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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산 주걱댕강나무 개체군의 식생구조와 생육환경 (Vegetation Structure and Growth Environmet of Diabelia spathulata (Siebold & Zucc.) Landrein Population in Mt. Cheonseong, Korea)

  • 이명훈;유성태;장정걸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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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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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6-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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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주걱댕강나무는 세계적으로 중국 남부·일본 혼슈 이남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경상남도 양산시 천성산에만 분포하는 분류군으로, 2003년도에 국내 야생 존재가 보고된 이래 지금까지 식생구조나 생육특성 등 일체 선행연구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주걱댕강나무 집단의 분포범위, 생육환경과 개체 특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주걱댕강나무의 적절한 현지 내·외 보전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주걱댕강나무 개체군의 범위는 지리적으로 북위 35°24' 58"에서 35°26' 35", 동경 129°05' 43"에서 129°07' 04" 사이에 분포하고 있었으며 해발고도는 98 ~ 592 m, 반경 1.8 km 범위 내 능선과 사면, 계곡부 등 사방에 걸쳐 햇빛이 어느 정도 확보되는 곳에서 소규모 군락형태로 관찰되었다. 주걱댕강나무 개체군의 식생구조는 소나무군집, 신갈나무-주걱댕강나무군집, 졸참나무-주걱댕강나무군집, 개서어나무아군집으로 분류되었고, 교목층을 우점하는 특정 분류군(소나무, 참나무류, 개서어나무)의 편중으로 종간 균등성은 낮았으며, 우점도 또한 특정 종 우점에 근접하는 식생형을 보였다. 주걱댕강나무 개체군 20개 조사구에서 측정한 전 분류군의 평균 수고는 교목층 8 ~ 13 m, 아교목층 3.4 ~ 6 m, 관목층 1.2 ~ 1.7 m, 초본층 0.2 ~ 0.7 m 범위의 다층구조로 형성되어 있었다. 토양 유기물 함량은 비교적 높은 특징을 보였으나 모든조사구에서 토양산도(pH) 4.2 ~ 4.9의 강산성을 띠고 있어 식물생육에 요구되는 유효인산, 마그네슘 등 필수 원소는 불균형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지 내 주걱댕강나무의 엽록소 함량은 36.74 ± 2.8로 식물구계학적으로 남부아구에 속하고, 주로 하층식생으로 분포하는 정금나무 집단의 35 ± 5.9와 유사하였으며, 수관열림도가 높아질수록 비례하여 엽록소 함량도 증가하는 양의 상관을 나타내었다. 주걱댕강나무 개체군은 입지특성과 층위에 따라 신갈나무, 철쭉, 털진달래, 쇠물푸레나무, 생강나무와 높은 양의 식생상관을 보였으며, 다층구조 수관층위에서 최고수고 3.4 m까지 형성되어 있었으나 평균 수고가 1.1 m로 주로 관목층과 초본층에 우점종으로 분포하였다. 주걱댕강나무의 개화 개체 수고는 최소 0.3 m에서 최고 3.4 m 범위였으며, 개화가 집중되는 수고는 1.0 ~ 1.8 m (평균수고 1.39 m) 사이였고, 평균개화율은 27.37%였다. 현지 내 보전에 있어서 임지 내 수목의 생장은 기후, 미세지형, 토양조건 등에 의한 입지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이러한 입지환경 중 수목의 생육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요소는 광도와 온·습도 등 기후적인 인자이다. 조사 대상지에서 주걱댕강나무 치수가 많은 곳은 교목층이 없거나 아교목층이 없어 상대적으로 수광이 용이한 곳이었으며, 양지환경을 선호하는 주걱댕강나무 특성을 감안할 때 교목층을 우점하고 있는 참나무류와 소나무, 아교목층과 관목층의 사람주나무, 쇠물푸레나무, 털진달래, 철쭉 그리고 초본층의 조릿대 등과 생육 경쟁관계 형성 또는 이들로 부터 피음을 받을 것으로 보여 주걱댕강나무 집단의 개체수 감소를 방지하고 주걱댕강나무가 선호하는 광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층위별로 밀도조절 등 관리가 요구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변식물 종들의 적절한 제어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옥상녹화를 위한 몇몇 야생초본류 선정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election of Wild plants for the Rooftop Revegetation)

