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직업-가족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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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녀가 지각한 부부갈등과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dolescent's Perception of Marital Conflict and the Parents-Children Communication)

  • 노윤옥;전미경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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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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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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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자녀가 부부갈등에 대해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그것이 부모-자녀간 의사소통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 소재 중학교 남, 여 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자녀가 지각한 부부 갈등 척도(The Children's Perception of Interparental Conflict Scale)와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척도(Parent-Adolescent Communication Inventory)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 10.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t-test, 일원변량 분석, Duncan검증 Pearson 상관계수 둥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녀가 지각하는 부부갈등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은 수준으로 대처효율성은 다른 차원에 비해 높게 지각하고 내용은 낮게 지각하였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였고, 부모의 학력이 낮고, 생활수준이 중하류 이하일 경우 부부갈등을 높게 지각하였다. 둘째, 부모-자녀간 의사소통은 전반적으로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어머니와 더 개방적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머니는 첫째와 가장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중간 서열의 자녀와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였다. 부의 연령이 적을수록, 자녀가 생활수준을 높게 지각할수록 부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이 이루어졌고 모연령이 적을수록, 부직업이 전문직일수록, 핵가족일수록 아버지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많이 하고, 확대가족일수록 아버지와 문제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다. 셋째, 자녀가 부부갈등을 낮게 인식할수록 부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고, 부부갈등을 높게 인식할수록 부모와 문제형 의사소통이 많이 이루어졌다. 부부갈등의 하위요인에서는 어머니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모든 영역에서 상관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아버지와의 개방형 의사소통에서는 '내용'과 '지기비난' 영역에서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부모와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모든 영역에서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특히 '빈도'에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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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사회적 근로환경이 간호사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The Impacts of Psychosocial Work Environments on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Registered Nurses)

  • 최은숙;전경숙
    •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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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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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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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Purpose: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association between psychosocial work environments and depressive symptoms among Korean registered nurses. Methods: The study population of 331 registered nurses was derived from the 2014 Korean Working Condition Survey (KWCS). Depressive symptom was assessed using the WHO-5 wellbeing index. Results: The thirty-five percentage of Korean registered nurses reported the risk for depressive symptom. Korean nurses with higher 'work-family conflict' were more likely at the risk of depression almost 1.83 (95% CI 1.04~3.20) times than their counterpart. Higher 'possibilities for development' were more likely decrease almost 60% of the risk of depressive symptom. Conclusion: Work-family conflict and possibility of development were associated with depressive symptom among Korean registered nurses. We suggest future researches identifying strategies for decreasing work-family conflict and its negative effects.

텔레비전 멜로드라마의 이야기구조와 남녀주인공의 특성: 방송 3사를 중심으로 (Structure of Story and Characteristics of Protagonists in Television Melodramas: Focusing on Three Major Broadcasters)

  • 박은하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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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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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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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본고는 텔레비전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하여 대중이 선호하는 텔레비전 멜로드라마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방송 3사에서 방영된 텔레비전 멜로드라마를 대상으로 드라마의 유형, 갈등 요소, 애정 구도를 중심으로 이야기 구조를 분석하였다. 또한 남녀주인공의 직업, 성격, 이미지를 중심으로 드라마에 나오는 남녀주인공의 특성도 방송사별로 분석하였다. MBC와 SBS는 '로맨스 멜로드라마'가 대다수였으나 KBS는 '가족 멜로드라마'와 '코미디 멜로드라마'가 많았다. 갈등 요소에서, MBC는 '사랑과 성공을 위한 경쟁', SBS는 '빈부 격차를 극복한 사랑', KBS는 '온달을 왕자로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애정 구도는 SBS와 KBS는 하나의 삼각관계가 가장 많이 나타났고, MBC는 두 개의 삼각관계 구도를 보였다. 세 방송사 모두 남자주인공의 직업은 '재벌', 여자주인공의 직업은 '회사원'이 가장 많았다. 남자주인공의 성격은 방송사별로 다르게 나왔는데, MBC에서는 '낙천적 성격', SBS에서는 '안하무인', KBS에서는 '단순/순진'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 반면 여자주인공의 성격은 세 방송사 모두 '명랑'이 가장 많았다. MBC와 SBS에서는 '능력형'의 남성상을, KBS에서는 '유아독존형' 남성상이 많았으며 여성상으로는 세 방송사 모두 '캔디/생계형'이 가장 많았다.

