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초막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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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미쉬나 모에드(Moed)의 기독교교육을 위한 적용방안 (The Study on the Application for Christian Education by Moed, Jewish Mishnah)

  • 옥장흠
    • 기독교교육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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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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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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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연구 목적 : 유대교 경전 미쉬나 모에드(Moed)의 기원과 텍스트를 분석하고, 교육신학적인 측면에서 고찰하여, 기독교교육에 실제로 적용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연구내용 및 방법 :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연구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 미쉬나 모에드의 기원과 텍스트를 분석하기 위하여 미쉬나 모에드가 편집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살펴보고, 미쉬나 모에드의 텍스트의 내용을 연구자의 관점에서 12개 마섹콧에 대해, 첫째, 안식일 및 절기에 관한 내용으로, 샤밧(안식일), 페사임(유월절), 요마(속죄절), 숙카(초막절), 로쉬 하샤나(신년), 메길라(두루마리), 절기를 지키기 위한 규정으로, 에루빈(제휴), 쉐칼림(세켈), 베이짜(달걀), 타아닛(금식), 모에드 카탄(소절기), 하기가(축제) 등으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둘째, 미쉬나 모에드를 교육신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현재 그리스도교에서 활용하고 있는 절기에 대한 교회력을 교회력의 기원, 교회력의 내용, 교회력의 성서일과 등으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셋째, 미쉬나 모에드를 기독교교육에 적용하기 위한 교육모형으로, 절기교육의 목표, 절기교육의 내용, 절기교육의 방법으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결론 및 제언 :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리스도교 공동체 안에서 성서의 가르침에 기초를 두는 절기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그리스도교 절기의 역사적 과정을 올바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그리스도교 성서 일과에 따라 다양한 교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활용해야 한다. 넷째, 그리스도교 절기가 상징하는 수많은 상징들을 만들어 교육해야 한다. 다섯째,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수난을 당하는 절기를 제외한 나머지 절기들을 축제로 지켜져야 한다.

도금양나무(Myrtus communis)의 명칭문제 고찰 (An Investigation on the Problem in the Local Names of Myrtus communis)

  • 김영숙;안계복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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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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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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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도금양(천인화)나무'의 명칭문제를 고찰하기 위해서 문헌분석과 한중일 21종의 성경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르투스(Myrtus communis)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유다, 그리스, 고대 로마, 중세 스페인에 이르기까지 사랑과 부활을 상징하는 중요한 수목이었다. 성경에서 미르투스(סדה $h{\acute{a}}das$)는 초막절에 초막을 만드는데 사용되거나 여러 가지 의식을 행할 때 사용되던 중요한 나무다. 미르투스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는 나무이고, 평화와 감사의 상징이기도하며, 또한 불멸성과 부활을 상징하는 나무로 나타난다. 한중일 성경에서 미르투스는 시기별로 강념수(崗拈樹)(천리향(千里香)), 천리향(千里香), 조념(鳥拈), 번석류(番石榴), 감탕나무, 석류나무, 화석류, 소귀나무, 도금양나무 등 다양하게 번역되었다. myrtle을 도금양(桃金孃)으로 번역하는 것은 일본의 사전 "숙어본위(熟語本位) 영화중사전(英和中辞典)(1915)"과 전문서적 "성서식물고(聖書植物考)(1920)"에 기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방 후 "영한사전(1949)"이 출간되면서 일본 서적을 여과 없이 그대로 인용되던 탓에 나타난 오류다. 일본에서는 Myrtus co㎜unis라는 식물이 없기 때문에 이 수목을 쓸 때에는 '도금양(桃金孃)'이라고 쓰고 읽을 때에는 'てんにんくわ(천인화(天人花))'로 읽었다. 따라서 "천인화(텐닌카)"는 "도금양"의 또 다른 일본식 번역인 셈이다. 따라서 스페인 알함브라궁의 알베르카(Alberca) 중정을 '천인화의 중정'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완전한 오류다. 마찬가지로 '도금양의 중정'도 일본식 번역이기 때문에 한국의 서적에서는 완전히 사라져야할 용어라고 판단된다. 번역에 관한 내용동등성 이론에 의하면 미르투스(סדה $h{\acute{a}}das$)는 히브리어인 $h{\acute{a}}das$를 사용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고, 학명인 미르투스(Myrtus)를 사용하는 방안도 있고, 한국의 수목 가운데 미르투스와 가장 가까운 서향을 사용하는 방안이 있다. 그러나 $h{\acute{a}}das$는 한국사람들에게 의미 전달성이 약한 약점이 있고, 서향은 미르투스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의미 전달성에서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학명인 미르투스(Myrtus)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추야자나무(Phoenix dactylifera)의 명칭문제 고찰 (An Investigation of Local Naming Issue of Phoenix dactylifera)

