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치료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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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의 자유권 제한에 대한 '해악의 원리'의 적용과 확장 - 2020년 3월 개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중심으로 - (Application and Expansion of the Harm Principle to the Restrictions of Liberty in the COVID-19 Public Health Crisis: Focusing on the Revised Bill of the March 2020 「Infectious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ct」)

  • 유기훈;김도균;김옥주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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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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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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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감염병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국가의 방역 대책은 안보로서의 속성을 지니며, 공중보건과 공공의 이익의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에 대한 일정한 제한이 정당화되어왔다. 2020년 3월, 대한민국 국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를 통해 '감염의심자'의 검사 및 격리거부에 대한 처벌의 법적 근거를 신설하고 격리위반과 치료거부의 벌칙을 상향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행위의 정당성 판별기준에 대한 자유주의 법철학의 논변과 원리들을 검토하고, 피해자임과 동시에 매개체로서의 속성을 지니는 감염병 환자(patient as victim and vector)에 대한 자유제한원리의 적용은 파인버그(Joel Feinberg)가 제시한 '스스로에 대한 해악(harm to self)'과 '타인에 대한 해악(harm to others)'이 중첩되는 지점에 있음을 개념화하였다. 파인버그가 제기한 자유제한원리(liberty-limiting principle)를 불확실성(uncertainty)을 지니는 팬데믹 상황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악에서 리스크(risk)로 해악의 원리를 확장시킬 것이 요구된다. 이러한 해악에서 리스크로의 전환은, 불확실한 위기상황 하에서 국가가 사전주의 원칙(precautionary principle)을 통해 개인의 자유를 사전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정당화함과 동시에, 충분한 근거 없이 개인의 행위를 처벌의 대상으로 삼는 과잉범죄화(overcriminalization)의 우려를 낳는다. 본 글에서는 리스크를 지닌 개인에 대한 사전적 자유제한을 둘러싼 사전주의의 원칙과 과잉범죄화의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원칙들을 검토한다. 이어서 '타인에 대한 해악' 원칙이 공익과 공중보건 상황에 적용되기 위한 두 번째 확장으로, 인구집단 개념으로의 전환을 다룬다. 팬데믹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는 '개인'이 아닌 '인구집단'을 하나의 단위로 고려하는 인구집단 접근법(population approach)이 필요하며, 나아가 앞선 두 논의를 결합한 '인구집단에 대한 리스크(risk to population)'가 팬데믹 상황에서 해악의 원리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고려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논문의 마지막에서는, 앞서 개념화한 '확장된 해악의 원리' 하에서 개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자유제한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검토한다. 격리위반 처벌조항은 '인구집단에 대한 리스크'에 대한 자유제한에 해당하여, 강제검사 또한 무증상 감염자라는 감염병의 특성에 의거하여 '확장된 해악의 원리'의 차원에서는 정당성이 부정되지 않음을 보일 수 있었다. 그러나 치료거부 처벌조항은 전통적 해악의 원리뿐만 아니라 '인구집단에 대한 리스크'라는 팬데믹의 특성을 고려한 '확장된 해악의 원리' 하에서도 정당화되기 어려우며, 추가적 단서조항을 포함하여야만 정당화 근거를 획득할 수 있을 것임을 논증하였다.

뚜렛 장애(Tourett's disorder) 환자(患者) 1례(例)에 대한 증례보고(症例報告) (A clinical report of a patient with Tourett's disorder)