동아시아 기혼여자대학원생들과 미국 기혼여자대학원생들의 가족 및 직업역할 만족도와 긴장도: 동아시아의 기혼여자대학원생들의 성역할 재사회화에 관련하여 (Role Gratification and strain of East Asian Married Women Graduate students and American Married Women Graduate students: Related to Gender Role Resocializatin of East Asian Married Women Graduate Students)

  • 박주희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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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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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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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I compared role gratification and role strain of American and East Asian married women graduate students taking multiple roles of study, assistant work in the school, family care, and household management, etc. The American students experienced more strain overall than their East Asian counterparts. Perceived gratification and strain were strongly related to time demands for the American group and to economic conditions for East Asian group. The more nontraditional the gender-role altitudes of the East Asian students, the less strain they experienced. More than half of the East Asian students perceived that their own gender roles, but not those of their husbands had changed since they came to the United States. Perceived gender-role change of the husband was strongly related to role strain for the East Asian students.

남성 규범 순응이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남성 성역할 갈등을 매개로 (Mediating Effect of Male Gender Role Confli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nformity to Masculine Norm and Psychological Distress)

  • 백주희;양은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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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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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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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한국 성인 남성의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있어서 성역할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다차원적인 남성 규범에 대한 순응이 성역할 갈등을 매개로 하여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예측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만 19~39세의 남성 참여자 358명을 대상으로 남성 규범 척도, 남성 성역할 갈등척도 그리고 일반정신건강 척도를 사용하여 본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 결과, 남성 규범의 하위 요인에 따라 남성 성역할 갈등을 매개로 하여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함을 알 수 있었다. 남성 규범의 하위 요인인 '힘과 통제'와 '직업과 자립', '정서 억제'는 각각 성역할 갈등의 하위요인인 '여성성에 대한 공포'를 매개로 하여 심리적 디스트레스를 정적으로 예측하였다. 한편 남성 규범 중 '남성 리더십'과 '가족 부양자'는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대한 부적인 직접 효과를 가졌으며, 성역할 갈등을 매개로 한 간접 효과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는 남성 규범의 하위 요인이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대해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지며, 특히 성역할 갈등 중 여성성에 대한 부정적 정서를 야기함으로써 남성 규범의 역기능적 역할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결혼이주여성 통번역사를 중심으로 본 한국의 에스닉(ethnic) 노동에 관한 연구 (A Study on an Ethnic Labor in Korea: Focused on Interpreting and Translation Job of Marriage Migrant Women)

  • 김경희;허영숙
    • 아시아여성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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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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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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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새로운 직업인 통번역사의 창출 배경과 노동 경험을 분석하여, 통번역사 노동이 가진 에스닉 노동의 성격을 밝히는 것이다. 연구의 주요 결과인 통번역사의 에스닉화된 노동의 성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 통번역사의 창출 배경은 차별배제적 성별화된 한국 이주정책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정주가 부인되고 취업이 제한되는 반면,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가족에의 편입을 전제로 한 포섭과 지원의 대상이기 때문에 통번역사로 고용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통번역사라는 직업은 이주노동시장에서 비교적 좋은 일자리로 인식되지만, 실제 노동조건은 한국 노동시장 내에서 저임금과 불안정 고용을 특징으로 하는 에스닉 층화구조의 하층에 위치하고 있다. 셋째, 결혼이주여성 통번역사들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들에게 자신의 이주 경험과 언어 자원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중립적 통역자이기도 하지만, 실제 노동과정에서 선주민의 차별과 불신을 경험하면서 그들의 대변인으로서의 역할과 자신 또한 이주여성이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결론에서는 직업으로서의 결혼이주여성 통번역사의 지속 가능성을 결혼이주여성의 임파워먼트와 노동시장 전망에 대한 쟁점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배우자살인의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석 (The Analysis about Factors That Influence the Motive of Partner Homicide)

