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한국인의 세대별 복지태도 지형에 대한 탐색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 이 연구는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이 가지는 복지에 대한 태도 측면이 세대에 의해 어떻게 분화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분산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복지지출 확대에 대한지지', '사회서비스 대상(보편 vs 선별)', '교육지출 확대', '주거지원 확대', '양육 및 보육 지원', '청년사회활동지원', '실업 및 고용지원'에서 세대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비교(post hoc comparison)분석에 따르면, 모든 변수들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20-30대'와 '60대 이상' 집단 간의 차이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응일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사회문제 해결의 1순위'의 경우 '20-30대'는 '양육 및 보육', '실업문제', 주거문제'와 근접성을 보이고 있으며, '60세 이상' 세대는 '빈곤문제'와 '노후생활문제', 그리고 '장애인문제'와 근접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문제 해결의 2순위'의 경우, '20-30대'는 '양육 및 보육',과 '주거문제'와 근접성을 보이고 있으며, '40-50대'는 '빈곤문제'와 '노후생활문제', '60세 이상' 세대는 '건강 및 의료문제' 및 '장애인문제'와 근접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팀 학습행동, 개인 창의성, 팀 공유정신모형, 상호 수행 모니터링이 대학 수업에서 팀 창의성에 미치는 영향을 회귀분석을 통해 검증해냄으로써 이와 관련된 이론적·실천적 기초자료를 제공해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팀 창의성에 대한 연구 참가자들의 예측 변인과 결과 변인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2014년 1학기에 총 257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팀 학습은 6주간 이루어졌다. 자료분석방법은 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로는 첫째, 팀 학습행동, 개인 창의성, 팀 공유정신모형, 상호 수행 모니터링은 팀 창의성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예측해내지 못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창의성이 우수한 개인이 팀에 참가한다거나 일반적인 팀 활동에서 나타나는 팀 학습행동이나 팀 공유정신모형, 상호 수행 모니터링이 팀 창의성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팀 창의성을 제대로 발휘되기 위한 집단 내 과정에 대한 후속 연구가 요청된다.
이 연구는 VR 시청 여부에 따른 홀니스 프로그램 참여가 치매노인의 인지기능과 우울 및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신경과 전문의로부터 치매 진단을 받은 75세 이상의 노인 8명으로, 15분 간 VR 시청 후 홀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 4명과 VR을 시청하지 않고 홀니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조군 4명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은 2017년 3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주 2회 60분씩 서울시 K1과 K2 노인복지관에서 진행하였으며, 사전, 사후 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한 후 결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집단 사이에 인지기능과 일상생활수행능력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VR 시청 여부에 따른 홀니스 프로그램 참여는 치매노인의 우울 변화에 효과가 있었다. 즉 VR 시청 후 진행되는 홀니스 프로그램 활동은 치매노인의 우울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학교과에서 학습하는 내용이 영역과 유형의 차이에 따라 구획연습과 교차연습의 성취도 차이가 나는지 알아보고 이 결과를 통해 수학학습에서의 교차연습의 효과가 '분산-연습 가설'에 의한 것인지 혹은 '구분-대조 가설'에 의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교차연습이 구획연습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대부분이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 선행 연구들은 일관된 결과를 보이고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D광역시 중학교 1학년 103명을 구획연습, 교차연습, 먼-구획연습, 먼-교차연습 집단으로 무작위 배치하여 4회에 걸쳐 학습활동을 하였고 일주일의 파지간격을 둔 후 최종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동일한 영역에서의 유사한 유형에서는 교차연습의 효과가 나타났고, 서로 다른 영역의 다른 유형에서는 교차연습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이 결과를 통해 교차연습의 효과는 '분산-연습 가설'보다는 '구분-대조 가설'에 의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결과와 연구방법에 대한 논의를 통해 후속 연구가 필요한 연구문제를 제안하였다.
