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경영혁신전략의 하나로 구축 운용되어 왔던 공급사슬관리시스템(SCM)의 핵심적인 성공요인을 도출하였고, 이들 성공요인들 사이의 중요도를 기반으로 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하여 계층적분석기법(AHP)을 실시하였다. 공급사슬관리시스템의 핵심성공요인의 도출을 위해서는 국내 상장기업 중 공급망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데이터로 실증분석을 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SCM의 주요성공요인은 경영조직요인, 정보기술요인, 외부환경요인 그리고 성과 및 변화관리요인으로 함축되었다. 이들 요인들을 AHP 기법을 통해 우선순위를 분석한 결과로 "IT기술인프라" 요인이 성공요인들 중 우선순위가 가장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 제조업들의 공급사슬관리에 있어서 구축 및 관리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판단된다.
기존의 급경사지재해 평가방법은 현장조사를 기반으로 하여 일정 과정의 실내분석이 실시된 후 그 결과를 도출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즉각적인 평가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과 기존의 주관적 평가방법에서 발생하는 평가결과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관련요소를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급경사지재해 취약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를 위해 응용통계기법의 하나인 AHP 분석을 이용하여 급경사지재해 취약성 평가표를 개발하였는데, 이는 전문가 설문을 통한 AHP분석 방법의 결과를 이용해 수행한 것으로서, 각 평가항목과 평가항목별 세부등급에 대한 가중치를 각각 설정하였다. 평가항목들의 가중치를 100점으로 환산하여 점수화 한 결과 사면경사가 가장 높은 중요도를 보이고, 투수계수, 함수비, 공극율, 암질, 그리고 고도의 순서로 결정되었다. 이렇게 결정된 평가항목별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항목 각각의 세부등급에 대한 점수를 할당하여 급경사지재해 취약성 평가표를 개발하였다. 급경사지재해 취약성 평가표를 이용하여 평가자는 평가대상 지점에 대해 각 평가항목별 해당 속성, 즉 세부등급을 선택하고, 선택된 각 속성별 평가점수를 더하면 급경사지재해 취약성을 점수로 파악할 수 있다.
최근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는 확률론적 방법에 의한 산사태 예측기법의 경우 전문적 지식을 기반으로 조사 및 분석이 이루어질 경우에만 분석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재해 발생상황에서는 통계분석을 통한 산사태 예측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공무원, 지질공학자 등 통계적 전문지식을 갖지 않은 재해분야 담당자도 신뢰성 있고 간편한 방법으로 산사태 취약성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전문가는 물론 비전문가도 쉽게 의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정확한 분석을 통한 통계적 접근으로 신뢰성 높은 산사태 취약성 평가표를 개발하여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에 국내에서 산사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의 지질, 지형, 토질자료를 토대로 산사태 정준상관분석을 통한 수량화 기법을 이용하여 산사태 취약성 평가표를 개발하였다. 산사태의 현장자료와 실내시험자료를 바탕으로 통계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영향인자 선정 및 인자별 급간 값을 설정한 것이다. 수량화 분석결과 산사태를 발생시키는 여러 인자 중 사면경사가 가장 큰 중요도를 가지며, 고도, 투수계수, 간극율, 암질, 건조밀도의 순서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평가항목별로 결정된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항목 각각의 세부등급에 대한 점수를 할당하여 산사태재해 취약성 평가표를 개발하였다. 산사태재해 취약성 평가표를 이용하여 평가자는 평가대상 지점에 대해 각 평가항목별 해당 속성, 즉 세부등급을 선택하고, 선택된 각 속성별 평가점수를 더하면 산사태 취약성을 점수로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이 결과를 토대로 GIS 기법을 이용한 산사태 예측지도 또는 취약성지도 등을 작성하여 활용할 수 있다.