  • 신식;공정식
    • 시큐리티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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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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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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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에서는 배우자살인을 설명할 수 있는 요인으로 인구사회학적 특성, 성장과정시의 가정환경 및 학교생활, 그리고 배우자간 갈등수준요인 등을 중심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배우자살해의 동기에 어떠한 차이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배우자살인의 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해본 결과, 성별, 직업유무별로는 배우자살인의 동기에 통계적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던 반면에, 연령대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전체적으로는 표출적 동기에 의한 살인이 대부분이지만, 배우자살인에 있어서 40대에서 11.1%가 도구적 동기에 의한 살인을 했다는 것은 좀 더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며, 타인살인과는 달리 성장과정에서 가정환경이 열악하였던 배우자살인범의 경우에는 100% 표출적 동기에 의한 살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어려서 불량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살인범일수록 결혼 후 정서적인 이유, 즉 충동성이나 격정성, 우발성 등에 의하여 더 쉽게 배우자살인에 이를 수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반면에 성장과정시 학교생활 행태는 배우자살인의 동기를 설명하는데 유용성이 없었다. 한편 배우자간 갈등수준은 배우자살인을 설명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즉 배우자간 갈등수준이 높을수록 표출적 동기에 의한 살인이 많이 발생함을 알 수 있으며, 반면에 낮은 갈등속에서도 도구적 동기에 의한 배우자 살인의 비율이 13.3%나 된다는 것은 배우자간의 살인을 이해함에 있어서 주의깊게 보아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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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역할이 우리나라 남성들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 (Male Gender Role and Adjustment of Korean Men)

  • 박수애;조은경
    • 한국심리학회지 : 문화 및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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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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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7-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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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남성 성역할이 우리나라 남성들의 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1에서는 한국형 남성 성역할 척도를 개발하였다. 20대 대학생과 40-50대 중장년 남성들을 대상으로 남성 성역할을 조사하여, 우리나라 남성들이 서구의 남성들과 부분적으로 다른 성역할을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서구 남성들의 주요 성역할 요인인 과제지향성이나 성취지향성과 같은 요인들은 본 척도에서 주도성과 성취지향성으로 나타났으며 가족에 대한 책임도 공통적인 요인이었다. 반면 서구 남성 성역할의 공격성이나 남성간의 친밀성 거부, 정서 억제성과 같은 요인은 본 연구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남성간의 의리가 우리나라 남성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남성 성역할로 확인되었다. 연구 2는 한국 남성들이 남성 성역할을 내면화한 수준과 적응간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연구 1에서 개발한 척도와 자아 존중감, 우울증, 정서 표현성 등의 변인을 측정하여 본 결과, 연령 집단 공통으로 주도성 요인이 강할수록 자아 존중감이 높았다. 반면에 우울과의 관계에서는 연령 집단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타났는데 20대 대학생은 남성 성역할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낮았던 반면, 중장년 집단에서는 가정에 대한 책임이 강할수록 우울 수준이 높았다. 또한 20대 대학생들에게서는 남성 성역할과 정서 표현성간의 상관이 없었던 반면에 중장년 남성들은 주도성이 강할수록 정서 표현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었다. 20대 대학생들은 주도성이 강할수록 진로 정체감이나 학교 친구간의 적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정에 대한 책임이 강할수록 진로 정체감이 낮았다. 중장년 남성들은 성취 지향성과 가정에 대한 책임이 강할수록 직업에 대한 불만을 더 갖고 있었던 반면, 주도성과 결혼에 대한 불만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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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거주 비혼모의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 경험에 관한 연구 : 모성권과 노동권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ntrepreneurship Experience of Unmarried Mothers Living in Community : Focusing on Maternity Rights and Labor Rights)

