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이주민으로서 가장 큰 집단은 중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인데 약 200만에 이르고 있는 이들은 19세기말부터 이주하기 시작하여 자치주를 형성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흑룡강성의 조선족들은 그 인구가 46만 여명으로 늘어났으며 “대산재, 소집병”의 형식으로 그 사회구조를 이루고 있다. (중략)
최근 중국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홍콩 영화인에 의해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중국영화는 확대된 홍콩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최근 형성되는 중화권 영화시장에 한국이 동등 협력관계로 참여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이다. 중화권의 대표격인 중국 영화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중화권 공동제작이 성공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홍 공동제작 과정과 그 영향을 살펴보고 홍콩과의 이해관계를 적절히 응용하여 최근상황에 맞게 한-중화권과의 공동제작 및 중국 영화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서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영화산업이 준비해야할 것과 문화 산업 분야에 필요한 노력들을 살펴볼 것이다. 이러한 연구배경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연상산업의 환경속에서 한국의 영화시장을 보호하고, 중화권 영상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넓은 pH영역에서도 증점효과를 가지는 카보풀 수지 940, 934를 가지고 중화제(sodium meta silicate, triethylamine)별 겔을 제조하여 10% 과산화요소를 첨가하고, 이에 따른 표백효과를 알아보았다. 실험 결과 메타규산나트륨(sodium meta silicate) 1.6g을 첨가한 실험군에서 표백효과의 최적 조건인 pH 10을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각군별 대조군 Baseline 색 변화량(${\Delta}E*ab$)과 시간별 색 변화량(${\Delta}E*ab$)을 비교해 보면 1군(카보풀 940, 메카규산나트륨, 과산화요소)은 CS-2에서 112%, CS-4는 63.3%, CS-6은 87.4%의 표백효율을 나타냈으며, 2군(카보풀 934, 메카규산나트륨, 과산화요소; CS-8, CS-10, CS-12)에서는 순서대로 77.3%, 67.3%, 109.%로 나타났다. 그리고 3군(카보풀 940, 트리에탄올아민, 과산화요소;CT-1, CT-3, CT-5)에서 36.8%, 73.2%, 74% 순으로, 4군(카보풀 934, 트리에탄올아민, 과산화요소; CT-6, CT-8, CT-10)에서는 81.7%, 95.4%, 95.7%의 표백효율을 보였다. 따라서 중화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표백표율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메타규산나트륨을 중화제로 첨가한 것보다 트리에탄올을 중화제로 첨가한 것이 표백효율이 다소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실험에 사용된 겔의 점도는 메타규산나트륨을 첨가한 군에서 점도가 트리에탄올아민을 첨가한 겔보다 높았다. 이는 유약이 시유된 경사진 도자기 표면에 표백겔이 흐르지 않고 부착되는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10% 과산화요소 표백겔을 만들고자 할 때 메타규산 나트륨을 첨가하면 증점효과와 원하는 표백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사회주의 중국에서의 민족주의의 형성에 대한 연구다. 중국은 발달한 문명을 바탕으로 한 문화적 우월감으로 인해 일찍부터 문화적 민족주의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었고 이는 오랜 기간을 통해 '중화주의'로 굳어지게 된다. 그러나 아편전쟁 이후 서양의 침략으로 인해 위기감이 생겨났고 중국의 지식인들은 다방면의 변화를 통해 구망(救亡)의 길을 모색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서양의 '사회진화론'이 소개되고 받아들여진다. 이 사회 진화론의 수용은 결국 국가 간의 경쟁에서 밀린 중국이 제국주의의 침탈을 받는 것은 당연해지는 논리적 한계에 봉착하여 점차 변형되지만 중국 지식인들에게 문화적 중화주의에서 벗어나 서양의 근대적 국가민족주의 개념을 형성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중국공산당은 초기에 창당과정에서 부터 코민테른의 지도를 받았는데, 당시 제국주의 자본의 세계지배라는 조건 속에서 식민지국가에서의 민족해방투쟁이 세계 공산주의 운동에 있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것을 강조되었고, 중국에서의 저항적인 민족주의성격을 띤 마르크스주의는 명분을 갖게 된다. 이후 중일전쟁 과정에서 반제반봉건투쟁을 통해 중국인의 광범위한 지지를 얻게 된 중국공산당에 의해 중화인민공화국이 건립되고 본격적인 사회주의 체제로서의 중국이 시작된다. 그러나 냉전이라는 국제적 여건 속에서 소련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사회주의의 발전은 자국 인민의 결집된 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이는 중국 공산당의 지속적인 애국주의의 고양으로 이어진다. 특히 개혁개방 이후 새롭게 등장한 모순들로 인해 중국은 분열을 겪게 되었고 이를 통합하는 이데올로그로 자국의 문화적 자긍심을 바탕으로 한 중화주의가 또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최근 경제 강국으로서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진 중국에서는 전통문화의 우월성이 강조되면서 매우 강력한 중화주의가 대두되고 있다.
Methionine과 xylose를 이용한 Maillard 반응생성물을 첨가하고 autoclaving mothod로 중화요리용 향미유를 제조하였다. 이 향미유와 서울 시내 중국 음식점에서 자장면용 양념자장 3종을 구하여 이들의 휘발성 물질을 GC, GC-MSD로 측정하였다. 향미유에서는 61종, 404.92ppm의 휘발성 물질이 분리 정량 되었고, 양념자장 3종에서는 각각 39종, 42종, 42종이 확인 되었으며, 그 양은 각각 333.52ppm, 330.01ppm, 393.18ppm이었다. 중화요리용 향미유의 주요 휘발성 성분은 diallyl disulfde, pentane, diallyl trisulfide, t, t-2, 4-decadienal 및 zinngiberene이었으며, 이들의 함량은 각각 40.15ppm, 32.32ppm, 19.57ppm, 15.06ppm 및 13.23ppm이었다. 시중 자장시중 3종에서는 pentane, propenal, hexanal, t-2-heptanal, 2, 4-heptadienal, t, t-2, 4-decadienal 및 미확인 물질이었다. 본 실험에서 제조한 향미유는 3종류의 sample과 유사한 향미 물질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aldehyde, ethane, alcohol 등의 함량은 낮은 편이었다.
