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적 장애인이란 치과진료 시 치과의사에게 자발적인 협조가 힘든 사람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에서 치료받은 치과적 장애인 환자들의 임상진료 실태를 마취과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장애인 치과치료에 대한 지침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1999년 1월부터 2002년 10월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에 내원한 장애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89명의 환자들에게 93건의 치과진료가 시행되었다. 환자의 대다수는 정신지체였고 전신마취 하 보존치료를 받았다. 주로 마취유도제는 thiopental, 근이완제는 vecuronium을 이용하였으며 산소, 아산화질소, enflurane을 함께 흡입시켜 마취를 유지하였다. 총 마취지속시간과 회복실 체류시간은 각각 $164.4{\pm}57.2$ 분과 $106.2{\pm}50.5$ 분이었고 회복 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외래환자마취에 기반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장애인진료실의 치료방침에 따라 특별한 문제없이 성공적인 마취가 가능하였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증가하는 장애인 치과치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시설과 인력을 갖춘 보다 맡은 외래환자마취 센터의 필요성도 제시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치위생(학)과 입학 정원, 활동 치과위생사, 치과의사의 각 시 군 구별 인구 대비 분포 현황을 GIS 방법을 활용하여 시각적인 지도로 보여준다. 이런 분석은 치과위생사의 인력 수급에 대한 보건지리학적 근거를 제시하기 때문에 기존의 인력 수급 정책보다는 좀 더 객관적인 판단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Fig. 1, 3, 4를 유기적으로 연관지어 분석할 때, 활동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의 시 군 구별 인구 대비 분포는 거의 일치한다. 이에 반해, 치위생(학)과 입학 정원과 활동 치과위생사의 시 군 구별 인구 대비 분포 사이에는 상당히 불균등 현상이 나타남을 알 수 있다. 활동 치과위생사와 치과의사의 절반 정도가 각각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는데 반해, 치위생(학)과 입학 정원의 18.9%가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에 분포되어 있으며, 81.1%는 전국 시 군 구별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치과위생사의 인력 수급에 관한 기존의 정책적 입장은 치과위생사 인력이 더 증가해야 하며 치위생(학)과를 신설 또는 증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분석한 결과, 현재의 상황은 치위생(학)과 입학 정원과 활동 치과위생사 사이의 지리적 불균등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매년 면허를 새로 받는 치과위생사들이 자신이 공부했던 치위생(학)과가 있는 시 군 구를 떠나 서울특별시 및 수도권을 포함한 광역시로 집중되는 상황에서, 치과위생사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 치위생(학)과를 신 증설한다고 해서 치과위생사의 지리적 불균등 현상을 해소할 수 없음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따라서 치과위생사의 인력수급 문제해결을 위하여 다양한 요인분석을 통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소아의 종양성질환은 출생 첫해에 가장 많고, 2-3세경에 두 번째로 많이 나타난다. 소아에서는 급성 백혈병, 임파선암, 뇌종양, 연조직 종양 그리고 신장 종양이 일반적이다. 조기진단과 의학의 발달로 치료결과가 향상되고 치료후 생존율 또한 높아지는 추세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및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치료과정에 동반되는 전신 및 국소적합병증 또한 심각한 문제로 나타난다. 구강조직은 항암치료의 독성에 특히 예민하고 구강내 병소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소아치과의사는 종양성질환으로 다양한 항암치료를 받는 어린이의 치료 전후에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과적 문제를 진단하고 예방 및 관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소아치과의사를 포함한 치과종사자는 환자의 병력, 치료과정, 건강상태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 또는 처치하기 위한 개별적 구강관리지침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소아에서 종양성질환을 치료중인환자, 특히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및 조혈모세포이식환자에 대한 치료전후의 구강관리에 대하여 알아본다.