  • 문석기;이은엽;곽문기
    •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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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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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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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lect the appropriate wild plants on the rooftop. For the purpose of the experiments, 14 wild plants(12 korean native wild plants and 2 naturalized wild plants) were chosen. As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s, the wild plants growing on the culture soil(perlite) Among the 14 kinds of wild plants, such as Chrysanthemum boreale, Taraxacum mongolicum, Aster Koraiensis, Aster yomena, Oenothera odorata, Oenothera lamarckiana, Patrinia scabiosaefolia showed good effects on growth of above ground parts. Therefore, these plants will effective for the rooftop revegation. Callistephus chinensis and 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us showed good height growth, wherase covering rate was worst. Chrysanthemum boreale, Platycodon grandiflorum, Patrinia scabiosaefolia were plant height, wherase covering rate was not good. As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s, the wild plants growing on the culture soil(vermiculite) Taraxacum mongolicum, Aster Koraiensis, Oenothera lamarckiana, Aster yomena showed good effects on growth of above ground parts. Consequently, korean native wild plants such as Taraxacum mongolicum, Aster Koraiensis, Aster yomena and naturalized wild plants such as Oenothera odorata, Oenothera lamarckiana were effective wild plants for rooftop revegetation.

옥상녹화용 야생초본류와 적정 파종량에 관한 연구 (Optimal Amount of Seeding and Wild Herbaceous Plants for the Rooftop Revegetation)

  • 이은엽;신병철;조태동
    • 한국환경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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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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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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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lect the appropriate wild herbaceous plants on the rooftop. For the purpose of the experiments, 14 wild herbaceous plants were chosen. As the results of the experiments, the wild herbaceous plants growing on the culture soil(perlite) Among the 14 kinds of wild herbaceous plants, such as Chrysanthemum boreale, Taraxacum mongolicum, Aster Koraiensis, Aster yomena, Oenothera odorata, Oenothera lamarckiana, Patrinia scabiosaefolia showed good effects on growth of above ground parts. Therefore, these plants will effective for the rooftop revegetation. Callistephus chinensis and 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us showed good height growth, wherase covering rate was worst. Chrysanthemum boreale, Platycodon grandiflorum, Patrinia scabiosaefolia were plant height, wherase covering rate was not good . For the expected number of seedings more than 3,000 per square meter, many seedings got withered to death while the survivors were suppressed to grow slow in the early stage due to the densityproblem.

자갈 하중주에서 식생의 공간 분포 및 동태: 방태천의 사례 (Spatial Distribution and Dynamics of Vegetation on a Gravel Bar: Case Study in the Bangtae Stream)

