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사 면허 취득자에 대한 공급과잉이 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사선 관련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방사선 관련 학계 및 의료계의 노력이 우선되어야겠다. 그러나 이와 함께 방사선 관련 인력 수급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방사선사 인력 수급현황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방사선 관련 정책 및 계획수립에 도움을 주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그 결과 다음을 알 수 있었다. 첫째, 방사선사 면허 취득자는 꾸준히 증가하여 2004년도 대비 2014년도의 면허취득자 증가 수는 15,639명으로 75.6% 정도 증가하였다. 둘째, 방사선 관련 종사자들의 취업분야는 의료관련 분야가 65.7%로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2015년부터 매 5년 간격으로 하여 2030년까지의 방사선사 인력에 대한 공급과 수요를 추계해 보면 2020년경에는 거의 6,000명 정도의 잉여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넷째, 방사선학과 졸업생들의 첫 직장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의료분야에 취업하는 방사선사들의 취업 병 의원 분야가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장치가 필요하다는 점 등이 제언사항으로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코레일 노사관계의 발전과정을 검토하여 코레일 노사관계의 본질을 탐색하고 코레일 경북본부 단위부서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직무태도에 있어 노조원과 비노조원 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를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현 단계의 코레일 노사관계는 노사대결형 양상을 지니고 있으며 노동조합, 경영진, 정부 간의 3자 관계가 그 핵심이라는 점이다. 또한 코레일 경북본부 조직구성원들의 직무태도를 실증분석한 결과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첫째, 조직몰입정도는 비노조원은 노조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특히 비노조원들은 타인에게 코레일 자랑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코레일에 애착이 강하며 이 문항에서 노조원과 비노조원 간에는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발견되었다. 둘째, 코레일 경북본부 조직구성원들의 전반적인 직무만족도는 높은 편이며 특히 임금수준에 대한 만족에 있어서는 노조원과 비노조원 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코레일 경북본부 구성원들의 의사소통에 대한 인식수준은 노조원은 보통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며 비노조원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넷째, 코레일 경북본부소속 노조원과 비노조원의 노사관계 당사자 의식 및 태도분석 결과를 보면 경영진이 윤리경영을 강조하고 있지만 노조원들일수록 경영진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코레일 경북본부 구성원들은 노조원 여부와는 무관하게 모두 자신의 직장에 대한 애착이 강하지만 노조원들일수록 코레일 경영진을 신뢰하고 있지 않다는 점은 코레일 노사관계의 안정을 위해서는 노사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는 점을 시사해 주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사회에서 불고 있는 조기유학 열풍에 대한 것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조기 유학의 현황과 추이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한 후 호주 한인 학생의 적응을 교민과 홀로 있는 조기유학생, 기러기가족의 경우 부모가 유학 또는 직장 파견으로 함께 가 있는 경우 등 네 집단의 한인 학생들의 학교생활 및 사회심리적 적응을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는 2002년 6월과 7월 사이에 시드니 주정부 토요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학생들과 시드니 성당 중고등부 학생에 대한 설문조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이 밖에도 토요학교 등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인 교사 31명에 대한 면담자료와 호주 시드니 지역의 이러한 학생들과 학부모를 관찰 및 면담한 자료도 배경자료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발견은 학업, 학교활동 및 학업에 대한 열정, 외국인 친구 사귀기, 호주생활 전반적인 만족도 등에 있어서 유학생이 교민자녀 보다 적응정도가 낮은 편이며, 특히 홀로 있는 유학생의 적응도가 가장 낮다는 점이다. 