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혈액투석 간호사를 대상으로 환자와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행위를 확인하고 그 유형을 Q방법론을 기반으로 분석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서울과 경기안양에 위치하고 있는 2개 병원 혈액투석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10명으로 혈액투석 간호사의 Q모집단을 구성하여 심층면담을 시행하였으며, 문헌 자료와 심층면담 결과를 기반으로 의사소통 유형연구를 대표할 수 있는 진술문을 추출하였고 그 결과를 간호학을 전공한 교수 1인의 의견을 수렴하여 Q표본 50개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Q표본을 기반으로 1차, 2차 및 3차 병원으로 구성된 서울시내 소재 5개 병원 혈액투석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30명을 P표본으로 선정하여 Q분류를 시행하였다. 이렇게 해서 도출된 Q분류결과를 pc-QUANL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혈액투석간호사의 대표적인 의사소통 행위유형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혈액투석실 근무간호사의 의사소통 행위유형은 유형 I '적극적 경청형', 유형 II '수용적 경청형', 유형 III '설명적 충고형', 유형 IV '방어적 초이성형'의 4가지로 분류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혈액투석간호사의 치료적인 의사소통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연한 어떤 것을 기다리는 듯 단조롭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 정지된 화면처럼 불쑥 등장하는 거리의 간판과 자연의 풍경(나무), 특별한 의미 없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인물들, 상투적인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면서도 상투적인 것에서 벗어나라고 충고하고, 어떠한 결말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일상의 우연성과 의외성을 강조하면서도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간과되기 쉬운 일상의 순간들, 그러한 순간들 속에 잠재된 일상의 낯섦을 경험하게 한다. 잘 짜여진 캐릭터의 관습에서 벗어난 배우의 연기는 현장성이 강조된(계획되지 않고 다듬어지지 않은) 즉흥적인 연기로 영화라는 구조 속에 갇혀있지만 갇혀있지 않은 듯 자유로운 현실 속의 사람처럼 차별화된 캐릭터의 일상성을 표현하고, 마치 일상에 길들여진 듯 반복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의 변화들은 만남과 대화가 중심이 되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일상의 배경으로 제시되는 모든 것들과 일상의 형식을 이루며 이러한 일상은 어떠한 의미를 갖고 무엇을 발견하게 하는지 주목하게 한다. 또, 이러한 일상의 과정을 사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배우를 먼저 정하고 난 뒤에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홍상수 감독은 그의 영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배우를 통해 캐릭터와 배우의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 사실적인 표현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본 연구는 홍상수 감독의 연출 스타일을 바탕으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일상적인 캐릭터와 연기를 분석해보았다.
1. 이 실험은 미국 Dept. of Navy의 위촉(委囑)을 받아 School of Forestry, Yale University에서 실시중인 열대산(熱帶産) 재목(材木)이 물리적(物理的) 기계적(機械的) 성질(性質) 연구계획(硏究計劃)의 일부(一部)로써 동대학(同大學) 목재공예연구실(木材工藝硏究室)에서 실시(實施)하였다. 2. 이 실험은 연구소에 장치(裝置)된 적은 실험설비를 이용(利用)하여 일정(一定)한 관계습도(關係濕度)(21%, 53%, 61% 그리고 83%등(等))를 조절하면서 各 관계습도(關係濕度) 밑에서 각(各) 시험편을 가질 수 있는 평형합수량(平衝含水量) equilibrium moisture content와 hysteresis loop 즉 relative humidity moisture content curve을 결정(決定)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3. 이 실험을 통(通)하여 목적(目的)한 바 열대재(즉(卽) Ocotea, Tabebuia 그리고 Hymenaea)의 관계 습도에 따라 equilibrium moisture content와 이때에 일어나는 hysteresis loop를 알게 되었으며 각(各) 수종의 관계습도에 따른 equilibrium moisture content는 Table 4과 같으며 hysteresis loop 관계(關係)는 Fig. 2.3.4와 같다. 4. 이 실험을 통(通)하여서도 과거(過去) 모는 실험결과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각(各) 수종에 따라 같은 관계습도에서 가질 수 있는 equilibrium moisture content에 상당(相當)한 차이(差異)를 볼 수 있었으며 그 차이(差異)는 관계습도가 높을수록 큰 경향(傾向)을 띠우고 따라서 hysteresis loop의 shape 에도 각기(各其) 그 고유(固有)한 특징(特徵)을 볼 수 있다. 5. 대기중(大氣中)에 있는 큰 재목(材木)이 가질 수 있는 평형함수량(乎衝含水量)(E M C) 은 Table 6와 같으며 이것 역시(亦是) 적은 시험편(試驗片)으로 시험(試驗)하여 얻은 결과(結果)와 같이 나무 종류(種類)에 따라 차이(差異)가 있고 그 차이(差異)는 관계습도(關係濕度)가 높으면 높을수록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6. 재목(材木)의 생산지(生産地)가 다르면 즉 남방(南方) 열대지역(熱帶地方)에서 생산(生産)하는 것과 온대지방(溫帶地方)에서 생산(生産)되는 나무사이에는 나무 종류(種類)가 달라서 직접(直接) 비교(比較)는 안되나 나무 종류별(種類別)로 보면 역시(亦是) 이와같은 목재(木材)의 물리적(物理的) 성질(性質)에 확실(確實)히 차이(差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참조(參照) Table 5) 7. 이 실험결과를 발표(發表)함에 있어 친(親)히 충고(忠告) 지도(指導)하여 주신 Wangaard와 Dickinson 양(兩) 교수님과 재과(材科) 주선(周旋)에 수고(受苦)를 아끼지 않고 전심(全心) 도와 주신 Mr. R. C. Claneh 씨(氏)등에게 충심(衷心)으로 감사(感謝)의 뜻을 표(表)하는 바이다.
