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부산에 소재하는 한 대학병원의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이용자들의 검진금액에 대해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성별 분석의 경우 남성과 여성간의 검진금액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령별 분석의 경우 50 60대의 연령군이 건강검진을 위해 가장 많은 금액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후 검증과 집단별 검증을 추가로 한 결과 30대 미만과 30대 그리고 60대와 70대 이상의 연령군을 제외한 연령군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집단별로는 40대 미만집단, 40대 집단 50대 이상 집단의 3개 집단 간 유의적이 차이를 보여 검진금액에 대한 연령집단군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검진금액에 대한 지역별 차이분석에 대한 사후 검증 결과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을 뿐 나머지 지역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센터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기초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폐암을 집단 검진으로 조기 진단하려는 노력은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국립암연구소에서 실시한 흉부엑스선 촬영과 객담세포진 검사를 이용한 폐암의 집단 검진 결과는 검진군에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진단율이 높았으며 절제율도 더 높았고 5년 생존율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폐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집단 검진의 궁극적인 목표인 사망률을 감소시키지는 못하였다. 최근에는 미국 국립암 연구기관에서 실시했던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여 아직까지도 폐암 조기 진단에 있어서 흉부액스선촬영과 객담세포진검사의 의의에 관한 결론에 대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다. 1993년부터 새로운 집단 검진에 관한 연구가 진행중에 있어서 그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흉부엑스선촬영과 객담세포진검사를 이용한 집단 검진의 의의에 대한 결과는 기다려 보아야 할 것이다. 분자생물학적으로 폐암을 조기 검진하기 위한 검체로는 혈액보다는 객담이 훨씬 적절하고 합리적인 검체이다. 폐암의 발생은 가장 먼저 기관지 상피 세포에서 일어나서 암화 과정의 여러 단계에서 다양한 종양 표지자가 객담에 섞여 나오기 때문에 이 표지자를 객담에서 측정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인 조기 진단법이 될 수 있다. 동시에 폐암을 집단 검진으로 조기 진단하기 위해서는 종양 표지자를 대량으로 측정하기 위한 자동측정법도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암을 예방하기 위하여는 여러면에서 방안이 연구되어야 한다. 즉 암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태하여야 하며 초기에 집단 검진으로 진단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이러한 검진으로 추적 검사가 가능하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결과를 판정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유일하게 실시할 수 없는 것은 조기 진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뚜렷한 종양 표지자가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현재까지는 폐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한 특이한 표지자는 없으나 앞으로 폐암 발생 기전의 여러 단계가 체계적으로 밝혀진다면 그 과정에서 중요한 표지자들이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는 검사법도 밝혀져 폐암 조기 진단의 궁극적 목적인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비교적 간단하고 약간의 훈련만 받은 사람이라면 행할수 있는 집단검진 방법이 많이 개발되어 일차적인 간단한 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보일 경우 다시 이런 어린이들만 전문의들이 자세히 관찰하고 필요한 검사를 하여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정상적인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X선 촬영을 통한 집단 건강검진은 경제성, 신속성, 대량처리 능력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찾아가는 이동 의료서비스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X선 촬영을 통한 집단 건강검진 시스템도 발전하여 간접촬영방식에서 Digital Radiography를 이용한 직접촬영방식으로 기술력이 향상되었고 이로써 검진차량에서 검진을 받는 환자나 종사자들에 대한 피폭선량의 증가하고 있으나 차량 외부의 누설방사선량에 대한 조사는 아직도 미미하다 할 수 있다[1]. 이에 본 연구에서 실험을 통한 결과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누설방사설량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출입문과 후면(검출기)에서는 우측, 양측면에서는 중앙이 가장 많은 누설방사선량이 나타났고, 측정위치별로는 검출기가 인접한 후면에서 누설방사선량이 가장 높았다. 기준치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누설방사선량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후면에서의 누설방사선량은 기준치를 크게 웃돌아 방사선 차폐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향후 이동검진차량의 방사선 차폐시설을 갖추는데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경기도비의 지원을 받아도 보건과, 한양의대 예방의학교실과 함께 수원시 김포군을 비롯한 8개 지역 주민 5천명을 대상으로 각종 성인병, 자궁경부암, 위암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3천7백여 명의 주민이 이검진에서 건강검사를 받았다. 지난 해7월 도비지원으로 국내 최초로 특수검진장비까지 장착된 이동검진버스를 도입함으로써 지역주민 건강검진에 큰 성과를 거둔 건협 경기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의 체계적인 집단검진 실시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검진사업에서는, 결과를 토대로 지역주민 위암 발병률 조사와 이상자에 대한 관리대책 등도 수립될 계획이어서 앞으로 우리나라 위암 검진 및 관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20세 이상 여성들의 Pap 도말검사를 통한 자궁암 검진 수용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2013년 4월 22일부터 5월 24일까지 건강검진센터에 내원한 검진자들 192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면접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종교가 없는 집단에서 비검진 수용군이 45.8%로 검진 수용군의 32.3%보다 유의하게 높은 분포를 보였다($X^2=4.82$, p<.05). 둘째, 모유수유를 하는 집단의 비검진 수용군이 61.5%로 검진 수용군의 46.9%보다 유의하게 높은 분포를 하였다($X^2=0.61$, p<.05). 셋째, 타검진력은 검진을 하는 군이 검진을 하지 않는 수용군보다 4.62배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95% Cl=1.15-9.84, P=0.006).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자궁암 Pap 도말검사 수용도에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더 많은 자궁암 검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국가건강검진에 대한 현 상황을 제시하여 수검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인구적 요인(성별, 연령, 소득수준, 교육수준), 건강 요인(흡연, 음주, 비만, 주관적 건강상태)을 각각 선정하고, 선정된 요인이 집단별 차이가 있는지 여부와, 병원 수·소득수준에 따른 수검자를 시각화했다. 그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를 제외한 건강 요인, 인구적 요인, 병원 개수 모두 검진 여부와 관련이 있었다. 또한 인구적 요인의 연령 중 20대와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과, 건강적 요인의 비만여부 중 저체중이 미수검률이 높았다. 따라서 이러한 집단들의 미수검자에 대한 홍보와 지원,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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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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