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천도(遷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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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사상에서 '인사(人事)'의 의미 고찰 - '천도(天道)'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eaning of 'Human Affairs' in Daesoon Thought: Focusing on Its Relation to 'the Way of Heaven')

  • 김의성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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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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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5-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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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천도(天道)'로부터 '인사'의 의미를 찾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사상적 맥락은 '인도(人道)'의 근거를 '천도'에 두면서 성립된다. 대순사상에서 '인사'의 의미 또한 기본적으로 '인도'의 근거인 '천도'라는 구조 속에서 도출된다. 하지만, '천도'와 '인사'의 관계는 특별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순사상에서는 '천도'의 개념이 이법적이며 본체적인 측면과 더불어 능동적인 의미로 확장되면서 고유한 '인사'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천도'가 지닌 이러한 특징은 상제의 천지공사(天地公事)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의 원리가 '모사재천(謀事在天) 성사재인(成事在人)'으로 변화된다는 것은 인간과 하늘의 관계가 새롭게 규정되면서 드러나는 '인사'의 원리다. 또한 새롭게 변화된 인간과 하늘의 관계는 '신인의도(神人依導)'라는 신인관계의 원리로 제시되면서 대순사상이 지닌 '인사'의 원리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에 따라 드러나고 있는 대순사상의 '인사'가 완성되는 두 가지 방향은 영통(靈通)과 신인조화(神人調化)라는 '인사' 완성의 두 가지 경지로 표현된다. '인사'가 '천도'를 지향하는 두 가지 경로는 초월성과 내재성을 포괄하는 차원에서 나아가 심화한 논점들을 보여주게 된다. 그중의 하나인 '천도'와 상제(上帝)의 관계에 관한 내용은 대순사상의 '인사'의미가 지닌 차이를 조망할 수 있는 지점이다. 대순사상의 '천도'는 상제의 천지공사에 의해 규정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상제의 초월성으로부터 연유되었다. 그러면서도 외적인 차원에서 '천도'와 합일을 이루는 '인사'완성이 긍정된다는 점에서 '인사'와 대비되는 '천도'의 초월성 또한 인정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다른 층위의 두 가지 초월성을 인정하는 관점은 절대적 유일신관과 대조되는 대순사상의 신관을 염두에 둔 것이다.

정명도의 천도론(天道論)에 대한 연구

  • 조원일
    • 중국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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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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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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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程明道以天理言天道, 可細分爲天理之實說與天理之虛說. 天理之實說, 是就天理之超越本體自身言其內蘊, 稱之爲第一義之天理; 天理之虛說, 是就天理之自然之勢言其內蘊, 稱之爲第二義之天理. 一是超越性的萬物存在所以然之理, 一是現實上的萬物存在之然之理. 筆者以爲可以本體層與作用層來加以分疏. 前者是指天理超越之自體, 其至善,完美自足, 永恒而遍在; 後者是指天理作用於現象世界之表現, 天理內賦於萬事萬物, 就其現實存在而言, 一事有一事之理, 一物有一物之理, 但因事物之自然情勢各有不同, 故而在表現之理上亦各有不同, 在表現之理上雖各有不同, 但推其所以然之理, 則萬物皆不同. 因此, 此亦可理一分殊來作說明. 對於這些相關性的討論詮解, 如何予以連結溝通起來, 皆置於本文申論.

독일의 수도이전 : 베를린 천도과정과 그 함의 (Relocation of German Capital to Berlin and its Geographical Implications)

  • 안영진;박영한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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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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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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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1
  • 이 글의 목적은 독일 통일 후 베를린이 연방수도로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되고, 천도를 위해 어떤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그리고 천도가 갖는 지리학적 함의가 무엇인가를 고찰하는데 있다. 독일의 통일은 여러 가지 장애가 있었지만 평화적으로 이뤄졌다. 통일과 더불어 수도의 입지문제가 국가의 장래설계와 관련하여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하였다. 의회 안팎의 격렬한 논쟁과 여론의 지대한 관심 속에 베를린 천도가 결정되었고, 지난 십 수년간 이를 꾸준히 준비해 왔으며, 1999년 9월 연방의회와 행정부의 이전으로 천도는 물리적 측면에서 일단 종결되었다. 하지만 천도에 따른 정치적, 경제적, 사회 심리적인 영향은 적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천도가 좁게는 동서베를린과 동서독간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적 일체성을 이끌어내야 하는 실천적 노력을 의미하지만, 보다 넓게는 21세기 유럽의 역학관계에 있어 독일의 지정 지경학적 전략과도 밀접히 연계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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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裂果) 및 동수발생(銅銹發生) 없는 천도(天桃) '천홍(天紅)' ('Cheonhong', a Nectarine with Resistance to Fruit Cracking and Russeting)