  • 피정훈;김혜수;김경순;오우석;구본열;이창석
    • 생태와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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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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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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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방태천의 하중주에 성립된 식생과 하상물질을 지도화한 후 양자를 비교하여 식생의 성립 배경을 밝혔다. 전체적인 식피율은 하중주의 내부에서 높고 가장자리에서 낮은 경향이었다. 선단부(상류 방향)와 후미(하류 방향)를 비교하면, 전자보다 후자에서 식피율이 높은 경향이었다. 교목은 유수에 의한 교란의 영향이 적은 하중주의 후미에 제한적으로 분포하였고, 아교목 역시 교란의 영향이 적은 하중주의 중앙 이하에 분포하였다. 관목은 하중주의 종단면에 따른 차이는 적었지만 횡단상으로는 차이를 보여 부수로가 흐르는 하중주의 우측(좌안)보다 주수로가 흐르는 좌측(우안)에 주로 분포하였다. 초본류의 경우는 하중주의 위치에 따른 차이 없이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하였다. 수고분포는 하류부근에서 높이가 높고 상류로 갈수록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이러한 식생과 하상물질의 분포로 보아 하중주는 상류방향으로 새로 형성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하중주에서 수집된 식생자료에 기초하여 식분을 서열화한 결과, 식분의 배열은 I축 상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1년생 초본식생, 다년생초본, 관목 그리고 교목의 순서로 나타나 식생의 발달단계에 따라 분포하는 경향이었다. 식물군락 별 종 순위-우점도 곡선에서 종 풍부도는 소나무 군락, 달뿌리풀군락, 갯버들군락, 물푸레나무군락, 1년생 식물 우점군락 및 귀룽나무군락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여지듯이 방태천은 하천의 상류에 해당하여 저질의 입자가 컸다. 따라서 그들은 굴러서 이동하므로 하중주는 주로 상류 방향으로 새로 형성되었다. 하중주의 후미에서 선단부를 향해 교목림지, 관목림지 및 초지의 순서로 배열된 식생의 공간배열이 하중주의 형성과정을 반영하였다. 그러나 하중주는 역동적인 공간으로서 유수에 의한 교란은 물론 부유사에 의한 교란도 빈번하게 받고 있다. 그러한 교란이 서식처 다양성을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져왔다.

기능변화를 반영한 서울어린이대공원 조성녹지의 식재 리뉴얼 방향성 연구 (A Study on the Direction of Planting Renewal in the Green Area of Seoul Children's Grand Park Reflecting Functional Changes)

  • 박정아;한봉호;박석철
    • 한국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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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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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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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전략, 도시열섬, 미세먼지, 생물다양성 증진 등 환경이슈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시녹지와 수목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들이 도시환경개선을 위한 수목의 효과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도시환경개선 측면에서 식재수종, 식재구조, 식재밀도, 식재기반의 선행연구를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도시공원 조성녹지의 식재 리뉴얼 방향성을 제안하고 이를 리뉴얼 계획에 적용해 조경수목을 통한 도시환경개선 효과를 제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 내 대규모 근린공원인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식재현황을 현장조사하고 조사자료를 근거로 식재기능평가를 했으며 식재기능개선 필요지역을 중첩 도출하였다. 식재기능평가는 공원기능 설정, 공간기능에 따른 식재개념, 식재현황 단계별로 수행하였고, 연구의 결과인 기능변화에 따른 식재 리뉴얼 방향은 식재기능평가 단계별로 도출하였다. 공원기능 설정은 녹지율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나 이용자 편의도 고려해야 하며, 식재개념으로 시각적 경관식재는 교목층은 수형이 아름답고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수종을 식재, 생태적 경관식재는 경사구배 위 다층구조 식재지 조성, 완충식재는 다층구조숲으로 조성하여 탄소흡수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 향상, 녹음식재는 활엽수 교목층과 초본층으로 구성하고 초본류의 자연형 식재를 지향해야 한다. 식재수종은 도시환경개선 효과가 높은 수종, 지역 자생종, 야생조류 선호 수종을 식재하고, 식재구조는 경관식재지와 녹음식재지는 교목층과 관목층, 교목층과 초본층으로 구성하고 생태성이 강조되거나 완충기능이 필요한 식재지는 다층구조로 조성한다. 식재밀도는 식재간격 기준으로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며, 식재기반은 빗물재활용과 토양객토 및 통기시설을 사용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노후 도시공원의 식재리뉴얼 계획 시 식재기능평가를 수행하여 식재기능개선 필요지역을 도출하는 데 적용할 수 있으며, 조성녹지의 기능변화 패러다임을 다각도로 반영한 식재 리뉴얼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삼척시산불지역에서의 나방류에 관한 종다양성 변화 (Changes of Species Diversity on Moth Communities at Forest Fire Region in Samcheok, Korea)

