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직무특성과 조직시민행동간의 관계가 구성원들의 재직기간과 성취욕구수준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직무특성과 조직시민행동간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배경은 Hackman & Oldham(1980), Karambayya(1989) 및 Van Dyne 등(1994)의 연구를 바탕으로 하였다. 그리고 조절변인의 역할과 검증방법에 대하여는 Baron & Kenny(1986), Katz(1978) 등의 연구를 근거로 하였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원주지역 초 중등교사 698명이 최종 표본집단으로 이용되었다. 조절효과의 검증을 위한 분석기법은 Cohen & Cohen(1983)의 조절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다중회귀분석결과 조직시민행동에 미치는 효과는 직무다양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중요성과 자율성은 시민정신에만 영향을 미치고, 직무정체성은 조직시민행동의 모든 구성 요소에 대하여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조절회귀분석결과 성취욕구가 낮은 집단의 경우는 직무다양성과 직무정체성이 예의성과 이타주의에 미치는 효과가 현저하며, 성취 욕구가 높은 집단에서는 직무중요성과 자율성이 스포츠맨십에 미치는 효과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시대 기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기업의 핵심 자원인 지식근로자에 대한 관리이다. 최근 관심이 폭증하는 조직 몰입도는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에 애착을 갖고 기업의 성공을 위해 시간, 두뇌, 에너지 등을 얼마나 자발적으로 투자하는가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조직 몰입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지식근로자의 관리와 활용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지식근로자의 직무특성을 선행요인으로 하여 조직 몰입도에 미치는 영향을 공유리더십(Shared Leadership)을 조절변수로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지식근로자에 대한 Drucker(1999)의 정의에 따라 국내 기업에 종사하는 화이트칼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베이를 시행하였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60.2%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24.3%로 제조업이 많았다. 직급별로는 주임, 대리의 직급이 37.5%, 과장, 차장 직급이 36.9%로 비슷한 수준으로 응답에 참여하였다. 근속년수 별로는 1년에서 5년 미만이 31.7%로 가장 많았고 10년에서 20년 미만이 25.9%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직종별로는 일반사무직이 31.5%로 가장 많았다. 연구결과, 직무특성 중 자율성, 피드백은 조직 몰입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공유리더십은 조절변수로 독립변수인 직무특성의 자율성, 피드백 그리고 문제해결과 종속변수인 조직 몰입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무복잡성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특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공유리더십은 직무특성의 피드백과 문제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율성과 직무복잡성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관련기술이 발전하면서 경영활동 전반에 데이터분석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과학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지식근로자로 부상하였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우수한 데이터과학자의 확보, 유지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지식근로자의 업무는 낮은 표준화 수준과 높은 모호성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자율적인 판단과 실행을 강조하는 셀프리더십은 지식근로자의 업무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본 연구는 셀프리더십의 효과에 주목하여, 데이터과학자의 셀프리더십이 조직몰입과 이직의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실증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특성 활성화 이론을 기반으로 인지된 직무자율성이 셀프리더십을 향상시키는지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데이터과학자의 셀프리더십은 조직몰입을 통해 이직의향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매개 효과는 인지된 직무자율성에 의해 조절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존재하였다. 본 연구는 지식근로자의 셀프리더십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넓히고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인적자원인 데이터과학자의 관리를 위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직장-가정 갈등의 하위요인인 시간 근거, 긴장 근거, 행동 근거 갈등이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무자율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중국 내 서비스업의 조직구성원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장-가정 갈등의 하위요인인 행동 근거 갈등은 조직몰입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간-근거 갈등과 긴장 근거 갈등은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정-직장 갈등의 하위요인인 긴장-근거 갈등과 행동 근거 갈등은 조직몰입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간-근거 갈등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셋째, 직장-가정 갈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서 직무자율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직무자율성은 행동 근거 갈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가정-직장 갈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서 직무자율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긴장 근거 갈등, 행동 근거 갈등과 조직몰입 간의 관계에서 직무자율성은 조절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해 3개 하위요인 중에서 조직몰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 밝혔다.