1. 이 연구(硏究)는 Yale대학교(大學校) 임과대학목재이학교실(林料大學木材利學敎室)에서 최근(最近) 새로히 쓰기 시작(始作)한 phenolic resin의 일종(一種)과 soy-bean glue 1auxein 10-B에 대(對)하여 assembly time의 변동(變動)이 제작(製作)된 합판(合板) shear strength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를 알고 또한 그의 비교적(比較的) 적당(適當)한 실질적(實質的)인 assembly time의 범위를 결정(決定)하기 위하여 실시(實施)된 것이다. 2. 이 연구(硏究)에서 쓴 단판은 동실험실(同實驗室)에 실험용재료(實驗用材料)로 비치(備置)된 1/22in. 너도 밤나무(beech) 단판을 사용(使用)하였으며 수지는 phenolic resin U.S.P. low temperature liguid resorcinol type 와 Lauxein No. 10-B cold press water - resistant soygule 등으로 실험용(實驗用) sample을 구입(購入)하여 사용(使用)하였다. 3. 실험용(實驗用) ply-wood는 삼합식(三合式)으로 실험(實驗)을 하게 된 assembly time의 variation은 일분(一分)에서 시작(始作)하여 5, 10. 15, 25, 35, 50, 70분(分)등으로 8개(個)의 variation이 있게 하고 assembly 법(法)으로는 open assembly와 closed assembly의 2법(法)으로 하였으며 제작(製作)된 ply-wood의 성질비교(性質比較)는 dry test와 wet test의 shear strength test를 통(通)하여 나타나는 shear strength와 목파율을 가지고 하였다. 4. assembly time의 variation에 따른 합판의 shear strength와 목파율은 Table 1. 2. 3. 4에 표시(表示)된 바와 같은 결과(結果)를 보였으며 phenolic resin을 갖이고 closed assembly 법(法)으로 제작(製作)된 합판의 wet test를 제외하고는 모두 assembly time이 증가(增加)됨에 따라 shear strength와 목파율은 감소(減少)되여 가는 경향(傾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실질적(實質的)으로 유효(有效)한 assembly time의 범위는 다음 표(表)(8)과 같다. 5. 이 실험(實驗)을 하는 동안 친절(親切)한 충고(忠告)와 지도편달(指導鞭達)를 애끼지 않고 도와주신 Yale 대학교(大學校) 목재이용학교수(木材利用學敎授) Dr. F.F.Wangaard씨(氏)와 Prof. Hess a. 그리고 실험실(實驗室) 담임자(擔任者)인 Mr. Clanch씨(氏)에게 충심(衷心)으로 사의(謝意)를 표시(表示)한다.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조경공사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특성수목과 규격을 편중되게 사용하며, 시간 경과에 따른 수목의 크기 변화로 인해 외부공간의 공간배분이 달라짐을 고려하지 않고 단기적의 효과만을 목적으로 지나치게 밀식하는 경향이 있어 시공후 5년, 10년, 20년 후에는 선택적으로 수목을 제거하여야 하는 추가적인 관리부담을 끼치므로 배식 설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본 연구는 주요조경수목의 수형예측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1단계의 연구로써 시간경과에 따른 수목의 크기변화를 미리 에측하여 식재간격을 결정하거나 식재군의 수관연락선(Skyline)의 형태를 인식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도록 하는 것에 연구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의 수행결과 다음과 같이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1) 느티나무와 스트로브잣나무, 백목련에 대해 수령과 근원 혹은 충고직경, 수고, 관수폭, 기하고와 근원 혹은 흉고직경과의 관계를 파악하고자 회귀분석한 결과 높은 회귀계수를 보임으로써 높은 정도의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었다. 2) 시간경과에 따른 수종별 크기의 변화는 수고의 경우 스트로브잣나무, 느티나무, 백목련의 순서로 생육 속도가 빨랐고, 수관폭의 경우에는 식재후 10년이 되기까지는 수종간 큰 차이가 없으며, 20년후에는 느티나무의 등가율이 제일 크게 나타났다. 기하고에 있어서는 느티나무의 경우 수령이 증가함에 따라 가지가 아래로 처짐으로 인하여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3) 조경수목의 식재간격은 성목시 수관폭의 70∼100%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이론인데, 각 수종별로 많이 사용하는 규격을 식재한 후 10년, 20년 후에 30%가 겹치는 식재간격일 때 10년후에 30%가 겹치게 되며, 4.8m 일 때 20년후에 30%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스트로브잣나무는 3.2m일 때 10년후에는 30%가, 4.2m일 때 20년 후에 30%가 겹치게 되며, 백목련의 경우는 3.3m일 때 10년 후에 30%가 겹치며, 4.2m 일 때 30%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0년 후까지는 수종간에 차이가 없으나 20년 후를 고려하면 느티나무의 식재간격은 다소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경기도 용인지역 1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146명과 여학생 165명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아침식사의 섭취빈도(주당 0~2회, 3~6회 및 7회)를 분류한 다음 아침식사 섭취빈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특성(생활습관, 아침식사 섭취패턴, 아침식사 섭취환경, 간식 섭취패턴 및 아침식사에 대한 인식도)을 조사한 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성별 섭취빈도는 남학생 0~2회 섭취군 27.4%, 3~6회 섭취군 28.1%, 7회 섭취군 44.5%였으며 여학생 0~2회 섭취군 25.8%, 3~6회 섭취군 29.7%, 7회 섭취군 44.5%의 결과를 보였다. 