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는 해조류와 채소류의 비타민 E와 K 함량을 분석하고, 사용된 분석법의 유효성과 분석품질관리를 통해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하여 식품 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해조류의 비타민 E는 α-tocopherol만 검출되었으며 이들의 활성은 0.15-1.14 mg α-TE/100 g으로 해조류의 종류와 조리 방법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해조류에서 비타민 E는 건조된 매생이(dried)가 1.14 mg α-TE/100 g으로 가장 높은 활성을 나타내었으며, 비타민 K는 건조 미역이 1,629.50 ㎍/100 g으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다. 채소류의 경우, 비타민 E 활성은 0.01-2.48 mg α-TE/100 g으로 나타났으며, 가열처리 방법에 따라 비타민 E 함량이 변화하였다. 채소류의 비타민 K1 함량은 16.15-979.60 ㎍/100 g의 범위를 나타내었다. 비타민 K1 은 초록 잎을 가진 시료에서 주로 검출되었으며, 뿌리 채소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비타민 E와 K의 분석법에 대한 검증은 정확성, 정밀성, 직선성, 검출한계, 정량한계를 평가하였으며, 분석품질관리를 통하여 분석 기간 동안 모든 시료에 대한 분석이 신뢰성 있게 진행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분석된 해조류와 채소류의 비타민 E와 K 데이터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 개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서울시민의 연령별 채소섭취량을 산정하여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지역에서 유통 중인 채소류에 대한 잔류 농약을 모니터링 하여 채소류섭취에 따른 연령별 농약성분의 노출량을 평가하였다. 서울시민에 대해 연령별 평균 채소류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연령그룹 중 40~59세 그룹의 채소류 섭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5세 이하 그룹의 채소류 섭취량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채소류 섭취에 따른 연령별 잔류농약의 %ADI(Acceptable Daily Intake)는 모두 1 이하로 나타나 잔류농약으로 인한 위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항산화 기능은 암이나 심혈관질환 발생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서 다양한 식물들에 대해서 항산화 효과가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채소류에 대해서는 항산화 효과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아 단지 몇몇 천연 항산화제만이 식품 산업에서 이용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식품 산업에서 다양한 천연 항산화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채소류에 대해 항산화 활성을 조사하여 채소류 중 항산화 효과에 대한 과학적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24 품목의 채소류를 대상으로 총 275개의 시료를 구입하여 항산화 효과를 측정하였다. 총 페놀 함량(TPCs)은 gallic acid를 대조 표준용액으로 Folin-Ciocalteu 시약을 사용하여 비색법으로 측정하였으며 DPPH 라디컬 소거능은 $IC_{50}$(DPPH 라디칼을 50% 저해하는데 필요한 추출물의 농도) 농도로 측정하였다. 조사 결과 여러가지 채소류에 대한 총 페놀 함량은 $0.32{\sim}49.26{\mu}g/kg$였으며 DPPH 라디컬 소거 활성은 0.0~2.43 mg/mL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 조사된 채소류 중 항산화 효과가 가장 좋은 채소는 2가지 항산화 측정 방법에서 모두 마늘이였다.
