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보호자가 바라보는 진정법의 모습과 이를 통해 보호자들이 얻고자 하는 것과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보호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능동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목적으로 시도되었다. 2006년 7월부터 9월까지 경희대학교 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신환 보호자 168명과 의식하진정법을 경험한 환자의 보호자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신환 보호자용과 진정법 경험 보호자용으로 제작하여 설문을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다음을 알 수 있었다. 1. 일반적인 의식하진정법에 대한 정보의 제공이 주로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제한적이고 수동적으로 이루어 졌으며, 비전문적인 성향임을 알 수 있었고, 또한 소아치과 진료영역에서의 의식하진정법에 대한 정보의 제공이 부족함을 알 수 있었다. 2. 신환 보호자와 진정법을 경험한 환자 보호자 모두에서 환아의 공포감 감소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3. 행동 개선보다는 환아의 심리적 개선에 있어 보호자가 느끼는 만족감이 크며, 따라서 진정법 시 행동 개선의 목적 보다는 환아의 공포감 및 불안감 감소에 초점을 두어야 겠다. 4. 신환 보호자의 경우 진정법의 안정성에 대한 인식이 정립되어 있지 않았고, 진정법을 경험한 보호자의 경우 모르겠다는 것과 불안하다는 대답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경험을 하였음에도 올바른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진정법 교육연구위원회를 설립하여 학회원들이 진정법을 시행함에 있어서 안전한 술식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진정법 지침서를 개정하고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게 하였다. 이에 2015년 종합학술대회 기간에 진정법 심포지움과 BLS교육을 시행하였으며, 이에 대한 학회원들의 만족도 평가를 시행하였다. 진정법연구교육위원회는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한 학회원들에게 배포할 설문지를 제작하여 심포지움에 참가한 학회원 중 설문에 응한 총 143명의 학회원들의 설문지를 분석하였으며, BLS코스에 참여한 23명의 학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이를 분석하였다. 심포지움과 BLS코스에 참석한 학회원들은 전반적인 질문에 대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진정법 교육연구위원회는 이번 설문지를 통하여 학회원들이 원하는 교육내용과 향후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학회원들의 더 낳은 교육을 위하여 힘 쓸 것이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한소아치과학회 산하 진정법 교육연구위원회가 진정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의 제정과 향후 정기적인 진정법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시행하였다. 진정법을 사용하는 소아치과 회원 215명에게 2014년 2월 메일로 설문을 보내어 한달간 응답한 111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진정법은 어린이의 행동조절을 위해 선택되어, 3~4세 어린이(78%)에게 주로 사용되었다. 치료시간은 1~2시간(74.8%)이 많으며, 전악 치료(76.6%)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Chloral hydrate(CH) 50~70 mg/kg, hydorxyzine(Hx) 1~2 mg/kg, midazolam 근주(Mida IM) 0.1~0.2 mg/kg가 선호하는 진정법약제의 용량이었다. 진정법 시 선호하는 진정법 약제의 조합은 CH+Hx+$N_2O/O_2$(67.6%), CH+Hx+Mida 점막하투여(SM)+$N_2O/O_2$(29.7%), Mida IM+$N_2O/O_2$(23.4%) 등으로, 추가투여는 48%에서 행해지며 주로 Midazolam을 사용하고 있었다. 진정법 시 부작용을 경험한 응답자는 87.5%로, 주로 오심과 구토, 과흥분, 호흡저하 및 호흡곤란, 비틀거림 등이며, 약 20%만 정기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었다. 진정법 후 환자 퇴원기준에 대해 응답자들은 명확한 퇴원기준의 부족과 추천하는 퇴원기준을 따르고 있지 않았다. 응답자의 86%가 진정법 코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진정법 코스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은 주로 응급 시 대처법과 안전한 약물용량 등 이었다. 소아치과에서의 진정법 사용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야 하며, 의료사고예방을 위한 evidence-based 진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대한소아치과학회는 진정법 가이드라인 및 응급처치에 대한 술기교육의 체계를 갖추어 소아치과의사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실정에 맞는 행동유도법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도를 조사하여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치과 의사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설정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117명의 보호자에게 소아치과에서 사용되는 행동유도법에 대해 구두로 설명한 후 설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설문지에 포함된 행동유도법은 다음과 같다: 말-시범-시행법, 음성조절법, 기구에 의한 보호안정법, 의료진에 의한 보호안정법, 아산화질소-산소 흡입진정법, 의식하 진정법, 전신마취법. 106명의 보호자의 설문지가 분석을 위해 채택되었다. 말-시범-행동법에 대한 인식도가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음성조절법, 의료진에 의한 보호안정법, 아산화질소-산소 흡입진정법, 기구에 의한 보호안정법, 의식하 진정법, 전신마취법 순으로 낮아졌다. 