아침식사의 섭취환경 중 아침식사 준비자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엄마'라는 응답이 78.1%와 73.5%로 가장 많았으며, 여학생은 아침식사 섭취빈도가 증가할수록 엄마가 식사를 준비하는 비율이 함께 증가하는 결과를 보인 반면 '나 자신'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P<0.001). 아침결식 이유는 남학생의 경우 '잠을 더 자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아침식사 섭취빈도가 증가할수록 함께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고(P<0.001) '입맛을 잃어서'라는 응답은 아침식사 섭취빈도가 증가할수록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P<0.001). 여학생은 0~2회(42.5%)와 7회 섭취군(62.3%)이 '잠을 더 자기 위해서'라고 응답하였다. 아침결식 시의 가족반응은 남학생과 여학생(P<0.001) 모두 '꼭 먹으라고 충고하심'의 결과가 아침식사 섭취빈도가 올라갈수록 함께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아침결식에 따른 간식섭취의 영향은 남학생(35.6%)보다 여학생(51.6%)이 '관계있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더 많았다. 간식섭취로 인한 주요한 결식끼니는 남학생(35.3%)과 여학생(53.4%) 모두 '저녁'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여학생 0~2회 섭취군의 저녁결식 비율이 64.9%로 매우 높은 결과를 보였다. 아침식사에 대한 인식도는 남학생(P<0.05)과 여학생(P<0.001) 모두 아침식사 섭취빈도가 증가할수록 아침식사에 대한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가 함께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아침식사와 건강에 대한 인식도는 남학생(43.9%)에 비해 여학생(54.8%)이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여학생(0회 섭취군 32.5%, 3~6회 섭취군 45.7%, 7회 섭취군 73.9%)은 아침식사 섭취빈도가 증가할수록 아침식사 중요도 인식도가 함께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P<0.001). 아침식사가 중요한 이유로 남학생(47.9%)과 여학생(41.9%) 모두 '에너지 공급'이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다. 앞으로의 아침식사 섭취에 대한 의지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섭취빈도가 증가할수록 '현재 섭취하고 있고 앞으로도 섭취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함께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P<0.001). 그러나 '현재 섭취하고 있지 않거나 섭취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섭취하지 않을 계획임'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남학생은 19.2%, 여학생은 14.2%의 결과를 보여 고등학생들의 아침식사 섭취에 대한 인식 및 중요성 제고를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영양교육의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주역"을 점서가 아니라 철학적 수양서로서 해석한다. 본래 "주역"은 점을 치기 위해 만들어진 점서였지만, 그 외에 인문학의 담론을 생산하는 풍부한 원천이었다. 왜냐하면 독특한 언어적 상징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역"의 괘효(卦爻) 체계는 수많은 상징적 기능을 가졌는데 그것은 철학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너무나 많다. 그래서 "주역"은 어떤 내용이나 사건에도 대입이 가능하고 그럼으로써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더욱이 "주역"의 독특한 특성은 그것을 읽고 해석하는 사람의 적극적 개입에서 매우 잘 드러난다. 바로 칼 구스타프 융이 이러한 적극적 개입을 통해 "주역"을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이다. 그는 리하르트 빌헬름이 번역한 "주역"의 서문에서 '동시성(同時性)'을 적용한 "주역"해석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주역"은 미래를 예측하거나 정해진 운명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거나 스스로 문제의 해답을 찾아내는 자료(自療)이다. 그것은 단순히 점친 결과물이 아니라 점치는 행위를 통해서 질문자 스스로 괘효 사(卦爻 辭)에 대한 해석을 하도록 한다. 그는 주어진 괘효 사(卦爻 辭)에서 자신의 문제의 해답을 스스로 찾아내는 일에 '동시성(同時性)'을 적용하고 있다. 동시성(同時性)이란,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 현상을 설명하는 무인과적(無因果的) 연관의 원리"이다. 즉, 동시성(同時性)이란 인과율에서 뜻하는 우연성과는 달리 '의미 있는 우연의 일치'를 뜻한다. 그는 동시성(同時性)을 통해서, 괘상(卦象)에서 도출된 점괘는 점치는 인간 혹은 점의 결과를 받는 인간이 가진 일정한 상황 하에서 무의식의 심리 상태가 밖에 투영된 것이라는 이론을 제시한다. 