  • 성우용;이승현;손지형;한승혜;정효창
    • 동의신경정신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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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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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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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틱의 치료에 있어서 양방적으로는 일과성 틱 장애가 아닌 만성 틱장애, 뚜렛 장애의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대개 시행된다.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이거나 이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클로니딘, 구안파신 등의 성인의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약물을 쓰기도 하고, 또는 항우울제를 쓰기도 한다고 한다. 본 증례의 환자는 처음 양방정신과 방문 후 상기 처방 등을 투여받았으나 부작용(자꾸 정신이 몽롱해지고, 잠이와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지는 문제)으로 한방치료를 원한 경우였다. 처음 내원했을 때의 상태는 불그스름한 얼굴, 심한 현맥, 근긴장 및 계속해서 틱증상을 보이는 양상 등을 보였고 운동틱의 정도가 매우 심하여 간주근(肝主筋)의 원칙에 의하여 간양화풍(肝陽化風)의 기전으로 환자의 상태를 변증할 수 있었기에 억간산(抑肝散)을 투여하기로 하였고 아울러 복진상(腹診上) 좌측제부동계항진(左側臍部動悸亢進)이 보여 간열(肝熱)로 신경(神經)이 흥분하여 위장애(胃障碍)가 나타나서 생기는 위내정수(胃內停水)의 소견을 보였기 때문에 진피(陳皮), 반하(半夏)를 가(加)하여 투여하였다. 아울러 YGTSS를 시행한 바 환자가 내원 초기(2003년 6월 9일) 에 시행한 YGTSS의 점수는 30점이었고, 어느 정도 증상의 호전을 보여 폐약(閉藥)을 원했던 시기(2002년 7월 24일)의 YGTSS에서는 11점으로 증상의 상당한 호전을 보였으며 약을 중지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상의 호전이 되었다 하면서 다시 내원한 2003년 9월 22일에는 약 20분동안의 상담시간동안 거의 틱증상의 발현을 볼 수 없었다. 2003년 10월 20일 마지막으로 시행한 YGTSS의 점수는 3점으로 거의 완치에 가까운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억간산(抑肝散) 가(加) 진피(陳皮) 반하(半夏)의 처방을 투여함으로서 환자의 간열(肝熱)을 지속적으로 내려주었고, 아울러 상담을 통하여 원만한 가족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환자에게 자꾸 간기(肝氣)의 항진(亢進)을 야기시키는 원인인 가정불화를 어느정도 완화시켜 주었기 때문이라고 사료된다. 지금까지 만성 틱장애나 뚜렛 장애에 대하여는 양 한방적으로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증례를 많이 발견할 수 없는 현실에서 본 증례는 상기 질환에 대한 한방치료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라고 판단되어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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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고형암의 항암제 동반진단 기술에서 분자진단기술의 적용 (Application of Molecular Diagnostics Technology in the Development of a Companion Diagnostics for Malignant Solid Tumors)

  • 김진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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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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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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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악성종양은 양성종양과 달리 전이가 가능하고 재발이 쉬울 뿐 아니라 생존율 및 삶의 질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국내의 경우 악성종양 치료 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시한 항암화학요법 일반원칙에 따라 일괄적으로 치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근래에는 일방적인 약물치료보다는 동반진단제를 사용을 권고하는데 이는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분자진단기법으로 동반진단하여 치료 전에 환자의 약물 반응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며, 국내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의약품의 반응성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신약개발단계에서 동반진단제를 함께 개발하기를 권고한다. 본 종설에서는 악성 고형암을 중심으로 동반진단제의 개발방향 및 개발현황을 문헌고찰을 통해 분석하였고, 동반진단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분자진단기법, 예컨대 면역조직화학염색법, 중합효소연쇄반응법, 제자리부합법,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 등에 따른 동반진단제 개발현황 및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사례를 조사하여 최신 동반진단 개발동향을 함께 살폈다. 그리고 동반진단제 개발과정에서 기술적 사항으로 허가시점에 맞춘 분자진단기술을 선택과 진단제에 대한 명확한 기전이해와 더불어 치료와 동반진단제의 융합을 제언하였고, 사회적으로 동반진단제에 대한 공공보험의 급여책정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

마우스 흑색종 세포주 B16-F0에서 다시마 추출물의 세포사멸을 통한 항암 효과 (Anti-cancer effects of kelp extract in mouse melanoma B16-F0 cell line through apoptosis)