철도 네트워크에서는 정해진 선로를 운행하는 열차의 특성상 일부 열차의 지연이 다른 열차의 스케줄에 영향을 미쳐 열차 간 경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전체 네트워크에 파급되어 혼선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혼선된 열차 시각표를 빠른 시간 내에 재수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이 문제는 동일 방향으로 진행 중인 열차가 선행열차를 추월하거나 다수의 노선이 하나로 수렴하는 경우에 열차의 진행 순서를 정하는 등의 문제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위한 국내의 연구는 활발하지 못하며, 특히 일반열차와 고속열차(KTX)가 하나의 선로를 공유함으로써 두 열차 간의 연계가 필요한 한국 철도의 복잡한 현실까지 고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열차 지연시간의 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화 모형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시된 모형을 일반열차와 KTX 열차가 혼재하는 경부선 복선 구간에 적용한 결과 열차 환승을 고려한 열차 시각표 재수립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M시 소재 일개 간호 대학생 305명을 편의 표집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자료는 SPSS/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test, ANOVA, Bonferroni 사후검정을 실시하였으며 각 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생활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엄마와 주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으며 대화시간은 의사소통이 개방적이고 자아분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30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장래 직업과 연결되는 전공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적게 경험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생활스트레스 경험빈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생활스트레스 중요도, 자아분화, 자아존중감의 순서로 설명력이 나타나고 있다. 요약하면 청소년기 전반에 걸쳐 자아분화와 자아존중감 수준을 향상시킨다면 스트레스가 감소되며 긍정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관리와 자아분화와 자아존중감 수준이 향상될 수 있는 적절한 간호중재의 적용이 필요하며 그 효과를 파악하는 연구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목적: 본 연구는 서울시민 594명을 대상으로 중의체질표 설문지로 검사하여 체질유형 분포를 탐색하고, 체질별로 오색(빨강색, 파랑색, 노랑색, 흰색 그리고 검정색)의 선호도를 조사하여 서울 시민들에게 적합한 검사인지 그리고 체질에 따른 오색의 선호도가 타당성이 있는지를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방법: 연구방법은 중의체질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일반오색을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결과: 체질유형 분포에서는 양허체질(31.4%), 음허체질(23.8%), 담습열(11.8%), 화평(10.4%), 기허체질(9.8%), 기울체질(7.4%), 특이체질(6.2%), 어혈체질(3.2%)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이는 중의체질 검사가 서울 시민에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이기도 하다. 오색선호도 순서는 파랑색이 184명(31%), 노랑색이 150명(25.3%), 흰색이 107명(18%), 빨강색이 105명(17.7%), 그리고 검정색이 48명(8%)의 순이었다. 파랑색을 제일 선호하였고, 검정색을 제일 낮게 선호하였다. 오색의 분포는 차이는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안했다. 이는 체질별 오색선호 사이에는 유연성이 적다는 결과이다. 양허체질 대상자의 오장질환 중에 위장 질환자의 분포(50.3%)가 반수 이상을 차지하였다. 선호색은 전체적으로는 파랑색(30.9%)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p<.01). 오장질환 별로 오색의 선호도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라 평가한다. 결론: 중의체질 분포조사표로 조사한 서울 시민의 체질을 분포는 9개로 분류되었으며, 양허체질 대상자가 수가 가장 높았고, 습열체질이 낮았다. 또한 체질별로 오색의 선호도에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다. 이는 중의체질표가 서울시민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결과이기도 하다. 그러나 체질별 결과는 이 분야의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고 판단한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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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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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0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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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유한모집단의 평균 또는 합계를 추정하고자 하는 경우 모집단 단위들의 배열순서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본 논문에서는 표집률의 역수가 짝수이고 표본 크기가 홀수인 경우 선형추세를 갖는 모집단의 평균 또는 합계를 추정하기 위한 두 가지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첫째 방법은 Singh 등(1968)의 변형계통표집을 일반화한 방법으로 표본을 뽑은 뒤, 추정량을 정하는 과정에서 보간법을 사용한 것이며, 둘째 방법은 변형계통표집으로 표본을 뽑은 뒤, 회귀추정법으로 모수를 추정하는 것이다. Cochran (1946)의 무한초모집단 모형에 근거를 둔 기대평균제곱오차를 기준으로 하여 기존의 방법들과 제시된 방법들을 비교하였으며, 제시된 두 방법 간의 상호 비교도 시행하였다.