보호자의 연령, 성별, 환자의 나이, 환자의 성별, 환자의 치과 경험 유무, 치과 방문의 종류, 의료진의 직위는 보호자의 행동유도법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보호자들은 의사소통을 통한 행동유도법(말-시범-시행법, 음성조절법)을 가장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전신마취법에 의한 행동유도법을 가장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소아치과 진료에 있어서 진정법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한소아치과학회는 학회원들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진정법 시행을 돕기 위해 진정법 위원회를 결성하고 2014년 소아치과 개원의들의 진정법 사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한 바 있다. 이 설문조사 결과, 진정법을 시행하는 교육 코스가 만들어 진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6%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진정법 교육과정에서 배우고 싶은 내용으로 안전한 약물용량과 가이드라인이 2위를 차지하여 1위인 응급상황 시 대처법 다음으로 교육받고 싶은 내용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약물을 선택하고 용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하므로 용량을 일률적으로 정하여 지침을 제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고 실제적으로도 그 어떤 진정법 지침에도 약물의 용량을 제시해 놓지는 않았다. 성공적인 진정법을 위해 소아치과의사는 각 과정마다 개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각 진정제의 고유의 약효뿐 만 아니라 다른 약제들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하여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종설에서는 문헌 고찰을 통해 소아치과 임상에서 자주 사용되는 진정제들에 대한 정보를 되새기고 의사용 처방편람(Physicians' Desk Reference: PDR) 및 소아치과 분야의 다양한 교과서의 추천용량을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소아치과 수련기관들의 지도전문의를 통하여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진정법 교육 현황과 보수교육에 관한 의견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전국 18개의 소아치과 수련기관에 Google 설문지 프로그램을 이용한 설문을 메일로 보낸 후 응답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진정법 교육 시기는 1년차 교육(61.1%)과 1 - 3년차 통합교육(55.6%)이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타과파견 여부에서는 5기관(27.8%)이 원내 마취과 파견을 보내고 있었다. 전공의가 진정법을 처음 사용하는 시기는 1년차 하반기(50%)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진정법 시행 시에 감독관이 참여하는 기간에는 참여하지 않는 곳부터 수련 기간 내내 참여하는 곳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진정법 교육은 모든 수련기관에서 진행이 되고 있으나 여러 방면에서 전공의가 얻을 수 있는 경험의 편차가 나타났다. 추후 보수교육의 필요성은 모든 기관에서 필요하다고 답을 하였고, 보수교육 시간 및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하게 응답하였으나, 이를 종합해보면 매년 1 - 2시간의 이론교육과 2 - 3년에 한 번의 술기 및 시뮬레이션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Chloral Hydrate와 hydroxyzine을 경구 복용한 후 midazolam을 협점막하로 추가 투여한 진정법은 진정 심도를 깊게 해주고 안정적인 진정 상태를 유지해 준다고 보고된다. 진정 중 나타나는 반응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나 퇴원 기준에 따라 환자를 귀가시킨 후 나타나는 반응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이 연구에서는 진정법을 이용하여 치과 치료를 받은 소아 환자의 진정 후 행동 반응 및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소아치과에 2005년 4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내원하여 진정법으로 치료받은 환아를 대상으로 귀가 후 24시간 이내에 전화를 이용하여 설문 조사하였다. 조사 항목은 진정 후수면 유무, 진정 후 수면 시간, 진정 후 수면 행동, 수면에서 회복 후 행동, 진정 후 구토 유무이다. 귀가 후 227명(57.8%)이 잠을 잤고 21명(6.3%)이 비정상적인 수면 행동을 보였다. 104명(31.0%)이 수면에서 회복 후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였고, 10명(3.0%)이 구토 반응을 보였다. Midazolam 용량이 많으면 진정 후 잠을 잘 가능성이 크고(p<0.05), 괴로워 하면서 자거나 자다깨다를 반복할 수 있으며(p=0.055) 수면 시간도 길어질 수 있다(p=0.054). 이번 조사에서는 진정 후 수면이 많았고, 비정상적인 행동 및 구토 반응도 있었으나 우려할 만한 응급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Midazolam의 협점막하 병용 투여는 안전한 진정법으로 보이며 장기적 연구, 전향적 연구 등이 필요할 것이다.
