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교육에서 서비스품질은 고객만족과 고객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원격교육 서비스품질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함에 있어서 원격교육 서비스품질에 대한 단편적인 효과중심으로 연구되었고 구체적인 대상에 대하여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 차별적으로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원격교육 서비스요인이 고객만족도과 고객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증분석 하였다. 2019년 3월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원격교육을 경험한 취업 준비생 258개의 표본을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유형성, 문제해결, 상호작용성, 정보제공성, 편리성은 고객만족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만족도은 고객충성도에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고, 만족도의 매개효과 검증에서 유형성, 문제해결, 상호작용성, 정보제공성, 편리성과 고객충성도 사이에 정(+)의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본 연구의 시사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교육과 ICT(정보통신기술)가 융합된 에듀테크 관련 교육기업의 서비스품질 요인이 고객만족과 충성도에 미치는 실질적인 연구를 함으로써 교육기업의 창업과 마케팅 과정에 있어서 창업가와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기업의 원격교육 서비스품질이 고객만족과 고객충성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시사점을 도출 할 수 있었다. 또한 서비스품질의 중요성 검증과 다양한 효과에 대한 평가를 취업교육 영역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도 다각도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영유아 자녀를 둔 취업모의 모성역할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취업모의 모성역할적응 강화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경기도 소재 H시 거주 24개월 이하 영아를 둔 취업모 137명으로 편의추출하였다. 자료는 기술통계와 t-test, ANOVA, 상관관계, 단계적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모성역할적응은 모아애착(r=.488, p<.001), 사회적지지(r=.718, p<.001)와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취업모의 모성역할적응에는 사회적지지(β=.616), 출생 시 아기상태(β=.123), 현재 모유수유 여부(β=.127) 및 모아애착정도(β=.141)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귀분석의 설명력은 55.5%(F=43.487, p<.001)이었다. 연구결과 사회적 지지가 취업모의 모성역할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진바 취업모의 모성역할적응을 위해 가족, 직장 및 지역사회에서의 사회적지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중재 전략이 요구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활동보조서비스의 성과 및 그 영향요인을 파악하여 한국적 적용가능성에 대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연구를 위해 전국 10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부터 활동보조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201명에게 우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활동보조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첫째, 장애인들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향상되었고, 둘째, 심리적 자기의존도가 증가하고, 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셋째, 지역사회참여 및 취업이 증가하고, 취업/고용유지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된 것을 보여 주었다. 또한 활동보조서비스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심리적 자기의존의 경우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고 1회 평균이용시간이 길수록 타인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심리적으로 의존하는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참여의 경우, 연령이 낮고 월평균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그리고 서비스 이용기간이 길수록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의 경우, 장애지속기간이 길고 서비스 이용기간이 길수록 취업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취업/고용유지에 대한 자신감의 경우,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고, 장애등급이 낮을수록 취업/고용유지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활동보조서비스를 국가적으로 제도화할 수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본 연구는 보건계열 학생들의 구직효능감과 취업스트레스와의 관련성을 파악하여 취업스트레스를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경남지역 소재 M대학교 보건계열 3학년 학생으로 치위생과 90명, 안경광학과 50명, 물리치료과 80명, 작업치료과 60명 총 269명을 대상으로 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자기기입 방식으로 조사 분석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ver. 20.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보건계열 학생에서 남자인 경우, 경제수준이상 인 경우, 전공만족도가 불만족인 경우 구직효능감이 높게 나타났으며, 취업스트레스는 물리치료과 학생에서 높게 나타났다. 2.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자아존중감이 높은 경우, 고용정보관리기술이 높은 경우, 남자의 경우, 경력유동화능력이 낮은 경우의 순으로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건계열 학생들의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신입생부터 효과적인 면접기술능력과 본인의 개인적 성향과 특성을 정확히 파악 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구직기술을 향상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교육과정개발과 현장실습 규정을 보완하여 현장실습 시 관찰시간 보다는 실습 양을 증가시켜 확고한 구직동기에 의한 취업부담감을 해결하고, 학교에서는 취업에서 비교우위에 있을 수 있는 자기개발의 기회제공 및 경제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간호대학생의 취업불안에 코로나19에 대한 지식과 두려움이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본 연구대상자는 간호대학에 재학 중인 1학년에서 4학년까지 157명이었으며, 자료수집은 2021년 12월 9일부터 2022년 2월 21일까지 연구에 동의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취업불안 정도의 차이는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로 분석하였고, 변수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간호대학생의 취업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계적 다중회귀 방법을 사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연구대상자들의 취업불안은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r=.386, p<.001)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간호대학생의 취업불안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한 요인은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대학 생활 