  • 강상조;김호열;정경호;김휘천;신용억;문종열;김정호
    • 원예과학기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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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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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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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천홍(天紅)'은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1978년에 'Garden State' 천도복숭아의 자연교잡종자로부터 유래된 황육, 중생, 대과성 천도 품종으로, 1987년에 1차선발하여 1989년부터 4년간 '원교 다-03' 계통명으로 지역적응성을 검토하고, 1992년에 최종선발 및 명명된 천도 품종이다. 이 품종은 성숙전 강우에 의한 열과가 없고, 동녹 발생이 적으며, 천도계 품종으로서 당도가 높아 품질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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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횡거의 천도론(天道論)에 대한 연구

  • 조원일
    • 중국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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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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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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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張橫渠的道德思想, 並不禁止小體之欲. 它須透過儒家本體思想的不斷提昇, 才能達到天人合一的目標, 故其所言盡性爲一途, 而因明致誠, 因誠致明則是另一途. 張橫渠曾經說, "至誠, 天性也; 不息, 天命也. 人能至誠則性盡而神可窮矣.", 誠爲實有之至, 因爲人一旦有了形體便具備了誠體. 換言之, 誠爲性體, 而至誠則是重返太和之虛的本體思想. 至於天命, 更是天地間流轉不息的轉化, 若是人可以達到至誠境界, 人之本性自然可以窮極, 而天地運作之誠之信, 自然也可以參透. 張橫渠認爲自誠而明者爲天德良知, 故誠爲本體之性, 並非透過經驗知識的體驗與探索. 他認爲誠須透過天道與性的合一才能朗現, 其歷程猶如義命能體現理, 仁智能體現聖, 動靜能體現神, 陰陽能體現道一樣, 且性與天道爲宇宙形成之道, 它是超然地存於誠之中. 人因生而存於己身之誠, 以能體悟天道運行不已之道, 猶如孝子所以能事天誠身, 因爲仁孝之槪念已超然於人性之上, 儼然成爲爲人之本體通則.

라근계(羅近溪)의 천도론 연구

  • 조원일
    • 중국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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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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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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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羅近溪由《易傳》之易道來說明天道, 如同程明道說 "其體則謂之易" 此句是就易之窮神知化以明天道之體. 易本身就代表天道, 卽形上之道體本身, 卽是乾, 卽是太極. 羅近溪熙歡以乾坤來形容天道卽易. 羅近溪所言之天道, 卽爲一團生生之機. 則天卽爲我, 我卽爲天, 人亦同己, 己亦同人, 隨時而變通, 旣廣且遠, 無方無所, 爲道德自我求得一眞實而無礙的本源. 因羅近溪認爲天道觀可由道德修養之路向人心本體深化, 而且《中庸》亦云"道不遠人, 人之爲道而遠人, 不可以爲道". 故羅近溪更重視道在下貫至形下世界萬事萬物, 尤其是人時, 它們是如何會通? 如何來體現天道的道德創生與價値? 卽他竭力把道德上的當然之律落實於實然存在, 使人與天道作一更合理的通貫.

천도복숭아 식초의 이화학적 특성과 항산화 및 알코올 대사 효소 활성 (Physiochemical Properties, and Antioxidative and Alcohol-metabolizing Enzyme Activities of Nectarine Vinegar)

  • 정경임;정한나;하나연;최영주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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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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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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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천도복숭아식초의 이화학적 특성과 항산화 작용, 아질산염 소거능 및 알코올 대사 효소 활성을 알아보았다. 천도복숭아식초의 pH는 3.70이였고, 당도는 $8.87^{\circ}Brix$였으며, 총산도는 6.29%로 나타났다. 천도복숭아식초의 유기산 분석 결과 acetic acid가 32.42 mg/ml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lactic acid, succinic acid, malic acid의 순으로 나타났다. 천도복숭아식초의 총 페놀함량은 $121.84{\mu}g\;TAE/100ml$로 나타났다. 천도복숭아식초의 DPPH radical 소거능은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였으며 40% 농도에서 84.47%의 소거능을 보였다. SOD 활성 또한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였으며 60% 농도에서 89.06%로 나타났다. 아질산염 소거능 분석에서는 천도복숭아식초 100% 농도, pH 1.2, 3.0, 6.0에서 각각 94.17, 76.91, 20.21%로 pH가 낮을수록 아질산염 소거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도복숭아 식초의 알코올 분해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ADH 활성 및 ALDH 활성을 분석한 결과, ADH 활성 및 ALDH 활성 모두 농도 의존적으로 증가하였으며, 60% 농도에서 각각 153.61%와 178.20%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에서와 같이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한 천도복숭아식초는 기능성 건강음료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자(老子)와 공자(孔子)의 도(道)개념과 사회정의(社會正義) 고찰 (The Dao in Lao-tzu and Confucius, and Social Justice)