치아의 과도한 마모는 교합면에 비가역적 손상을 야기하고, 심미 및 적절한 전방유도를 위한 전치의 구조를 파괴하여 전치부 교합관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전치부 과개교합은 그 자체가 병적인 교합 상태는 아니나, 하악 전치의 절단연과 상악 전치의 설면 간에 안정된 교합 접촉이 결여된 경우 연조직 외상, 대합치 정출, 치아 마모, 교합 외상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치료의 가장 큰 목표는 중심위에서 안정된 교합 접촉을 형성해 주는 것이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 구치부 치아 상실 및 전반적인 치아 마모로 인해 수직고경의 감소와 전치부 과개교합을 가진 환자에서 수복공간 확보 및 전치부 교합관계와 심미성을 개선할 수 있는 수직고경 증가를 동반한 완전구강회복술을 시행하였다. 중심위에서 모든 치아의 균등한 접촉, 기능운동과 조화를 이루는 전방유도, 법랑질 범위를 벗어난 마모면의 회복을 통해 환자의 기능적, 심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구순 구개열 신생아는 출생시부터 수유의 어려움을 비롯하여 중이염, 언어장애, 부정교합, 부적절한 악안면 성장과 이로 인한 정신적 손상등에 직면하게 된다. 이런 복합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신생아의 전반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포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수유의 어려움은 유아의 영양 상태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므로 가장 먼저 관리하여야 할 부분이다. Obturator의 사용은 수유보조의 역할 뿐만 아니라 구강과 비강을 구분하여 중이염의 발생빈도를 감소시키고, 구개판의 성장을 촉진시키며, 정상적인 구강 안면조직의 발달을 유도할 수 있다. 소아치과의사는 구순 구개열 신생아의 정상적인 성장, 발육을 위해 출생 직후 부모에게 적절한 수유방법의 조언과 함께 obturator 를 장착해 주고, 다른 team과 긴밀한 협진을 통해 유치열기, 혼합치열기까지 지속적으로 치과적 관리를 제공하여야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상악 측절치 과잉치의 해부학적인 특징과 정상 측절치와의 관계에 대해 정량적 분석을 시행하는 것에 있다. 43명의 44개의 상악 측절치 과잉치를 대상으로 전산화 단층 방사선사진을 이용하여 측절치 과잉치의 위치, 형태, 방향 및 측절치 과잉치와 인접한 영구전치와의 관계를 관찰하였다. 또한 측절치 과잉치와 인접한 측절치 및 반대측 측절치의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각각의 치관 근원심 폭경을 계측하였고, 치아성숙도를 비교하기 위해 Nolla stage를 이용하여 각 치아의 치근 발육 정도를 평가하였다. 측절치 과잉치는 90.9%의 비율로 정위 방향으로 존재하였고, 84.1%가 보충형의 형태로 존재하였다. 측절치 과잉치는 인접한 측절치나 반대측의 측절치에 비해 치관의 크기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작았고(p < .0001), 치근 발육 단계에서는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상악 측절치 과잉치는 정상측절치와 매우 유사하지만 치관 크기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상악 측절치 과잉치가 존재하는 경우, 교정적 혹은 심미적인 문제를 줄이기 위해 측절치와 과잉치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강암에 의해 하악골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은 저작 및 연하 기능의 저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며 동반된 안모의 변화와 발음의 문제로 인하여 사회적, 심리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따라서 보철적인 수복을 통해 하악골 변연절제술 환자의 문제를 개선해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증례는 편평세포암으로 인하여 하악골 변연절제술을 받은 환자에서 골결손이 일어나지 않은 후방부위에 전략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립하였고 임플란트를 통해 의치의 유지와 지지를 담당할 수 있도록 보철물을 설계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Kennedy class IV 국소의치를 제작하여 만족스런 심미적, 기능적 결과를 얻었으며, 8개월 간의 임상 관찰 동안 임플란트 주변 골의 안정적인 유지가 관찰되는 바 이를 보고하고자 한다.
치조골과 백악질이 치근막에 의하여 경계되어지지 않고 직접 접촉된 상태인 골유착치는 치조골성장장애, 불안전 맹출, 대합치의 정출, 인접치와의 불안정한 관계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골유착치의 진단은 방사선 사진에서 치근막의 소실, 타진시의 독특한 소리, periotest를 이용한 동요도 검사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나 그 신뢰성은 높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저자는 통산적인 방법은 견인을 시행한 후 견인여부를 평가하여 골유착 여부를 판단하는 임상적 진단법을 사용하고 있다. 골유착치의 치료는 subluxation & extrusion법, autotransplantation법, corticotomy법, segmental osteotomy법, ostectomy법등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Subluxation & extrusion법은 적용이 간편한 장점이 있으나 골유착의 재발로 인한 교정치료의 실패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있다. 본 증례는 다수치의 부분맹출 및 골유착으로 인한 구치부 개방교합이 주소인 환자로 소구치는 통산적인 교정치료법으로 골유착된 대구치는 subluxation & extrusion법을 적용하여 양호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Allagille 증후군은 담즙분비의 감소로 인한 간의 손상, 황달, 황색종, 소양증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가진다. 구강영역의 문제점으로는 출혈 및 감염, 치아의 변색을 들 수 있다. 또한 증례의 환아와 같이 간이식을 할 경우 지속적인 면역억제제의 사용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은 평생 동안 계속되게 된다. 따라서, Alagille 증후군 환자에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치과치료에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의과 및 치과병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내원마다 전 치아들에 대한 평가를 철저히 실시하며, 발견되는 우식은 더 이상 진행이 되지않도록 즉시 치료해야 한다.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하더라도 감염과 출혈을 예방하기위해 치료 시 최소한의 외상이 가해지도록 하며, 치료 후에도 감염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치아는 제거하는 편이 유리하다. 성장이 끝난 후에는 심미적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치열에 대한 재건이 필요하며 환자 스스로 구강위생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예방 교육에 힘써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상악 우측 견치의 선천 결손과 전치부 반대교합을 보이는 III급 부정교합 환자의 문제중심의 치료계획 수립과 치료과정, 치료결과를 보이고자 한다. 상악 우측 견치와 상악 측절치 보철 공간을 위해 상악 우측 구치부 원심 이동을, 전치부 반대교합 해소를 위해 mini-implant를 적용하여 하악 전 치열의 원심 이동을 빠르고 쉽게 이루었다. 치료기간은 17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치료 1년 후에도 교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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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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