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 의사소통의 장애, 행동, 관심 및 활동이 한정되고 반복적이며 상동적인 양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정의 될 수 있다. 자폐아의 경우 치과 치료시 협조를 얻어내는 것이 용이하지 않으며 자폐의 심도나 환아의 협조도 구강 상태 및 전신상태 등을 고려하여 행동 수정법, 약물을 이용한 진정요법, 전신마취 등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치과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치과치료에 협조가 가능한 경증의 행동장애 또는 중등도의 행동장애를 보이는 경우 일반적인 행동 수정법과 진정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할수 있다. 그러나 환아의 협조도가 매우 불량하고 많은 양의 치과치료가 필요한 경우 한 번의 전신마취를 통해 환자는 여러번의 내원으로 인한 비용, 시간,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본 증례는 충치치료를 주소로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자폐로 진단받은 환아에서 각각의 자폐 심도에 따른 행동 조절법을 적용한 치과치료를 시행하고 다소의 지견을 얻었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최근 대학병원 보존과 환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의뢰환자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그 중 대부분의 의뢰환자는 개인의원에서 근관치료 도중 의뢰된 경우가 가장 많고 근관치료 후 임상 제증상이 소실되지 않아 후속진료가 어렵게 되어 의뢰된 경우를 많이 경험할 수 있다. 의뢰된 환자의 특징을 살펴보면 개인의원에서 상급의료기관으로 의뢰되기 때문에 초진 시에 소개된 경우를 제외하고 근관치료 도중이나 후에 장기간 치료 후 의뢰된 경우에는 기존 치과의사에 대한 불신감과 많은 오해를 낳게 된다.(중략)
본 연구는 청소년들이 느끼는 치과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에 대해 알아보고 치과이용 실태와 과거 통증 경험 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경기 지역 일부 고등학교 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주사바늘이 살을 찌를 때($3.19{\pm}1.43$)와 마취용 주사바늘을 볼 때의 두려움($3.14{\pm}1.44$)이 높게 나타났고, 치아삭제용 드릴 소리($2.82{\pm}1.38$)와 치아삭제용 드릴을 볼 때의 두려움($2.74{\pm}1.36$), 치과 내원 시 근육 긴장($2.51{\pm}1.34$), 치료 대기 시 두려움($2.45{\pm}1.37$), 치아삭제 시 두려움($2.43{\pm}1.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치료 실태에 따라 치과 공포와 불안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충치치료를 받기위해 방문한 집단($2.75{\pm}0.94$)이 스켈링을 위해 방문한 집단($1.50{\pm}0.65$)에 비해 치과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 치과 공포와 불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과거 치과 치료 시 통증 경험 수준은 3.4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가족이나 친구의 치과치료에 대한 통증을 들은 경험은 3.26점, 마취 미비 상태에서의 치과치료 경험은 2.47점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치과 이용 시 통증 경험과 치과 공포 불안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한 분석 결과 치과 치료 시 통증 경험과 마취 미비 상태에서의 치료 경험, 그리고 가족/친구의 치과치료 통증을 들은 경험 등의 변인 모두 치과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학생의 성별과 현재의 치아 건강상태, 흡연 여부, 그리고, 치과치료 시 통증 경험, 마취 미비상태에서의 치료 경험, 가족/친구의 치과치료 통증을 들은 경험 등 과거의 치과 통증 경험 등의 변인이 치과 공포와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예측 변인이었다.
장애인 환자는 구강질환의 높은 유병률과 그 심각성으로 인하여 치료 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전신마취하에 치과치료를 받은 장애인환자의 정기검진 패턴에 따른 결과를 평가하고자 함이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를 초진 내원한 장애인 환자 중 전신마취하에 치과 치료 시행 후 재내원한 환자 총 53명을 대상으로 재내원 패턴에 따라 정기적 그룹 33명과 비정기적 그룹 20명으로 나누어 검진 기간 동안 시행된 치과 치료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비정기적으로 재내원한 그룹에서 치수치료, 보철치료, 발치치료와 같이 상대적으로 침습적인 치료가 많이 시행되었다(p < 0.05). 또한, 전신마취하에 치과 치료를 재시행 받은 환자군은 모두 비정기적 그룹에 해당하였다(p < 0.05). 본 연구의 결과는 정기적인 검진의 중요성을 제시하며, 치과의사들의 보호자와 환자 교육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2019 팬데믹 이후 소아청소년의 치과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 성인과 비교하여 파악하는 것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2017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20세 미만의 소아청소년 및 20세 이상의 성인의 주상병과 치료코드별 치과 내원 횟수 자료를 사용했다. 연도별 인구수 변화가 내원 횟수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인구수 1000명당 치과 내원 횟수를 이용해 분석하였다.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 주상병으로 인한 치과 내원 횟수가 팬데믹 이후 모든 연령에서 감소했고, 치수치료에 해당하는 치료 코드로 인한 치과 내원 횟수는 0 - 4세군을 제외하고 감소했다. 수복치료에 해당하는 치료코드로 인한 치과 내원 횟수는 팬데믹 이후 0 - 19세군에서 감소했다. 2020년 신규확진자 수와 치료 코드의 치과 내원 횟수 변화율을 월별로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대유행이 있던 2월과 8월 이후 치수치료 및 수복치료는 점차 감소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 주상병으로 인한 치과 내원 횟수는 팬데믹 이후 모든 연령군에서 증가했다. 소아청소년의 수복치료로 인한 내원 횟수 감소율은 성인보다 컸다. 팬데믹 이후 Multi-visit 치수치료로 인한 치과 내원 횟수 감소율은 1-visit 치수치료보다 컸다. 이 연구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2019 전파 이후 소아청소년들의 치과 내원 횟수를 파악하고 성인과 비교해볼 수 있다.
