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소통 방식은 '말하기'가 아니라 '보여주기'이다. 이 과정에서 대상 재현의 주체를 대행할 카메라가 개입한다. 즉, 시점의 개념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의 시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체, 카메라, 초점대상에 대한 분석적 접근이 필요하다. 소설에서와는 달리 영화는 감독을 대행하여 카메라가 대상을 서술하기 때문에 이 카메라의 매개로 인하여 초점화의 개념 도입이 필요하다. 초점화 이론을 통해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과 주체, 그리고 그 대상간의 관계를 규명하는 것은 단지 화면에 나타나는 모습만으로 시점을 분류하는 방식에 비해 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또, 초점화 이론을 이용하면 영화를 조망하는 주체의 층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으며 초점화의 변화에 따른 효과 역시 기존 시점 이론에 비해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영화에서의 초점화 이론은 기존 시점 이론에 대한 비판적인 접근으로서 유형화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본고는 이 문제를 주로 상정하여 영화분석을 위한 틀을 제시하고 그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지역적으로 초점이 맞는 정도를 고려하여 칼라 양자화 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때, 촬영자는 촬영대상중 부각시키고자 하는 물체에 초점 맞추어 촬영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진의 경우 사진의 초점이 맞추어진 영역은 사진의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사진을 칼라 양자화 할 때 초점이 맞추어진 영역을 초점이 맞추어지지 않은 영역보다 더 많은 수의 색으로 표현하면 중요한 정보를 자세히 표현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사진의 초점이 맞추어진 영역을 찾아내고 이 영역을 더 많은 수의 색으로 표현하는 칼라 양자화 방법을 제안한다.
연구는 의사결정 전에 행복을 느끼는 소비자와 슬픔을 느끼는 소비자 간에 자기타당화 정도의 차이와 규제초점의 차이 그리고 자기타당화 정도의 차이가 규제초점과 정보왜곡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사전에 행복을 느낀 소비자는 사전에 슬픔을 느낀 소비자보다 자기타당화 정도가 크고, 촉진초점을 강하게 갖는다. 둘째, 사전에 느낀 슬픔감정과 비교하여 사전에 느낀 행복감정이 자기타당화를 매개로 촉진초점에 부분적으로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기타당화를 매개로 정보왜곡에 완전히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현재의 의사결정시점 이전에 느낀 행복감정과 슬픔감정 간에 촉진초점 정도와 자기타당화 정도의 차이, 자기타당화의 정보왜곡 효과를 탐색하여 이론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케팅 관리자는 소비자의 자사의 제품에 대한 사고 확신성을 높여 소비자의 자기타당화를 촉진하고, 또 촉진초점을 유도하기 위해 사전에 소비자가 행복감정을 느끼도록 해야 함을 관리적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피사계심도가 낮은 카메라로 획득한 영상에서 초점이 맞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나누는 새로운 초점 정량화를 설계하고 초점 정량화에 기반한 decision map을 이용하여 획득한 영상과 위너필터링으로 복원한 영상의 정합을 통해 영상의 피사계심도를 확장하였다. 기존의 초점 정량화 방법은 고주파 성분의 크기에 따라서 초점 정량화를 수행하므로 초점이 맞지 않은 부분에 고주파 성분이 있는 경우 성능이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효과적인 대역필터를 설계하였으며 제안하는 방법이 기존에 방법에 비해서 성능이 우수함을 시뮬레이션 및 실험을 통해 입증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가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와 정서조절곤란이 취업스트레스와 신체화 증상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각 측정 변인 간의 경로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SPSS 21.0과 AMOS 21.0을 사용하였다. 첫째, 취업스트레스가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경로에서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가 유의한 매개효과가 나타났으며, 취업스트레스가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경로에서 정서조절곤란의 유의한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취업스트레스가 신체화 증상에 미치는 경로에서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와 정서조절곤란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부분이중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취업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학생은 부적응적 자기초점주의 성향을 보이며 이로 인해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겪게 되며 결국 신체화 증상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LCD MW를 이용한 각 다중화 시스템에서 인접한 수직방향 MW 사이의 crosstalk를 제거하기 위하여 MW의 뒷단에 수직방향으로 주기적으로 서로 다른 초점 길이를 갖는 이중초점 렌즈를 삽입하여 인접한 MW의 기준빔이 서로 다른 공간에 기록되게 함으로써 기준빔의 전자적 제어뿐만 아니라 고밀도의 정보저장 및 복원이 가능한 새로운 공간-각 다중화 기법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광학 실험을 통해 구현가능성을 제시하였다.
This paper, conducted within the GB framework, investigates inversion phenomena in the functional categories, Focalization Phrases and Topicalization Phrases. The leading idea of this paper is that formal feature checking in these two functional categories is mostly responsible for inversion in which either verb or auxiliary verbs appear in front of subjects and also it will try to find an answer to the following questions: "What are the features that trigger the inversion?" and "Can all the inversion constructions explained by Haegeman's Focalization & Topicalization?" My discussion is largely based on English inversion constructions such as wh-inversion, negative inversion, and adverbial inversion. Also I will show there are some problems in Topicalization and Focalization analysis to explain some inversion constructions and present Rizzi(1999)'s analysis for those problems.
양화문 안의 강 양화사와 약 양화사가 전제적/비전제적 해석과 관련된 영향권 다툼의 과정에서도 약 양화사가 주어이든 목적어이든지 표면 형태에서 VP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전제적 해석만을 받게 되어 양화문에 중의성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 타동사의 목적어나 비대격 주어 등의 약 양화사가 초점에 민감한 경우에 비전제적 해석이 가능하게 되어 중의적인 문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표면구조상 VP 밖에 위치한 약 양화사라도 초점화 되면, 초점투사를 통하여 논리 형태에서 형성된 초점의 영향권(초점 구문) 안에 들어있게 되며, 이때의 초점이 가지는 영향권은 핵 영향권과 일치한다. 즉, 초점은 안에 있는 약 양화사가 핵 영향권 안에서 비전제적으로 해석되도록 하는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천체관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초점은 관측된 영상의 활용가치를 좌우하게 된다. 관측자가 직접 관측하는 망원경의 경우 직접적인 확인을 통하여 초점을 맞추어 관측하지만, 관측자가 개입하지 않는 자동관측 망원경의 경우 초점을 맞추는 일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기 위하여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변수는 FWHM(Full with Half Maximum)이며, 초점이 전혀 맞지 않는 영상의 경우 FWHM을 결정할 수 없으며, 자동관측 망원경의 경우 관측된 영상을 전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초점이 전혀 맞지 않는 경우에도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FWHM을 활용하지 않고 별상의 크기를 직접 계산하여 좋은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새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결과 도출시간이 빠르고 광축이 맞지 않은 영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활용성을 극대화 하였다. 한편, 리눅스 및 윈도우 기반의 영상 관측 컴퓨터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앞으로 활용성이 더 많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
소비자 행동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성향은 향상초점과 예방초점이라는 두 가지 조절초점 유형으로 나누어지며, 이 두 가지 성향은 다양한 영역에 있어서 소비자의 의사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화 추천에서 Cold Start 문제의 최소화 및 추천 알고리즘 성능 개선을 위하여 조절초점이론을 적용한다. 이를 위하여, 웹쇼핑 로그로부터 소비자 별 행동변수, 정보탐색활동성 지수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한 소비자 조절초점성향 분류 방법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사회과학/IT 융합 연구로서 소비자행동 이론의 시스템화 가능성을 입증하였다는 점에 있어서 의의를 지니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이론들을 적용한 IT 서비스에 대한 연구로 확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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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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