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출토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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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박씨(順天朴氏) 시조묘출토(始祖墓出土) 복식(服飾) 보존처리(保存處理)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Textiles and Costumes Excavated from Soonchun Park's Tomb)

  • 김선아;이용희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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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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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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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본 논고는 충북 음성 소재 순천 박씨 시조묘에서 출토된 섬유류 유물의 보존처리에 관한 것이다. 조선시대 분묘에서 출토된 의복과 직물 등 섬유류 유물은 물에 흠뻑 젖어있었고 목관내에서 발생된 부패물질로 오염되어 심하게 악취가 풍기는 상태였다. 이들 유물을 증류수로 습식 세척하여 오염물을 제거한 후 실내에서 자연 건조하였고 이 과정에서 유물의 형태를 보정하였다. 손상부위는 얇은 견직물과 견사를 이용해 복원하였다. 처리를 마친 유물 중 의류는 오동나무로 만든 보관상자에 한 벌씩 수납하였으며 직물류는 지름 6 cm와 10 cm의 종이로 만든 원통에 감아 보관하였다. 이들 섬유류의 수납을 위한 방미처리(防黴處理)에는 티몰(thymol)을 사용하였다.

강화도 능내리출토 은제유물의 과학적 분석 및 재현실험을 통한 제작기법 연구 (A Study on the Manufacturing Technique by Scientific Analysis and Reproduction Experiment of Ancient Silver Objects Excavated from Neungnae-ri, Ganghwa Island)

  • 유동완;김수기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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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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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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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강화도 능내리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은제유물을 대상으로 성분조성과 경도, 조직특성을 연구하고 출토된 은제유물과 비슷한 성분비로 시편을 제작하여 가공방법과 온도에 따라 변하는 미세조직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그 결과 능내리 출토 은제유물의 소지는 Cu가 2~6% 함유된 Ag-Cu 합금으로, Cu는 적절한 경도유지 등 특정 목정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합금한 것으로 판단되며, 금으로 이루어진 도금층에서는 Hg가 약 11%의 함량으로 검출되어 아말감법으로 도금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일부 은제유물의 표면에서 확인되는 다공질 층은 실험시편 제작을 통한 확인결과 $400^{\circ}C$이상의 열이 가해질 때 생성되는 것으로, 능내리출토 은제유물들은 $400^{\circ}C$이상의 온도에서 열간가공하거나 열처리를 실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고부조로 타출된 은제유물 1점은 다른 은제유물과 비슷한 성분조성에도 불구하고 매우 낮은 경도를 보였는데, 이는 타출기법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금동 도금기법에 관한 연구-황남대총 고분 출토유물을 중심으로

  • 임선기;정영동;박동규;강성군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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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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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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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A.D. 5세기 전반기경으로 추정되는 황남대총 고분에서 발굴출토된 유물 중 도금 기법이 적용된 대표적인 형태 및 용도의 유물 시료 13점을 선정 SEM-EDS 및 금속현미경에 의해 분석한 결과,시료의 도금피복 기술은 수은(Hg)에 의한 아말감(amalgam) 도금법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도금피막의 두께는 $5.99∼12.97\mum$ (단, 소지가 은인 시료 No.C는 $19.96\mum$)로 균일하고 치밀하게 도포되었다. 소지금속은 금속현미경 조직검사 결과 대부분 단조로 제조된 4.7∼11.5%의 연(Pb)을 함유하고 약 1.7% 내외의 아연(Zn)을 함유한 동합금이었다. 또한 내재된 불순물이나 기공이 매우 적은 것으로 보아 당시의 소지금속인 동합금 주조기술이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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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노은동 구석기유적의 석기 연구 (Paleolithic industry of the Noeun-dong site in Daejeon, Korea)