  • 손흥철;박용석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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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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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7-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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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도(道)"는 많은 함의를 가진 개념이다. 이 도는 도가(道家)의 대표개념이기도 하지만, 유가(儒家)도 도를 중시하였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유가는 인도(人道)를, 도가는 천도(天道)를 중시한다. "정의(正義. Justice)"는 서양철학에서 유래한 개념이다. 정의는 개인과 사회 그리고 국제간의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는데 필수불가결한 가치이다. 그런데 동양의 도개념으로부터 "정의"의 원형을 설명할 수 있으며, 정의의 실현방법을 설명할 수 있다. 이 논문은 도가를 대표하는 노자(老子)와 유가를 대표하는 공자(孔子)가 말하는 도와 정의(正義)의 의미를 찾아보고, 도의 실천과 함께 정의의 실천가능성을 연구하였다. 이 연구에서 필자는 공자가 주장하는 인도의 핵심개념으로 인(仁)의 의미와 인의 실천방법을 알아보고, 이 '인'의 실천이 곧 사회정의의 실천임을 설명하였다. 그리고 노자는 자연법칙으로서의 천도의 의미와 천도의 실천방법을 살펴보고, 이 천도의 실천이 곧 정의의 실천임을 밝혔다.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공자의 정의는 인간존중과 정치 사회적 특성이 강하며, 노자의 정의는 무위자연(無爲自然)을 통한 자연합일(自然合一)을 중시하고 있음을 알아보았다.

『중용(中庸)』의 천인심성합일(天人心性合一) 수양론(修養論) (Theory of self-cultivation for the Unity of Heaven and Man, Mind and Nature in the Doctrine of the Mean)

  • 서은숙
    • 동양고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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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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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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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에서는 "중용"의 내용을 중심으로 천인심성합일(天人心性合一)의 수양론(修養論)을 다루었다. 먼저 천인합일(天人合一)에 관하여 보면, "중용"에서는 천도(天道)의 의미를 중용(中庸), 성(誠), 성(性), 성(聖), 달도(達道), 도심(道心) 등으로 보고 있고, 인도(人道)의 의미를 중화(中和), 성지(誠之), 유(俗), 도(道), 교(敎), 달덕(達德), 인심(人心) 등으로 보고 있다. 천도는 우주의 생성, 운동법칙이며 이러한 천도는 사람에게 性을 부여한다. 이러한 천도를 이루기 위해서 인간이 마땅히 행해야만 하는 것이 인도이며, 사람이 인도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도와 천도는 합일된다. 다음으로, 심성합일(心性合一)에 관하여 보면, 이는 중화(中和)의 개념을 통하여 설명되는데, 사람이 마음을 바로 하여 정(情)을 올바로 발휘하는 것이 곧 성(性)과 합일이 됨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천인심성합일이 이루어지면 나타나는 그 공효는 수신이 기본이 된 구경(九經)으로 온천하가 다스려지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천도와 인도의 관계 및 심과 성의 관계는 오달도 삼달덕 등 성(性)과 도(道), 교(敎)와의 관계로 설명되고, 구체적으로는 수신(修身)-사친(事親)-지인(知人)-지천(知天)의 관계로 설명되며 또한 도심(道心)과 인심(人心), 중화(中和)를 통한 심성의 합일로 설명된다. 그런데 천도와 인도의 합일, 심과 성의 합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람의 수양을 통하여 가능하다. 그 방법은 존심(存心)과 치지(致知)로 대표될 수 있고, 또한 신독(愼獨)과 계신공구(戒愼恐懼)를 통한 시중(時中), 충서(忠恕)와 택선고집(擇善固執)과, 심성합일(心性合一)의 방법으로 치중화(致中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