진정요법은 소아치과에서 사용하는 보상, 속박, 체계적 탈감작법(말-시범-시행), 친밀감 같은 통상의 방법으로는 환자의 반응이 개선되지 않아 일반적인 치과치료가 불가능할 때 사용하는 행동조절법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진정요법을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그 기준이나 방법들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미국소아치과학회의 진정요법에 관한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국내의 상황이 미국과 다르므로 한국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저자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소아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 소아치과에서의 진정요법 현황에 대한 실태를 조사, 그 결과를 정리하여 향후 소아치과 임상에서의 진정요법에 대한 임상 기준을 정하는데 기여하고자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원 573명을 대상으로 진정요법 사용 실태에 관한 설문지를 발송하여 이 중 회신을 한 220명의 설문을 분석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응답자의 약 66%가 진정요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진정요법에 관한 이전 연구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국내 소아치과에서 진정요법의 사용빈도가 증가하였다. 2. 진정요법으로 치료를 결정하게 된 요인은 행동조절, 치료내용과 양, 보호자의 요구, 내원횟수, 전신질환의 순서이었다. 3. 진정요법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연령은 만 3세가 가장 많았고, 만 4-5세, 만 2세 미만, 만 6-10세, 만 10세 이상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4. 진정요법 시 chloral hydrate는 60-70mg/kg, hydroxyzine은 10-40mg/kg(25mg/kg)을 사용하고 있었고, 경구 투여가 가장 선호하는 약물투여 경로였다. 5. 진정요법 시 사용하는 환자감시 방법은 피부나 손톱색 등의 관찰을 포함한 환자 평가와 맥박 산소측정기(pulse oximeter)를 통한 환자감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6. 진정요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약 56%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목 적: 한국 소아청소년에서 시행되는 의식하 진정내시경 시행 실태와 부작용, 그리고 새로운 약제 등의 사용 여부 등을 다기관 연구를 통해 파악하여 적절한 지침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방 법: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회원 소속 병원 중 2차 병원 이상의 병원을 대상으로 2006년 6월부터 2006년 7월까지 한 달의 기간 동안 시행된 내시경 검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16개의 문항으로 설문지를 만들어 배포 후 수거된 결과를 조사 분석하였다. 결 과: 전체 내시경 시술 횟수 465예 중 의식하 진정 내시경은 89.0% (414예), 전신 마취하에 시술한 예는 0.9% (4예)였으며, 의식하 진정내시경의 비율은 상부소화관의 경우 89.1% (362예), 하부소화관의 경우는 88.1%(52예)였다. 의사 한 명 당 한달 평균 16.0건의 내시경을 시술하고 있었으며, 내시경을 시행하는 의사 수는 병원당 평균 1.16명, 보조자는 평균 2.58명이었다. 또한 마취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경우는 3개(12%) 병원이었다. 사용한 약물은 전체 의식하 진정내시경 414예 중 미다졸람(midazolam)만 사용한 경우가 전체 84.5% (350예), 프로포폴(propofol)을 사용한 경우는 상부소화관 내시경을 시행한 2예(0.5%)였고, 2가지 이상의 복합제재를 사용한 경우는 하부소화관검사의 경우 44예(84.6%), 역행성담관조영술(ERCP)의 경우가 2예(100%)였다. 진정내시경 시행 중 사용한 모니터링은 심전도 감시와 함께 맥박산소측정기를 사용한 경우가 91.4% (320예), 자동혈압측정기를 같이 사용한 경우 5.1% (18예)였다. 부작용으로는 일시적 산소포화도의 저하로 산소를 투여한 경우로 4.6% (16예)였다. 또한 길항제로 flumazenil을 투여한 경우는 모든 환자에서 투여한다고 답한 경우를 제외하면 2.71% (9예)였다. 진정내시경 시행 여부의 결정은 환자 혹은 환자의 보호자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경우가 84% (21개 병원)였다. 의사가 느끼는 만족도는 68%에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사가 느끼는 환자 혹은 환자 보호자의 만족도는 만족이 84% (21개 병원)였다. 결 론: 우리나라 소아의 의식하 진정내시경 시 사용한 약물은 대부분 미다졸람 단독 투여만으로 시행하며, 하부소화관 검사 시에는 복합 약물을 투여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환자와 의사 대부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의료서비스제공자의 언어·비언어커뮤니케이션이 라포를 매개하여 고객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지각된 서비스진정성을 조절 효과로 하여 라포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자가 보고식 설문 조사법을 이용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21년4월5일부터 4월30일까지 였다. 편의표본추출법을 사용하여 부산광역시 및 경상남도에 소재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총 306부의 유효설문지를 통계분석 자료로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코딩 과정을 거쳐 IBM SPSS statistics version 25.0 및 AMOS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에서 의료서비스제공자의 언어·비언어커뮤니케이션이 라포를 매개하여 고객만족에 영향을 주고, 각 변수 간 관계에서 지각된 서비스진정성이 조절효과로써 작용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료서비스제공자와 병원이용객 간의 상호작용에서 의료서비스제공자의 언어·비언어적 요소가 중요하고 이러한 요소가 라포와 고객만족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의료서비스제공자는 병원이용객에게 서비스를 할 때 언어·비언어적 요소를 충분히 고려하여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임해야 하며, 의료기관에서도 종사자와 병원이용객이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여 상호만족 할 수 있도록 관련 직무교육을 통해 돕도록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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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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