  • 한창균
    • 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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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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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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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대전 월드컵경기장 건립지역에 자리를 잡은 노은동 구석기유적은 $1998\~1999$년 사이에 두 차례 발굴되었다. 노은동 유적은 해발 약 $65\~75$미터의 낮은 구릉지대에 위치한다. 퇴적물 분석과 연대측정 결과에 따라, 후기 갱신세의 퇴적층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석기는 4단계로 구분될 수 있다. 4기는 중기 구석기시대 말기, 3기는 중기-후기 구석기시대, 2기와 1기는 후기 구석기시대에 속하며, 그 가운데 1기에서 가장 많은 석기가 출토하였다. 노은동 1기를 대표하는 유물의 대부분은 3지점에서 출토하였다. 이곳에서 출토한 유물은 후기 구석기시대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15,000년부터 10,000년 사이에 속한다. 돌감은 혼펠스, 석영, 규암, 안산암, 미문상화강암, 미화강암, 응회암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유물 가운데 혼펠스가 가장 많은 양L$(70.5\%)$을 차지하고, 그 다음은 석영$(23.4\%)$이다. 3지점의 석기는 몸돌, 잔손질되지 않은 격지류, 잔손질된 석기, 찍개, 여러면석기 및 자갈돌 부스러기로 이루어진다. 돌날과 좀돌날은 기본적으로 혼펠스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잔손질된 석기는 긁개, 밀개, 새기개, 홈날과 톱니날, 뚜르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혼펠스로 만든 다양한 형식의 새기개는 노은동 1기의 석기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비교적 잔은 기간 동안 점유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3지점의 석기는 작고 가벼운 작은일석기(light duty tool)의 비중이 높게 나타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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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교 출토 사자상 복원을 위한 모본 제작 연구 (A Study on Making a Replica for Restoration of the Stone Lion Statue Excavated from Woljeong Bridge)

  • 이찬영;한경순
    • 보존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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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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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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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최근 중요유물의 가치를 제고하고 일반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방법으로 복제품을 전시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물복제는 외형에만 치중한 복원 복제 방법으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복제품, 유물복원이 증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물에 손상을 최소화하고 조형물처럼 커다란 유물에도 적용 가능한 복원기술의 연구가 필요하다. 월정교 출토 사자상 복원을 위한 모본 제작은 미술사적 조사를 바탕으로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실측도와 단면도를 만들었고 이를 기초로 비접촉식 복제방법을 선택하였다. 비접촉식 방법의 장점은 정밀한 결과물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비접촉식 방법일 경우 소형 유물에만 적용 가능하고 추가적인 재처리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금번 연구대상인 사자상 같은 조형물에도 정밀하게 적용 가능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는 월정교 출토 사자상의 학술적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사자상의 형태를 이용한 복원을 통해 복원된 월정교의 역사적 진정성을 보완하는 의미가 있으며, 유사 유물의 복제와 복원에 관하여 연구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나주 복암리 고분군 출토 소뼈의 수습 및 보존처리 (On-site Treatments and Conservation of Ox Bones Excavated from Bogam - ri tumulus, Naju)

  • 이정민;박영환;윤혜성;함철희;권혁남
    • 보존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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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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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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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나주시 복암리 고분군 발굴현장 저습지에서 소뼈 유물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소뼈는 전체적인 형태는 알아 볼 수 있으나 토압에 의한 하중과 반복적인 동결융해로 인하여 부후 및 균열이 발생하였고, 다수의 편으로 파손 와해되어 가루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파손된 편들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하여 유물 주변의 토양과 함께 탈수${\rightarrow}$강화${\rightarrow}$포장 순으로 수습하여 실내에서 일련의 보존처리를 통해 완형을 찾고자 하였다. 유물의 해포 및 보존처리는 바닥면 흙 제거${\rightarrow}$강화처리${\rightarrow}$바닥면 보강${\rightarrow}$출토면 이물질 제거 및 강화처리${\rightarrow}$보관용 박스 제작${\rightarrow}$마무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나주 복암리 소 뼈의 경우, 머리가 없고 네다리가 묶여 있는 형태로 출토되었다. 이는 매납 당시 제의 의식에 의해 동물이 묶여있었고, 이후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출토 당시의 환경조건으로 인하여 뼈가 심각하게 부후되어 재질이 매우 취약하였으므로, 독립적 해체를 통해서 동물의 원형을 찾기보다는 매장된 이유와 형태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출토된 형태 그대로 복원하였다. 즉 이번 사례는 유물의 성격이나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보존처리되는 형태를 제시하며,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골각기에 대한 수습에서부터 보존처리 까지의 전 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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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요선오자의 구조적 특징 - 내몽고 명수묘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

  • 김문숙
    • 한국의상디자인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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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상디자인학회 2004년도 한국의상디자인학회:학술대회논문집*Proceedings of the Korea Fash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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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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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요선오자란 의(衣)와 상(裳)으로 구성되어 있고 허리에 여러 줄의 요선(腰線)이 장식되어 있는 독특한 형태의 포(袍를)를 지칭한다. 이러한 특징적인 형태를 지닌 요선오자는 원대(元代) 문헌부터 그 명칭이 등장하고 각종 회화자료에서도 몽골인들이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복식유물도 이 시기부터 출토되어 중세 몽골인에 의해 착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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