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책임, 법적 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 이 공중의 신뢰와 불신, 기업의 명성에 미치는 영향력과 신뢰외 불신을 매개적 역할을 탐구하였다. 국내 대기업에 대해 445명에게 온라인 서베이를 실시하고, 구조방정식을 통해 연구 모델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기업이 윤리적 책임과 박애주의적 책임을 다할수록 기업에 대한 신뢰가 강해지는 것으로, 법적 책임을 다하지 않을수록 불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뢰와 불신 중 신뢰만이 명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의미하여, 기업을 신뢰할수록 기업 명성을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책임과 신뢰와 불신, 명성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본 결과, 기업이 이행하는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은 신뢰를 매개로 명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경제적 책임은 직접적으로 명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사회적 책임의 각 차원과 신뢰와 불신, 명성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살펴봄으로써, 기업이 윤리적, 자선적 책임을 잘 수행할수록 기업에 대한 신뢰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명성이 높아짐을 입증하고, 기업의 당연한 책임으로서 기업활동에서 윤리성이 수호되고, 사회공헌활동이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제적 책임, 법적책임,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이 조직몰입에미치는 영향과 이들 사이 조직평판의 매개효과를 연구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경제적, 법적, 윤리적 그리고 자선적 책임 모두 조직평판에 정(+)의 영향을 둘째, 경제적, 윤리적 그리고 자선적 책임은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셋째, 조직평판은 조직몰입에 정(+)의 영향을, 넷째, 경제적, 윤리적, 자선적 책임과 조직몰입 간의 영향관계에서 조직평판의 매개효과가. 특히, 윤리적 책임과 자선적 책임과 조직몰입간에는 완전매개(full mediation) 효과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고객지향성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의 두 가지 차원인 재량적, 윤리적인 차원을 매개로 고객충성도과 조직충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려고 한다. 본 연구는 고객지향성이 재량적 책임과 윤리적 책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였다. 또한, 재량적 책임과 윤리적 책임이 고객충성도와 조직충성도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대기업 종업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239개의 유효 데이터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고객지향성은 재량적 책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 둘째, 고객지향성은 윤리적 책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 셋째, 재량적 책임은 고객충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 넷째, 재량적 책임은 조직충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윤리적 책임이 고객충성도와 조직충성도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은 기각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른 이론적 및 실무적인 시사점, 연구의 한계점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2005년 소위 '황우석교수 사태' 이후에 국내의 연구윤리에 대한 본격적인 점검 실태파악과 이에 대비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기관 및 연구자의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연구윤리에 대한 정부의 개입수준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에 여전히 이견이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는 한국보다 앞서 대학연구윤리제도를 확립하고 발전시킨 미국의 연구윤리에 대한 정부개입의 형성과정을 분석하고, 한국의 연구윤리정책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미국의 연구윤리제도의 형성과정과 법령들을 분석한 결과, 첫째, 학계에서 연구윤리원칙이나 가이드라인이 먼저 제시된 이후에 연방정부의 입법 및 규제 정책이 수립되었다. 둘째, 연구윤리에 대한 책임은 연방정부와 연구기관이 공유하되, 1차적 책임은 연구기관이 지고 연방정부는 2차적 최종 책임을 지고 있다. 셋째, 연방정부는 비윤리적 연구에 대한 최소한의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다. 넷째, 비윤리적 연구의 책임을 개인 차원에서 구조적 차원으로 확대해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의 일상적 소비의 맥락 속에서 인간-비인간, 장소에 대한 이해의 관계적 전환에 기반하여 윤리적 지리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학생들이 소비하는 상품 네트워크가 탈 국지화되면서 타자에 대한 책임과 배려의 윤리가 축소되는 상황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이어서 학생들이 소비와 윤리의 문제를 책임과 배려의 관계적 윤리라는 관점을 통하여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의 토대로서 장소와 인간-비인간의 관계적 이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휴대폰 커넥션을 사례로 소비, 관계적 지리, 책임과 배려의 윤리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윤리적 지리교육의 역할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삶 속에서 부재하는 현존으로서 다양한 인간 및 비인간들과 연계감을 가지고 이들에 대하여 더 많은 책임과 배려를 제공할 수 있는 인식적, 실천적 능력을 가지도록 하는데 있다는 점을 주장한다.
