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울릉분지의 지구조 및 성인에 관한 미해결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분지 하부에 해양지각의 존재여부가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므로 해상중력, 자력 및 탄성파자료 해석을 통하여 해양지각의 존재여부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울릉분지 및 그 인근지역의 후리-에어 이상은 전체적으로 매우 작은 변화를 보이는데, 한국대지(Korea plateau)와 오키뱅크(Oki bank) 주위에서 최대 40~60 mgal, 분지의 대부분의 지역은 분지 내에 존재하는 깊은 해수와 두꺼운 퇴적층으로 인하여 최대 -20 mgal 이내의 음(-)의 이상대를 갖는다. 부게 이상도는 분지 중앙부에 NE-SW 방향으로 발달된 약 150 mgal 이상의 양(+) 이상대를 보여 분지 하부에 고밀도의 지각이 존재함을 나타낸다. 후리-에어 이상 및 부게 이상의 변화 양상은 울릉분지 중앙부 양측에서 큰 변화를 보여 밀도불연속이 예상되며 이는 해양지각과 대륙지각의 경계에서의 밀도 변화에 기인된 것으로 해석된다. 울릉분지의 지자기이상의 분포는 대체적으로 -400 nT 이내의 용의 이상으로 자기이상값이 작으며 정상기와 역전기로 인한 줄무늬 현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력이상 측선중 대칭성이 존재하는 측선이 발견되어 울릉분지 하부 지각이 과거 해저 확장에 의해 형성되었을 가능성을 나타낸다. 탄성파자료 해석 결과 울릉분지의 음향기반에는 단층, 지구대 및 지루 등의 구조들이 나타나지 않고 일반적으로 평탄한데, 이것은 울릉분지 기반암이 해양지각으로 이루어져 있거나 또는 두꺼운 화산암류 암석으로 덮여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음향기반의 탄성파특정으로 보아 울릉분지의 북쪽으로 가면서 volcanic sill과 flow의 양이 증가하고 얄은 층에서 나타나고 있어 분지 남쪽보다 북쪽에서 해저 화산활동이 활발하였고 비교적 최근까지도 화산활동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력, 자력, 탄성파자료 해석을 통하여 울릉분지의 지각에 관한 종합적 해석 결과 울릉분지 하부에는 밀도가 큰 지각이 존재하며 자기이상의 대칭성을 수반하는 사실로 미루어 해양지각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동해 울릉분지의 형성이 해저확장에 의하여 형성되었음을 시사한다.
해저지각 시추 프로그램(ODP: Ocean Drilling Program)은 지구과학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성공적인 연구사업으로 해저 분지 연구를 통해서 지구의 진화와 구조를 밝히기 위해서 조직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지구과학자에게 다양한 해저 자료 및 시추 시료를 제공하여 지구 지각과 해저 분지의 기원과 진화 및 구조에 대한 연구에 매우 커다란 도움을 준다. 해저지각 시추 프로그램은 심해저 시추 프로그램(DSDP: Deep Sea Drilling Project)의 뒤를 이은 연구 사업으로 1983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은 1996년에 호주, 캐나다와 콘소시움을 형성하여 해저 지각 시추 프로그램에 가입했고 그 후 대만이 합류하여 환태평양 콘소시움(PacRim: Pacific Rim Consortium)을 이루었다. 한국이 해저지각 시추 프로그램에 가입한 후 한국사업단(KODP: Korean Committee for Ocean Drilling Program)이 발족되었고 상임위원회, 과학위원회 및 사무국이 결성되었다. 본 단보에서는 해저 지각 시추 프로그램 및 한국 사업단의 개요와 활동, 그리고 향후 연구 사업의 방향에 대해 언급하였다.