최근 치과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정치료를 위한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교정치료환자와 일반치료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미치는 관련 요인을 비교 고찰하기 위하여 2015년 9월 1일부터 9월 30일에 걸쳐 대구 경북지역 소재의 치과 의료기관에 치료 중인 환자 421명을 임의표본 추출하여 비교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변량 분석결과, 교정치료환자와 일반치료환자의 공통된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독립변수는 의료진과 진료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치료환자의 경우 추가로 치과치료 시 공포감이 의료서비스 만족도에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따라서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적절한 진료비 제공이 공통적으로 필요하고, 특히 일반치료환자의 경우에는 통증감소를 위한 상담관리와 치과치료 공포감 완화를 포함한 종합적인 맞춤식 서비스 제고 방안이 요구된다.
의학적 관리가 필요하거나 공포로 인해 치과치료를 기피하는 경우 등 다양한 경우에서 소아환자의 치과치료는 일반적인 행동조절만으로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에 최근 전신마취를 이용한 치과치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시행된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에 대한 분석을 위하여 시행되었다. 2011년 10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만 18세 미만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전신마취 1378례(1322명)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였다. 성별은 남자가 805명(60.9%)로 여성보다 더 많았으며, 연령은 5 - 9세(56.0%)가 가장 많았다. 치료 전 전신상태는 ASA 1등급 67.8%, 2등급 이상이 32.2%이었다. 주된 치료는 치아우식증 치료(51.1%)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외과적 치료(42.2%)가 많았다. 전신마취는 행동조절법 중 하나로 다양한 장점이 있으며, 협조가 부족한 환자에서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치과임상에 있어서 대다수의 치과의사들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들 중의 하나가 Management Problem을 가진 어린이를 치료하는 일일 것이며, 그 중에서도 더욱 많은 지식과 노력을 가지고 치료에 임해야 할 분야가 바로 장애자에 대한 치과진료이다. 근년에 들어 사회복지를 포함한 각 분야의 발전과 더불어, 장애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강조 되고 있는 바, 이러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떠나서라도, 우리 의료인들이 이들에 대한 최선의 치료를 위한 관심과 능력을 갖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 글에서는 우리 치과의사가 장애자를 맞아 진료를 시행하는 데에 있어서 알아야 할, 몇 가지 지식과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정의 및 분류 2. 치과진료에 흔히 문제가 되는 질환 3. 장애아동의 보호자에 대한 배려 4. 장애아동을 위한 Behaviour Management 5. 장애자들을 위한 예방적 측면 6. 장애자 치과진료의 실제 7. 결론
일반적인 보철치료 과정에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간의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한 재치료 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대규모 치료의 성공은 작은 치료에서 부터 시작한다. 이 보고서에서는 그것과 관련한 간단한 사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되새긴다. 좀 더 나은 색과 형태를 재현하기 위해서 치과의사는 치과기공사에게 구체적이고 정확한 정보와 의견을 전달해야 하고 치과기공사는 이것을 올바로 분석하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서로가 의견교환을 통해 좀더 나은 보철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
유아기에서의 적절한 우식 치료는 장기간의 향상된 구강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치아 우식증, 외상 또는 발육성 결함 존재시 유전치의 수복치료가 필요하며 기능과 심미, 발음 면에서 올바른 기능을 수행하도록 이루어져야 한다. 여러 가능한 수복 방법 및 재료 선택에 있어 적절한 술식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치과의사마다 치료 결정 여부 및 술식 선택에 있어 다양한 기준을 갖고 있다. 본 연구 조사는 유전치 우식 치료와 관련하여 소아치과 의사와 일반치과 의사를 대상으로 치료 결정 여부 및 수복 방법, 그리고 재료 선택을 알아보고자 설문 조사를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초기 우식 치료에 있어서 소아치과 의사는 예방 치료의 빈도가 높은데에 비해, 일반치과 의사는 수복치료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2. 수복재의 선택 기준으로는 양군 모두에서 조작성을 가장 높게 꼽았다. 3. 전치부 심미 수복의 경우 소아치과 의사는 전부 피개법을, 일반 치과의사는 일부 수복법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았다. 4. 상아질 우식을 보이는 치아를 치료하지 않는 잔여수명에 관하여, 소아치과의사는 평균 2.0년, 일반 치과의사는 1.2년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생리적 치근 흡수를 보이는 치아에 대한 수복치료에 있어서, 소아치과 의사는 치근 흡수가 없거나 치근 길이가 $67.6{\pm}10.9%$ 이상 남은 경우, 일반 치과의사는 치근 길이가 $62.2{\pm}10.0%$ 이상 남은 경우에 치료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상아질 우식증을 가진 만 1세 유아에 대하여, 소아치과 의사의 84%, 일반치과 의사의 52%가 예방치료를 먼저 시행하였으며, 일반치과 의사의 41%는 소아치과로 의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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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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