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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인수형(鱗獸形) 서수상(瑞獸像)의 제작시기와 별간역(別看役) 연구 (A Study on the Special Technician Byeolganyeok(別看役) and the Statues of Auspicious Animals(Seosusang, 瑞獸像) : the Scale-covered animal form(鱗獸形) in Gyeongbokgung Palace(景福宮))

  • 김민규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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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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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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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경복궁(景福宮)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전소(全燒)된 뒤 폐허로 남아 있다가 고종2년인 1865년 재건이 시작된다. 이때 경복궁 재건에 대한 의궤(儀軌)는 만들어지지 않고 기초 자료인 "경복궁영건일기(景福宮營建日記)"에 1865년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의 기록이 남아 있다. 이 내용들을 정리하면 경복궁 재건에 사용된 석재들은 강화(江華), 동대문 밖의 영풍정(映楓亭), 삼청동(三淸洞) 등지에서 채취하기도 했으며, 경복궁 터에 남아 있던 간의대(簡儀臺) 등의 옛 석물을 재사용(再使用)하기도 했다. 또 경희궁(慶熙宮)에 있던 여러 건물 및 석조물을 이전(移轉)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로 경복궁에는 재건기 19세기 뿐만 아니라 17~18세기의 석조물이 공존하고 있다. "경복궁영건일기"에는 경회루(慶會樓) 연못에서 출토된 청동용(靑銅龍)이 별간역(別看役) 김재수(金在洙)가 1865년 궁궐의 화재를 막아달라는 의미를 담아 제작했다는 내용이 있다. 김재수 등 별간역들은 석물의 설계 및 감동(監董)을 했던 인물들로 광화문 해치상을 조각했다고 전해지던 이세옥(李世玉) 역시 화원(畵員) 출신의 별간역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들의 설계를 바탕으로 실제 조각을 담당한 석장(石匠)들도 찾을 수 있었는데 근정전(勤政殿)은 장성복(張聖福), 광화문(光化門)은 김진명(金振明)이 참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경복궁의 서수상(瑞獸像) 중 비늘이 있는 인수형(鱗獸形) 서수상의 양식 특징을 찾은 결과 돌출된 입과 큰 코, 형식적인 귀, 등 갈기 등을 꼽을 수 있었다. 이러한 양식 특징을 조선시대 능묘(陵墓) 석물들과 비교한 결과 이 작품들은 고종 재건시인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양식 계승은 별간역, 석장들이 능묘의 석조물을 제작하면서 얻은 결과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Fractional Photothermolysis 치료 후 피부회복 촉진에 미치는 경구용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의 효과 (The Efficacy of Oral Low Molecular Weight Collagen Peptide for Skin Recovery after Fractional Photothermolysis Laser Treatment)

  • 김인수;최선영;김병규;김정기;김은주;김범준;김명남
    • 대한화장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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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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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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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최근에는 콜라겐 펩타이드가 항상화효과를 통해 피부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한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본 구는 저분자 경구 콜라겐 펩타이드가 1550 nm fractional photothermolysis 레이저 치료 후 피부재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실험에 참여한 환자는 총 10명으로 실험군과 대조군 각 5명씩 무작위배정되었다. 대조군과 실험군 모두 동일하게 fractional photothermolysis 레이저를 시술받았다. 실험군에서는 경구 콜라겐 펩타이드를 하루에 1,000 mg씩 총 8주간 복용하였다. 치료 전후 모든 환자에서 피부의 탄성도, 경표피수분손실도, 홍반지수를 측정하였다. 피부탄성도는 실험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피부의 탄력성이 증가하였음을 확인하였다(p < 0.05). 경표피수분손실도는 두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홍반지수는 실험군에서 더 빨리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환자의 주관적 만족도평가에서 시술 4주 후 환자의 만족도는 실험군에서 평균 2.0점, 대조군에서 1.2점으로 나타났다.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는 1550 nm fractional photothermolysis 레이저 치료 후 피부회복 촉진에 도움이 된다.

