDH와 BG 효소 활성도는 두 군 모두 현저히 감소하였고, 비록 통계학적인 유의성은 관찰할 수 없었으나 치근활택술 후 테트라싸이클린 젤을 병용한 군에서 감소량이 더 크게 나타났다.
치주상태의 진단은 일반적으로 치주탐침과 같은 임상적 검사와 보조적으로 방사선 검사를 이용한다. 방사선학적인 검사가 치주조직의 파괴정도와 골 흡수를 진단하는데 유용하지만 실제적인 골 흡수를 정확하게 나타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임상적 측정과 방사선 사진을 비교연구하여 이들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 방사선이 임상에서 참고사항으로는 중요하지만 절대적 신뢰를 주는데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왔다. 방사선학적 측정과 임상지수 측정간의 상관관계에대하여 계속적인 연구를 통해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저자는 연세대학교 치과 대학병원 치주과를 내원한환자중 연령 및 성별에 관계없이 전신질환이 없는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소구치의 원.근심부, 대구치의 원.중.근심부에서 치주낭의 깊이와 (P.D), 부착상실 (A.L)을 측정하였다. 방사선 사진상의 원.근심부에서 백악 법랑질 경계부에서 치조골능 상부까지의 치조골 수준 (Rx.B.L)을 측정하였고 이개부 부위에서는 이개부의 천정으로부터 나타나는 골 흡수의 방사선 투과상을 측정하였다. 이를 기초로 임상지수와 방사선학적 측정간에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원·근심부의 P.D와 Rx.B.L을 비교 했을 때 상관관계는 모든 치아에서 높게 나타났다(r=0.897$\sim$r=0.725, p<0.01). 2. 원·근심부의 A.L와 Rx.B.L을 비교 했을 때 상관관계는 모든 치아에서 높게 나타났다 (r=0.915$\sim$r=0.732, p<0.01 ). 3. 대구치 769개가 실험 대상인었다. 상악 대구치중(356개) 40%가 이개부 병소를 나타냈고 (146개), 하악 대구치중(413개) 41%가 이개부 병소를 나타냈다(170개). 4. 대구치의 이개부 병소의 중앙부에서 측정한 P.D와 Rx.B.L을 비교 하였을 때 상관관계는 상악 제1대구치를 제외한 모든 치아에서 높게 나타 났다(r=0.811$\sim$r=0.435, p<0.01). 5. 대구치의 이개부 병소의 중앙부에서 측정한 A.L와 Rx.B.L을 비교 하였을 때 상관관계는 상악 제1대구치를 제외한 모든 치아에서 높게 나타 났다(r=0.906$\sim$r=0.479, p<0.01).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임상지수와 방사선학적 측정을 비교한 바, 이들의 상관관계는 모든 치아에서 밀접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방사선학적 측정은 임상지수와 더불어 치주질환의 진단과 치료계획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는 두개하악 장애로 교합상치료를 받고있는 4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전, 치료후 1개월, 3개월, 6개월째에 주관적 평가, 임상적 검사, 근전도 검사, 컴퓨터 교합 분석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주관적 평가인 visual analogue scale과 Helkimo's anamnestic dysfunction index는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임상적 검사시 MM(mandibular movement), TM(TMJ capsule palpation), EM(extraoral muscle palpation), Di(Helkimo's clinical dysfuction index)는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무통성 개구량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2. 42명의 환자중 10명에서 교합변화가 관찰되었으며, 5명에서 치주질환, 2명에서 치아 과민감, 1명에서 구토경향이 관찰되었다. 3. 치주칠환을 보이는 10명의 환자중 3명은 교합상치료 이전부터 치주질환에 이환된 상태였으며 3명에서는 교합변화가 함께 관찰되었다. 4. 교합변화를 보인 10명의 환자중 교합상의 장착시간을 줄였을 때, 3명이 원래의 교합상태로 회복되었고 4명은 부분적으로 회복되었으며 3명에서는 변화를 관찰할 수 없었다. 5. 악관절 내장 제 5기 환자에서 교합변화가 더 빈번히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6. Habitual clenching 시와 Maximal clenching 시 사이의 치아접촉점 수, maximal clenching 시의 치아 접촉점의 수와 접촉 치아수 사이에 매우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habitual clenching 시의 치아접촉점의 수와 접촉 치아수, Habitual clenching 시와 maximal clenching시 사이의 치아 접촉시간에서도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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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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