  • 이성욱;김윤희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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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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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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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다시마 추출물은 인체의 중금속 제거 효과 및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는 고령화, 야외활동의 증가, 오존층 파괴 등으로 인하여 흑색종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흑색종의 치료는 외과 수술적 제거를 원칙으로 하고 항암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면역요법 등이 보존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재발의 확률이 높고, 항암치료제에 대한 저항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시마 추출물이 B16-F0에서 항암효과를 확인하고 또한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항암효과를 나타내는지 밝히기 위한 분자적 기전을 연구하였다. 다시마 추출물은 B16-F0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독성을 유도하였다. 그리고 세포의 군집형성을 억제하고, DNA 분절을 일으키며, 세포사멸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시마 추출물의 흑색종 사멸효과를 유도하는 분자적 기전을 확인한 결과, 내인성 세포사멸 경로인 cytochrome c를 증가시켜 caspase-9 활성화하였고, 외인성 세포사멸 경로인 FADD를 증가시켜 caspase-8을 활성화하였다. Caspase-9의 활성화와 caspase-8의 활성화는 caspase-3를 활성화 시켜 결과적으로 PARP를 활성화하여 세포사멸을 유도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단일물질이 아닌 추출물로 인한 다시마 추출물의 정확한 농도를 구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으며 추후 연구에서 보완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실험에서 다시마 추출물은 내인성과 외인성 세포사멸 경로를 활성화시켜 흑색종에 독성을 가지며,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마는 갈조류에 속해 있으며, 다양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fucoidan이 항암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ang 등, 2006). Fucoidan과 관련한 흑색종의 연구는 미백 연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후 연구에서는 in vitro 및 in vivo에서 흑색종에 대한 fucoidan의 항암효과 검토 등 다양한 데이터들이 축적된다면 향후 다시마 추출물이 흑색종의 치료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실시간 상호작용 기술의 '가상현실치료' 적용에 관한 연구 (A study on an application of 'Virtual Reality Therapy' concerning a technology of real-time interaction.)

  • 김정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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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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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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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술은 우리 시대에 인간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아내는 진보적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 인지심리학 분야에서 치료도구로서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일어나고 있다. 오감을 통한 가상세계속의 실재감은 현실세계의 인지(Cognition) 의 의미를 재해석해야 할 만큼 우리에게 폭넓게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바탕으로 가상현실 기술들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방법들이 가능해지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경우가 공황장애를 극복하기위한 행동치료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가상공간 내에서의 유연한 상호작용(Interaction) 기술의 발전은 환자들이 접할 수 있는 물리적 체험환경을 심리체험의 장으로 유도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상호작용 기술은 사용자의 물리적 오감을 보다 적극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가상세계로 부터의 체험정보는 인간으로 하여금 잠재된 에너지들을 새롭게 환기(喚起) 시켜 현실적 경험들로 체득시키기에 매우 유용한 것이다. 가상현실치료의 장점은 장애 환자들의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고 치료단계별로 차별화시켜 적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각각의 증상과 단계별로 이루어지는 치료과정을 거치면서 환자들로 하여금 현실세계 환경과 상황에 점차 익숙해지게 하여 장애를 치료하는 것이다. 감성공학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가상현실장비와 반작용 되먹임(force-relative feedback)기술과 입체음향, 그리고 후각을 자극하는 기술들은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여 경험을 환기(喚起)시키는데 유용하다. 가상세계에 대한 몰입 감이 주는 장점으로는 도전, 상호작용, 사실성, 환상, 협동성과 같은 현상들이 확대 된다는 점일 것이다. 이러한 현실보강(augmented reality)기능을 확장시켜 치료분야에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가상공간과 데이터의 공유기술, 그리고 저렴한 가용성이 그 저변을 확대시키고 있다. 인지적 경험을 위한 능동적인 상호작용 환경을 제공하는 가상현실 치료기술은 두려움 때문에 실제 상황에 직면할 수 없는 환자들에게 적절하게 조절된 환경을 제시해 줄 수 있으며, 비밀이 보장되고, 안전하며, 경제적이라는 이점이 있다. 또한, 실시간(Realtime) 내비게이션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빠른 수정보완이 가능하며 안경 없이 입체영상을 볼 수 있는 렌티큘라(lenticular)기술의 보급으로 보다 사실적인 실재감(Presence) 구현이 가능해져서 사이버 멀미현상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대화식 기술의 발전으로 가상공간 속에서 직접 자신의 손을 이용해서 내비게이션을 하거나 물체를 조종함으로서 실세계와 유사한 실재감에 근접해 가고 있다. 본 논문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장애치료에 활용하고 있는 감성공학기반 가상현실 기술의 특성과 적용범위와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미래의 가능성을 조망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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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통(月經痛)의 약물혈위첩부치료법(藥物穴位貼敷治療法)에 대한 고찰(考察) (A Study on the External Treatment of Dysmenorrhea using the Method of applying Herb-medicine at the acupoints)

