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과 충남대학교 병원 심혈관센터를 방문한 환자 중 본 연구에 대해 자발적으로 동의한 40대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하여 흡연 여부와 관련된 동기요소를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분석하였다. 1. 흡연자율은 성별, 최종학력, 월수입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남자, 고등학교 졸업자, 월수입 200만원대인 대상자의 흡연율이 높았다. 2. 흡연군은 비흡연군이나 금연군에 비해 건강행위에 대한 지각된 유익성은 유의하게 낮고(p=0.021) 지각된 장애성은 더 높았다(p<0.001). 흡연군은 건강행위에 있어서는 생활방식, 건강습관 등을 실천하지 않으며(p<0.001), 변화단계에서는 비흡연군과 금연군이 행동단계 이상이나 흡연군은 준비단계에 위치하였다(p<0.001). 3. 흡연 여부에 따라 주관적 구강건강인식, 치은출혈 여부, 1일 잇솔질 횟수, 치과방문은 차이가 나지 않았다. 4. 건강행위에 대한 지각된 장애가 평균 미만인 군이 OR이 0.378 (p=0.039)이고 변화단계가 평균 미만인 군은 OR이 4.746 (p=0.002)이었다. 남성이 흡연할 OR은 12.743 (p<0.001)이었고, 경제상태에서는 월수입이 200만원대인 군이 300만원 이상인 군에 비해 OR이 3.271 (p=0.045)이었다. 따라서, 금연에 대한 동기요소를 변화시키기 위해 건강행위에 대한 유익성, 장애성, 실천 등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금연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며 구강보건관련인력도 흡연과 연관된 구강건강 관리뿐 아니라 동기요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금연 유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해야 할 것이다.
본 증례에서는 치근 절제술의 합병증으로 오인할 수 있는 재발성 구내 헤르페스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49세 남환이 상악 좌측 제1대구치의 근심협측 치근의 수직파절로 근관치료 후 근심협측 치근절제술을 시행하였다. 19개월 후 환자는 뜨거운 고기를 씹은 후에 좌측 구개부가 헐고 불편하다는 주소로 재내원하였다. 구강 내 검사 시 상악 좌측 제1대구치의 구개측 치은에 농루로 의심되는 융기부위가 관찰되었다. 임상 검사에서 치아는 치주탐침 시 출혈을 보였고 5 mm 이하의 치주낭이 관찰되었으나 치아동요도는 없었다. 방사선 검사에서 구개측 치근에 치주인대강 비후의 소견을 보였다. 농루로 의심되는 부위에 gutta percha cone을 이용한 농루 추적을 시도하였으나 삽입되지 않았다. 시야를 넓혀 구개 전방부를 관찰하였을 때 작은 원형의 궤양이 다수 관찰되었고 환자는 동통을 호소하였다. 이상의 소견으로 비치성 동통으로 판단하여 구강내과에 의뢰하였고 구강내과에서 재발성 구내 헤르페스로 진단하여 항바이러스제 처방 후 환자의 통증 및 구개측 치은의 궤양이 소실되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학교의료원 재활병동에 입원 중인 뇌졸중 환자 78명을 대상으로 구강위생 및 건강,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을 검사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Gingival index는 3명(3.8%)의 대상자만이 정상소견에 해당하는 code 0의 상태를 보였으며 이외 대다수의 대상자는 치은의 출혈 소견을 의미하는 code 2 이상의 수치를 보였다. CPI code의 경우에는 42명(53.8%)의 대상자가 중등도 치주염 및 중증의 치주염을 의미하는 code 3 또는 4의 상태를 보였다. CPI에 따라 대상자를 분류한 결과 치주염이 심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교육수준이 낮고 흡연경험이 있었으며 잔사, 치석 지수 및 치은 건강이 유의하게 불량하였다.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은 일상생활수행도 및 인지능력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재활병동에 입원 중인 뇌졸중 환자의 구강위생 상태는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뇌졸중 환자의 구강건강의 악화를 방지하며 나아가 환자의 전신적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제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을 이용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비외과적 치주처치 중심의 치위생관리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시범운영의 구조평가, 과정평가, 결과평가를 통하여 보건소에서 치과위생사가 지역사회 임산부를 대상으로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총 3회의 치위생관리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9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였다. 치위생관리 프로그램 결과 4mm 이상 치주낭 보유율은 40.4%에서 14.0%로(p<0.05), 치은출혈 치아 보유율은 4.6%에서 2.7%로(p=0.180), 치석형성 치아 보유율은 23.7%에서 0%로(p<0.05) 감소하였다. PHP Index(Patient Hygiene Performance index)는 2기 임산부의 경우 1차 1.7점에서 3차 1.4점으로 개선되었고, 3기 임산부의 경우 1차 2.4점에서 1.3점으로 개선되었다(p<0.05). 본 연구 결과 비외과적 치주처치 중심의 치위생관리 프로그램을 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적용 및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향후 본 프로그램의 장기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1. 본 증례는 Strurge Weber syndrome으로 진단받은 11세 여아로 SWS의 3요소 중 연수막 맥관종, 안구이상의 소견을 보이고 있었다. 2. SWS는 여러 분야의 다원적 접근 및 치료계획이 필요하며, 여러 가지 구강 내 증상들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구강 위생 교육과 정기적 구강검진을 실시하여 환자의 구강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며 따라서 이 질병의 특징과 증상들에 대하여 잘 숙지할 필요가 있다. 3. SWS 환자에서 발치나 치은이나 구강점막의 외과적 시술이 시행되는 경우 심한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동정맥 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s, AVMs)은 동맥과 정맥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모세혈관과 연결되지 않은 희귀한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이다. AVM은 유아기 후반이나 소아기까지는 임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안면 AVM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과적 응급 상황을 일으킬 수 있다. 전신병력이 없는 만 5세 여아가 하악 좌측 제2유구치의 후방 치은 주위의 자발적인 잇몸 출혈로 내원하였다. 감별진단 및 치료를 위해 전신마취 하에 대퇴정맥 접근을 통한 혈관조영술이 시행되었다. 동맥색전술 만으로도 혈류량이 효과적으로 감소되었다. 5개월 동안의 경과관찰에서 재발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성장기 환자에서 이환된 혈관의 색전술이 외과적 절제술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하는 바이다.
