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추사(秋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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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파 중에서 항행하는 선박이 만나는 파도의 특성에 관한 고찰 (A Study on Characteristics of Encountered Waves by Ship Sailing in Following and Quartering Seas)

  • 손경호;배준영;이동섭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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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12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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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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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추사파 중에서 항행하는 선박은 여러 유형의 전복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추사파 중에서의 선체 거동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추사파 중에서 항행하는 선박이 만나는 파도 즉, 만남파의 특성 규명이 필요하다. 이 만남파는 선박의 속도와 관련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해양파의 에너지 스펙트럼을 이용하여 만남파의 특성을 검토, 고찰하였다. 그 결과, 추사파 중에서 항행하는 선박이 만나는 파도는 실제 해양파보다 비교적 규칙적인 대파고가 된다는 것을 수치 계산 예를 통해서 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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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黃裳)의 추사가(秋史家)와의 교류와 시적 형상화 (Hwangsang's Exchanges with Chusa Family and Poetic Embodiment)

  • 구사회;김규선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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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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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7-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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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이 논문은 19세기에 활동했던 치원(?園) 황상(黃裳, 1788~1870)이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가와 맺었던 교류 관계를 추적한 것이다. 황상에게 추사란 어떤 존재이고, 추사에게 황상이란 무슨 존재였을까? 대답은 추사에게 황상이란 존재보다는 황상에게 추사의 존재가 무엇이었느냐는 문제로 귀결된다. 이것은 황상과 다산의 관계가 사제지간으로 맺어진 매우 유의미한 존재였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추사가 형제들도 반상의 신분을 떠나서 황상을 아꼈고 예우를 갖춰 시인으로 대접하였다. 추사는 황상을 다산 시학의 계승자로 인정한 비평가였고, 한편으로 문단의 패트런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추사가와 관련된 황상의 한시는 "치원유고"에 31제(題) 34수(首), "치원소고(?園小藁)"에 14제(題) 18수(首)로 모두 45제(題) 52수(首)로 집계된다. 반면에 추사가 황상을 대상으로 지은 한시는 "완당전집"에 2제 3수, 기타 <기황수(寄黃?)> 정도가 전할 뿐이다. 황상이 추사를 비롯한 삼형제를 처음 대면한 것은 1853년 9월, 그의 네 번째 상경으로 이뤄졌다. 황상이 추사 삼형제를 만나고 시인으로 인정받는 모든 과정에는 다산 정약용의 큰 아들인 유산(酉山) 정학연(丁學淵, 1783~1859)의 역할이 컸다. 정학연은 다산가의 장남으로써 황상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였다. 황상은 추사에게 시인으로서의 역량을 보이고 자신의 시집 서문을 받으려고 노력하였다. 당시 문단에서 차지하고 있는 추사의 비중으로 볼 때, 그것은 황상 자신이 더 이상 지방의 무명 시인이 아니라 중앙문단에서도 인정받는다는 의도가 내포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추사 삼형제에 대한 황상의 시작품에는 공통적으로 교분과 우의, 그리고 각별한 존경심이 담겨 있었다. 황상이 다산가나 추사가와의 교류 과정을 보면 19세기 중엽에 이르러 중앙과 지방이라는 지역적 차별성이나 반상이라는 봉건제도의 계급적 차별을 벗어나서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속선의 파랑중 조종성능

  • 손경호
    • 대한조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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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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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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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고에서는 고속선의 항행 안전성과 관련된 공통의 문제로서 파랑중 조종성능에 관해서 언급하 고자 한다. 파랑중 조종성능이 문제시되는 것은 선박이 추파(following seas) 또는 추사 파(quartering seas)를 받으면서 고속으로 항해할 때이다. 보통의 속도 범위에서 운항되는 일반 선박중에서도 컨테이너선, 어선 등과 같이 비교적 속력이 빠른 선박은 추사파중에서 선수 동 요가 크게 일어나며, 보침을 위한 조타량이 커짐과 동시에 힁동요가 심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불안정 현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고속선에서도 마찬가지 경향을 보이고 있다. 파랑중 조종성능을 요약하면 추파 또는 추사파중에서의 복원성과 보침성 문제에 귀착된다, 추사파중에서의 복원성 문제는 선체 중심이 파정에 위치할 때 복원력 저하로써 설명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파장과 선체 길이가 거의 같고 선속이 파속과 거의 같은 조건하에서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선속은 Froude수 0.4 정도로서 고속선의 운항 범위에 미달되는 속도이다. 추사파중에서의 보침성 문제는 브로칭(broaching-to) 현상으로써 설명될 수 있으며, 브로칭 현상은 파장이 선체 길이의 2배 정도이고, 선속과 파속이 거의 같은 조건하에서 일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건을 만족하는 선속은 Froude수 0.56 정도로서 고속선의 운항 범위와 일치하는 속도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고속선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복원성 문제는 다루지 아니하고 브로칭 현상에 관해서만 간략히 기술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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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秋史) 서예술(書藝術)의 심미안(審美眼) 연구(硏究)- 특(特)히 문인화(文人畵) 정신성(精神性)을 중심(中心)으로 (The review of Aesthetic Eye for Chusa, Kim jeong hee's calligraphy arts- Especially, Focused on the spirituality of literati paintings)

  • 권윤희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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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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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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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추사는 우리 문화역사에서 진주와도 같다. 그의 불우했던 시대적인 환경이 그를 더욱 더 정진하게 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그의 예술은 찬란한 꽃을 피울 수 있었다. 그는 명문가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20대 약관의 시기에 이미 청조 문화의 당대 거장인 옹방강·완원과의 만남을 통하여 자신의 학문적 세계를 넓게 확립할 수 있었다. 특히 그가 유배생활을 했던 적거지(謫居地)에서의 서예술활동은 추사체를 확립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세한도를 그림으로서 그의 문인 정신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수많은 서신을 통하여 그의 문화·예술·사상도 살펴볼 수 있다. 나아가 청대의 고증학을 바탕으로 실사구시의 사상과 철학도 살펴볼 수 있다. 본고는 추사의 문인예술에 대한 심미안(審美眼)을 세한도(歲寒圖)·불작난도(不作蘭圖) 등을 통하여 정신성 측면에서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이는 추사 예술의 본질이 되는 심미안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