연구배경: 본 연구는 예방적 건강 및 안전 활동이 취약한 대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에 대한 태도, 지각, 교육 및 실천의 연관성을 통하여 질병 발생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방법: 수도권 소재의 3개 대학교 학생 364명을 대상으로 2018년 5월 11일부터 18일까지 설문조사를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대상자의 태도, 지각, 예방 교육 및 예방적 실천 행위 등 네 가지를 통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첫째, 연령에 따라 안전에 대한 태도에 차이가 있었다. 둘째, 예방 및 안전교육 경험 유무에 따라 지각의 높고 낮음에 차이가 있었다. 셋째, 지각보다 태도가 예방적 실천행위에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넷째, 예방적 실천행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건강과 관련된 태도이다. 결론: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대상자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질병 발생 및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 둘째, 태도 변화를 통하여 실천 및 습관화로 이끌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사고에 대한 행동 가이드라인의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대형마트의 마케팅활동 요인인 제품, 가격, 장소, 광고, 종업원 그리고 물리적 환경이 점포태도와 재방문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따라서 마케팅활동 요인과 점포태도를 재방문의도 측정의 하위요인으로 선정하고 실증분석을 하였다. 분석결과, 마케팅활동 요인을 구성하는 차원 중에서 종업원, 물리적 환경, 가격 그리고 장소가 점포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형마트에 대한 긍정적인 점포태도는 고객의 재방문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향후 대형마트들이 전통적인 가격경쟁요인 위주의 전략에서 탈피하여 비가격경쟁 요인인 종업원의 서비스, 점포자체의 물리적 환경, 장소 등의 요인을 활용한 마케팅활동이 중요한 전략요인이 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나아가 본 연구의 논의는 대형마트의 마케팅 활동이 점포태도와 재방문의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시도한 기존연구의 의미있는 확장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조직 구성원의 지식공유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여러 선행연구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개인적 성과기대, 업무-기술 적합성, 보상, 공유된 비전, 지식공유의 유용성, 최고경영자 지원, 조직문화, 조직몰입, KMS 자기효능 등을 각각 도출하였으며, 이들의 영향력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업무-기술 적합성과 지각된 보상 그리고 지식공유의 유용성이 지식공유 활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개인적 성과기대와 공유된 비전의 직접적인 영향력은 확인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개인적 성과기대는 업무-기술 적합성을 경유한 간접적인 효과가, 공유된 비전은 지식공유의 유용성을 경유한 간접적인 효과가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직적 특성으로 설정한 최고경영자 지원과 조직문화, 개인적 특성으로 설정한 조직몰입과 KMS 자기효능 역시 지식공유 활동 촉진요인을 경유하여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들은 기업내 조직구성원의 지식공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기업 전략 수립과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소비자의 대형마트 PB(Private Brand,자사등록상품)의류 선택시 어떠한 요소들이 소비자들의 구매행동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상관관계를 규명하여 대형마트가 실시하는 가격설정, 판매, 진열, 판촉활동 시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여,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소비자들이 PB의류를 구매를 고려할 때 NB와 합리적으로 비교하여서 가격, 품질, 가치에 대한 지각을 한다는 측면에서 지각된 가격차이, 지각된 품질 및 실용성차이, 다른 목적으로 대형마트 방문시 지각된 충동구매 차이, 매장내 진열상품을 통한 지각된 구매차이 변수들에 대한 가설과 검증을 통해 실증적인 통계학적인 방법으로 연구 하였다. 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형마트 소비자의 PB의류 구매시 주요 결정 요인으로 밝혀진 판매가격, 스타일에 대한 기존 NB브랜드의 트렌드 접목, 품질과 실용성이 있는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이 가장 우선적으로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주자(朱子)는 "서경(書經)"의 16자 심법(心法)를 "중용장귀서(中庸章句序)"에 인용하고 해설을 덧붙임으로써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를 새로운 학설을 정립한다. 이는 "중용장구"의 핵심 주제인 '중화(中和)'를 실현하기 위한 선행조건인 심(心)의 주재(主宰)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심(心)의 주재는 지각(知覺)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주자는 지각을 '그로써 리(理)를 갖추어 정(情)을 실행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즉 지각은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의 원리로부터 현실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기능이다. 심은 지각함으로써 성(性)을 정으로 발현해낸다. 외부의 자극이 다가오기 전에 심(心)이 성(性)을 온전하게 갖추고 있는 상태가 미발(未發)의 '중(中)'이다. 자극이 다가오면 심은 당면한 상황에 적합한 리(理)를 지각(知覺)한다. 측은(惻隱)의 상황에서 인(仁)을 지각함으로써 측은해하는 정(情)이 발현되고, 시비(是非)의 상황에서 지(智)를 지각함으로써 옳거나 그르게 여기는 정이 발현된다. 상황에 적합한 정이 발현된 상태가 이발(已發)의 '화(和)'이다. 