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재배 시 중·소과종 수박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적정 줄기유인 수와 착과 위치를 구명하기 위하여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줄기유인 수를 위한 시험은 아들줄기를 각각 2, 3, 4줄기로 달리하여 유인하였다. 줄기유인 수에 따른 초장, 경경, 마디수 등 생육특성은 3, 4줄기보다 2줄기에서 높은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과중, 과고, 과폭 등 과실특성은 4줄기에서 높게 나타났다. 당도와 착과율은 줄기유인 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착과 위치를 위한 시험의 착과 위치는 2, 3, 4번째 암꽃으로 달리하였다. 착과 위치에 따른 암꽃의 평균 착과마디는 각각 11.5, 15.8, 23.1마디였다. 착과 위치가 높아질수록 과중이 증가하여 2번째 암꽃에 비해 4번째 암꽃이 0.8kg 무거웠다. 그러나 당도는 착과 위치가 증가할수록 감소하여, 2번째 암꽃이 4번째 암꽃에 비해 1.3°Bx 높았다. 생육과 과실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겨울철 중·소과종 수박의 줄기유인 수는 3줄기, 착과 위치는 3번째 암꽃이 고품질의 수박의 생산을 위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추후에 재식거리, 중·소과종 품종의 다착과 등 수박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시험은 성목기 '후지'/M.9 사과나무의 재식밀도별 적정 착과수를 조사하고자 영양생장, 생산량, 과실품질 및 이듬해 개화율을 3년(재식 7-9년차) 동안 조사하였다. 시험재료는 $3.5{\times}1.5m$(190주/10a), $3.5{\times}1.2m$(238주/10a), $3.2{\times}1.2m$(260주/10a)로 심어 세장방추형을 목표수형으로 관리하고 있는 '후지'/M.9 사과나무이었다. 목표 착과수 범위는 주당 55-64과, 65-74과, 75-84과, 85-94과, 95-104과의 5수준이었다. TCA 증가, 총 신초장, 이듬해 개화율, 주당 생산량 및 수량 효율은 재식밀도가 낮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고, 과중과 가용성고형물 함량은 목표 착과수준이 낮을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착색은 신초생장이 감소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해거리는 238주과 260주 재식구의 주당 과실수가 각각 85-94과, 75-84과 이상이 되면 발생하였다. 그러나 190주 재식구는 주당 95-104과 정도 되어도 해거리가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생산량은 재식밀도 및 목표 착과수준이 높을수록 많아지는 경향이 있었으나, 해거리가 발생한 착과구들 간의 차이는 없었다. 결론적으로 190주로 재식된 '후지'/M.9 사과나무의 성목기 적정 결실량은 95-104개, 238주 재식구는 75-84개, 260주 재식구는 65-74개 범위가 적당할 것이라고 판단되었다.
맬론의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인 과일 크기, 모양, 당도 등은 토양재배시 착과절위 및 적심절위와 재식거리에 상당한 영향을 받는다. 토양재배시 네트멜론은 11-13절 사이에 주당 1과를 착과시키는 것이 보통이며, 착과지 상위 10엽 정도를 남기고 적심한다. 재식거리는 지주재배에서는 100cm-90cm$\times$45cm-50cm, 도포재배에서는 150cm-120cm$\times$60cm-50cm 정도가 일반적이다. (중략)
본 실험은 10개의 겨울정식 파프리카 품종에서 재배기간 동안 관찰되는 생육과 착과의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본 실험을 위해서 공시된 품종은 적색계 파프리카 'Maduro', 'Maranello', 'Nagano', 'Sirocco'와 'Special', 황색계 파프리카 'Coletti', 'Sven', 'Thialf', 'Volante'와 'Zagato'이었으며, 실험은 2013년 겨울부터 2014년 가을까지 42주 동안 실시되었다. 각 품종별 생육 특성의 검정은 파프리카의 생육 단계를 기준으로 하여 Group 1에서부터 Group 6까지 6회로 나누어 수행하였다. 실험에 이용된 파프리카 품종에서 생육초기 상대적 절간비율은 모든 품종에서 평균 이상의 범위를 보였다. 하지만 생육이 진전될 수록 상대적 절간비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러한 경향은 적색계 품종에서 황색계 품종에 비해서 컸다. 여름 재배기간 동안 'Special'과 'Zagato'는 생장이 억제가 된 반면, 'Maranello'와 'Volante'은 생육균형이 잘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착과율은 황색계 품종이 적색계 품종에 비해서 전체 마디수가 4.1마디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색계 품종에 비해서 10.8% 높았다. 6월과 7월에 성과기를 거친 이후에 측정된 Group 4에서의 착과량은 'Sirocco'와 'Coletti'가 다른 품종에 비해 적었던 것으로 보아 공시 품종 가운데 장마기 환경에 민감한 품종으로 판단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측고가 높은 온실에서 여름 재배에 적합한 품종은 'Maranello', 'Nagano', 'Sven', 'Thialf', and 'Volante' 이며, 측고가 낮은 온실에서 여름재배에 적합한 품종은 'Maranello', 'Special', 'Volante'와 'Zagato'으로 판단된다.