본 논문은 LRCS 모형을 낙동강 수계 송리원 수위표 지점의 18개 호우사상에 대하여 보정 및 민감도 분석을 실시하여 모형의 국내 하천에 적용성을 확인하였고, 모형의 적합성 분석 결과 LAD 추정자가 LS와 WLS에 비하여 좋지 못한 결과를 얻었다. "hot" 행렬의 대각 요소(hi)와 영향성 척도(Di)를 매개변수 추정치를 분석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매개변수 IL이 모형 출력에 가장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매개변수의 오차에 따른 오차 전파의 정도는 IL, TP, F1 의 순서이며, 이는 모형의 출력이 첨두유량일 경우에 민감도의 정도를 나타낸다. 민감도 계수와 hi 의 대각 요소와 Di 값의 분석과 모형의 보정 및 민감도 분석의 관련성을 확인하였다.련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TV 광고에 등장한 어린이와 성인 모델이 보여주는 이미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대상은 국내 광고 정보 사이트인 TVCF에 등록된 광고 중, 2013년 한 해 동안 공중파 TV에서 방영된 광고 241편이다. 분석도구는 하영희(2011)의 광고 분석표와 남경태, 김봉철(2004)이 사용한 내용 분석의 조작적 정의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어린이 모델은 식품/음료/기호식품 광고에 가장 많이 등장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컴퓨터 정보통신 광고였다. 광고 소구대상으로는 성인이 많았고 모델 행동 분석 결과, 어린이 모델과 성인 모델 모두 긍정적 의사표현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어린이 모델과 성인 모델의 역할 분석 결과, 둘 다 주역할이 가장 많았으며 보조역할, 배경역할 순서로 나타났다. 어린이 모델과 성인모델의 관계는 협력적 관계가 가장 많았으며, 부, 모, 조부, 조모, 교사의 순서로 관계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광고들을 살펴봄으로써 광고 속 어린이 모델의 역할이 성인 못지않은 큰 비중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본 연구 결과는 한국 가정에서 어린이가 제품 구입의 결정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추측케 하며 이에 따라 우리 사회와 가정에서 어린이의 위치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덧붙여 어린이가 등장한 광고가 어린이 시청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서 제시하고 있는 직무수행능력에 대한 어린이집 운영추체별 보육교사의 중요도 인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산광역시 소재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법인어린이집 교사 각 35명을 무선표집하였다. 이들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직무능력단위 12개 영역에 근거하여 추출된 45개의 하위 능력단위요소를 토대로 작성된 하위요소 230개를 문항으로 작성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 28명, 민간어린이집 교사 30명, 가정어린이집 교사 30명, 법인어린이집 교사 29명 총 117명의 설문지가 최종 분석대상이 되었다. 설문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2가지 모든 직무수행능력단위에 있어 네 집단 간 중요도 인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12가지 직무수행능력단위에 대하여 법인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민간어린이집 순서로 중요도를 인식하고 있었다. 그중, "어린이집 운영방침 수립", "어린이집 활경구성", "보육활동운영", "영유아놀이지도", "신체 예술활동지도", "언어, 수 과학활동지도", "건강 안전 영양지도"의 일곱 가지에 있어서는 법인어린이집 교사와 국공립어린이집 교사들의 중요도 인식은 차이가 없었으며, 국공립어린이집 교사와 가정어린이집 교사 간에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법인어린이집 교사들과 가정어린이집 교사 간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어린이집교사들과 민간어린이집 교사들 간에도 중요도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다섯 가지 직무능력단위인 "보육평가", "영유아발달지원", "가정 지역사회와의 협력", "보육운영관리", "보육연구"에 있어서는 법인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 교사들의 중요도 인식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나, 민간어린이집 교사들과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5가지 하위 능력단위요소에 있어서도 이러한 경향은 일관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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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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