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인 선생님들도 어머니와 함께 또는 양부모와 함께 와 있는 경우보다 홀로와 있는 유학생의 경우에 실패율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연구는 1인가구가 계속 증가하는 현상과 함께 1인가구를 주제로 한 연구가 축적되어야 한다는 필요성 그리고 사회적으로 워라밸(일-생활 균형)에 대한 관심에 주목하여 취업 1인가구의 일-생활 균형 실태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1인가구 중에서 미혼 20-30대 11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통해 1인가구로서의 일상생활, 일-생활의 실태 그리고 일-생활 균형과 관련된 사례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1인가구로 살게 될 때의 자발성, 1인가구 삶에 대한 준비와 계획 등은 1인가구 삶에 대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자기계발이나 여가활동에 있어서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의 영향이 크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가족과의 소통과 교류에서, 직접적인 대면은 충분치 않지만 메신저 사용을 많이 하고 있으며, 떨어져 사는 가족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정서적, 가사노동의 상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직장생활을 경험하면서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게 되었고, 일과 대비되는 생활의 영역에서 자기계발, 여가활동의 의미가 부각되고 있다. 또한 일-생활 균형의 장애요인으로 업무부담 외에 돈과 시간이라는 자원의 제약을 발견할 수 있다. 일-생활 균형을 위해서 경제적 지원 그리고 유연근무제와 같은 제도에 대한 요구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1인가구로서의 삶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가정경영 및 가족자원관리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다양한 집단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맞춤형의 사업과 제도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대졸자들의 졸업 후 노동시장의 성과에 영향 요인을 대학진로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중심으로 개인수준과 대학수준으로 다층분석을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이 2013년도에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GOMS 2013) 자료를 활용하였다. 대학의 특성 정보를 추가하기 위해 '대학알리미'사이트의 대학정보공시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을 위해 다층분석(HLM)을 활용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졸자 노동시장 성과에는 개인 특성과 대학 특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개인적 특성으로 가계소득, 성별, 전공계열, 졸업평균학점(GPA), 대학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대졸자 노동시장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특성에는 대학설립유형, 소재지, 학생교육비, 대학유형, 평균대학만족도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 및 취업관련 프로그램 참여는 개인수준에서 직장체험, 교내취업박람회 등이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학수준에서 변인들을 투입했을 때 유의하지 않았다. 대학평균 프로그램 참여율은 진로, 취업관련 교과목과 교내취업박람회가 정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반면 진로관련 개인 및 집단 상담 참여율은 부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대졸자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진로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의 효과를 개인수준과 대학수준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대졸자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진로 및 취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들 개발을 위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생성 AI의 시스템의 발전과 다양화로 인해 해당 기술의 결과물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생성 AI를 활용하여 창작한 결과물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사용자의 인식과 태도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본 연구는 생성 AI의 추후 활용도를 높이고 발생 가능한 논란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자 조사를 진행하였다. 일반 사용자 집단과 디자인 관계자 집단이 참여하였으며, 사용자 관점에서 생성 AI에 대한 태도와 생성 AI를 활용한 창작물의 저작권 인식을 주제로 디자인 워크샵을 진행하였다. 