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흉부 방사선사진상 국한성 혹은 미만성 음영을 보이는 환자로 비관혈적인 통상의 검사로 진단이 되지 않은 경우에 병변의 크기와 위치에 따른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의 차이, 폐암의외 경우 세포형에 따른 진단율의 차이, 병변의 위치결정에 있어 흉부전산화단층촬영사진과 경기관지폐생검의 일치율, 종양과 기관지의 관계에 따른 진단율의 차이 등을 조사하여 시술 전에 폐질환의 진단 가능성을 예측함으로써 적절한 진단적 접근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방 법 :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경기관지폐생검을 시행 하였던 278명을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1) 대상환자 278예 가운데 116예에서 경기관지폐생검으로 진단이 가능하였고 경피침생검 등의 다른 방법으로 진단된 76예를 포함하여 총 192에서 확진이 되었다. 2) 확진된 192예 가운데 악성종양에 대한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은 64.7%로 양성질환의 53.9%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p=0.09). 원발성 폐암으로 확진된 110예에 대한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은 선암과 소세포암이 나머지 세포형에 비해 진단율이 높았다(p<0.01). 양성질환의 경우 결핵의 양성질환에 비해 높았다(p<0.05). 3) 폐야를 내측 1/3, 중간 1/3, 외측 1/3 그리고 상, 중, 하 폐야의 3구역으로 나누었을 때의 진단율 그리고 폐문 혹은 기관분기부(carina)로부터의 거리에 따른 진단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4) 진단된 192예에서 병변의 양상에 따른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은 양성질환의 경우 병변의 양상에 따른 진단율의 차이가 없었으나 악성종양회 경우에는 미만성 및 다발성 결절 병변의 진단율이 국한성 병변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5). 5) 병변의 크기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크기가 클수록 진단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0.06). 6) 병변의 위치판정시 흉부전산화단충촬영과 기관지 내시경 검사는 높은 일치울을 보였다(r=0.994, p<0.01). 7) 기관지-종피의 상관관계에 경기관지폐생검의 진단율을 비교하면 종괴와 기관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VII형을 제외하고는 기관지가 종괴와 만나는 부위에서 단절되는 I형과 기관지가 종괴내로 일부가 틀어가는 II형에 대한 진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결 론 : 폐병변의 위치를 결정하는데 전산화단층촬영과 경기관지폐생검은 높은 일치율을 보이고 전산화단층촬영상 '기관지정후'(bronchus sign)에 해당되는 I형과 II형에서 진단율이 높았다. 기관지와 종괴의 해부학적 관계를 보다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thin section 전산화단층촬영이 도용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향후 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경기관지폐생검을 이용해 병변으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경피침생검 등이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배경 : 폐암의 증가로 방사선 검사상 폐결절의 발견이 증가되고 있어 지금까지 비교적 간편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알려진 경피적 세침 흡인술의 진단적 유용성과 합병증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법 : 1990년 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4년간 말초성 병변이 있거나 중심성 병변이나 기관지경으로 진단하지 못해 경피적 세침 흡인술을 시행한 125명의 병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결과 : 1) 대상환자에 대한 TNAB의 전체적인 진단율은 61.6%였다. 2) TNAB에 의한 악성 병변의 진단율은 89.9%로 높고, 양성 병 i연의 진단율은 30%로 낮았다. 3) TNAB에 의한 세포학적 검사와 수술에 의한 조직학적 검사와의 일치도는 88.2%로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4) TNAB에 의한 진단율은 말초성 병변은 62.1%, 중심성 병변은 45.5%로 의미있는 차이는 없었지만 3cm 이상인 병변은 73.3%, 3cm 미만인 병변은 38.1%로 3cm 이상인 군에서 의미있게 높았다. 5) 합병증은 대상환자의 12.8%에서 발생하였으나 경미하여 특별한 치료를 요하는 경우는 1.6%에 불과하였다. 결론 : TNAB는 객담검사나 기관지경 검사 등으로 진단을 내리지 못하는 국소성 폐병변의 진단에 안전하고 유용한 검사 방법으로 생각된다. 특히 악성 병변인 경우 진단율이 높고 조직학적 소견과 일치도가 높아 진단과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 매우 유용한 검사 방법으로 생각되며 양성 병변의 경우 진단율이 낮지만 향후 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법을 사용할 경우 진단율이 증가될 것으로 생각된다.