  • 김영숙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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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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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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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대추야자나무(Phoenix dactylifera)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유다, 그리스, 로마에 이르기까지 생명과 축복, 승리를 상징하는 중요한 수목으로 정원과 과수원에 심겨졌으며, 열매와 그늘을 제공하였다. BC 2세기경에 임금에게 바치던 예물에도 대추야자나무 가지가 언급되고 있다. "대추야자나무의 가지"는 초막절에 사용되었고, 높고 귀한 것에 비유되기도 하며, 신전 벽에 커룹과 함께 새겨져 있었다. 성경에서 대추야자나무(Phoenix dactylifera)는 강한 바람을 받으면서도 곧게 자라기 때문에 의인에 비교함과 동시에 정직, 정의 및 공정을 상징하는 나무로 삼았다. 수난을 앞둔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군중이 대추야자나무의 잎을 길에 깔고 예수님을 맞이했다고 해서 부활절 직전의 주일을 Palm Sunday(聖枝主日 성지주일)이라고 부른다. 중세에는 성지(聖地) 순례의 기념으로 대추야자나무의 잎을 가지고 돌아가는 풍습이 생겨서 순례자를 영어로 Palmer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연구는 Phoenix dactylifera의 명명 문제를 고전과 한국, 중국, 일본의 성경 번역사에서 영향력 있는 성경 27가지 버전을 통해 분석하였다. 중국 성경에서는 대추야자나무를 자국에서 자라는 유사한 나무인 '棕櫚(종려 Trachycarpus fortunei)'로 번역하고 있다. 그러나 '종려(棕櫚)'와 대추야자나무는 열매와 잎에서 확연한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상징적인 의미를 전달하는데 한계성을 지닌 번역이다. 일본 성경에서는 대추야자나무를 뜻하는 'なつめやし(Natsumeyashi)'로 번역하고 있다. 우리나라 개신교 성경은 대부분 '종려나무'로 번역하고 있고, 가톨릭 "성경(2005)"에서는 '야자나무(38회)', '종려나무(5회)', 대추야자나무(3회)를 혼용하고 있다. 대추야자나무, 종려나무, 그리고 야자나무가 우리나라에 자라지 않는 식물이지만, 한국고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이나 일본을 통해 해조(海棗), 야자(椰子), 종려(?櫚)로 알려져 구분해서 사용하였고, 각각 특성에 맞는 다른 명칭으로 불리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중국고문헌에서도 종려나무와 해조(대추야자나무)는 확실히 구분해서 쓰고 있다. "재등화영대사전(?藤和英大辭典)(1915)"과 "모던조선외래어사전(朝鮮外來語辭典)(1938)", "라틴-한글 사전(1995)" 등에서는 'palm'을 '종려'로 번역하였기 때문에 혼란성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라틴어 사전에서 "Palmae"는 palm tree 혹은 date palm으로 번역된다. 이 연구의 결과는 성경에서 Phoenix dactylifera의 더 정확한 번역은 '대추야자나무'로, 나무의 특성에 맞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