최근 1인 가족 증가 및 핵가족화로 인해 미니수박에 대한 소비가 증가되고 있다. 따라서 미니수박에 대한 표준재배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재배유형에 따른 재식거리가 미니수박의 생육, 수량성, 과실특성과 라이코펜 및 당 함량 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정식 30일 및 90일후 생육은 재배유형별로 재식거리가 클수록 생육이 양호하였으며, 수확기의 후기생육은 포복형 재배보다는 아치형이나 ${\cap}$자형에서 가장 양호하였다. 주당 착과수는 재배유형별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단위면적당 수량은 밀식재배가 가능한 ${\cap}$자형이 아치형과 포복형에 비해 50% 이상 높았으며, 당도가 다소 증가하였다. 'Minimi'의 과실당 종자수는 대과종인 '삼복꿀'과 비슷하였으나, 종자 100립중은 '삼복꿀'의 1/3크기로 작았다. 라이코펜 함량은 '삼복꿀'보다 'Minimi'에서 30% 이상 높았고, 당성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미니수박의 재배방식은 ${\cap}$자형 지주재배가 포복재배나 아치형에 비해 단위면적당 수량과 품질이 높았으며, 재식거리는 $120{\times}40cm$에서 수광량, 생육, 수량 및 품질 등에서 가장 양호하였다.
포도나무의 수체관리와 수량이 과실품질과 내한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화성지역과 수원지역에서 '캠벨얼리' 품종을 이용하여 시험을 수행하였다. 동해 상습지역인 화성지역은 수원지역에 비해 동계 최저기온 극값이 낮았고, 재식거리가 좁아 과다결실을 하고 있었으며, 수확시기도 7일 가량 늦은 경향이었다. 또한 포도나무의 결과모지내 탄수화물 함량도 1.2~1.7% 정도 낮았으며, $-15^{\circ}C$의 저온처리에 의해 발아율도 현저히 낮았다. 수원지역에서 포도 착과량별 과실품질과 결과모지의 발아정도를 보면, 착과량이 많아질수록 과방 및 과립의 크기는 차이가 없었으나, 당도가 떨어지고, 착색이 나빠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착과량이 많아지면 결과모지의 탄수화물 함량이 적어지는 경향인데, 특히, $-15^{\circ}C$ 이하의 저온 처리에 의해 발아율이 현저히 낮아졌다. 과실품질을 고려한 적정 수량은 2.3~2.6MT/10a이 적합하였다.
우량 측지묘(측지수 : 10개 이상)를 $3.0{\times}1.0m$ 거리로 심고 수고를 2.5m 정도로 한 세장방추형과 수고를 3.5m로 높인 키큰방추형으로 키우면서 8년간 수체생장, 생산성 및 과실품질을 비교하였다. 재식 4년차에 키큰방추형의 수관용적이 세장방추형보다 커지기 시작하여 5년차에는 주당 수관용적이 키큰방추형은 세장방추형에 비해 25% 정도 더 컸다. 8년 동안의 10a당 누적수량은 키큰방추형이 세장방추형에 비해 14% 정도 증수되었다. 더군다나 재식 5년차 이후로 두 시험구 모두 해거리 및 갈색무늬병이 발생하여, 수세가 종종 불안정하였는데, 키큰방추형의 생산량 감소 및 수세 불안정 정도는 세장방추형보다 덜하였다. 가용성고형물 함량과 착색은 재식 5년차에 키큰방추형이 세장방추형보다 증가하였는데, 이는 키큰방추형의 측지 및 착과가 세장방추형보다 균일하게 배치되면서 수관 내 광투과율이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되었다. 결론적으로 국내에서 '후지'/M.9 사과나무를 333주/10a 이상으로 재식할 경우 세장방추형의 수고를 3.5m로 높이는 것이 광투과율, 생산량 및 과실품질 측면에서 관행의 세장방추형보다 나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시험은 7${\sim}$9월 수확을 위한 고랭지 오이의 비가림 재배시 생력형 유인방법인 아치식의 재배방법을 개발하고자 실시하였다. 아치식의 유인높이(1.5 m, 1.8 m 및 2.1 m), 재식거리(90${\times}$40 cm, 90${\times}$50 cm 및 90${\times}$60 cm) 및 적심절위(20절, 25절, 30절, 35절 및 무적심)를 비교하였다. 비가림하우스 내 지표면 위 2.1 m의 기온은 37$^{\circ}C$로 너무 높아, 2.1 mrn에서는 일소현상이 나타났다. 아치식 유인높이 1.8 mrn가 다른 유인높이에 비해 착과율과 상품율이 높았다. 상품수량은 1.8 m에서의 102,691 kg ${\cdot}$$ha^{-1}$로 1.5 mrn의 84,790 kg ${\cdot}$$ha^{-1}$보다 21% 많았다. 재식밀도가 높을수록 노균병 발생율은 증가되었다. LAI는 적심절위가 올라갈수록 높았으며 내부투광율은 재식밀도가 좁을수록 경엽이 밀집되어 낮아졌다. 착과수는 주지보다 측지가 많았으며, 적심절위가 낮을수록 증가하였다. 상품수량은 90${\times}$50 cm, 35절 적심구가 98,311 kg ${\cdot}$$ha^{-1}$로 90${\times}$40cm, 30절 적심구의 93,807 kg ${\cdot}$$ha^{-1}$보다 5% 증가되었다. 따라서 여름생산을 위한 고랭지에서 오이의 아치식유인 재배시 유인높이는 1.8 m, 재식거리는 90${\times}$50 cm 및 적심절위는 35절이 최대의 수량을 얻을 수 있는 재배시스템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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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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