목 적 : 폐암의 진단에 있어서 진단율이 낮은 기관지주위나 점막하 병변에서 TBNA의 진단율을 조직 생검과 비교하여 TBNA의 임상적인 유용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 법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에서 1994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5,582예의 굴곡성 기관지내시경검사를 시행하였으며, 기관지주위나 점막하 병변을 보여 TBNA와 조직생검을 시행한 환자 중 폐암이 확진되었던 120예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기관지주위나 점막하 병변을 가진 폐암에서 TBNA의 진단율은 75.8%로 생검(52.5%)에 비해 진단율이 높았으며(p=0.001), 생검 단독에 비해 TBNA와 생검을 병용하는 경우 진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88.3%, p=0.0001). 폐암의 세포형이나 내시경적 형태에 따른 TBNA의 진단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소세포암에서 좀 더 높았다. 결 론 : 기관지주위나 점막하 병변을 가진 폐암의 진단에 있어서 TBNA는 생검보다 진단율이 높았고 생검과 같이 시행함으로써 폐암의 진단율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위암 환자의 수술후 5년 생존율은 조기암의 경우 90%이상으로 매우 좋으나 진행암의 경우 20~30%를 넘지 못한다. 위암의 예후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조기 발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며, 조기암의 진단율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현실적 타개책이라 하겠다. 현재 우리나라의 조기암 진단율은 16~22%로 일본의 40~45%보다 극히 저조하므로 소화기계 증상이 있는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적극 권고함이 바람직하다. 위암은 외과적 절제술이 유일한 근치치료법임은 주지의 사실이며 근래에는 위내시경 및 복강경을 이용하여 위장관 기능을 보존하는 술식도 시도되고 있어 바람직한 발전이라 사료되나, 림프절 곽청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근치적 절제술의 정의에 합당한 외과적 치료법만이 5년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보조적 항암화학요법과 면역요법은 대상 환자의 엄선으로 부분적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절제불능 위암이나 국소진행암에서 절제율을 높이기 위한 술전치료방법들의 적극적 도입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대상 환자의 선정에 있어 객관적 타당성이 있는 병기 결정 방법과 치료효과를 판정하는 방법의 혁신이 있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현재의 부정확한 검사방법들의 대안으로 복강경의 이용이 바람직하리라 사료된다.
골다공증 진단 시 대퇴부위와 요추부위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진단의 일치율을 파악하여, 측정부위선정과 관련된 오류를 조사하고 올바른 골다공증 진단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 중 제5기 1,2차년도를 사용하여 50세 이상 남성 1,637명, 여자 2,12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요추 및 대퇴부의 골다공증 유무와 골다공증 의사진단여부와의 일치율을 파악하기 위해 kappa test를 사용하였다. 여자는 요추와 대퇴부 모두에서 골다공증 진단의 일치를 보였으며, 요추가 대퇴부보다 진단 일치율이 높았다. 남성은 요추에서만 골다공증 진단의 일치를 보였다. 골밀도는 연령증가에 따라 변화되고 부위에 따라 서로 차이가 있으므로 골밀도 측정시 요추와 대퇴골에서 모두 측정을 해야 하며, 특히 요추를 중심으로 진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 중심형 폐암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진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관지내시경적 세척술과 찰과술 방법을 조사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경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에서 기관지경검사상 기관지내 가시병변이 있었던 40명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기관지내 병변은 그 형태에 따라 종괴 (I)형, 침윤 (II)형, 결절성 침윤 (III)형, 압박 (IV)형과 허탈 (V)형으로 구분하였다. 기관지 세척술은 조직생검과 찰과술 전 후에 각각 시행하였으며 대상환자를 1-4군으로 나누어 10ml, 20ml, 30ml, 그리고 40ml로 세척액 주입양을 달리 하였다. 찰과술은 기관지경을 기도내 병변부위에 둔 채 기관지경의 작업 통로를 통해 솔을 제거하는 이탈형 찰과술 (with-drawn brush)로 각기 다른 솔을 사용하여 각 환자에서 4회 시행하였다. 결 과 : 40예 가운데 36예가 폐암으로 진단되었으며 4예는 양성질환으로 진단되었다. 폐암으로 진단된 36예의 조직형은 편평상피암이 28예(75.7%)로 가장 많았고, 소세포암이 5예, 선암이 3예였다. 폐암으로 진단된 36예의 기관지내 병변은 종괴형이 17예(47.2%), 침윤형이 4예(8.3%), 결절성 침윤형이 10예(27.8%), 허탈형이 9예(16.7%)였고 압박형은 없었다. 찰과술과 생검 전 후에 시행한 세척술의 진단율은 각각 36%와 28%였으며, 찰과술과 생검 전 후 세척술의 누적진단율은 47%로 찰과술과 생검 전 혹은 후에 시행한 세척술의 진단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5). 세척술시 주입한 생리식염수의 용량에 따른 진단율은 10ml의 경우 37.5%, 20ml는 44.4%, 30ml는 55.5%, 그리고 40ml는 50%로 10ml 혹은 20ml에 비해 30ml를 주입한 경우 진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찰과술의 1-4회째의 진단율은 각각 75%, 78%, 83%, 67%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누적 진단율은 2회 78%, 3회 92%, 4회 92%로 3회 이상 시행한 경우 유의하게 높았다(p<0.05). 