복수 공급업체와의 관계구조가 정보기술 아웃소싱 성과에 미치는 영향: 거래비용 이론 관점 (Effect of Relational Structure with Multiple Vendors on IT Outsourcing Performance: Transaction Cost Theory Perspective)

  • 구윤모;이재남;손인수
    • 경영정보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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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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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7-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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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현대 기업에서의 정보기술 아웃소싱(Information Technology Outsourcing: ITO)은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정보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수행영역과 적용기술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ITO 프로젝트의 수행과정에서 고객과 공급업체들 간의 관계구조는 과거 단일 공급업체가 주도하는 단순한 형태를 벗어나 기술적 전문성과 관리기법을 겸비한 복수의 공급업체가 참여하는 형태(Multi-vendor Outsourcing: MVO)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객과 공급업체간 관계구조가 ITO 수행 시 수반되는 거래비용의 구조와 크기를 변화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ITO 성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고객과 복수의 공급업체들 간에 맺어지는 관계구조의 형태가 특정 유형의 ITO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가? 본 연구는 거래비용 이론(Transaction Cost Theory)을 기반으로, 고객과 공급업체들 간에 맺어지는 관계구조의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누어 제시하였다. 아울러, ITO 수행과정에서의 거래비용을 살펴봄으로써 각각의 관계유형에 상대적으로 부합하는 ITO 성과유형을 제시하는 내용을 가설화하였다. 제시된 가설에 관한 검증은 ITO를 수행하는 국내 246개 기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분석결과를 통해, 특정 관계 구조 유형은 그에 부합하는 형태의 ITO 성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 하였다. 본 연구는 ITO 프로젝트의 수행 과정에서 IT 실무자들이 아웃소싱 공급업체들과의 관계구조를 설정하고 운용하는 데 있어 주요한 참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부모-교사용 유아 간편 다중지능척도 타당화 연구 (Validity of the Multiple Intelligence Scales for Young Korean Children)

  • 이채호;최인수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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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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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49-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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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부모-교사용 유아 간편 다중지능 척도의 타당도를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특별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 15곳에서 재원 중인 만 5세 유아 357명의 부모와 담임교사들이 참여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척도의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과, Cronbach's ${\alpha}$ 계수 및 상관계수를 구하였다. 첫째, 부모-교사용 유아 간편 다중지능 척도의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모델의 적합도 지수들은 $X^2$=365.712 (df=168, p=.000), RMSEA=.057, SRMR=.047, NNFI=.935, CFI=.948로 모두 권장 적합도 수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부모용 유아 간편 다중지능 척도가 적합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교사용의 유아 간편 다중지능 척도의 모델 적합도 지수들은 $X^2$=436.765 (df=168, p=.000), RMSEA=.066, SRMR=.051, NNFI=.917, CFI=.934로 나타나 모든 적합도 지수의 값들이 만족스럽게 나타났다. 둘째, 부모-교사용 유아 간편 다중지능과 유아지능 간에 정적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모용 유아 간편 다중지능 척도의 신뢰도는 .80~.86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신뢰도는 .95로 나타났다. 교사용 유아 간편 다중지능 척도의 신뢰도는 .76~.91로 나타났으며 전체 신뢰도는 .95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척도가 유아 다중지능을 측정하는데 신뢰롭고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건설정보 이양요건 평가 (Evaluation of Handover Requirements of Construction Information for Efficient Facility Management)

  • 이익행;정영수
    • 한국건설관리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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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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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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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최근 시설이 대형화, 복합화, 첨단화됨에 따라 건축물 운영단계에서 수행되는 자산관리 업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산관리 업무의 범위가 확대되고, 요구 정보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 생애주기 단계 간 업무 중첩, 협업 배제 등으로 인한 비효율적인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비용 손실이 발생된다. 이러한 생애주기 간 낮은 정보호환성 문제는 전 생애주기 관점의 건설 정보관리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 각 생애주기 단계 참여자의 건설정보 관리는 발주자의 건설정보 이양요건을 통해 구체화된다. 이에 본 연구는 발주자 관점의 자산관리 개념 정리와 생애주기 간 정보호환성 개선을 목적으로, 자산관리의 유형분류, 자산관리 업무기능, 그리고 건설정보 이양요건 항목의 가치 평가방법론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론을 이용하여 시공자가 발주자에게 제공하는 '인수인계 항목'을 발주자의 이양요건으로 참조하여 평가하였다. 그 결과 건축물 정보, 도면 등의 순서로 가치 순위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사업 초기단계에서 발주자의 건설정보 이양요건 도출, 그리고 정보이양(Information Handover)의 성과측정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다.