이러한 융의 해석은 상징적 언어를 사용하는 "주역"의 의미전달 방식이 직접적이지 않고 간접적이기 때문이다. "주역"의 상징적 언어체계의 목적은 객관적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독자 자신의 자기 변화에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임상철학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일상에서 삶의 고민과 고통들에 처한 사람들은 "주역"에서 어떤 괘효사(卦爻 辭)를 고르든 그것에서 자신에게 의미 있고 유익한 조언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본래 자신의 내면 속에 잠재되어 있던 것인데, "주역"의 괘효상(卦爻 象)이나 괘효사(卦爻 辭)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주역"으로부터 괘효(卦爻)의 상(象)이나 사(辭)가 담고 있는 의미를 자신의 상황 속에서 연결시켜 자신에게 필요한 조언 혹은 충고를 스스로 읽어 내어 자기화하면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치유하는 하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바로 이점을 "주역"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초등학생의 채소 섭취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자, 사회인지론을 기반으로 초등학생의 채소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 실제 영양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초등학생의 올바른 식습관 정립과 채소 섭취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조사는 2018년 6월 한달 간 초등학교 5~6학년 1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는 남학생은 54.2%, 여학생은 45.8%이었으며 그 중 5학년이 27.7%, 6학년이 72.3%로 6학년의 비율이 높았다. 채소선호도에 대해 '좋아한다', '매우 좋아한다'고 응답한 아동을 채소선호군으로, '싫어한다'와 '매우 싫어한다'라고 응답한 아동을 채소비선호군으로 분류하였다. 사회인지론의 개인적 요인에 있어 긍정적 결과기대와 자아효능감은 채소선호군이 채소비선호군에 비해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부정적 장애 요인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채소비선호군의 점수가 채소선호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고, 특히 채소는 맛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다. 행동적 요인에 있어서는 채소에 관한 영양지식은 군 간의 차이 없이 모두 높은 점수를 보였으나, 실천도에 있어서는 낮은 값을 보여 채소섭취에 대한 실천도가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환경적 요인에 있어서 사회적 환경인 주변인에서는 채소선호군이 채소비선호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점수가 높아 주변인의 충고를 받아들일 용의가 높음을 알 수 있었고,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의사와 부모님이었다. 물리적 환경에서는 모든 항목에서 채소선호군의 점수가 높아 채소선호군에 속한 아동이 채소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환경에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회인지론의 요인들과 채소선호도와의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회인지론의 요인들 중 영양지식을 제외한 모든 요인들이 채소선호도와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주변인 (p < 0.01), 행동실천도 (p < 0.01) 및 자아효능감 (p < 0.05) 등이 채소선호도에 정 (+)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초등학생의 채소 선호도를 높이고 채소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영양중재활동을 통해 단순히 영양지식을 제공하기보다는 채소를 먹음으로써 나타나는 긍정적 결과 기대를 높이고, 채소가 맛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변화시키고, 채소를 잘 먹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키며, 의사와 부모님 등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격려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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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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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장 계약 해지 및 이용 제한
제 15 조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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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 조 (전자우편주소 수집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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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 조 (관할 법원)
서비스 이용으로 발생한 분쟁에 대해 소송이 제기되는 경우 민사 소송법상의 관할 법원에 제기합니다.
[부 칙]
1. (시행일) 이 약관은 2016년 9월 5일부터 적용되며, 종전 약관은 본 약관으로 대체되며, 개정된 약관의 적용일 이전 가입자도 개정된 약관의 적용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