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인구의 계속적인 증가, 그로 인한 노인문제의 발생과 더불어 증가일로에 있는 치매노인의 문제는 대부분의 복지국가의 주요한 사회복지문제의 하나로 급격히 대두되고 있다. 노인문제 및 치매노인문제에 대한 적절한 법ㆍ제도적인 복지정책 입안을 위해 심각히 고민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치매노인을 위한 적절한 치료 및 연구, 의료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관계로 치매노인의 문제는 대체적으로 그 가족의 문제로 한정되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족에 지워진 부양의 부담은 가족관계의 악화, 비용부담의 가중으로 인하여 심한 가족간의 갈등을 겪게 될 것이고 종국적으로는 가족의 해체까지도 우려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치매노인문제의 해결과 정책은 정부, 지역사회, 가족등이 상호연대하여 노력하는 공동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치매노인의 부양부담의 문제는 일차적으로는 가족에게 있다고 보지만 지역사회와 국가기관은 그 가족 및 환자에게 의료 및 복지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여야 할 것이며, 또 서비스를 제공할려는 모든 단체 및 개인에게 행ㆍ재정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별히 치매노인 복지센터를 운영할려고 하는 민간기업에게는 세제상의 특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치매노인의 문제는 우리모두의 문제라는 인식의 확대가 필요하고 정부 단독으로, 혹은 지방자치단체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다. 민간, 정부, 기업이 공동으로 노력할 때 가장 바람직한 선진화된 치매노인복지 정책방안이 모색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는 온라인 치매가족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치매환자 가족의 프로그램 사용 의향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요구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서울시 치매관리 사업에 등록된 치매노인을 돌보는 가족 220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또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기술 통계와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50% 이상의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프로그램 요구도는 치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동영상 강의와 치매환자를 돌보는 사례 동영상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았으며,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요구도 항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은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해서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며, 본 연구 결과에 따라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획일화된 방식보다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개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전략 및 체제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계는 2020년 국내노인성 치매환자가 6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연령별 치매 환자 비율은 70대 3%, 85~89세 23%, 95세 이상이 58%로 나이에 따라 급격히 증가한다는 것도 주목해야 할 일이다. "21세기의 병"이라 불리우고 있는 치매는 환자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의 삶까지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삶의 질을 떨어뜨려 결국은 가족을 황폐화시킬 정도로 많은 부담과 고통을 동반하고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본 논문은 치매예방센터를 운영하는 대학의 치매예방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일정기간 노인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개발과 치매예방 인력의 전문화를 위해 노인들과 함께 했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s of symptoms of dementia elderly on the primary caregiver's depression. In addition, moderating effect of family support was examined. Based on the results, the necessity for intervention in the level of social welfare as a way to mitigate primary caregiver's depression was suggested. Method: In order to accomplish these purposes, a total of 197 who are spouse and adult-children of dementia elderly using day care facilities or services in Seoul, Gyeonggi, Busan province, South Korea were utilized. Data were analyzed by frequency analysis and descriptive statistics, regression model analysis with SPSS 18.0. Results: In case of analysis results, the mean value was reported 0.9 out of four point about primary caregiver's depression and the mean value of family support was reported 3.34 out of five point. And besides, the analysis result of dementia elderly's symptoms showed that prevalence of depression/dysphoria were 62.2%, prevalence of aberrant motor were 61.3%, prevalence of apathy/indifference were 56.6%. Crucial findings are as follows: the symptoms of dementia elderl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primary caregiver's depression. At the same time, family support significantly influenced lower level of the primary caregiver's depression. Whi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ymptoms of dementia elderly and the primary caregiver's depression, family support has a moderation effect by important protection factor. Conclusions: From these findings, the necessities to provide the care service for dementia elderly to help improve symptoms of dementia as well as the policy and service to manage the mental health of the family as primary caregiver were suggested. Also, the necessities to provide the family therapy program to improve the relationship with family members were suggested.
고령화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는 가운데 치매노인의 증가도 이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치매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치매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본 연구에서는 우리보다 앞서 치매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는 일본의 치매관리 대책을 살펴보았다. 특히 2015년 발표된 일본의 인지증시책추진종합전략(신오렌지 플랜)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치매정책 발전 방안을 탐색하였다. 이에 따라 치매환자나 그 가족들의 입장을 반영한 지원내용의 포함, 초로기 치매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 초기집중지원팀과 같은 조기진단 및 조기대응을 위한 체계의 정비, 치매환자 및 고령자에 친화적인 지역 만들기의 지속적 추진, 그리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의 전개 등이 제안되었다.