심(心)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성을 혼연(渾然)하게 갖추고 있다가 특정한 상황에 처하여 적합한 리를 지각함으로써 성과 정을 주재하여 중화를 실현한다. 심(心)은 리(理)뿐만 아니라 욕구도 지각한다. 지각의 주체인 하나의 심을 지각의 대상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 것이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이다. 인심은 형기(形氣)에서 비롯된 욕구를 지각함으로써 생명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도심은 성명(性命)의 리를 지각함으로써 도덕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그런데 욕구의 충족 여부는 외부 대상에 의해 결정되므로 인심은 자기 충족적이지 못하여 대상에 이끌려 인욕(人欲)으로 흐르기 쉽다. 따라서 도심이 인심을 인도하는 것은 이발(已發)의 화(和)를 이루기 위한 전제 조건이 된다. 중화(中和)를 이루기 위해서는 도심(道心)이 주재(主宰)해야 하며, 도심이 주재하기 위해서는 격물치지(格物致知)의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주자(朱子)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는 "중용장구"의 중화설(中和說)과 "대학장구"의 격물치지설(格物致知說)을 아우르는 심론(心論)을 완성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지하에서의 안전성과 광체의 경제적 회수가 광업계의 주요관심분야이다. 지하구조물과 주변 응려의 상호작용으로 채굴로 인한 지진활동(seismicity)이 지하안정성과 생산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암석절단, 천공, 발파기술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주요관심의 대상이 된다. 이 들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는 석유 생산이나 천공장비 개발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
본 연구는 현재는 기업들은 브랜드자산과 기업평판을 구축에 기업의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브랜드가치가 높다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드가치와 기업평판을 상승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전략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CSR활동을 통해서 브랜드자산과 기업평판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 기업의 브랜드자산에 따른 CSR활동이 기업평판에 미치는 영향의 연구에 대한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브랜드자산은 기업평판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라는 가설은 브랜드인지도, 브랜드충성도, 지각된 품질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브랜드이미지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둘째. 브랜드자산은 윤리적책임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라는 가설은 브랜드인지도, 브랜드충성도, 지각된 품질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브랜드이미지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셋째, 브랜드자산은 자선적책임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라는 가설은 브랜드인지도, 브랜드충성도, 지각된 품질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브랜드이미지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넷째, CSR활동은 기업평판에 정(+)의 영향을 줄 것이다. 라는 가설은 윤리적, 자선적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다섯째. 윤리적책임은 브랜드자산과 기업평판간의 매개효과의 검정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여섯째. 자선적책임은 브랜드자산과 기업평판간의 매개효과의 검정은 부분매개로 조사가 되었다. 이 결과를 종합해보면 기업은 평판을 구축하기 전에 브랜드인지도가 우선적으로 구축이 선행이 되어야 하며, 그 이유는 고객들에게 기업, 제품, 서비스가 인지가 되어야 브랜드자산의 다른 요소들도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지속적인 CSR활동을 진정성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은 과거와 다르게 저 차원의 경제적책임, 법적책임보다 고 차원의 CSR활동인 자선적책임을 원하고 있으므로 기업과 실무자들은 브랜드자산, 기업평판 구축에 CSR활동을 전략적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행이 요구되며, 최고경영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여 진행한다면 그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최근 다양한 채널의 등장으로 일반인들도 1인 미디어를 통해 불특정다수의 시청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증감함에 따라 본 연구는 1인 미디어콘텐츠의 특성이 지각된 가치에 미치는 영향과 지각된 가치가 지속적 이용의도에 미치는 영향, 신기성 추구성향에 따른 상호작용효과를 살펴보았다.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였으며, SPSS프로그램을 통해 1인 미디어콘텐츠의 특성인 정보품질, 정보신뢰성, 유희성이 지각된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모두 유의한 수준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각된 가치는 지속적 이용의도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기성추구성향과 지각된 가치의 상호작용효과는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제작시 내용 및 구성에 있어서 오락적 요소 못지않게 내용의 신뢰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향후 연구방향으로 신기성추구성향의 직접적인 효과와 1인 미디어콘텐츠를 이용하는 시청자의 특성이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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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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