관광산업은 다른 산업들보다 사회문화 교류의 촉매 작용을 하는 산업으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그리고 환경적 측면에서 지속 가능 경영에 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일반 기업보다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에 대한 인식이 낮으며, 현재까지 모기업이 대기업인 곳만 ESG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관광기업도 ESG에서 환경(Environment)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관광학 분야의 ESG 연구 분야 및 현황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관광학 분야에서 필요한 ESG 연구 분야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 결과 관광학 분야에서 ESG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분야를 다음과 같이 세 분야로 제시하였다. 첫째, 관광산업 분야에서 ESG를 이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이해관계자 집단들이 생각하는 ESG 경영에 대한 인식조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둘째, 서비스 산업인 관광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객관적인 ESG 평가변수가 개발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WTTC(World Travel & Tourism Council)에서 관광산업 분야에 제시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공시전략을 바탕으로 ESG 경영 활동을 객관적으로 공시하는 전략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드론을 공격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소형드론의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등장하고 있다. 2022년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에서는 상대국의 주요시설에 대한 공격을 위해 소형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2022년 12월 북한에서 침입한 5대의 소형드론이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을 7시간가량 활동하였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식별하고 대응하지 못하였다. 대드론체계(Counter-drone System)는 저고도로 비행하여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소형드론을 탐지 및 식별하고 이를 무력화하는 시스템으로 소형드론 위협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본 고는 소형드론의 활용성과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앞으로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하기 위한 대드론체계를 구축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 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에 대한 표적집단면접(Focus Group Interview)을 실시하였고, 그 분석결과를 국가중요시설 방호력 강화를 위한 발전방향으로 제시하였다.
'탄소저감'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효율적인 탄소저감을 위해서는 배출량 감소는 물론, 흡수량을 늘리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에 최근 블루카본 바이오매스를 활용해 탄소흡수량을 늘리는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루카본은 염생식물, 잘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갯벌 등의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또한 블루카본 바이오매스는 블루카본과 관련된 생태계를 의미하며 이는 내륙 생태계보다 탄소흡수율이 높고, 포집 기간도 길어 탄소저감에 매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연구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실정이며, 무엇보다도 블루카본 바이오매스 서식지 보존을 위한 공간계획과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관련 정책도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탄소저감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하여 블루카본 바이오매스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식지를 보존하여, 향후 이를 중심으로 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형태의 탄소저감형 해안도시를 조성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는 MOOCs-Massive Open Online Courses와 같은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접속해 학습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이 갖추어졌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강의, 재택 학습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교육적 성과를 위해 포트폴리오나 경험·체험 기반의 학습, 현장 활동, 팀 프로젝트 기반의 집단학습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중이다. 현재 이수시간 혹은 학점 단위로 핵심기술에 집중된 나노(Nano) 혹은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략적 집중교육은 교육의 지속성과 효율성 측면에서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신기술에 의한 산업구조의 재편에 따른 직업·직무의 변화가 큰 시대에 스마트 모빌리티,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전문적인 신기술 분야의 집중교육은 취업에 훨씬 도움이 되고 있어 평생학습 방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본 논문은 온라인 학습시대에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디그리 방식의 목적 학습을 효율적,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교육플랫폼 설계를 제안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미디어 영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상과 음향기기 제조 기술을 분석하고, 출원인을 기업, 연구소, 대학, 개인, 공공으로 구분하여 기술통계 분석, 집단지성 분석, 개방형 혁신분석을 수행하였다. 연구소 및 대학에서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발현이 필요하며, 대학에서 미디어 분야의 기술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출원된 특허의 내용을 살펴보면 기업이나 개인이 출원한 특허는 미디어 기술과 관련된 것이 많았고,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출원한 특허는 미디어 콘텐츠와 관련된 것이 많았다. 이는 미디어 기술과 콘텐츠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하드웨어 기술 특허의 광범위하고 심도있는 개발이 필요하며 소프트웨어 콘텐츠가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재난관리가 중요해지는 현 상황에서 국내 도서관은 독자적인 재난관리계획이나 지원체계 등이 부재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해외사례를 살펴보았다. 그 중에서도 지정학적으로 다양한 재난에 노출되어 있어 관련 사례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일본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동일본대지진 이후 구축된 민관 협력 사례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일본도서관협회의 도서관재해대책위원회와 자발적으로 결집된 전문가 네트워크인 saveMALK을 중심으로 2개의 사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본도서관협회에서 조직한 도서관재해대책위원회는 기부와 자원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saveMALK는 관련 전문가들이 집단지성을 형성하여 정보를 수집·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일본 사례분석을 통해 협력형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긍정적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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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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