전치부 영역에서 임플란트는 경, 연조직 조화가 필요하며 다양한 단계를 필요로 한다. 이 중 순측의 함몰은 연조직 이식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치은퇴축을 위한 피개가 아닌 함몰을 위한 연조직 이식은 공여부의 선택에 있어서 구개측에 비해 상악결절부위에서의 채득으로 연조직의 볼륨을 보다 증가시킬 수 있으며 출혈이나 술후 통증을 줄이고, 공여부의 치유를 빠르게 하는 장점이 있어 좋은 치료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강릉시에 소재한 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여 대상자의 복합적인 위험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치위생 과정을 통해 구강건강상태 및 행태의 변화 과정 및 결과의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치과위생사 주도의 치위생 과정에 대한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임상 현장 및 지역사회사업에서의 치위생 과정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체 모집단 80명 중 연구참여에 동의한 44명을 대상으로 치과위생사 면허를 소지한 교수 3인이 전신질환 여부(당뇨병, 심혈관계질환 등), 치은 상태 및 치석 여부, 구강위생상태 등의 기준으로 구강 내 사정을 실시하였고, 구강건강위험군으로 선발된 21명 중 개인적인 사정과 치과의사 치료 의뢰 등으로 인해 중도 탈락한 13명을 제외하고 치위생계획에 따라 모든 과정을 종료한 8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행자 간 일치도 평가를 거친 치과위생사 4인이 자활센터 자활사업 참여자 8인을 대상으로 치위생 과정을 수행하였다. 대상자별 전담 치과위생사를 선정하여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였고 모든 치위생 과정 내용은 치위생관리 기록부에 기록하여 치위생 과정 전 후에 따라 회차별로 평가한 임상 지표 및 치위생 중재에 따른 행동 변화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복합적인 건강위험요인을 동반한 취약계층인 자활사업 참여 대상자의 치위생 과정을 분석한 결과, 인간욕구이론에 기반하여 대상자 중심의 목표를 수립하고, 전담 치과위생사와의 지속적인 신뢰관계 형성에 기반하여 행동 변화를 위한 중재를 실시하며, 회차별 대상자의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전문가구강위생관리를 실시함에 따라 긍정적인 행동 변화와 함께 유의미한 임상적 변화를 확인하였다. 범이론 모형에 근거한 행동 변화 중재에 따라 칫솔질 방법 및 빈도의 변화가 나타났고, 치간칫솔을 사용한 치간관리의 변화를 확인하였다. 개인별 치위생 과정에 따른 구강상태를 비교한 결과 치위생 과정을 수행한 후 탐침 시 치은출혈 치아 보유율과 4 mm 이상 치주낭 보유율은 감소하였고, 변형 O'Leary index는 향상되었다. 치위생 과정은 치과의료에서 환자/대상자 중심의 가치를 실현하고 질병의 예방과 구강건강증진을 지향함에 따라 임상 현장 및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치위생 과정이 적용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구강건강증진을 통한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구강건강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2018년 아동 구강건강실태조사자료를 활용하여 아동의 치아우식증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을 알아보고자 시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만 12세 아동 20,235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조사항목으로 일반적인 특성, 치아우식 식이 행태, 구강 상태, 구강건강 관련 행태 요인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성별, 지역, 경제수준, 주관적 구강건강 상태, 치아우식 식이 행태, 구강상태, 구강건강 관련 행태 모두 위험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강 상태는 치석, 치은 출혈, 치아 통증, 반점치 증상을 나타내는 학생에서 치아우식증 위험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구강건강 관련 행태는 잇솔질 횟수 2회 이하, 치실과 손잡이 치실 미사용 학생에서 치아우식증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치아우식증의 감수성이 가장 높은 아동을 대상으로 국가나 지역사회는 치아우식을 초기에 진단하여 관리할 수 있고 계속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치아우식 관리사업체계를 구축함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청소년기의 구강건강관리 습관을 개선시킬 수 있는 구강보건교육을 확대하고 치아우식증 예방 프로그램 개선 및 지역사회 활용의 구강보건정책의 체계가 필요하다.
다양한 전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전신질환별 구강질환의 주소와 치료내용을 조사하여 기본적인 구강질환의 실태를 파악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는데, 전신질환으로 입원하여 구강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하여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주된 전신질환인 내분비, 영양 및 대사 질환의 경우 구강질환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 44.9%, 타액선의 질환 22.4%, 치아우식증 12.2%, 치수 및 치근단주위의 질환 4.1%, 매몰치와 매복치, 치아경조직의 기타질환 각각 2% 순서로 나타났다. 2. 주된 구강질환인 치은 및 치주질환의 경우 전신질환은 인슐린-비의존성 당뇨 39.2%, 뇌경색 29.4%, 신경근 및 신경총장애 5.6%, 뇌내출혈 3.9%, 위의 악성 신생물, 갑상선기능항진증, 정신분열증, 알콜성 간질환, 신증후군 각각 2% 순서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의 구강질환과 구강질환이 있는 환자의 전신질환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파악이 되었으나 향후 전신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의 구강질환과 전신질환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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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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