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진쇠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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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류 경기시나위춤에 관한 고찰 (An Analysis of Gyeonggi Sinawi Dance in the Fashion of Kim Sukja)

  • 한수문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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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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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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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사라져 가는 김숙자류 경기시나위춤의 종류와 형태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서 올바른 전승의 방향을 탐색해보는데 있었다. 따라서 첫째는 경기시나위춤의 특징과 전승현황을 살펴보는 것이었고, 둘째는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 제121호』에서 "김숙자는 경기시나위춤 7바탕을 거의 방수에 어김없이 전수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7바탕의 춤 종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었다. 셋째는 각각의 춤 형태가 어떠한 구성을 하고 있는가 였고, 넷째는 경기시나위춤에 사용되는 주요 장단이 각각의 춤에 어떻게 사용되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김숙자는 대명창인 조부 김석창과 화성재인청 출신의 부친 김덕순, 무속인이었던 모친 정귀성, 당대의 춤 명인이었던 조진영 등에게 시나위춤과 판소리 5마당, 가야금 병창 등을 배운 경기지방의 춤사위와 음악적 구성에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예술적 재능이 간직하고 있었다. 김숙자가 추었던 경기시나위춤 7바탕은 '부정놀이춤', '터벌림춤', '진쇠춤', '제석춤', '깨끔춤', '올림채춤'과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도살풀이춤' 등이 있다. 경기시나위춤에 쓰이는 주요장단으로는 섭채(도살풀이), 모리, 발뻐드래, 부정놀이, 올림채, 진쇠, 터벌림(반설음) 등이다. 김숙자의 춤들은 한 개인의 춤을 넘어 그 시대의 경기 지역적 문화양식과 삶을 엿볼 수 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학술적 사료로써 큰 가치를 지닌다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귀중한 전통문화 사료를 잘 보존하고 전승할 책임이 현 세대에게 필요하다 볼 수 있다.

전통춤의 전승 패러다임 현상에 관한 연구 - 이동안류 진쇠춤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Paradigm Phenomenon of Traditional Dance - Focusing on the Jinsoechum by Lee Dong An)

  • 봉정민;최지원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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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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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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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한국춤의 역사적 흐름에서 한국 전통춤은 근대화 과정으로 인한 무대무용으로의 전환, 전통춤의 유형화 작업, 전통춤의 재구성 또는 재창작화라는 변화의 과정을 거치며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한국 전통춤 전승에 있어서 시대성을 반영한 재구성·재창작화 경향은 2000년대 이후 전통춤 공연 현장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전통춤 공연은 원형복원과 보존을 수행하는 공연과 시대성을 반영한 전통춤 진화 현상이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전통춤이 전승되는 형태의 변화와 전통춤이 진화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이며, 그중 이동안류 진쇠춤의 전승패러다임의 변화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전통춤의 전승 패러다임의 변화는 원형이 가지고 있는 의의나 형태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대적 흐름을 통해 무대화 되었다는 점에서 시대적인 관점을 수용하고 전통춤의 현대화를 꾀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다양한 구성방식의 활발한 변화가 수행되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또한 전통춤의 전승 패러다임은 미래 지향적인 전통춤의 전승 방안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제시하는 등 다양한 방향성을 유도 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