만족도였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코로나19에 의한 간호대학생의 취업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줄이고 긍정적 정서를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청년층에서는 경제활동참가와 실업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어 노동시장이동에 대한 연구는 청년층의 실업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라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고용패널 중 청년패널조사 자료를 통해 청년층 취업자와 미취업자의 노동이동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살펴보고, 취업자와 미취업자의 이동 경로와 이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취업자의 경우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고, 안정적이지 않은 종사상 지위의 경우 취업 후에도 안정적인 지위 변화를 위해 노동이동 노력하였으며, 정규직이어도 적성과 일치하지 않으면 비정규직을 택하기도 하였으며, 평균임금이 노동이동의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미취업자의 경우 일자리 경험이 없거나, 구직활동기간이 길어질수록, 취업노력을 하지 않을수록 미취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의 경우개인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부모의 학력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가정환경이 직·간접적으로 노동시장 이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여전하였다. 한편 학력이 높을수록 안정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지역에 안정형이 가장 많았다. 이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의 산업체, 지역대학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한 지역노동시장의 활성화 전략이 지역균형발전과 더불어 어느 때 보다 시급하게 모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취업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조사하였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4년제 대학 1개와 3년제 대학 4개의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중에 임상실습을 경험한 학생 276명을 대상으로 2017년 09월 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전공만족도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0.192, p=0.001), 취업스트레스와 임상실습 스트레스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r=0.222, p<0.001), 취업스트레스와 전공만족도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r=-0.245, p<0.001). 다중회귀분석 결과 임상실습 스트레스가 높을수록(${\beta}=0.157$, p=0.005), 전공만족도가 낮을수록(${\beta}=-0.211$, p<0.001) 취업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3학년(${\beta}=0.237$, p<0.001)과 4학년(${\beta}=0.288$, p<0.001)에서 취업스트레스가 높았고, 가정의 경제적 상태가 보통인 학생들에서 취업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beta}=0.173$, p=0.012). 따라서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학교의 지원이 필요하고, 취업스트레스의 감소를 위해 취업기관의 확대와 취업 관리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미취업자를 취업의사와 더불어 미취업자의 의중임금과 시장임금을 비교하여 의중임금이 시장임금보다 큰 경우를 본래적 미취업, 그 반대의 경우를 파생적 미취업으로 미취업 유형을 세분화하여 미취업 원인을 고찰하였다. 한국노동연구원 노동패널조사 자료를 사용하여 미취업자의 의중 임금과 시장임금을 Heckman sample selection 회귀분석 방법을 적용하여 추정하였고, 미취업 유형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범주 로짓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여성 미취업자 중 미취업 상태가 안정적인 취업의사 없는 본래적 미취업자는 약 50%, 미취업 상태가 불아정한 파생적 미취업자이거나 취업 의사 있는 미취업자는 약 50%로 나타났고 여성의 인적자본 수준, 자녀양육 및 가사 부담, 가계경제 상태, 이전직장 경험이 미취업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에서는 취업형태를 정규직 임금근로, 비정규직 임금근로 및 자영업의 세 유형으로 구분하여 한국노동패널 자료에 포함된 남자근로자들의 전직에 따른 취업형태의 변화를 살펴보았으며, 또한 경쟁적 위험도 모형을 추정함으로써 이들의 재취업시의 취업형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을 행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퇴직한 일자리애서의 취업형태가 새 일자리에서의 취업형태를 결정하는 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또한 직장이동이 반복되는 경우 그 영향력이 점차로 약화되기는 하나 직전 직장 이전에 취업했던 일자리에서의 취업형태도 새 직장에서의 취업형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전 직장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다 실직한 근로자는 전직 이전의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취업했던 근로자에 비해 정규직에 재취업할 가능성은 크게 낮은 반면 또다시 비정규직에 재취업할 가능성온 크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찬가지로 퇴직한 직장에서의 취업 형태가 자영직이었던 근로자는 전직 이전의 직장에서 정규직으로 취업했던 근로자에 비해 정규직에 재취업할 가농성은 크게 낮은 반면, 또다시 자영직에 재취업할 가능성은 크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우리나라 남자근로자의 경우 비정규직 또는 자영직 일자리가 막다른 일자리로서의 성격을 가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일단 비정규직 또는 자영직에 취업한 근로자가 전직을 통해 정규직 일자리로 옮겨가기가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와 함께 실업률이 높아질수록 정규직과 자영직에의 취업 가능성은 낮아지나 비정규직에의 취업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노동시장에서의 수급조건이 근로자에게 불리할수록 노동시장의 비정규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사회자본 이론을 적용해서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기혼 여성의 사회자본을 알아보는 것이다.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취업 여성 284명, 비취업 여성 287명에게 수집한 자료로 이들의 사회자본 특성과 취업 여부에 따른 차이, 그리고 사회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았다. 기혼 여성의 사회관계망은 취업 여부에 따라서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취업 여부에 따라서 이들이 접근할 수 있는 사회자본에는 차이가 없었던 반면, 경제적 지원과 돌봄 지원을 위해서 동원할 수 있는 사회자본은 취업한 여성에게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여부 변수는 돌봄 지원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사회자본을 유의하게 예측했으며, 사회관계망 관련 변수들의 영향은 기혼 여성이 동원하고자 하는 사회자본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취업과 자녀 양육에 대한 기혼 여성의 선택이 돌봄 지원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사회자본에 반영됨을 시사한다. 또한 기혼 여성의 친족 관계의 중요성과 사회자본을 형성하기 위한 지원방안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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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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