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초기수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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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미디어 담론에 대한 집단지성론적 고찰 (The Meaning of the 'Collective Intelligence' in the Transmedia Discourse)

  • 김기홍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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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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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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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젠킨스(Henry Jenkins)에 의해 재구성되어 유포된 트랜스미디어(Transmedia) 담론은 하나의 이야기 세계가 다양한 미디어를 넘나들며 확장되는 것을 의미하며, OSMU나 미디어믹스 등과의 유사성에 의하여 산업론적 관점에서 다루어진 경우가 많았다. 본 논문은 이 연구담론의 초기 기획의도를 중심으로 버밍엄에서 비롯된 서구 문화연구의 전통에서 이 담론을 고찰하고 의미 있는 시사점을 추출하고자 했다. 트랜스미디어 담론은 기존 문화연구의 능동적 수용자(active audience) 연구의 전통에서 출발하고 있으나, 비판이론적 연구 전통의 고전적 프레임인 미디어에 의한 권력 은폐문제와 수용자의 능동성 문제, 지배/피지배, 순응/저항 등의 이분법적 패러다임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레비(Pierre Levy)의 집단지성 개념에 크게 영향을 받아 수용자의 '능동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열고자 한것이다. 문화의 상품성에 대한 인정이나 고전적 문화연구의 주요 관심사였던 수용자의 '고유의 정치적 활동' 가능성 등에 대한 논제들의 해명에서 레비의 영향이 도드라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담론의 철학적 기저에 있어서 집단지성론은 특유의 유토피아적 접근을 통해 사이버스페이스에서의 집단 참여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점에서 트랜스미디어 담론에 크게 기여하였다. 본 연구는 먼저 미디어컨버전스와 트랜스미디어 담론의 배경에 대해 고찰하며, 디지털시대 미디어의 변화양상과 수용자에 대한 기본적 가정들을 살펴보았다. 이는 트랜스미디어론과 집단지성 개념에 의한 수용자 위치의 재규정으로 연계되어, 기존 문화연구의 맥락에서 행해졌던 연구의 전제와 시각을 기존으로 트랜스미디어 담론에서 제시하는 변화된 양상을 자세히 고찰하였다. 마지막으로 문화연구의 비판이론적 프레임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이러한 시각적 변화의 요구 내지는 실천에 대해 그 양상과 의미를 고찰하였다. 특히 집단지성론이라는 철학적 기저에 대한 고찰을 통해 디지털미디어의 시대 수용자를 보는 새로운 연구 관점과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논의하며, 문화연구적 가치를 밝힘으로써, 관련 연구를 다양화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집단 지도 ${\cdot}$ 감독 과정을 통해 본 초기 놀이치료의 기법과 과제 (TASKS AND TECHNIQUES IN THE INITIAL PHASE OF PLAYPSYCHOTHERAPY ILLUSTRATED BY GROUP SUPERVISION PROCESSES)

  • 홍강의;박민숙;남민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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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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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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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정서적인 문제로 갑자기 산만하고 공격적인 문제를 보였던 8세된 국민학교 남아의 놀이치료 내용과 이에 대한 집단 지도 ${\cdot} 감독(supervision)을 자세히 기술함으로써 놀이치료 초심자가 초기 놀이치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과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놀이치료 초기에 초심치료자가 흔히 범하는 잘못은 치료자 자신의 불안이나 성격적 특성 때문에 놀이를 환아가 선택하는 방향으로 보다는 자신에게 의미있는 내용으로 이끌려하고, 너무 적극적이거나 무반응, 과잉간섭, 과잉 및 부적절한 해석, 현실과의 직접적 인계시도이다. 놀이치료 초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치료자가 환아의 긍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임으로 그리기 위해서는 환아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며, 환아가 이끄는 방향으로 놀이가 일어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치료자와의 관계를 통해 수정된 발달경험을 함으로써 문제와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는 확신을 전해주어야 한다. 치료자는 놀이치료의 초기에는 모든 노력을 관계형성을 이루는데 촛점을 맞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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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기업가정신이 예비창업자에게 주는 시사점 (Case Study on Organization Entrepreneurship for preliminary Entrepreneurs)

  • 선승원;장아성;한정희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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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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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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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과 창업을 실행 단계에 옮기고 있는 이들에게는 많은 어려움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서 기업가정신이 요구된다. 하지만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론과 연구들은 이들 창업자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접근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현 실정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기업가정신이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또한, 개인적인 기업가정신 조직 기업가정신이 창업초기서부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었다. 연구의 진행은 이론적인 어려움을 실제 사례로서 해석하기 위하여 국내의 2개의 중견 중소기업을 선정하였고, 이들 기업이 각각 30년, 20년을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에 대하여 기업가정신적인 요인을 파악하였고 쉽게 간과될 수 있는 조직기업가정신적인 특성을 함께 연구하였다. 2개 기업의 사례분석 결과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째, 창업초기부터 내부 네트워크 시스템을 잘 정비하였다. 이러한 숙달된 내부 네트워크는 장기적으로 외부 네트워크를 통해 직접적, 간접적인 네트워크 효과를 시장에서 빠르게 얻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최근 확산되고 있는 기업의 조직문화에 대한 창업자 개인과 조직적 차원의 수용이 시기적으로 매우 빨랐다. 이는 중소기업이 겪을 수 있는 인적자원문제를 해결하는 기초적인 원동력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기술혁신역량이다. 창업초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나타나는 재무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술역량의 개발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지속하였고, 이는 수익적인 성과 이외에도 최근 강조되는 지식재산 관리까지 빠르게 수용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세 가지 특성은 창업자 개인들의 기업가적인 특성이면서도 동시에 조직이 보유한 초기부터의 특성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조직기업가적인 특성이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초기부터 꾸준하게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로 본 연구에서는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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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공학 기반 금융VAN 연동 서비스 모델링을 통한 시스템 구현 연구 (A Study on System Implementation through modeling the Financial VAN(Value Added Network) Connected Service Based on Reverse engineering)