이 연구는 통계청의 치매 사망자수 및 사망률 자료와 공공데이터포털의 서울시 치매안심센터를 분석하여 치매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지원을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을 조명합니다. 연구 목적은 서울시 각 자치구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의 자원과 인프라가 치매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치매 예방 및 관리 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데이터는 한국통계정보원(KOSIS)과 사망원인통계에서 수집되었으며, 2022 년에 보고된 치매로 인한 사망자 수와 치매관리센터의 자원 정보를 포함합니다.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는 정확성 검증, 정규화, 표준화, 분류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분석 방법으로는 통계적 접근과 예측 모델링을 통해 치매 치료 센터 자원과 치매 사망률의 관계를 다각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본 연구의 결론은 치매 안심 센터의 자원이 치매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이는 치매 관리와 예방에 있어서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가상현실 치매체험 프로그램(EDuVR, Empathy for Dementia using Virtual Reality)은 환자가족, 조호자, 일반인들에게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유도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360도 가상현실 콘텐츠이다.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도구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치매환자가 겪는 기억력, 지남력, 언어능력, 판단력과 같은 인지기능 저하와 이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환자 일인칭 시점으로 체험하도록 하였다. 본 보고의 전반부에서는 EDuVR에 대하여 소개하였고 후반부에서는 EDuVR 체험이 인식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기술하였다. 총 66명의 피험자를 EDuVR 집단(34명)과 교육집단(32명)에 할당한 후, 치매태도검사, 치매인식검사를 사전과 사후에 각각 측정하였다. EDuVR 집단은 추가적으로 VR 경험에 따른 멀미감과 현실감 수준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치매환자에 대한 태도 및 인식은 EDuVR의 체험에 따라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는 치매교육의 효과와 다르지 않았다. EDuVR의 체험 후 유의한 수준으로 멀미를 느낀 사람은 1명에 불과하였다. 본 결과는 EDuVR은 짧은 체험시간만으로도 교육과 유사한 수준의 인식개선 및 태도변화를 일으키며, 멀미감이 크게 유발되지 않아 일반대중이 체험하기에 용이한 콘텐츠임을 시사한다. 즉, EDuVR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수준을 높이는 유용한 인식개선 도구이다.
연구목적 치매는 노인인구의 가장 심각한 정신건강문제 중 하나이다. 치매환자를 돌보는 부양자 역시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부양자를 위한 프로그램(치매가족교실)을 개발하고, 이 프로그램이 부양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5회기로 구성된 치매 부양자 지원 프로그램을 30명의 치매환자를 집에서 돌보고 있는 부양자들에게 제공하였다. 프로그램은 천안시 치매지원센터에서 시행되었다. 프로그램 시행 전후 부양부담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단축형 자릿 부양부담평가척도를 프로그램 시행 전후에 시행하였으며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평가를 위해 만족도 조사를 하였다. 결 과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61.9세였다. 40.0% (n=12)의 부양자는 배우자, 53.3%(n=16)의 부양자는 자녀였다. 프로그램 시행 이후 단축형 자릿 부양부담평가 총점이 시행 전 25.73 (±8.6)에서 시행 후에는 22.07 (±8.0)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01). 각 항목 별로는 4개의 항목(7, 10, 11, 12)이 프로그램 시행 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36, p=0.018, p=0.01, p=0.024). 프로그램 완료 후 만족도 조사에서 10개 세부항목 모두 평균 3점 이상으로 '그렇다' 이상의 긍정적 평가였다. 결 론 연구결과 치매환자 부양자 지원 프로그램은 부양부담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따라서 향후 치매환자 치료 뿐만 아니라 부양자 지원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적인 제공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 본 연구는 치매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과 일반 성인 사이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 및 삶의 질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자료수집은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 2,592명과 일반 성인 225,840명을 비교분석하였다. 건강은 수면시간, 스트레스 수준, 우울감 여부, 주관적 건강수준이 평가되었으며, 삶의 질은 EQ-5D로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인구사회학적 특성 비교에서 치매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은 일반 성인보다 나이와 가구원수가 유의하게 많았으며(p<.001),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았고(p<.001), 혼인상태는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p<.05). 건강에 대한 비교에서 치매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은 일반 성인보다 수면시간이 길었고(p<.001), 스트레스 수준이 높았으며(p<.001), 우울감 경험의 비율이 높았고(p<.001), 주관적 건강수준이 나빴다(p<.001). 치매 환자와 함께 거주하는 성인은 일반 성인보다 삶의 질 총점과 모든 하위영역이 유의하게 낮았다(p<.001). 결론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치매 환자 가족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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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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