  • 배양섭;채도영;주영돈;배정훈;김종명;안능호;이철민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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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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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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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2000년 삼척 동해안산불이 나방군집에 미친 영향을 조사하였다. 조사는 3개의 조사지(지점1: 미피해지역, 지점2: 지표화 피해지역, 지점3: 수관화 피해지역)를 설정하여 2006부터 2009년 까지 1년에 4회 UV 라이트 트랩으로 실시하였다. 그 결과, 3개의 조사지에서 30과 727종 3,804개체를 채집하였다(지점1: 27과 505종 1,727개체, 지점2: 24과 353종 1,193개체, 지점3: 25과 340종 885개체). 밤나방과, 명나방과, 자나방과와 잎말이나방과는 종수와 개체수가 3개의 조사지에서 상위를 점했다. 종수, 개체수, 종다양도(H') 모두 지점1에서 가장 높았다. 유사도(${\alpha}$-Index)는 2006년에는 지점2와 3이 더 높았지만, 2009년에는 지점1과 2가 더 높았다. 나방류를 유충기의 기주로 16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군집변화를 분석하였다. 지점3에서 초본식성의 나방류의 개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목본식성의 개체수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 연구결과, 나방군집은 산불 이후 식생변화와 더불어 회복되었고 지표화 피해지역에서 나방군집의 재생은 수관화 피해지역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특산식물 매미꽃(Coreanomecon hylomeconoides Nakai) 집단의 유전다양성 및 구조 (Genetic Diversity and Structure of the Korean Endemic Species, Coreanomecon hylomeconoides Nakai, as Revealed by ISSR markers)

  • 손성원;정재민;김은혜;최경수;박선주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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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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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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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우리나라 특산식물인 매미꽃(Coreanomecon hylomeconoides Nakai)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 및 구조를 조사하기 위해 8집단 224개체에 대한 ISSR(Inter Simple Sequence Repeat) 분석이 수행되었다. 총 8개의 ISSR 프라이머를 이용하여 50개의 증폭산물을 관찰하였으며 집단 수준에서의 유전적 다양성의 평균은 P (Percentage of polymorphic loci) = 47.3%, SI(Shannon's information index) = 0.218, h (Nei's genetic diversity) = 0.142로 다년생 초본류의 평균보다는 월등히 낮게 나타났다. 집단별로는 분포의 중심에 해당하는 산청(SI=0.233, h=0153), 광양(SI=0.263, h=0.171), 순천(SI=0.241, h=0.159) 집단이 남해(SI=0.183, h=0.116)나 광주(SI=0.181, h=0.121)의 변두리 집단보다는 비교적 높은 유전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MOVA 분석 결과 전체 유전변이의 약 18%가 지역 간에 나머지 82%가 집단 내 개체간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집단 간에 유전자 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유전적 거리를 이용한 UMGMA 유집분석과 Bayesian cluster 분석 결과, 매미꽃 집단은 동서 두 지역으로 구조화 되는 경향을 보여 주었는데 이는 집단의 지리적 분포 패턴의 영향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본 연구 결과, 조사된 다른 집단보다 풍부한 개체수와 높은 유전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는 지리산 및 백운산의 산청, 광양 집단들에 대한 적극적인 현지 내(in situ) 보전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적송의 열분해 및 연소 특성 연구 (Pyrolysis and Combustion Characteristics of an Pinus densiflora for the Protection of Forest Resources)

