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고도의 산업화 또는 지식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소방업무도 변화 발전에 따라 업무범위가 점점 확대 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따른 근무환경 등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또한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노출되어 다른 직업과 비교해볼 때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소방공무원의 직업성 스트레스는 소방공무원의 안전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직업성 스트레스의 경감대책으로 구성원들 간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업무직능별 인사시스템 도입, 처우 및 복지시설의 개선, 소방공무원 안전 및 보건규칙 제정, 소방 전문병원 설립 및 소방전문의 위촉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구금 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 출소자를 대상으로, 그들이 직장 내에서 느끼는 직무에 대한 만족이 그들의 직업적응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그 인과관계를 실증적으로 탐구하고 분석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제시하였다. 그 과정에서 사회·환경적 적응의 주요 심리요인으로 작용하는 자존감의 매개 효과와 직무스트레스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함께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출소자의 직무만족은 직업적응에 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를 자존감이 매개하여 부분 매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 간접효과를 직무스트레스가 조절하여 부적인 조절된 매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무에 대한 만족을 통해 얻어지는 출소자의 주요한 심리적 요인인 자존감이 직업유지와 적응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직무스트레스가 이 과정을 방해할 수 있는 요인임을 시사한다. 기존 연구들의 경우 직무 관련 정서들이 개인의 어떤 심리적 요인을 매개하여 영향을 주는 것인지, 그리고 무엇이 이를 조절할 수 있는지와 같은 종합적 연구는 미진하였고, 이와 관련하여 출소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도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본격적인 탐색과 검증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재가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이직의도와의 관계에서 직업의식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그 결과를 기초하여 재가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를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수행하게 되었다. 연구대상은 서울·경기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재가요양보호사 44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목적을 위해 자료분석은 SPSS 통계패키지를 활용하여 기술분석과 상관관계 분석 및 다중공선성 확인 후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재가요양보호사가 연령이 낮고, 월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이직의도가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재가요양보호사가 직무스트레스를 높게 인식할수록 이직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직업의식이 높을수록 이직의도는 낮게 나타났다. 넷째, 재가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직업의식을 부분 매개하여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재가요양보호사의 이직을 예방하고 노인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임상적·정책적 실천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직업정체감의 융합 관계를 조사하고자 전남지역 3개 대학 치위생과 3학년 1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직업정체감은 임상실습 교육환경(r=-0.352, p<0.01), 임상실습 업무부담(r=-0.185, p<0.05), 환자와의 갈등(r=-0.181, p<0.05)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치위생과 학생들의 직업정체감에 영향을 미치는 융합요인은 임상실습 교육환경(${\beta}=-0.261$), 적성 고려(${\beta}=0.238$), 타인의 권유(${\beta}=-0.186$), 임상실습 불만족(${\beta}=-0.176$) 순으로 나타났다. 설명력은 23.7%로 나타났다. 따라서 치위생과 학생들의 임상실습 스트레스와 직업정체감의 관계를 파악하여 원활한 인력공급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본 연구는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나 피로수준과 같은 사회심리적 건강상태가 그들의 직급, 근무경력 등의 직업관련 특성이나 업무요구도, 업무자율성, 직장 내에서의 사회적 지지와 같은 직무스트레스 내용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하여 검토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대상은 대전광역시의 5개 정부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일반 사무직 행정공무원 805명이었으며, 자료 수집은 2009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에 표준화된 자기기입식 설문지(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를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공무원들의 스트레스 및 피로수준은 직급, 근무경력, 업무만족도, 업무자율성, 상사의 지지도 및 동료의 지지도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반면, 년 간 결근일수, 업무요구도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구조방정식모형 분석 결과 연구대상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요인은 직업관련 특성 요인보다 사회심리적 건강상태에 더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사회심리적 건강상태를 나타내는 스트레스와 피로수준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업관련 특성의 인지정도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 요인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공무원들의 스트레스나 피로를 감소시키기기 위해서는 직업관련 특성에 따른 직무내용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시행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융복합 시대의 원격대학 성인학습자로서 직업과 학업을 병행하는 RN-BSN 학위과정 학생의 일상생활스트레스, 자기효능감과 스트레스반응간의 관련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자료는 일 국립원격대학의 간호학사 특별편입과정의 직업을 가진 여성 간호사 229명을 대상으로 2013년 10월부터 11월까지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일상생활스트레스의 하부 영역들 중 당면과제 영역이 대인관계 영역 보다 지각된 스트레스 정도가 높았고, 당면과제 영역에서는 학업문제가, 대인관계 영역에서는 가족관계가 각각 가장 높았다. 자기효능감의 평균 점수는 중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대상자의 스트레스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지각된 건강상태, 업무부담, 직업만족과 일상생활스트레스의 가치관문제로 나타났다. 이들 변수가 스트레스반응의 총변량 44.2%를 설명하였으며 일상생활스트레스의 가치관문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디지털 융복합 시대의 직업을 가진 원격대학 성인학습자들의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원격교육지원 정책과 전략들이 필요하다.
오늘날의 사회에서 일정한 시기가 되면 직업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사회가 복잡다양해 지면서 직업을 갖는 것도, 자신의 직업을 충실히 엮어 나가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다. 모든 것이 갈수록 치열한 경쟁 속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직장인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런 사회관계 속에서 온갖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뿐이랴! 업무상 어쩔 수 없이 마시게 되고 스트레스 푼다고 또 한잔하게 되는 술, 돌아가지 않는 머리 회전을 위해 빨아대는 담배들. 그러나 직업이란 대체 무엇인가! 편안히 먹고살기 위한 과정이요 수단(?)이 아닐까? 그렇다면 스스로 돌보지 않은 건강에 누가 관심을 가져 주겠는가. 숨돌릴 틈도 없이 쌓여오는 일 속일지라도 단 1분만이라도 고개를 들 수 있는 여유를 갖고 나의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생각해 봐야겠다.
본 연구는 미용실 헤어분야 종사자의 직업관련 변인에 따른 감정노동과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조사대상은 부산지역에 소재하는 미용실 헤어분야 종사자 191명이었으며, 감정노동 척도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조사는 2011년 7월1일에서 7월 30일까지 실시되었으며, 분석은 t-test와 일원변랑분석을 실시하고, 사후 검증으로 scheffe-test를 실시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관련 변인에 따라 감정노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절제영역에서는 월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며, 감정노동의 부조화 영역에서는 직위, 월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긍정적 감정표출 영역에서는 월소득, 월 휴무일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업관련변인에 따라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연령, 직위, 학력, 근무경력, 월 소득, 근무시간, 월 휴무일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와 같이 직업관련변수 중 월소득이 감정노동과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모두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직업활동 참여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개인-환경 적합성, 업무 스트레스 및 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하고, 개인-환경 적합성(개인-직무, 조직, 동료 적합성)과 업무 스트레스 및 만족도의 영향관계와 자아효능감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서울 지역에서 택시운전기사로 직업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60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2013년 2월 15일에서 3월 20일까지 실시하였고, 총 358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개인-환경 적합성, 업무 스트레스 및 만족도에 부분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개인-환경 적합성은 업무 스트레스에는 부(-)적 영향을 준데 반해, 업무 만족도에는 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셋째, 자아효능감은 개인-조직 적합성과 업무 스트레스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지닌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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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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