정성 분석 결과, 일반인 집단은 전반적으로 생성 AI 사용에 대해 긍정적인 반면, 디자인 관계자 집단은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들은 생성 AI의 결과물의 표절과 도용, 저작권 보호 법제화의 현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다. 한편, 생성 AI 결과물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그룹일수록 창작자의 저작권 소유를 주장하였으며, 직장인 그룹이 생성 AI의 실무 활용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하였다. 생성 AI 결과물의 개별 만족도와 체감 관여도는 저작권에 직결되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본 연구는 치악산국립공원 구룡 오토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N =165), 누가 그리고 왜 오토캠핑을 휴양활동으로 선택하였는지 분석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오토캠핑장 주이용객은 교육 수준(전문대졸 이상 88%)과 소득 수준(가구 총소득 3,000만 원 이상 87%)이 높은 30~40대(85%)의 직장인(60%)이었다. 또한 오토캠핑 이용객은 가족 단위 이용객(82%)이 대부분이었고 오토캠핑장을 년 10회 이상 이용한다는 응답자 비율이 24%에 달해 오토캠핑이 주요 여가 활동인 경우도 많았다. 5년 이상 오토캠핑 경력이 있는 응답자는 18%에 불과해 오토캠핑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휴양 활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토캠핑의 19개 장점에 대한 응답자들의 동의수준 데이터를 요인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접촉으로 기분전환(요인 1)', '새로움과 성취감(요인 2)', '편리성(요인 3)', '즐거움(즐길거리)(요인 4)'의 4가지 오토캠핑 선택 요인을 추출하였다. 4가지 오토캠핑 선택 요인이 오토캠핑장 이용 만족도(연간 오토캠핑장 방문 횟수)에 미치는 영향을 토빗(Tobit) 회귀분석으로 분석한 결과 '자연접촉으로 기본전환'의 영향이 가장 크고, '편리함', '즐거움' 순으로 영향을 주었지만 '즐거움'은 오토캠핑장 이용 만족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는 오토캠핑장 설계 운영시 편의시설이나 놀이시설을 늘리기 보다는 주변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유지하도록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 주는 결과이다.
서울시(市)의 역삼동 강남역 부근, 잠원동, 남대문시장(南大門市場) 등 세군데서 영업(營業)하는 포장마차(布張馬車)를 대상(對象)으로하여 1987년(年) 6월(月) 25일부(日)터 1987년(年) 8월(月) 25일(日)까지 영업(營業) 및 위생(衛生)과 고객(顧客)에 관한 실태(實態)를 조사(調査)한 결과(結果)는 아래와 같다. 포장마차(布張馬車)는 주로 $30{\sim}40$대(代) 여자(女子)가 종사(從事)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1{\sim}2$명(名)이 영업(營業)하는 형태(型態)가 가장 많았다. 포장마차영업자(布張馬車營業者)는 3년(年) 이상(以上) 한 사람이 거의 60%였으며 가장 큰 문제점은 자녀(子女)의 교육(敎育)문제, 단속(團束), 수면불족(睡眠不足)으로 들었고, 영업(營業)에 종사(從事)하는 만족도(滿足度)는 저조(低調)하였다. 포장마차(布張馬車)의 영업실태(營業實態)를 보면 식품재료(食品材料)의 구입(購入)은 소매시장(小賣市場)에서 직접 구입하였고, 팔다남은 재료(材料)는 보관후 다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포장마차(布張馬車)에서 판매(販賣)하는 음식은 주류 및 안주와 간식이 주종이었는데, 각 지역(地域)에서 10위(位)안에 드는 음식은 소주와 김밥이었고, 대체로 구이형태의 음식이 많았으며 실내형(室內型)은 주류 및 안주형이 많았고 이동형(移動型)은 간식을 많이 팔고 있었다. 포장마차(布張馬車)의 총 영업시간(營業時間)은 오후 2시경${\sim}$밤 0시까지 약 10시간(時間) 정도였고 1일(日) 매상액(賣上額)은 이동형(移動型)은 2-3만원, 실내형(室內型)은 4-5만원 정도였고 포장마차(布張馬車)의 약 60% 정도가 자리세를 물고 있었다. 포장마차(布張馬車)의 시설면에서 연료는 주로 연탄을 사용했고, 조명은 전기 혹은 밧데리를 사용했으며 상수도시설은 실내형(室內型)일 경우만 갖추고 있었고 이동형(移動型)은 급수 및 배수가 어려워 위생상태(衛生狀態)가 염려되었다. 위생상태(衛生狀態)는 부합리적(不合理的)인 플라스틱제품의 식기(食器)의 사용, 급수·배수의 어려움, 비위생적(非衛生的)인 세척방법, 재료(材料)의 비위생적(非衛生的) 보관방법, 먹다남은 음식의 재사용 등 포장마차(布張馬車)의 위생실태(衛生實態)는 개선(改善)되어야 할 점이 많이 나타났다. 포장마차(布張馬車)를 주로 찾는 고객(顧客)은 $20{\sim}40$대(代)의 남자(男子)로 직장인(職場人)과 대학생(大學生)이 많았으며 위치에 따라 이용하는 고객(顧客)의 부류가 조금씩 달랐으며 포장마차(布張馬車)를 찾는 동기(動機)는 부담없고 자유(自由)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찾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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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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