  • 임은미
    • 대한한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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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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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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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월경통(月經痛)은 부인과(婦人科) 질환중(疾患中) 가장 흔한 질환(疾患) 중의 하나로서 대부분의 여성(女性)들은 월경(月經)의 시작(始作)과 함께 그 정도(程度)가 경미(輕微)한 어느 정도(程度)의 복부불쾌감(腹部不快感)이나 피로감(疲勞感)등을 느끼지만 일상생활(日常生活)에 별다른 지장(支障)을 초래(招來)하지않을 뿐 아니라 월경직전(月經直前)에만 나타났다가 월경(月經)이 시작(始作)되면 정상(正常)으로 회복(回復)되므로 특별(特別)한 치료(治療)를 요(要)하지 않는다. 다만 그 정도가 심(甚)하여 강도(强度)가 높은 동통(疼痛)을 수반(隋伴)하거나, 혹(或)은 장기화(長期化)하여 심신(心身)에 장애(障碍)를 초래(招來)하게 되는 경우 이것을 월경통(月經痛)이라하니 치료(治療)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월경통(月經痛)의 원인(原因)은 다양(多樣)하지만 병기(病機)는 모두 기혈(氣血), 허실한열(虛實寒熱), 경전(經前), 경후(經後)를 막론(莫論)하고 통(通)하지 않으므로 통(痛)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월경통(月經痛)의 치료원칙(治療原則)은 통(通)하게하여 불통(不痛)케하는 것이니, 활혈통락(活血通絡)하고 충임맥(衝任脈)과 기혈(氣血)의 조리(調理)를 위주(爲主)로 하여 온경지통(溫經止痛)하고 통창기혈(通暢氣血)한다. 월경통(月經痛)의 치료법(治療法)은 월경(月經)의 변화시기(變化時期)에 따라 치료법칙(治療法則)에 차이(差異)가 있으나 그 중에서 월경중(月經中)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치료효과(治療效果)가 우수하다고 한다. 이에 월경중(月經中)에 한약(韓藥)의 내복치료(內服治療)와 함께 병용(竝用)하여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治療法)중 경락(經絡)에 약물(藥物)을 붙이므로서 약물(藥物)의 효능(效能)이 직접 경락혈위(經絡穴位)의 피부(皮膚)를 통하여 흡수(吸收)되어 종합적(綜合的)으로 효과(效果)를 발휘(發揮)하므로 치료효과(治療效果)가 신속(迅速)하며 통증(痛症)이나 부작용(副作用)도 없고 경제적(經濟的)인 혈위첩부요법(穴位貼敷療法)을 월경통(月經痛)에 이용한 자료를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월경통(月經痛)의 혈위첩부요법(穴位貼敷療法)은 주(主)로 기체혈어(氣滯血瘀)와 한습응체(寒濕凝滯)한 실증(實症)의 월경통(月經痛)과 원발성월경통(原發性月經痛)인 경우(境遇)에 많이 응용(應用)되었다. 2. 월경통(月經痛)의 혈위첩부요법(穴位貼敷療法)에 있어서 치료혈위(治療穴位)는 신궐혈(神闕穴), 즉 제부위(臍部位)의 복부임맥혈(腹部任脈穴)들을 주로 선혈(選穴)하고 있다. 3. 월경통(月經痛)의 혈위첩부요법(穴位貼敷療法)의 치료약물(治療藥物)은 주(主)로 활혈거어(活血祛瘀)하고 온경통락지통(溫經通絡止痛)하는 약물(藥物)들로서 내치법(內治法)의 약물(藥物)과 동일(同一)하였다. 4. 월경통(月經痛)에 혈위첩부요법(穴位貼敷療法)으로 치료(治療)한 시기(時期)는 월경(月經) 3일전(前)부터 월경중(月經中), 또는 월경후(月經後)까지의 기간(期間)으로 주(主)로 월경전후기(月經前後期)에 집중(集中)되어 있다. 5. 월경통(月經痛)의 혈위첩부요법(穴位貼敷療法)의 치료효과(治療效果)는 우수(優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主)로 기혈허약(氣血虛弱)이나 간신휴손(肝腎虧損)의 허증(虛症)보다는 기체혈어(氣滯血瘀)와 한습응체(寒濕凝滯)의 실증(實症)인 경우(境遇)에 더 치료효과(治療效果)가 우수(優秀)하였다. 6. 월경통(月經痛)의 혈위첩부요법(穴位貼敷療法)은 외치법(外治法)의 하나로서 간편하고 경제적(經濟的)이며 통증(痛症)과 부작용(副作用)이 없는 등(等)의 장점(長點)이 있다. 7. 이상(以上)으로 월경통(月經痛)의 혈위첩부요법(穴位貼敷療法)은 행경기(行經期)에 급치(急治)하고 표치(標治)하는 치법(治法)으로 활용(活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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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IIIA기 비소세포 폐암의 수술 성적 (Surgical Treatment of Stage IIIA Non Small Cell Lung Cancer(NSCLC))