작물과 채소류의 생육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 조사효과를 보고자 온실과 포장실험을 수행한 결과, 발아율과 유묘초장을 조사한 초기생육의 경우 벼, 콩 및 들깨의 200rad, 400rad, 100rad에서 생육촉진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포장실험에서 벼의 경우 저선량조사에 의해 수량증가 효과는 없었고 종자의 불임율이 감소하였으며 콩과 들깨의 경우 400rad에서 생육상태와 수량이 다소 양호하여 저선량에 의한 생육촉진 효과가 인정되었다. 배추와 무의 경우는 200rad에서 발아율이 증가하여 저선량조사에 의한 효과를 볼 수 있었고 800rad에서 초장 등이 다소 증가하였으나 뚜렷한 수량증가 효과는 볼 수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2011년 중국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0 ~ 64세 중국 성인이 섭취한 점심식사의 질을 가정식, 급식, 외식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총 대상자 3,708명 중 76.7%가 가정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으며, 급식은 15.6%, 외식은 7.7%에 해당하였다. 가정식군은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으나, 급식군과 외식군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가정식군은 농촌 거주자가, 급식군과 외식군은 도시 거주자가 더 많았다. 둘째, 식품군별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곡류·서류·콩류와 생선류는 세 군 모두 권장섭취량 범위에 있었으나, 육류 섭취량은 세 군 모두 과다하였다. 특히 급식군과 외식군의 경우 권장섭취량의 2배 이상 섭취하고 있었다. 가정식군과 급식군의 채소류 섭취량은 권장섭취량 범위 내에 있었지만, 외식군은 20 g 이상 부족하였다. 과일류와 우유 및 유제품류 섭취량은 세 군 모두에서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빈도 섭취 식품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섭취빈도가 가장 높은 식품은 쌀과 돼지고기였고, 가장 많이 섭취한 채소는 청경채와 배추였다. 외식군은 가정식군과 급식군에 비해 채소류로 섭취한 식품의 종류가 적었고 쇠고기의 섭취 빈도가 높았으며, 빵 및 면류 식품의 섭취빈도가 높았다. 넷째, 식품군 섭취패턴을 분석한 결과, '곡류+ 육류+ 채소류' 패턴이 55.5%로 가장 많았다. '곡류+ 육류+ 채소류' 패턴은 급식군에서 그 비율이 가장 높았고, 외식군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가정식군에서는 '곡류+ 채소류' 패턴이, 외식군에서는 '곡류+ 육류' 패턴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섯째, 전체적으로 식품군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2.4점, 식품섭취 가짓수는 평균 3.4개로 섭취한 식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의 필요가 있었다. 급식군의 식품군점수와 식품섭취 가짓수가 가정식군이나 외식군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본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중국 성인의 점심 식사는 육류 섭취가 과다하며, 과일류와 우유 및 유제품류의 섭취가 매우 부족한 공통적인 문제점이 있었다. 가정식의 경우 식사의 다양성 측면에서 곡류, 육류, 채소류를 모두 섭취할 수 있도록 영양교육이 필요하며, 외식의 경우 육류의 섭취가 지나치게 많고 채소류 섭취가 부족하여 개선의 필요가 있다. 또한 급식은 외식이나 가정식보다 식품 다양성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점심식사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는 곡류, 육류, 채소류를 모두 섭취한 비율이 2/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체계적인 급식 프로그램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성인 중 AD를 앓고 있는 사람들의 식이 섭취량을 분석하여 이들의 식습관이 AD발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활용한 자료는 제7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6-2018년) 자료로서, 참가자 중 19-64세 성인 10,571명을 AD군 (n = 366)과 non-AD군 (n = 10,205)으로 나누어 영양소 섭취 현황과 식생활평가지수 점수를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AD군의 1일 총 에너지섭취량은 non-AD군보다 많았고, 단백질 에너지섭취비율, 섭취에너지 1,000 kcal 당 단백질, 인, 철, 칼륨 섭취량이 AD군이 non-AD군보다 유의미하게 낮았다. 식생활평가지수 총점을 비교했을 때에는, AD군의 총 채소류, 김치 및 장아찌류를 제외한 채소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섭취점수가 non-AD군보다 낮았다. 