  • 강라현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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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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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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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창업에 성공한 지역사회거주 비혼모들의 기업가정신 경험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자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자녀 출산, 양육과 직업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비혼모 5인의 모성권과 노동권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연구 참여자들과의 일대일 심층면담을 바탕으로 수집된 자료를 Colaizzi(1978)가 제안한 기술적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53개의 주제와, 10개의 주제결집이 드러났다. 자료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임신갈등 극복, 창업의 계기, 창업 성공 경험의 범주에 재배열하여 기술하였다. 본 연구의 주제결집은 '생명단절의 압력', '축복받지 못한 생명을 떠맡음', '낙인과 기회의 박탈', '기본 생활 유지 불안과의 동고동락(同苦同樂)', '인생 제로(Zero)그라운드에서의 시작', '일과 양육, 줄다리기', '지원보다는 나의 능력에 의지', '신용 자본의 획득', '동반 성장 철학', '벼랑 끝에서 만난 무한 가능성'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과 자녀의 생존을 위해 긍정심리자본을 기반으로 창업을 시도한 결과 사회적 자본이 드러났으며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반 성장의 윤리와 레질리언스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서울시 일 지역 주민의 인생회고 및 죽음준비 인식 (Community Dwellers' Perception of Past Life Recollection and Preparation for Death)

  • 강경아;이경순;박강원;김용호;장미자;이은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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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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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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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목적: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인생회고 및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인식 정도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본 연구는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에 참여할 것을 서면 동의한 160명의 자료가 분석되었다. 본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설문지는 내용타당도 검증절차를 통해 일부 문항이 수정되었으며, 설문내용은 총 28문항이었다. 수집된 자료는 서술적 통계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자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고하는 연령대는 30~40대였고 반면 가장 보람되었다고 생각하는 기간도 30~40대였다. 가장 힘든 인생고비경험에서, 개인적으로는 가족이 건강을 잃었을 때, 부부 및 자녀와의 갈등이 가장 힘들었던 사건으로 회고하고 있었고, 가장 힘들었던 사회관계는 삶에 대한 상실감 경험, 실패, 친척 및 친구의 배신 등 이었으며, 가장 보람되었다고 회고하는 내용에서, 개인적 사건은 목표성취, 인생의 역경 극복이었고, 가족관계에서는 자녀로 인한 즐거움이 월등히 높았고, 사회관계에서는 직업을 통한 사회공헌, 봉사활동, 성실한 종교생활이었다. 가장 후회하는 삶의 경험에는, 자신의 삶에서는 목적 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것, 여유 있는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었고, 부모형제관계에서는 부모의 뜻을 잘 살피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한 것과 형제들과 불화이었으며, 자녀와의 관계에서는 올바로 훈육하지 못한 것과, 사랑을 많이 주지 못한 것이었다. 직장 및 사회관계에서는 원하는 직업을 갖지 못한 것과 관계보다는 일 중심으로 살아온 것과 대인관계 기술부족이 두드러진 회고내용이었으며 건강에 관해서는 운동이 부족한 점 등이었다. 대상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임종과 죽음준비에 대한 내용으로, 약 60%에서 자신의 종교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약 50%에서 종교에 따른 내세관을 소유하고 있었다. 무의미한 연명치료로 생명을 연장하는 상황에 처했을 경우, 약 87% 이상에서 본인 및 가족의 경우 모두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의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불치의 질병인 경우 진단을 정확히 말해주기 원함, 유언장 및 사전의료의향서 작성하기 원함이 4점 척도 중 약 3.1점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중 노년층을 위한 죽음 준비교육 내용 중 인생회고 시간에서는 과거의 경험을 후회하는 사건이 아닌 일어난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삶으로 통합하도록 돕는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함으로 연명치료 중단, 심폐소생술 금지, 임종 장소 등 자기결정권이 부여되는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의 죽음 준비교육을 제공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