중국 셰일가스 개발 문제점과 지원정책 분석 (Investigation on Supporting Policies and Problems of Shale Gas Development in China)

  • 이채영;윤준일;이홍;이영수;신창훈
    • 한국가스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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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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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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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세계 최대 셰일가스 부존국가인 중국은 자국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셰일가스 자원의 개발과 기술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셰일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할 때 향후 발전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이나, 복잡한 지질구조와 상대적으로 심부에 위치한 셰일지층의 특성과 수자원, 인프라 부족 등과 같은 문제점으로 인해 단기적인 발전은 어렵다는 분석도 동시에 있다. 중국은 우리와의 지정학적으로 밀접한 관계는 물론 셰일가스 산업이 아직 초기단계에 있어, 최근 국내에서도 관련기업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국 셰일자원 개발산업과 유관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및 중국정부를 중심으로 한 해결 노력과 지원정책 등을 조사, 분석하여 우리기업들이 중국 셰일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나아가 향후 중국 셰일산업의 발전에 따른 영향과 우리의 대처, 협력 및 참여 방안 수립에 참고가 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중국의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다양한 문제점을 검토하고, 중국정부의 정책적 지원, 국영기업의 독자적 기술 확보에 대한 노력과 해외기업과의 협력 추진 및 해외자산 인수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조사,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기록관 체제 재검토 (Revaluation of the Records Center System in Korea)

  • 곽건홍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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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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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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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한국에서 기록관리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국가기록관리는 저발전 상태에 있다. 비록 참여정부에서 '국가 기록관리 혁신'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특히 기록관이 실질적으로 기능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사례를 찾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의 기록관 구조는 구제도적 요소가 강하게 잔존하고 있는 불안정한 체제이기 때문이다. 정부 수립 이후 50여 년 동안 공공기관에서 기록관리 업무는 문서과 역할을 담당했던 총무과가 담당하였고, 그것은 주로 처리과에서 생산된 일부 기록에 대한 인수와 서고관리에 한정되었다. 2007년 개정 기록관리법에서 자료관을 기록관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고, '기획관리 부서 또는 총무부서'에 기록관을 설치하도록 규정했으나, 대부분의 기관이 여전히 총무부서 내에 문서과와 기록관을 편제하여 종전과 같이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록관리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되었지만, '문서과(Records Office)-기록관(Records Center)-보존기록관(Archives)' 체제로 이어지는 전문화된 기록관리 체계는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원인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본고는 이러한 문제의 근원을 기록관을 둘러싼 환경적 요인 즉 역사적 배경을 비롯해서 기록관 구조, 기록 전문직, 기록관리 방법론 등 기록관 체제의 내적 구조에서 그 원인을 찾고자 했다. 아울러 기록관 체제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기록관 체제를 문서과와 기록관으로 명확하게 분리하여 기록관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기록관리 프로세스를 비롯한 방법론의 전문화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아울러 외적으로는 기록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최선의 기록관리 실무'를 축적하여 기록관의 기록관리 업무를 표준화하는 것을 주요한 과제로 설정하였다.

반응적 교수를 위한 교사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화학교사의 교수 유형 및 장애 요인 분석 (Analysis of Teaching Types and Obstacles of Chemistry Teachers through Teacher Educational Programs for Responsive Teaching)