  • 김규원;박보경;장우성;문소영;김영철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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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2010년도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논문집 Vol.37 No.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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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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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VAN 시스템에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는 개발이 완료한 후에도 업체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수용해야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초기에 갖추어진 개발문서들은 오랜 유지보수 기간이 지나면 초기 개발의 내용과 많은 부분이 다르다. 이때 개발자가 각 각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때 경험을 토대로 수정하기 때문에 개발문서가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에 개발문서는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므로 소스 코드에 의지 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절차식 언어로 개발된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유지보수가 더 어렵다. 절차식 언어를 객체지향 언어로 변경한다면 유지보수성이 높아 질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공학을 이용하여 기존의 절차식 언어를 객체 지향 언어로 변경하기 위한 과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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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팀의 다양성이 학습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연구: 다양성 수용태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 박재환;전혜진
    • 한국벤처창업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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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벤처창업학회 2018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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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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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국내외 창업 교육 및 창업 현장에 있어 창업자 개인이 아닌 팀 단위의 역량을 중요시하고 있다.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서 팀의 구성에 따라 당락을 결정할 정도로 팀은 창업 초기에 빠르게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창업팀의 활동을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실패를 용인하고 재도전할 기회를 주는 등 사회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기존의 창업가(entrepreneur) 중심에서 창업팀(entrepreneurial team) 단위의 연구로 흐름이 변화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더욱이 국내 연구에 있어 창업팀에 대한 연구는 초기 단계로 해외의 연구 결과에 의존하고 있어 한국의 창업환경에 맞는 창업팀의 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의 부족은 창업팀이라는 연구 대상이 한정되어있다는 점, 시간의 부족을 겪고 있는 창업 팀원들에게 의미 있는 자료를 끌어내기 어려운 점 등도 애로사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창업팀의 특성 중 학습 행동을 유발하는 요인을 찾기 위해 창업팀의 지각된 다양성과 그 다양성을 수용하는 태도에 관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팀원들의 지각된 사회범주 다양성과 지각된 정보다양성이 높을수록 다양성을 수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게 나타났다. 둘째, 정보 다양성과 가치 다양성을 수용하는 태도가 좋을수록 자발적인 학습 행동이 더 많이 발생했다. 셋째, 단순히 다양한 사람들을 섞어 팀을 구성하는 것 자체로만은 학습 행동을 유발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지각된 사회범주다양성은 정보다양성의 수용태도를 매개로 자발적인 학습 행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각된 정보다양성은 정보다양성과 가치다양성 수용태도를 매개로 학습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다. 팀은 긍정적인 영향과 함께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하여 구성원간의 갈등을 야기시키며 창업실패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본연구는 이러한 팀의 특성을 살펴봄으로서 향 후 창업팀의 육성과 지원 시 팀의 구성원간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팀의 특성과 관련한 연구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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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비수용의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Factors Affecting Intention to Reject Telecommunication Service)

  • 김문구;박종현;지경용
    • 한국정보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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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과학회 2007년도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논문집 Vol.34 No.1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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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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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2002년 이후 한국에서 유무선 통합(fixed-mobile convergence)을 주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혁신적 유망서비스로 각광을 받아온 공중 무선랜(Public Wireless LAN) 서비스는 일종의 캐즘(chasm)이라 할 수 있는 수요확산이 정체상태에 처해있다. 즉, 공중 무선랜 서비스 초기에는 전국의 도심지역에 무선랜이용가능 지역인 hotspot 지역을 설치하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초기에 급증하던 가입자 규모는 증가추세가 둔화되어 최근에는 오히려 감소하는 상황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지각된 서비스 특성과 지각된 개인특성, 지각된 서비스 비효용성을 중심으로 일반인이 공중무선랜을 채택하지 않는 요인들을 구조방정식을 통하여 실증적으로 규명하였으며, 공중 무선랜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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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반의 신문불매운동 연구 (Audience's Boycott Movement to the Korean Press in the Early 1920s)