  • 박진모;김승수
    • 공업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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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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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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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은 전국토의 70%인 6370304 ha이며 강원도 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넓다. 우리나라의 울창한 산림은 자연환경 중에서 가장 기초적인 구성요소이며 과학 및 교육적 가치 등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가치들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로 산불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수목의 손실과 자연환경 생태계 파괴,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고 산불발생시 그 규모도 대형화 되고 있다. 규모가 대형화 되는 원인은 산림 내의 침엽수, 활엽수, 낙엽, 초본류 등이 많기 때문에 화세를 키우는 직접적 문제점이라 할 수 있다. 이런 현실과 달리 국 내외에서는 수종별 연소특성과 열분해특성 연구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며 본 논문에서는 대표적 침엽수인 적송을 대상으로 TGA를 이용해 연소특성 및 열분해반응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적송은 $162^{\circ}C$ 부근에서 발화가 시작되며 열분해는 $197^{\circ}C$에서부터 시작되었다. TGA 분석으로 얻은 데이터는 미분법을 적용하여 전화율 변화에 따라 활성화에너지와 빈도인자를 계산하였다. 열분해반응에서 활성화 에너지는 전화율 증가에 따라 79~487 kJ/mol로 증가하였고 평균활성화에너지는 195 kJ/mol이었다. 연소과정에서의 활성화에너지는 148~133 kJ/mol로 감소하였다.

고라니(Hydropotes inermis argyropus)의 식이습성 분석 (Feeding Habit Analysis of the Korean Water Deer)

  • 박지은;김백준;오대현;이항;이상돈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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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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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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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고라니(Hydropotes inermis argyropus)의 식이습성을 밝히기 위하여 강원도 철원지역과 전라남도 동부지역 등에서 채집된 44개체 고라니의 위내용물 샘플에 대한 먹이식물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총 15목 18과 13종의 먹이식물이 확인되었다. 그중 가지과(Solanceae, 53.8%)와 벼과(Gramineae, 30.3%)의 식물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도 철원지역에서는 13목 15과 10종이 확인되었는데 초본류(70.21%)와 가지과(29.18%)의 식이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라남도 동부지역에서는 8목 7과 4종이 확인되었고, 벼과(78.6%), 목본식물(14.70%)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봄(80.6%)과 가을(68.8%)에는 벼과의 식물이 여름에는 콩과 (Leguminosae, 75.9%), 겨울에는 가지과(85.4%)의 식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계절에 따라 먹이원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고라니는 지역별, 계절별로 선호하는 식물이 다르게 나타난 바 고라니 관리방안에 본 결과를 활용할 수 있다.

낙동강 하구 최남단 사주의 도요.물떼새류에 관한 연구 (A Research for Shorebirds on the Southernmost of Nakdong Estuary)

  • 홍순복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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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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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9-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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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조류들이 휴식하고 번식하는 사주의 체계적인 관리가 요망되어 본 연구는 2003년 9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일년 동안 낙동강 하구의 최남단 동 서로 뻗어 있는 사주의 조류를 조사하였다. 조사 걸과 A지역(장자 신자도)에서 총 59종 19,148개체, B지역(사자;백합 도요등)에서 총 61종 28,391개체로 최남단 두 지역에서 총 74종 47,539개체가 관찰되었다. 각 지역별 종수와 개체수의 분류군별에서 도요 물떼새류는 두 지역 모두에서 가장 많은 종수가 관찰되었다. 개체수에서 A지역은 번식을 위해 북상하는 시기인 봄에 많은 개체가 관찰된 반면에, B지역은 월동지로 남하하는 시기인 가을에 다양한 종이 관찰되었다. 신자도 주변(A지역)에서 봄에 많은 무리가 관찰된 것은 섭금류가 번식을 위해 상단부 대마등과 장자도 주변의 갯벌에서 먹이를 섭취하고 신자도에서 휴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 최남단의 사주는 일반적인 번식지와는 달리 외부와의 접근이 차단되어 있는 천혜의 번식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인간 및 포식자의 침입(집쥐, 족제비 등)이 새들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혀 먹이를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방해한다. 식생의 천이과정에 따라 키가 큰 초본류인 갈대가 번성하여 사주가 육역화되어 새들의 서식지와 번식지 감소를 초래한다. 따라서 새들이 사주의 나대지를 서식지와 번식지로 이용할 수 있는 이러한 지역들에 있어 갈대의 번성을 억제시켜 보존하는 방안과 인간과 침입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