  • 정경영;홍기표;김창수;김길동;김주항;신동환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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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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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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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배경: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에서 외과적 치료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있으나 IIIA 병기 폐암의 경우에는 논란이 많다. 저자들은 IIIA 병기 비소세포폐암에서 외과적 치료의 역할을 알아보고자 수술 후 생존률과 예후인자를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연세의료원에서 폐암 환자 중 수술 후 병리 소견상 IIIA기 원발성 폐암으로 진단된 15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의 성별은 남자가 130명, 여자가 28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58.3세이었다. 수술은 1예를 제외한 전 예에서 폐엽절제술 이상의 폐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종격동림프절의 광범위 완전 박리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145명(94.8%)의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 요법을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153명) 추적은 100%에서 가능하였으며 평균 추적 기간은 21.4개월이었다. 결과:수술 후 합병증은 총 25명(15.8%)의 환자에서 29예가 발생하였다. 5명(3.2%)의 수술사망이 있었으며 급성호흡부전증후군이 가장 많았다. 재발은 총 84명(54.9%)의 환자에서 발생하였다. 전체 158명의 환자 중에서 5명의 수술사망환자를 제외한 153명 환자의 5년-생존률은 29.6%이었으며 중간생존기간은 18.0개월이었다. N2 림프절 전이군의 5년 생존률은 26.6%, 비N2 림프절 전이군의 생존률은 36.8%로 비N2 림프절 전이군의 생존률이 높았고(p=0.35), 병리조직유형별 생존률은 편평상피세포암과 선암의 5년-생존률이 각각 38.1%, 25.7%로 편평상피세포암이 높았으나(p=0.39)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수술 후 보조 치료에 따른 생존률은 약물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복합치료 환자(84명)와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환자(37명), 그리고 약물치료만 시행한 환자(24명)의 5년-생존률이 각각 31.3%, 32.4%, 14.6%로서 복합치료군의 치료 성적이 가장 양호하였으며, 각 집단간의 비교에서는 방사선치료군과 복합치료군과의 생존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p=0.31), 약물치료군에 비하여는 복합치료군이 유의하게 생존률이 높았다(p=0.005). 수술 후 병리 결과상 완전 절제 該별\ulcorner불완전 절제술군의 5년-생존률은 각각 31.9%, 16.6%로 완전 절제술시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19). 결론:제 IIIA 병기 비소세포폐암으로 외과적 절제 수술을 시행한 환자 157명의 수술 후 5년-생존률은 29.6%로서 양호하였으며는 범위한 종격동림프절 박리를 원칙으로 한 적극적인 외과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생존률을 향상시킨 결과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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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강내 배아종의 방사선 치료 (Radiation Therapy of Intracranial Germinoma)