본 연구는 한국군에서 실시하는 직무교육에 대한 장병의 인식을 검토하고, 이러한 직무교육이 군사기와 조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파악하고자 진행하였다. 연구를 위해 220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SPSS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으로 분석을 하였다. 이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이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직무교육 실태를 분석한 결과에서 교육 시간은 2-4시간이 49.5%, 교육은 내용은 직무능력개발 교육이 77.7%, 직무교육 담당강사는 교육부서 56.8%로 조사되었다. 둘째, 가설 1. 직무교육이 군사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 참가자의 자율성이 높을수록 행동적 차원의 인식 수준이 높아졌고, 참가자의 자율성, 지속적 학습문화,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인지적 차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 아울러 학습문화와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정서적 차원이 높아졌다. 셋째, 가설 2. 직무교육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학습 동기와 학습문화가 높을수록 직무만족의 정도가 높아졌고, 강사 자질 수준이 높을수록 조직몰입이 높아졌다. 넷째, 가설 3. 군사기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서 행동적 차원, 인지적 차원, 정서적 차원이 높을수록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군사기는 조직성과를 향상시키고 개인의 발달을 유도하는 중요 요인임을 다시 한번 검증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보육교사의 직무소진, 임파워먼트, 행복플로리시 간의 상관관계와 직무소진과 임파워먼트가 행복플로리시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전남 지역의 보육교사 2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자료처리는 SPSS 21.0을 이용하여 상관 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첫째, 직무소진은 임파워먼트 및 행복플로리시와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였고 임파워먼트는 행복플로리시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보육교사의 행복플로리시에 미치는 상대적인 영향력은 임파워먼트가 직무소진보다 높았고, 하위요인별로 미치는 영향력은 임파워먼트의 지위, 전문성, 자율성, 자아효능감 요인과 직무소진의 직무환경 불만족 요인 순이었다. 이 같은 결과는 보육의 질 제고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있으며, 보육교사의 행복플로리시 증진을 위해 직무소진을 낮추고 임파워먼트를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 즉 직무 환경의 개선, 보육교사의 지위와 자율성 보장, 전문성 함양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기존에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많은 기업의 관리자들은 직원들의 일상적인 경험과 고충을 파악하여 직무만족도를 개선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직원 경험에 대한 충분한 이해의 부족으로 관리자들의 투자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본 논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직장인 커뮤니티인 글래스도어의 직원 리뷰와 기업 평점을 활용하여 직원 경험의 세부 요인들과 직무 만족도 간 관계를 조사한다. 이때 K-평균 군집화, Sentiment LDA Topic Modeling 등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직급에 따른 주요 경험을 추출하고, DistilBERT 감성 분석을 통해 각 직원경험 요인의 감성점수를 측정한다. 이후 도출된 직원 경험 요인과 감성 점수를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각 직원 경험 요인과 직무 만족도 간의 관계를 파악한다. 그 결과, 조직 관리자와 일반 직원의 직장 내 경험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또한 고객관계, 자율성 등은 관리자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등, 직무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직원경험 역시 직급 간 상이했다. 본 연구는 직업적응이론을 기반으로 텍스트 마이닝과 계량 모델링 방법을 이용하여 직원경험의 주요 요인을 확인하고 이를 검증함으로써 관련 연구분야의 문헌을 확장한다. 더불어, 본 연구결과는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 개선을 위한 인사관리 전략에 활용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기업의 생산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연구는 사회복지사의 직무특성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함으로써 사회복지사의 직무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요소를 밝혀내기 위해 시행되었다. 설문은 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와 의료사회복지사 240명이 응답한 결과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기관 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에는 자율성, 피드백, 정체성, 전문성, 필요성의 직무특성과 자기효능감이 영향을 미쳤으며, 의료사회복지사의 직무만족에는 필요성과 자기효능감, 성별, 직위만이 영향을 미쳐, 직무특성요인이 부분적으로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핵크맨과 올드햄(1975)의 핵심직무특성보다는 정체성, 전문성, 필요성의 직무특성 영향력이 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복지사의 지식과 기술, 기법 외에 관점이나 정체성, 필요성 등을 강조하는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효능감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른 변수보다 강하였고, 직무 특성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침에 있어 부분적인 매개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복지사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과 지지적인 환경, 수퍼비전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핵크맨과 올드햄(1975)의 핵심직무특성 모형을 사회복지조직에 적용한 연구로, 직무설계 시 사회복지실천현장의 특성별로 달리 나타나는 직무특성 요인을 감안한 직무의 설계와 재설계를 통하여 사회복지사 효율성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기본심리욕구, 셀프리더십, 직무스트레스가 간호업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다. 연구대상자는 2016년 2월부터 2016년 3월까지 P시와 D도에 소재한 3차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 160명을 할당표집 하였으며, 자료수집은 자가보고 설문지법을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18.0프로그램으로 t-test와 분산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의 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 간호업무성과는 일반적 특성 중 연령, 결혼여부, 임상경력, 직위, 근무형태에 따라, 셀프리더십은 연령, 결혼여부, 종교, 임상경력, 직위와 근무위형에 따라, 직무스트레스는 직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간호업무성과는 기본심리욕구(r=.59, p<.001), 자율성(r=.31, p<.001), 유능감(r=.68, p<.001), 관계성(r=.48, p<.001, 셀프리더십(r=.58, p<.001) 및 직무스트레스(r=.19, p<.05)와 정적상관 관계가 있었다. 간호업무성과에 대하여 기본심리욕구(${\beta}$=.43), 셀프리더십(${\beta}$=.33), 직무스트레스(${\beta}$=.21)은 47.3%의 설명력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 기본심리욕구, 셀프리더십, 직무스트레스는 간호업무성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므로 임상간호사의 간호업무 향상을 위한 간호사의 기본심리욕구와 셀프리더십을 증가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공군간부들의 직무만족도, 심리적 안녕감이 셀프리더십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연구대상은 공군간부 211명을 대상으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무만족도, 심리적 안녕감, 셀프리더십의 관계에서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만족도, 심리적 안녕감이 셀프리더십의 하위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셀프리더십 하위변인인 자기기대와 심리적 안녕감의 개인적 성장, 환경에 대한 통제력과 직무만족도의 하위변인은 행정이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기보상에서는 심리적 안녕감의 개인적 성장, 삶의 목적, 자율성과 직무만족도의 대인관계, 보상체계가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셀프리더십 전체에서는 직무만족도의 행정과 대인관계, 그리고 심리적 안녕감의 개인적 성장, 삶의 목적, 자율성이 셀프리더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본 연구에서는 연구결과의 의미와 제한점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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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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