  • 김정수;백성혜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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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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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8-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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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이 연구의 목적은 화학교사들의 반응적 교수 유형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하여 선행연구에서 제안한 반응적 교수 유형을 세분화하고, 반응적 교수 유형의 변화에 장애를 주는 요인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교육대학원 과정으로 개설한 화학교육 강좌에 참여한 화학교사들을 대상으로 반응적 교수법에 대한 소개, 반응적 교수법 사례 분석, 촉진자 유형의 교육시나리오에 대한 개별 과제 및 조별 토론 등이 포함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교사의 교수법은 변별자 유형, 전달자 유형, 안내자 유형, 촉진자 유형으로 분석하였을 때, 분류가 안되는 유형이 관찰되었으므로, 이 연구에서는 탐색자 유형과 해석자 유형 등 2가지 유형을 추가하여 화학교사들의 반응적 교수 유형을 세분화하였다. 또한 개별 과제 및 조별 토론 자료를 통해 교사들의 반응적 교수법 변화에 장애를 주는 요인을 관찰할 수 있었다. 연구에서 찾아낸 장애 요인으로는 교사 요인, 학생 요인, 환경 요인 등이 있었다. 장애 요인 중 교사 요인으로는 교사 주도 수업에 대한 신념, 지식 전달자로서 교사의 역할에 대한 신념, 교육과정에 따라야 한다는 신념, 학생에 대한 교사의 이해 부족, 학생 주도 확장을 이끄는 교사의 역량 부족 등이 나타났다. 학생 요인으로는 학생의 역량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또한 환경 요인으로는 다인수 학급과 같은 교육 환경이 있었다. 이러한 장애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루어질 때 반응적 교수법에 대한 효과적인 교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신용문제에 따른 재창업기업 성과 결정 요인에 대한 실증연구 (An Empirical Study on the Determinants of Re-startup Firm's Performance by the Condition of Credit Problems)

  • 김인수;이택구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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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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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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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실패 이후, 재창업을 하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패 경험, 재창업 동기, 정부지원사업경험과 재창업교육 등이 재창업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상기 4가지 요인들이 채무/신용문제에 따라 재창업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변하는지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실패경험은 재창업기업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게 나타난 반면, 재창업동기와 정부지원사업경험 그리고 재창업교육은 재창업기업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한편, 신용문제를 고려한 분석에서는 상기 4가지 요인들 모두 신용문제의 유무에 따라 재창업기업 성과에 서로 다른 영향을 보이고 있다. 신용문제가 없는 재창업 그룹에서 재창업동기와 실패경험이 재창업기업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반면, 신용문제가 있는 재창업 그룹에서는 정부지원사업경험과 재창업교육 참여가 재창업기업성과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결과 첫째, 신용문제 유무에 따라 재창업기업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실패 및 재창업 관한 연구 뿐 아니라, 재창업 정책 개발을 함에 있어 신용문제에 따른 차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하고 있으며, 둘째, 실패경험이 재창업기업성과에 영향이 없게 나온 것은 폐업 후 재창업까지 소요되는 기간 (평균 56개월, 단, 경우에 따라 2년~ 7년 이상이 소요)이 실패경험이 자산화되는데 영향이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추정 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 연구에서 다루지 않았던 부분으로 향후, 실패경험과 재창업에 대한 직/간접 영향을 연구하고, 정책을 수립할 때, 진부화라는 개념에서 실패 이후 재창업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경험표집법(ESM)을 통해 본 음악영재의 삶의 질 (A Study for Quality of Life in Musically Talented Students Using Experience Sampling Method)

  • 이현주;최인수
    • 영재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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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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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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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영재들이 경험하는 일상을 통해 그들이 실제 인지하는 삶의 질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삶의 질에 대해 측정하기 위해 일상 경험을 2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하나는 외적 경험으로, 주된 활동, 함께한 사람에 대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내적 경험으로, flow, 정서에 관한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음악영재들의 삶(일상)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에서 생산활동에 참여하는 시간과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고, 그 시간에 재능 발현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긍정적인 내적 경험을 하고 있었다. 둘째, 음악영재는 일상에서 일반청소년에 비해 긍정적인 내적 경험을 보고하고 있었다. 셋째, 다른 활동을 할 때보다 자신의 재능과 관련된 음악활동을 하면서 더 깊이 flow에 빠지고, 긍정적인 정서를 느끼고 있었다. 넷째, 음악활동을 하면서 깊은 flow를 경험하고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이는 행복감이라는 것이 flow 경험과 동시에 오지 않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새로운 연구방법, 즉 경험표집법(ESM)의 사용으로 일상에 대한 풍부하고 심도 깊은 자료를 제공하고, 이러한 정보들을 통해 음악영재들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상담이나 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