이 글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도서관정보학회의 중진이며 현재 대련시 요령사범대학 도서정보학과 주임교수인 단행교수가 집필한 글을 다께우치교수(죽내철 : 도서관정보대학 부학장)가 번역하여 일본 도서관계(1992년 3월호 Vol.43, No.6) 게재한 것을 김용원선생 (학술정보센타)의 협조로 저자, 번역자, 저작권 소유자인 일본도서관학연구회의 승인을 받아 번역한 것임.<역자주>
이 글은 중화인민공화국의 도서관정보학회의 중진이며 현재 대련시 요령사범대학 도서정보학과 주임교수인 단행교수가「고교도서정보학간」1989년 3호에 기재한 글을 저자의 승인을 받아 다께우치교수(죽내철:도서관정보대학 부학장)가 번역하여「도서관계」(도서관계 Vol.43 No.4) 게재한 것을 김용원선생 (일본학술정보센타)의 협조로 저자, 번역자, 저작권 소유자인 일본도서관학연구회의 허가를 받아 번역한 것임.
애니메이션은 일종의 시청각 종합예술로서 문학, 그림, 음악, 건축, 촬영 등 다양한 예술형식을 하나로 융합시킨 것이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산업은 새천년에 들어서면서 일정한 성취를 이루었지만 세계화에 발맞추다 보니 중국의 애니메이션산업은 전반적으로 일본과 미국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중국은 5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탄탄한 사회 및 문화적 기초를 지니고 있다. 세계 4대 문명의 명성에 걸맞게 잉태되고 성장해온 문화 체계 내에서 중화문명은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는 고전문명으로, 세계 문화 화폭에서 빛나는 한 획을 그었다. 중국에는 많은 이야기꺼리가 있다. 해외의 애니메이션 발전사를 살펴보면 중국의 전통문화요소를 빌려 인용한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20세기 80년대부터 중국은 애니메이션산업을 민족부흥의 일환으로 접근하였다. 주제, 인물, 배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통문화적 접근을 통해 중국의 전통문화요소와 결합시키려고 시도하였다. 애니메이션 <대어해당>은 은혜를 갚는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정의와 인정 및 도의를 위해 두려움 없이 자신의 목숨까지 바쳐 의로운 일을 하는 정신은 수년천간 이어져 내려온 중화민족의 훌륭한 품성이 집중적으로 구현된 것이다. '곤' 은 '춘' 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고 '춘' 은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의 목숨 반 토막을 내놓으며, '추'도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다. 이 세 주인공들의 성격적 특징은 매우 뚜렷하다. 이들은 모두 '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신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친다. 또한 <대어해당>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은 중국 전통 문화 요소를 응용 및 결합시켜 중국 특색이 농후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본 연구는 특정한 시대에 장백산 지역에 조성된 제사공간을 문화경관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장백산의 신성성이 역사 속에서의 변화과정과 정권의 교체와 민족의 변화 속에서도 신성성이 유지된 이유에 대하여 해석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나라에서 중화민국시기로 과도하면서 겪은 정권의 교체와 민족의 다양성, 그리고 문화의 수용성으로 인하여 장백산의 제사성격과 신적대상이 변화했다. 둘째, 청나라의 황가 제사공간인 망제전(望祭殿)은 권위적인 공간으로 만족만의 유일한 제사공간과 문화를 형성했고 중화민국 시기에는 한족의 이주와 정착과정을 겪으면서 방산인 사이에서 새로운 민간신앙이 탄생했으며 따라서 제사공간인 여래사(如來寺), 산신노파두묘(山神老把頭廟)가 조성되었다. 셋째, 제사공간과 장백산을 공간적으로 보면 망제전은 수직적인 공간으로 권력적인 공간이고 여래사와 팔괘묘는 장백산과 수평적인 공간에 입지되어 순종적인 공간으로 나타났다. 넷째, 제사의례를 보면 청나라의 망제전은 만족만의 유일한 제사의례 이지만 황권의 폐지에 따라 단절되었다. 현재는 민간제사의례가 일상화 되어있고 청나라의 제사의례는 형식적으로만 진행된다. 결론적으로 보면 역사적으로 장백산에 대한 신성성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장백산 제사공간은 청나라의 단일한 제사문화에서 정권의 교체와 다민족의 문화에 대한 수용을 거쳐 변화하였다. 현재는 상호수용을 통하여 중첩된 제사공간과 문화를 형성하였다.
이글은 경학ㆍ사학ㆍ불교학등 제면에 박식한 중국의 석학인 고 양계초(Liang Chi-Chao 1378~1930)씨의 ‘고서진위여기년대’(대만, 중화서국, 국민 52)를 역한 것이다. 본저는 저자가 그의 만년에 전생을 거쳐 연구한 한 단면을 정리, 국민 16년 2월부터 6월까지 반년간 북경 연경대학에서 이를 강의한 내용이다. 총론에 제기된 고서의 진위식별에 대한 제문제는 동양학연구는 물론, 고서정리와 서지거연구자들의 지침서로 될 것이며, 각론에 소개된 경전을 비롯한 제문헌의 해제는 동양학부문에 있어서의 인문ㆍ사회과학서지연구의 나침반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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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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