생검의 진단율은 86%였으며, 기관지내 병변의 형태에 따른 진단율은 종괴형 88%, 침윤형 67%, 결절성 침윤형 80%, 그리고 허탈형은 100%였다. 생검과 세척술 혹은 찰과술을 병행할 경우 누적진단율은 각각 89%, 97%였으며 생검, 세척술, 찰과술을 모두 시행할 경우의 진단율은 100%였다. 결 론 : 폐암의 진단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생검과 함께 3회의 찰과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세척술의 가치에 대해서는 향 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세척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생검과 찰과술 전 후에 모두 시행하고 30ml 이상의 세척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한우의 번식에 있어서 번식효율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수정적기의 선택과 수정 후 가능하면 조기에 임신감정을 실시하여 공태기간을 최소로 단축시켜 번식우의 효율을 증진하고 송아지 생산비를 줄여야 할 것이다. 임신감정은 일반적으로 인공수정사나 수의사가 직장검사를 통해 태아를 확인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 방법은 수정 후 50-60일 이후부터 가능하며 숙련자에 따라 진단율이 다르며 암소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태아나 난소에 손상을 주거나 심하면 태아의 조기폐사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진단율도 2-3만원 정도 소요된다. 최근 임신진단을 현장에서 간단히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되어 있어 소개하기로 한다.
$\bullet$ 목적 본 연구는 한국의 생산직 근로자와 사무직 근로자의 직업성 손상 및 질환의 차이를 비교하고 산재보고 축소(underreporting)의 규모를 추정하고자 수행되었다. $\bullet$ 방법 한국의 경인지역에서 구축된 근로자 건강진단 수진자 코호트와 1999-2001년 사이에 재직 중이었던 근로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였다. 근로자의 직무내용과 건강진단의 종류(특수건강진단 및 일반건강진단)로 사무직과 생산직 근로자로 구분하였으며, 이들 사이의 근골격계질환과 손상 및 중독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이용률의 차이를 신고되지 않은 산재로 추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도수율, 산재발생률 및 재해율을 계산하였다. $\bullet$ 결과 생산직 근로자는 사무직 근로자보다 100 인년 당 3.47건 더 높은 건강보험이용률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한국의 도수율은 12.57-18.1, 재해율은 2.74-3.29, 산재발생률은 3.62-5.44이었다. $\bullet$ 결론 한국 제조업의 산재발생률은 공식적인 통계보다 2-3배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구의 제한점을 고려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부하-휴식 1일 영상법과 휴식-부하 1일 영상법의 심근관류 신티그라피 영상을 비교한 연구는 있었으나 이들의 관동맥질환의 진단율을 비교한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두 가지 영상법의 관동맥질환 진단율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1996년을 둘로 나누어 전반기 (1월-6월)에는 부하-휴식 1일 영상법을, 그리고 후반기 (7월-12월)에는 휴식-부하 1일 영상법을 이용하여 심근관류 SPECT를 전향적으로 시행하였고, 이 중 1개월 이내에 관동맥조영술로 관동맥질환 유무가 진단된 280명 (부하-휴식 160명, 휴식-부하 120명)을 대상으로 관동맥질환 진단율을 비교하였는데, 부하-휴식 영상법의 예민도, 특이도 및 정확도는 99%, 35%, 68%였고, 휴식-부하 영상법은 각각 96%, 47%, 78%으로 두가지 방법 간에 차이가 없었고, 각 관동맥 분지별 진단율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p>0.05). 따라서, 휴식-부하 1일 영상법과 부하-휴식 1일 영상법 중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관동맥질환을 같은 진단율로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사슴의 조기 임신진단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엘크 61두를 발정동기화 처리하고 인공수정하여 수정 후 20~24일에 38두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을 분리한 후 혈중 progesterone(P$_4$) 농도를 분석하였다. 혈중 P$_4$ 농도의 분석은 Walac Delpia 123(Delpia Co, Holland)을 이용하여 progesterone kit(Delpia, Co. 미국)로 분석하였으며, 임신진단의 정확도를 비교하기 위하여 수정 후 60일령에 직장검사와 초음파진단을 실시하였다.Table 1은 음파진단, 직장검사 및 P$_4$분석에 의한 임신진단 결과를 나타내었다. 진단방법에 따른 수태율은 초음파진단 72.1%, 직장검사 60.7%, P$_4$ 농도분석 68.9%, 초음파진단과 직장검사에서 동시 임신으로 판정된 것은 57.4%를 각각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사슴은 임신초기에 태아사멸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임신진단기법 개발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가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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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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