  • 채백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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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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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9-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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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이 논문은 일제 초기 민간지를 대상으로 독자들이 집단적으로 불매운동을 벌였던 두 개의 사례들을 분석하였다. 일제기 언론사에서 벌어졌던 첫 번째 불매운동은 1922년 2월 운양 김윤식의 사회장 문제를 둘러싸고 반대 세력들이 $\ulcorner$동아일보$\lrcorner$에 대해서 펼쳤던 불매운동이다. 두 번째는 1923년 3월 전조선청년당대회에서 $\ulcorner$동아일보$\lrcorner$ 불매운동을 결의했던 사례이다. 이 두 사례는 모두 1920년대 초 민족운동 진영 내에서 민족주의 세력과 사회주의 세력이 보여 주었던 대립과 갈등의 맥락에서 이루어졌다. 당시 두 세력은 민족운동에 대한 기본 입장을 달리하면서 주도권 확보를 위해 여러 측면에서 경쟁과 대립 양상을 보여 주었다. 그 과정에서 사회주의 세력들이 민족주의 진영을 대변하던 $\ulcorner$동아일보$\lrcorner$에 대해 불매운동을 결의하고 실행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우리는 일제기 민간지 초기부터 수용자들이 신문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행동까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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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의 선비-기독교인 연구(1) - 유교와 기독교의 상호문화철학적 접근 - (A Research on Confucian Christianity in the An-Dong region (1) - An Approach to Confucianism and Christianity via 'Intercultural Philosophy' -)

  • 권상우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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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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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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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는 선교사를 중심으로 서술될 수도 있지만 수용주체인 유학자의 입장에서도 서술될 수 있다.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는 유학자가 주축이었으며, 그들이 기독교에 입교한 동기 또한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라 민족의 자강과 구국이라는 당시 혁신유림의 문제의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그들의 목회 활동에서도 유교적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인을 '선비-기독교인'으로 칭해 보고자 한다. 안동지역 초기 기독교인은 역사적인 의식을 가지면서 올바른 도를 구현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를 신앙의 근거로 삼았으며, 신앙심을 돈독하게 하기 위해서 유교의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들의 목회 활동에서 유교적 요소와 기독교의 종교성이 결합된 특이한 종교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유교와 기독교가 만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양자 모두 세속성과 초월성을 중시한다는 유사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교는 세속성을 중시하면서도 초월성을 부정하지 않았다면, 기독교는 초월성을 중시하지만 세속성 또한 부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유교는 기독교의 초월성을 수용할 수 있었다면 기독교도 유교적 세속성을 부정할 필요는 없었다. 이와 같이 안동지역의 초기 기독교인은 기독교와 유교 양자를 대립적인 관계로 보지 않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수용하였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양자의 만남을 상호문화철학적인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공동주택 유비쿼터스 서비스 개발에 관한 기초 연구 (A Basic Study on Ubiquitous Service Development in Apartments based on Spatial Information)

  • 도상래;임줌폰;최진원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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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HCI학회 2007년도 학술대회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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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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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은 오늘날 인간생활 행태의 변화뿐만 아니라 미래건축 공간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활환경인 주거 공간의 변화는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능형 홈, 사이버 아파트 등의 새로운 미래주거 공간이 나타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한 다양한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거주자를 위한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공간에 적절히 적용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수요자 요구와 관련 없이 서비스가 설계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현재의 홈네트워크가 IT 업계가 제공한 솔루션과 기기 중심으로 서비스가 개발되고, 공급자 위주의 기능의 편리성을 위주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며, 주택을 잘 알고 있는 건설인과의 협업이나 최종 사용자의 기호가 고려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수용되고 있지 못하고 공간 디자인과 서비스 개발이 유리화되어 선 시공 후, 서비스를 끼워 맞추기식으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서비스 개발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공동 주택의 초기 디자인 단계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공간에 적용하여 부합되는지를 살펴보고, 이에 따라 적절한 미래공간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공동주택 유비쿼터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에 그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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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만들기를 통한 완화의료 청소년의 자기수용 증진 사례 연구 (Case Study on the Use of Songwriting to Promote Self-Acceptance in Adolescents in Palliative Care)

  • 윤하정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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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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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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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노래 만들기 활동이 완화의료 청소년의 자기 수용력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것으로, 연구의 목적은 완화의료 청소년의 심리 정서 지원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초기 개발 현장에 근거를 제시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는 경상북도 소재 대학병원의 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고 제출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였으며, 총 3명의 대상자가 모집되었다. 프로그램은 총 6회(주 1-2회, 1회기 당 50분)로 매회기 도입, 노래 만들기, 마무리의 순서로 중재당일 참여자의 수준에 따라 노래 만들기 활동을 단계적으로 제공하였다. 대상자의 자기수용과 관련된 변화는 무조건적 자기수용 척도 검사와 참여 과정에서의 음악적 표현 및 언어적 반응을 분석하여 살펴보았으며 그 결과, 대상자 모두 자기 수용력 척도 점수에서의 향상이 도출되었다. 또한, 참여자들 모두 노래 만들기를 통해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변화를 보였으며, 타인의 판단으로부터 자신을 분리해 자신만의 수용적 힘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불어 참여자들의 부정적 정서가 환기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여자들이 녹음된 결과물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이와 같은 결론을 바탕으로, 완화의료 청소년들이 본 프로그램을 통해 긴 치료과정에 함몰되지 않고 올바른 자기수용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