이 사례에서는 유통업에서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일찍이 부터 인식하여 앞선 비전과 안목으로 이를 실천해 온 롯데마트가 그동안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어떤 체계와 내용으로 실천해왔는지, 그리고 그 성과는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고 있는지 정리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경영목표(vision)에서 인간존중, 친환경, 바른 경영, 서로 돕고 더불어 커가는 문화를 명시함으로서 윤리경영을 기업경영의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있으며, 경영개선팀을 중심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 윤리경영은 고객, 주주, 임직원, 협력회사 그리고 국가/사회의 이해관계집단별로 다양한 실천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처럼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다양한 윤리경영의 틀과 실천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핵심역량으로 키워냄으로서 협력업체와의 좋은 관계를 통한 상품경쟁력 향상, 임직원의 자부심제고를 통한 업무효율 제고, 그리고 고객만족과 신뢰획득을 통한 고객충성도 상승을 일구어냈고, 그 결과 국가고객만족도의 순위상승과 매출증가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본 연구는 윤리적 리더와 윤리경영시스템이 구성원의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이들 사이에 윤리풍토가 매개작용을 하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대구 경북 지역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회수된 설문지 중 유효한 1,035부의 응답 내용을 분석하였다. 주요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윤리적 리더와 윤리경영시스템의 정착은 모두 구성원의 조직시민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둘째, 연구 가설에서 기대했던 바와 같이 윤리적 리더와 윤리경영시스템이 구성원의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조직배려 윤리풍토와 사회적 책임 윤리풍토가 유의한 매개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구성원의 조직시민행동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배려 윤리풍토와 사회적 책임 윤리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해주었다.
본 연구는 시큐리티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조직신뢰 및 조직몰입간의 관계에 대한 고찰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시큐리티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조직신뢰의 관계에 대해 가설검증을 한 결과 법적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이 조직신뢰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채택 되었다. 둘째, 시큐리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조직몰입의 관계에 대한 가설검증 결과 에 대해 분석한 결과 법적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에서 조직몰입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분채택 되었다. 결과적으로 법적 윤리적 책임, 자선적 책임이 종사자들부터의 조직몰입을 이끌어 내는 결정적 설명변수임을 시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의 법령 준수, 윤리적 행위, 자선적 활동은 종사자로부터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몰입을 크게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에서는 과학기술학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의 윤리적 측면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보완하거나 새로운 논점을 제기함으로써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체계적인 기획을 시도하였다. 첫째,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객관적 조건으로서 과학과 기술이 제도화되면서 사회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둘째, 과학기술의 공공성을 부각시킴으로써 기존의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과학기술자에 대한 논의를 보완하였다. 셋째, 과학기술자의 윤리적 갈등을 몇 개의 유형으로 분류한 후 관련된 사회집단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면서 윤리적으로 수용가능한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넷째,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로서 부도덕한 행위에 관한 문제제기, 전문가적 증인의 역할 수행, 과학기술단체의 윤리강령 제정, 과학기술윤리교육의 강화를 제안하였다. 이러한 논의는 사회적 중요성이 점점 증대하고 있는 과학기술자가 자신의 활동을 보다 거시적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다.
연구 부정행위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연구 선진국이라 일컬어지는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도 연구 부정행위가 발생한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중요한 것은 우리보다 앞섰던 선진 외국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현재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는 연구윤리를 제정하는 것이다. 부정행위가 벌어졌을 때 단순히 질책을 행하고 책임을 추궁하는 차원이 아니라 '바람직한 연구 실천'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연구윤리 정책이 제정되어야 하며, 또한 우리나라 과학자 사회와 흐름을 같이 하고 정책 시행상의 저항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연구윤리 정책의 구체적 내용을 시행 과정에서 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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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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