연구대상자의 식생활평가지수와 AD 위험도와의 관계를 분석했을 때, AD 위험도는 총 채소류, 김치 및 장아찌류를 제외한 채소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섭취 점수가 증가할수록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성인 AD환자들은 채소류와 단백질 식품 섭취가 낮았는데, 이들 식품군의 높은 섭취는 낮은 AD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한 바, 추후 성인 AD 관리 및 치료 시 채소류와 단백질 식품의 충분한 섭취에 대해 강조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시중 유통 중인 과일 및 채소류 총 29종을 수집하여 DPPH 라디칼 소거 활성 및 총 페놀함량 분석을 통하여 천연물의 항산화 효과를 비교하고, $Lp-PLA_2$ 활성 분석을 통해 저해 효과를 조사하여 천연 항산화제 및 관상동맥질환의 저해능에 대해 연구하고자 하고자 하였다. 총 페놀 함량 분석 결과, 과일류에서는 자두가 1.06 mg GAE/g fresh weight로 가장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고, 바나나가 0.07 mg GAE/g fresh weight로 가장 낮은 함량을 보였다. 채소류의 경우 총 페놀 함량이 가장 낮은 시료는 당근과 오이로써 0.07 mg GAE/100 g의 동일한 수치로 측정되었고, 총 페놀 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난 생강은 0.70 mg GAE/100 g으로 당근과 오이에 비하여 10배 정도 높은 함량을 보였다. 한편, 과일류 에탄올 추출물의 DPPH 라디칼 소거 활성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애플망고 추출물의 RSC 값(%)이 92.8%로 측정되어 가장 우수한 라디칼 소거 활성을 나타내었고, 채소류에서는 파프리카, 비트잎 그리고 생강의 RSC 값(%)이 각각 75.4, 75.3 및 55.0%로 비교적 높은 라디칼 소거 활성을 보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과일 및 채소류 에탄올 추출물의 $Lp-PLA_2$ 활성(inhibition%)을 연구한 결과, 과일류 에탄올 추출물 중 체리가 34.95 inhibition%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채소 추출물 중 쑥갓이 26.53 inhibition%로 가장 높게 측정되었다.
Lactic aicd bacteria(LAB)는 전통적으로 식품의 발효과정 중에 사용되는 미생물이다. Lactic acid bacteria를 이용한 bacteriocinogenic culture와 lactic acid bacteria에서 생산되는 산물은 식품의 부패에 원인이 되는 미생물과 병원성균에 대한 생육억제효과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생선제품, 유제품. 육제품과 발효되지 않은 냉장식품 등의 식품저장에 lactic acid bacteria를 이용한 연구가 다양하게 수행되어져 오고 있었으나 과실 및 채소류에서의 lactic acid bacteria에 대한 효용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광범위하게 연구된 것이 없다. 따라서 lactic acid bacteria의 과일 및 채소류의 저장시 효과적이고 적용성이 넓은 보존제로서의 성공적인 이용을 위해서 식품저장과 lactic acid bacteria에 대한 특성, lactic acid bacteria의 대사산물, lactic acid bacteria의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과일 및 채소의 식품성분 및 구성요소와 미생물의 생육저해효과가 있는 대사산물과의 관계에 대한 많은 연구의 수행이 과일 및 채소제품에서 lactic acid bacteria의 식품보존제로서의 이용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필요한 점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지역 농지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경상남도 농경지의 이용구조의 변화요인을 분석하고 전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체 작물을 쌀, 하계 식량작물류, 하계 채소 및 특용작물류, 과일, 보리쌀, 동계 노지채소류, 동계 시설채소류의 7개 작물 그룹으로 구분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작물별 경작지 배분모형을 개발하여 추정하였다. 추정결과 자체가격과 재배면적 간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하였으며, 대체가격에 있어서는 하계작물의 경우 쌀과 과일 등 모든 작물간에 경합관계가 존재하고 있으며, 동계작물의 경우, 노지 채소류와 시설채소류간에 경합관계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재배면적의 자체가격과 농업노임에 대한 탄성치도 연도별로 추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시나리오 분석 하에 경남지역 작물의 총재배면적은 2010년 15만 9천 ha에서 2020년에는 14만 3천 ha~15만 3천 ha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작물그룹별로 쌀, 기타식량작물류, 보리쌀은 재배면적의 감소가 예상되며, 하계채소 특용작물류, 과일, 동계노지채소류, 동계시설채소류는 재배면적의 정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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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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