  • 노영주;장혜숙;최은경;김종훈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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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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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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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목적 : 두개내 배아종은 방사선 치료로 완치율이 높은 종양이나 현재까지 적절한 방사선 조사량이나 조사 범위에 대한 원칙은 확립되지 알은 상태이다. 본 저자는 본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환자들의 치료 성적과 재발 양상을 알고자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89년에서 1996년까지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21댕은 처음 진단시 본과에서 방사선 치료를 하였고 나머지 2댕은 재발 뒤 본과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자기공댕영상상 5명에서 다말성종괴가 관찰되었고 7명에서 뇌실 내 전이 소견이 보였다. 뇌척추액검사를 시행한 15명중 3명에서 종양 세포가 관찰되었다. 종양지표검사상 6명에서 혈장이나 뇌척추액의 베타 응모성선자극 호르몬의 수치가 다소 상승되어 있었다. 21명은 전뇌척수조사를 받았고 2명은 전뇌실조사를 받았다. 결 과 23명 중 21명은 현재 중앙 추적 기간 4 년 시점에서 무병 상태로 관찰되고 있다. 치료 중 백혈구 감소가 3 또는 4단계인 환자는 7명이었고 방사선조사후 내분비 상태가 악화된 환자는 없었다. 전뇌척수조사를 받은 환자중 1명이 저신장으로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다. 결론 : 본원에서 치료한 두개내 배아종은 기존의 보고와 마찬가지로 높은 관해율을 보이고 있다. 치료 중이나 치료 후의 부작용의 정도와 빈도는 현시점에서 허용 범위에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두개내 배아종의 방사선 조사량과 조사 범위, 약물 치료에 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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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의 방사선치료 후 급성 장관 합병증 (Early Bowel Complications Following Radiotherapy of Uterine Cervi)( Carcinoma)

  • 김원동
    • Radiation Oncolog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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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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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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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목적 : 저자는 자궁경부암으로 외부 방사선치료와 고선량 강내치료를 받은 신선 증례에서 급성 장관 방사선 합병증에 대하여 관찰하고 이와 연관된 여러 인자들을 밝히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 4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충북대학교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56례를 대상으로 급성 장관 합병증에 대하여 후향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모든 환자는 본과의 치료원칙에 따라 4cm 미만의, 병기 IB1 와 IIA 경우는 41.4Gy의 체외조사후 30Gy의 강내조사를 A점 기준으로 실시하였으며 그 이외에는 50.4Gy의 체외조사후 24Gy의 강내조사를 실시하였다. 급성 장관 합병증의 기준으로는 EORTC/RTOG morbidity criteria를 이용하였으며 이 기준에 따라 치료 첫날부터 90일까지 발생한 합병증을 급성으로 간주하였다. 급성 합병증의 빈도 및 경중을 파악하였으며 급성 장관 합병증과 연관된 여러 치료전 임상 요인을 밝히기 위하여 단변수 분석과 다변수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총 66 명의 환자 중 30명(46$\%$)에서 급성 장관 합병증이 발생하였고 그 중 25명(38$\%$)은 grade 1, 2의 경미한 합병증이었으며 4명(6$\%$)은 grade 3, 1명(2$\%$)은 grade 4의 중증 합병증이었다. 거의 모든 합병증은 방사선 치료 시작 3주 후에 발생하였으며 누적 발생빈도는 10주에 41$\%$였다. 고연령과 복부 및 골반부 수술 과거력이 급성 장관 합병증과 유관한 인자였으며 3명의 환자에서는 급성 장관 합병증으로 전체 치료기간이 약 2주 증가하였으며 결국 3명 모두 골반 내 재발을 경험하였다. 결론 : 46$\%$의 환자가 급성 장관 합병증을 경험하였으며 대부분은 경미하여 임상적인 문제를 야기하지 않았다. 다만 고연령 및 수술병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급성 장관 합병증으로 인하여 방사선치료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compliance)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보다 더 적극적인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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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을 동반한 감염된 대퇴동맥 가성동맥류 환자에서 폐쇄공우회술을 이용한 치험 (Obturator Bypass Surgery in a Patient with an Infected Femoral Artery Pseudoaneurysm with Sepsis)

  • 전희재;한일용;윤영철;이양행;황윤호;조광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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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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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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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자가 또는 이식혈관의 감염은 반복적인 파열 및 패혈증으로 인해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대퇴동맥을 포함한 서혜부 감염이 생긴 경우 가장 성공적인 치료원칙은 감염된 조직의 광범위한 절제와 동맥재건술이다. 본원에서는 뇌동정맥루, 뇌출혈환자에서 대퇴동맥을 천자하여 시행한 혈관조영술후 패혈증을 동반한 감염된 가성동맥류가 발생하여 폐쇄공우회술을 이용하여 치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